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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각장애인聯, 제44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식 개최광주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최삼기)는 ‘제44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식을 19일 서구 풍암생활체육공원에서 개최했다.<사진> 이날 행사는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시각장애인 회원, 자원봉사자 등 500여명이 참가해 기념식과 시상식, 가을맞이 체육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은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성취의 상징인 흰지팡이 헌장 낭독과 시각장애인의 권익 옹호와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특히, 활동지원서비스 수급 연령 상한 기준 폐지,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사업 예산 증액, 볼라드 철거, 교통 약자 대중교통 접근성 확대 등 시각장애인의 평등한 삶을 위한 외침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낭독·채택했다. 광주시각장애인연합회 최삼기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이 일상의 삶 속에서 차별이나 소외됨이 없이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협력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흰 지팡이의 날은 시각장애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인 관심과 배려를 끌어내기 위해 1980년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WBU: World Blind Union)가 10월15일로 공식 제정해 올해 44회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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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체고, 육상 배건율ㆍ이은빈 각 3관왕 '영예'광주ㆍ전남선수단이 폐막 하루를 앞둔 18일 제104회 전국체전에서 막판 가속 페달을 밟았다. 광주는 이날 육상 4×400mR에서 모일환이 동료들과 함께 우승, 3관왕이 됐으며, 광주시청 역도 손현호도 2관왕에 올랐다. 원반던지기에서도 김지인(한국체대)이 48.73m를 던지며 우승. 전국체전 2연패를 달성했다. 사격 장대규(광주체육회)는 센터화이어권총에서 금메달을, 복싱 밴텀급 이행석(동구청)과 L웰터급 한영훈(체육부대)도 각각 금메달 1개씩을 목에 걸었다. 기대했던 조선대 하키와 서석고 검도는 4강전에서 아쉽게 져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전남은 육상 남고부 4x400mR(Mixed)에서 배건율이 3분31초10 대회신기록으로 우승 3관왕 달성과 함께 전국체전 2연패를 기록했으며, 이은빈은 전날 여고 4X100mR에서 우승 역시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배건율은 200m에서는 21초46으로 은메달에 머물렀다. 200m단체 구기종목에서도 순천제일고ㆍ국군체육부대 배구와 광양여고 축구도 우승, 전남선수단에 귀한 금메달 1개씩을 선사했다. 영암군청 최영원(-85kg급)과 김민재(-140kg급)는 씨름에서, 박수열은 남대부 레슬링 F74kg급에서 각각 금메달 1개씩을 보탰다. 기대했던 복싱 김성민(L플라이급 전남기술과학고)과 최준원(플라이급 전남기술과학고), 장동영(헤비급 전남기술과학고)은 각각 은메달에 머물렀다. 이로써 이날 오후 6시 현재 메달중간집계 결과 광주는 총 133개(금44ㆍ은35ㆍ동54), 전남은 총 189개(금59ㆍ은51ㆍ동79)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번 제104회 전국체전은 19일 오후 6시 주경기장인 목포종합경기장에서 폐막식을 갖고 7일간의 대장정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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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ㆍ전남선수단 체전 5일째 목표달성 '급피치'광주ㆍ전남선수단이 전국체전 5일째인 17일 목표달성을 위해 급피치를 올렸다. 광주는 육상 정혜림(광주시청)이 여일반 100mH에서 1위로 골인 6연패를, 팀 동료들인 김국영ㆍ김태효ㆍ강의빈ㆍ모일환이 이어 달린 남일반 4×100mR에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체전 3연패를 달성했다. 문건영(광주체고)은 남고부 체조 개인종합에서 작년에 이어 이번에도 금메달을 차지해 2연패를 기록했다. 광주는 이어 자전거(도로개인독주25km 이주미)ㆍ스쿼시(동일미래과학고)ㆍ사격(스탠다드권총 장대규)에서 각각 은메달을 보탰다. 기대를 모은 서구청 펜싱은 여일반 에빼 단체전에서 동메달에 머물렀다. 전남은 사격 여일반 전남선발(김보미 외 3명)이 공기권총 단체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2연패를 달성했으며, 육상 여고부 4x100mR에서 전남체고(이은빈 외 3명)가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또 레슬링에서 여일반 F50kg급 김여진(전남체육회)과 F53kg급 천미란(삼성생명)이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남은 이어 테니스 남일반 김근준(국군체육부대)이 개인단식에서, 태권도 남일반 -58kg급 이동욱(국군체육부대)이 은메달 1개씩을 보탰다. 기대했던 축구 남일반 목포FC와 강력한 우승후보 럭비 한국전력은 동메달에 그쳤다. 여일반 펜싱 전남도청은 사브르 단체 4강전에서 쓴잔을 마셔 역시 동메달에 머물렀다. 광주ㆍ전남은 이로써 이날 오후 6시 현재 메달 중간집계 결과 광주 총 100(금33ㆍ은28ㆍ동30), 전남은 총 155(금49ㆍ은38ㆍ동68)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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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ㆍ전남선수단 전국체전 4일째 '불꽃 투혼'광주ㆍ전남선수단이 전국체전 4일째인 16일 검도에서 '불꽃 투혼'을 발휘하는 등 선전을 거듭했다. 광주ㆍ전남은 이날 영광스포티움서 벌어진 검도 남일반부 결승전에서 광주 북구청과 무안군청이 맞붙어 광주 북구청 서민영이 회심의 허리치기가 성공, 결국 1-0으로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광주는 특히 이날 체육고를 앞세워 조정ㆍ태권도ㆍ레슬링에서 금메달 5개를 획득했다. 조정에서만 금메달 3개를 차지한 후 태권도와 레슬링에서 금 2개를 추가해 이날 광주가 획득한 금메달 8개 중 5개를 따내는 맹활약을 펼쳤다. 육상에서도 고승환(광주시청)이 남알반 200m 결승에서 20초76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광주체고 1학년 윤준호는 남고부 높이뛰기에서 1m95를 뛰었으나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수영 다이빙 이재경과 박하름은 스프링보드 1m와 3m에서 각각 은메달을, 우슈 김철우도 산타 65kg급서 역시 은메달을 획득했다. 목포하키장에서 벌어진 남대부 하키 조선대는 영남대(경북)를 8-4로 가볍게 누르고 동메달 확보와 함께 4강전에 진출했다. 전남고 럭비도 천안 오성고를 24-5로 꺽고 동메달 확보하면서 역시 4강전에 올랐다. 전남은 이날 전남도청 우슈 윤웅진과 김민수가 산타 -56kg급과 -60kg급에서 각각 금메달을 차지한 뒤 육상 이은빈(전남체고)이 여고 200m에서, 정일우(여수시청)가 포환던지기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탁구 남일반(김민혁), 카누(전남체고), 조정(박지성ㆍ장성하이텍고), 태권도 여일반 (배윤민ㆍ+87kg급), 레슬링(권영진ㆍF57kg급) 등에서 금메달 6개를 추가했다. 기대를 모은 장성 문향고 임도영과 유지현은 조정 여고부 더블스컬(경량급)에서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이로써 이날 오후 6시 현재 메달 중간집계 결과 광주는 총 87(금30ㆍ은25ㆍ동32), 전남은 총 140(금44ㆍ은36ㆍ동60)개의 메달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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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ㆍ전남선수단 전국체전 3일째 금메달 행진 박차광주ㆍ전남선수단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3일째인 15일 금메달 행진에 박차를 가했다. 광주는 이날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진행된 육상 첫날 트랙에서 김국영(광주시청)이 남일반 100m 결승에서 10초35로 첫 금메달을 따낸 뒤 모일환이 400m에서 47초26으로 개인신기록과 함께 금메달을, 여고 100mH에서 김찬송(광주여고)이 14초26으로 역시 금메달을 선사했다. 기대했던 한정미는 여일반 400m에서 56초17로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양궁에서도 안산(광주여대)이 50m 금메달에 이어 30m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광주체고 조수혜도 여고 30m에서 은메달을 보탰다. 광주는 이어 조선대 태권도 임진홍이 -74kg급에서 금메달을, 소프트테니스 서진여고 김세나가 개인단식에서, 양현지가 핀수영 표면-200m에서 역시 금메달을 차지했다. 에어로빅힙합 광주체고 양가은ㆍ정성찬조도 2인조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수영(다이빙) 스프링보드3m에서 이재경은 아쉽게 동메달에 그쳤다. 전남은 댄스스포츠에서 여수정보고 김선우ㆍ윤현정조가 삼바와 차차차에서 우승 2관왕이 됐다. 또 전성여고 이재령은 이재현(여수정보과학고)과 짝을 이룬 룸바에서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전남은 이어 육상에서 박서진(목포시청)이 해머던지기에서 금메달을, 이은빈(광주체고)은 여고 1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장민규는 우슈 태극검에서 금메달을, 태권도 박주아(경희대)는 여대 -73kg급서 역시 금메달을 획득했다. 국가대표 나윤서(전남미용고)는 자전거 스프린트에서 은메달을, 문수진(나주시청)은 옴니엄경기에서 동메달을 각각 추가했다. 이외에 전남은 남고부 소프트테니스에서 동메달을 무려 5개, 태권도에서 3개, 택견에서 2개를 보탰다. 이로써 이날 오후 5시 현재 광주는 금18ㆍ은15ㆍ동22, 전남은 금30ㆍ은22ㆍ동41개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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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체육회 박하름 항저우 AG 다이빙서 동메달광주시체육회 소속 박하름이 김수지와 짝을 이룬 항저우 아시안게임 댜이빙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박하름은 처음 출전한 아시안게임의 첫 경기에서 시상대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박하름-김수지는 1일(한국시각) 중국 항저우 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다이빙 여자 싱크로 3m 결승에서 1∼5차 시기 합계 253.56점을 얻어 3위에 올랐다. 박하름-김수지는 1차시기 44.4점으로 3위에 입상했다. 2차시기에서는 43.8로 중간 합계 88.2점으로 2위까지 올랐으나 3차시기부터 다시 말레이시아에게 2위 자리를 내줬다. 3,4차 시기에서 난도 2.8의 다이빙 후 마짐막 5차 시기에서는 난도 2.4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하름-김수지는 1위 중국(335.7점), 2위 말레이시아(270,27점)에 이어 3위 입상에 만족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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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 시각장애인 위한 IT시설 'KDN IT ON' 기증한전KDN(사장 김장현)이 26일 광주 남구 소재 광주시각장애인연합회 내 복지관에 제2호 ‘KDN IT ON’을 기증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신수행 한전KDN ESG경영처장과 김영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회장, 최삼기 광주시각장애인연합회장 등이 참석, ‘KDN IT ON’ 기증의 의미를 공유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IT 정보접근성 향상 방안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됐다. 한전KDN 「KDN IT ON」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디지털 정보의 불을 밝힌다’는 의미를 뜻하며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전국의 아동복지시설 및 IT취약 계층을 지원하는「KDN IT움(IT의 싹을 틔우다, IT교육장)」을 확대한 시각장애인 맞춤형 사회공헌사업이다. 이 사업은 시각장애인의 IT 정보접근성 향상을 위한 ‘점자 정보기기, 센스리더’ 등 맞춤형 정보화기기 제공과 능동적인 정보습득을 통한 시각장애인의 다양한 사회활동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추진되었으며 2022년 목포에 소재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전남지부에 제1호 기증을 시작으로 향후 전국으로 「KDN IT ON」기증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행사에 참석한 김영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회장은 “IT ON 시설을 통해 장애인들의 정보화기기 활용 능력 향상과 다양한 사회활동 참여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전KDN 관계자는 "국내 유일의 에너지ICT 공기업으로서 업(業)과 연계한 사회공헌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국민의 일상에 보탬이 되는 다양한 사회적 가치경영으로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는 공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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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체육회, 전국체전 선수단 결단식 개최광주광역시체육회(회장 전갑수)가 26일 오후 2시 빛고을체육관에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광주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결단식에는 김광진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 심철의 광주시의회 부의장, 장우삼 광주시교육청 부교육감 등 주요 기관장과 종목단체 관계자 등 임원 및 선수 300여 명이 참석하여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오는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전라남도(목포) 일원에서 펼쳐지는 전국체전에 광주광역시는 육상 등 총 48개 종목 1,236명의 대표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는 ▲참가계획 보고 ▲대표선수 강화훈련 모습 영상물 상영 ▲응원공연 ▲단기 수여 ▲선수대표 선서 ▲릴레이 응원메세지 ▲격려금 전달 순으로 진행되었고 선수대표 선서는 양궁 기보배(광주광역시청), 태권도 임진홍(조선대학교)가 했다. 광주 대표선수단은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 한국선수단 첫 2관왕을 차지한 근대5종 전웅태(광주광역시청) 선수와 ▲육상 김국영·김태효·정혜림(광주광역시청), 김찬송(광주체고) ▲수영 다이빙 이재경·김서경·정다연(광주광역시체육회) ▲자전거 이주미(국민체육진흥공단) ▲체조 문건영(광주체고) ▲유도 이혜경(광주도시철도공사) ▲핀수영 양현지(광주체고) ▲레슬링 김찬영(광주체고) ▲양궁 이승윤(광주남구청) 등이 ‘개인종목’에서, '단체전 종목'에서는 궁도(광주시체육회) ▲축구(조선대, 금호고) ▲스쿼시(광주시체육회) ▲농구(광주대, 수피아여고) ▲배구(광주여대, 조선대) ▲소프트테니스(동신고) ▲양궁(광주여대) 등의 종목이 선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갑수 체육회장은 “광주시민의 자랑스러운 선수들이 광주의 명예를 드높이고 자긍심과 감동을 선사해 주기 바라며, 땀 흘려 노력한 만큼 최고의 기량으로 목표한 바를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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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대비 시민 제보 집중 접수광주광역시의회(의장 정무창)가 2023년도 광주시와 교육청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11.2.~11.15.)를 앞두고 9월25일부터 10월24일까지 시민제보를 집중 접수한다. 시민제보는 시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대하여 위법·부당하거나 예산 낭비 사례 등 개선이 필요한 모든 분야에 대한 의견제출이 가능하며, 실명 또는 비실명(익명) 제보도 가능하다. 다만,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거나 재판이나 수사에 관한 사항, 인신공격 또는 허위비방이 우려되는 사항, 기타 행정사무감사로 처리하기 부적절한 내용은 제보대상에서 제외된다. 행정사무감사 시민제보는 시의회 홈페이지(시민제보 메뉴) 및 이메일(gjcouncil@korea.kr), 팩스(062-613-5201), 우편 또는 방문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제보 받은 내용들은 행정사무감사에 반영하거나 의정활동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고, 제보내용에 대한 처리결과는 행정사무감사 종료 후 실명 제보에 한하여 개별적으로 통보할 계획이다. 정무창 의장은 “시민들께서 제보해 주시는 시정과 교육행정의 위법·부당한 사례, 예산낭비 사례 등 행정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의회에서 내실있는 행정사무감사가 이루어져 시민들에게 유익한 행정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광역시의회는 올해 2월부터 시민제보 제도개선을 통해 제보기간을 365일 상시 운영하고, 시민들의 자유로운 의견개진을 위해 비실명(익명)제보까지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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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정상 인왕봉 57년만에 정상 개방광주 도심을 한눈에 바라볼수 있는 무등산 정상 인왕봉이 57년만에 빗장을 풀었다. 23일 개방된 무등산 정상 인왕봉은 공군부대(방공포대)가 주둔한 1966년부터 민간인 출입이 통제됐다. 이후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적게는 두 번, 많게는 네 번 한시적으로 개방됐다. 광주시는 지난해 12월 공군 제1 미사일 방어여단, 국립공원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시 개방을 추진했다. 광주시와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가 무등산 정상부를 개방한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정상부에 탐방객은 1044명이 다녀갔다. 상시개방 구간은 서석대 주상절리에서 부대 후문 옆을 지나 인왕봉 전망대까지 390m 왕복코스이다. 탐방로 폭은 1.8m로 탐방객들이 오가는데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도 축전을 보내 무등산 정상 개방을 축하했다. 윤 대통령은 "광주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던 무등산 정상 개방이 드디어 실현됐다"며 "57년 동안 제한됐던 무등산 정상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무등산이 오래도록 광주 시민의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57년 만에 무등산 철조망을 걷어내고 정상에 오르니 참 좋다"며 "무등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 1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된 지 5년 만에 드디어 무등산이 대한민국과 세계가 인정하는 위상에 맞는 모습을 되찾는 날이다. 앞으로도 방공포대 이전을 통해서 더 많은 시민이 더 온전하게 무등산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