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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펀펀한 아트박스' 개관... 도심 속 컨테이너형 전시관

기사입력 2024.05.0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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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다비체육센터 등 3곳에 조성... 실외 야간 특화형으로 운영
    오는 10월까지 4차례 청년 예술인 등 지역 작가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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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북구는 9일 도심 속 컨테이너형 전시관 펀펀한 아트박스 개관 행사를 가졌다. 사진은 북구 교육대학내 반다비체육센터 앞에 마련된 '펀펀한 아트박스'.

     광주 북구는 도심 속 컨테이너형 팝업전시관 '펀펀한 아트박스'가 9일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한 펀펀한 아트박스는 광장, 공원 등 주민들이 자주 찾는 곳에 마련한 예술작품 전시 공간이다.

    아트박스는 가로 6m, 세로 3m, 높이 4m의 컨테이너로 정면과 우측면의 유리를 통해 내부 작품을 들여다보는 형태다.

    직사광선으로 작품이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낮에는 블라인드로 유리를 가리고 일몰 후부터 자정까지 내부 조명을 밝혀 작품을 볼 수 있는 야간 특화형으로 운영된다.

    북구 신용빛고을근린공원과 중흥근린공원, 반다비체육센터 등 3곳에 조성됐다.

    북구는 아트박스를 활용해 오는 10월까지 4차례에 걸쳐 청년 예술인 등 지역 작가전을 열고 11월과 12월에는 사전 공모를 통해 접수된 주민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전시작품과 연계한 체험,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펀펀한 아트박스가 삭막한 도심 생활에서 잠시나마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문화 쉼터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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