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ㆍ전남선수단 전국체전 4일째 '불꽃 투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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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광주ㆍ전남선수단 전국체전 4일째 '불꽃 투혼'

10월16일 검도 동향의 라이벌전서 광주 북구청 금메달 '영예'
광주, 총 87(금30ㆍ은25ㆍ동32)... 전남, 총 139(금44ㆍ은35ㆍ동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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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청 검도팀이 16일 전국체전 결승전에서 서민영의 허리치기 한방으로 라이벌 무안군청을 꺽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사진은 금메달을 확정지은 뒤 문인 청장(오른쪽 일곱번째)이 광주 검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ㆍ전남선수단이 전국체전 4일째인 16일 검도에서 '불꽃 투혼'을 발휘하는 등 선전을 거듭했다.

광주ㆍ전남은 이날 영광스포티움서 벌어진 검도 남일반부 결승전에서 광주 북구청과 무안군청이 맞붙어 광주 북구청 서민영이 회심의 허리치기가 성공, 결국 1-0으로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광주는 특히 이날 체육고를 앞세워 조정ㆍ태권도ㆍ레슬링에서 금메달 5개를 획득했다.

조정에서만 금메달 3개를 차지한 후 태권도와 레슬링에서 금 2개를 추가해 이날 광주가 획득한 금메달 8개 중 5개를 따내는 맹활약을 펼쳤다.

육상에서도 고승환(광주시청)이 남알반 200m 결승에서 20초76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광주체고 1학년 윤준호는 남고부 높이뛰기에서 1m95를 뛰었으나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수영 다이빙 이재경과 박하름은 스프링보드 1m와 3m에서 각각 은메달을, 우슈 김철우도 산타 65kg급서 역시 은메달을 획득했다.

목포하키장에서 벌어진 남대부 하키 조선대는 영남대(경북)를 8-4로 가볍게 누르고 동메달 확보와 함께 4강전에 진출했다.

전남고 럭비도 천안 오성고를 24-5로 꺽고 동메달 확보하면서 역시 4강전에 올랐다.

 전남은 이날 전남도청 우슈 윤웅진과 김민수가 산타 -56kg급과 -60kg급에서 각각 금메달을 차지한 뒤 육상 이은빈(전남체고)이 여고 200m에서, 정일우(여수시청)가 포환던지기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탁구 남일반(김민혁), 카누(전남체고), 조정(박지성ㆍ장성하이텍고), 태권도 여일반 (배윤민ㆍ+87kg급), 레슬링(권영진ㆍF57kg급) 등에서 금메달 6개를 추가했다.   

기대를 모은 장성 문향고 임도영과 유지현은 조정 여고부 더블스컬(경량급)에서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이로써 이날 오후 6시 현재 메달 중간집계 결과 광주는 총 87(금30ㆍ은25ㆍ동32), 전남은 총 140(금44ㆍ은36ㆍ동60)개의 메달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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