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공로자회, 신임 윤남식 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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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5.18공로자회, 신임 윤남식 회장 선출

3월30일 5 18교육관 대강의실... "회원들 간의 반목과 갈등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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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 공로자회는 30일 윤남식(아트테크 대표ㆍ사진) 신임 회장과 이흥철 이사, 김경오·이강현 감사를 선출했다.

5.18 공로자회는 이날 오후 2시 5 18교육관 대강의실에서 열린  ‘2024년 5 18민주화운동공로자회 정기중앙총회’에서 단독 출마한 윤남식 후보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윤 신임 회장의 임기는 3년.

윤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과거 공로자회 운영 과정에서 있었던 파행을 사과하고 단체 정상화를 약속했다.

시민 단체와의 관계 개선, 단체 새 사무실 마련 공약도 지킬 것을 다짐했다.

윤 회장은 "회원들 간의 반목과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에 나서며 정관과 규정을 실정에 맞게 개정할 수 있도록 대화와 협의의 자리를 마련하겠다"며 "공로자회 재정 건전성을 확보, 조직을 활성화해 전국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광주시와 시민 단체 사이 관계를 개선, 5·18 정신을 선양하는데 힘쓸 것"이라며 "나아가 다른 5·18공법단체와 협력해 새로운 사무실을 마련하는데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공로자회는 지난해 국가보조금 횡령 의혹의 중심에 선 부상자회 A 회원으로부터 비롯된 내홍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이사회가 전임 집행부의 직권 남용 등을 지적하며 정성국 전 회장 등을 해임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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