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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대축전... 새로운 지방시대 비전 선포대한민국 민주화와 산업화 과정의 양대축인 전라남도와 경상북도가 지역균형발전과 지방자치 발전을 통해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영호남 상생화합을 선언했다. 전남도와 경북도는 11일 경북도청 새마을광장 일원에서 영호남 지역민 7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지대(지금은 지방시대), 하나되는 영호남’이라는 슬로건 아래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전남 22개 시군 유림과 문화예술인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해 영호남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김영록 지사는 在대구경북호남향우회 양승권 회장 등 임원진을 면담하고 격려하는 자리도 가졌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전남과 경북발전에 가교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하며 전남 사랑愛 100만 서포터즈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요청했다. 양승권 회장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화답하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날 행사의 백미인 비전 선포식은 영호남의 상생과 화합을 예술로 표현한 전남․경북도립국악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영호남을 대표하는 두 청년이 비전 선언문을 낭독했다. 선언문에는 민주화․산업화 과정에서 헌신한 전남과 경북이 이제는 영호남 화합을 통해 국민 대통합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다는 굳은 다짐이 담겼다. 국립 의과대학 설립,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 육성, 균형발전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공동의제 발굴 등 구체적인 약속도 포함됐다. 양 지사와 도의회 의장은 7천여 명의 관람객이 보는 앞에서 직접 서명해, 비전선언문의 무게를 더했다. 연이어 진행된 영호남 화합 퍼포먼스는 단연 압권이었다. 양 도민 대표, 대학총장 등 각계각층의 인사 20여 명이 참여해 불꽃 퍼포먼스를 연출, 보는 이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인사말씀을 통해 “역사적인 대전환의 시대를 전남과 경북이 주도하고, 영호남의 화합과 국민대통합으로 대한민국 선진화의 길을 열어가자”며 “수도권 중심에서 벗어나 영호남 중심의 발전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자”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과 경북이 힘을 모아 남부권 영호남시대와 새로운 대한민국을 힘차게 열어가자”고 비전을 제시했다. 대축전의 대미는 영호남 출신 가수들이 참여하는 화합콘서트가 장식했다. 호남 출신 송가인, 진성, 영남 출신 이찬원, 정민호 등이 참여해 저마다 영호남의 상생과 화합을 강조했다. 행사의 피날레는 주요 귀빈들이 모두 무대에 올라 ‘화개장터’를 합창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대축전은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교류행사가 함께 개최됐다. 전남ㆍ경북도의회 의장단은 공공의료 확충과 해양생태계 보전․활용을 위한 여자만 및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 지원 의지를 담은 업무 협약을 했다. 이밖에도 농특산물 상생장터, 청소년 e-스포츠대회, 미술교류전, 유네스코 세계유산 교류 답사, 어르신 생활체육 우호교류, 영호남 사투리 경연대회 등 세대를 초월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됐다. 지난 2019년 시작한 전남과 경북의 상생협력은 그동안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앞으로 부울경, 호남권 등을 포함 남부권 전체로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평소 남다른 우애와 협력관계를 이어온 김영록 지사와 이철우 지사가 함께 제안해 이뤄진 이번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대축전은 내년에 전남에서 개최하는 등 정례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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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2022 대한민국 마한문화제 '성료'3년 만에 돌아온 나주시의 ‘2022년 대한민국 마한문화제’가 1박 2일의 짧은 일정에도 많은 방문객 수치를 기록하며 대성황을 이뤘다. 2022 대한민국 마한문화제는 ‘나주 잔치, Play 마한!’이라는 주제로 지난 8일과 9일 이틀 간 나주시 반남면 국립나주박물관, 반남 고분군 일원에서 개최됐다. 11일 축제 평가단의 방문객 통계에 따르면 축제 첫 날 7만명, 둘째 날 5만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축제장을 다녀갔다. 기존 3일에서 2일로 축소된 축제 일정, 예산 규모에도 불구 방문객 동선 편의를 최우선한 축제장 배치, 잔칫집에서 손님을 맞는 방문객 중심의 개막 행사, 다채로운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 등 알찬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기대 이상의 흥행을 거뒀다는 평가다. 이번 축제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단연 ‘개막제’ 행사였다. 시는 기존 딱딱한 의례 위주로 진행됐던 형식을 탈피하고 무대 위가 아닌 무대 아래서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개막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무대 객석을 행사용 의자가 아닌 4~5인 가족이 옹기종기 모여 앉을 수 있는 목재 테이블로 배치하고 천수봉 대한민국 음식 명장이 손수 장만한 ‘나주한상’ 나눔과 시민, 관광객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오복 나눔세 퍼포먼스 등 이색적인 개막 이벤트로 축제 개막의 흥을 돋우었다. 마한 ‘명품’(名品), ‘기품’(氣品), ‘진품’(眞品), ‘정품’(精品), ‘별품’(別品) 등 5개 부문, 총 30종의 문화·체험·판매·연계 프로그램은 축제에 풍성함을 더했다. 생소했던 고대 마한의 역사·문화, 생활상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마한테마공방’, ‘마한유물공방’, ‘마한원시구이터’ 등 각종 체험부스에서는 자녀를 동반한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박물관 뒤편과 고분군 일원 조성된 2만평 규모 꽃 단지에는 코스모스, 백일홍, 핑크뮬리 등 만발한 가을꽃들이 청명한 가을 하늘과 어우러져 방문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꽃밭 사이 1km구간 산책로와 벤치, 포토존에서는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추억 사진을 찍는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틀간 저녁 시간대 펼쳐진 개막·폐막 축하 공연은 가을 밤 축제 열기에 정점을 찍었다. 스트리트 맨·우먼 파이터에 출연한 ‘오천’, ‘효진초이’, ‘러브란’, 미스터 트롯을 대표하는 가수 정동원, 비스타, 박혜신, 조명섭 등 초대 가수들의 화려한 무대가 이틀 간 펼쳐지며 관광객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시는 마한문화제 연령·지역별 방문객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른 축제 프로그램 개선 사항을 점검하고 올 하반기 지역 축제 현황 분석 및 개발 방안 용역에 착수해 지역 대표축제 발굴·선정에 나설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3년 만에 돌아온 마한문화제는 이틀간의 짧은 일정에도 기존 틀을 깬 방문객 중심의 잔치 분위기 축제로 기대이상의 흥행 성과를 거뒀다”라며 “이번 축제가 관광 활성화의 기폭제가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역사문화 생태 자원을 활용한 대표 축제 육성으로 관광객 500만 시대를 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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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2023년도 신규시책 발굴 보고회 개최화순군(군수 구복규)이 11일 내년도 신규 시책 발굴을 위해 ‘2023년도 신규시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번 보고회는 120대 국정과제와 도정에 발맞춰 민선 8기 군정 운영을 위한 창의적인 시책을 발굴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관광, 경제, 농업, 환경, SOC, 복지 분야 등 103건의 신규시책을 발굴해 군정 목표 ‘화순을 새롭게, 군민을 행복하게’ 실현을 위한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주요 시책으로 문화관광 분야 ▲문화관광유적지 주변 전통 향토 경관숲 조성 ▲환산정 주변 문화 관광단지 조성 ▲도장리 밭노래 전수관 건립 등을 추진하여 문화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남도관광 1번지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경제 분야는 ▲능주면 석고지구 및 화순읍 교리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신청 ▲2023년 화순사랑상품권 연중 특별할인 시행 ▲공공디자인 특화거리 조성사업 등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이 논의됐다. 농업 분야는 ▲조사료 유통센터 지원 사업 공모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남부권 분소 신축 ▲한우브랜드(적벽한우) 육성 지원 ▲지리적 표시등록 품목 작약 육성 지원 등 사업이 검토됐다. 복지․환경 분야는 ▲이양 홍수조절지 활용 방안 추진 ▲사평면 탄소중립 주민편의시설 구축사업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무인단속 시스템 설치 사업 등이 논의됐다. 이와 더불어 ▲화순군 노후정수장(백아정수장) 개량사업 ▲이십곡리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 등 정주 여건과 생활밀착형 SOC 시책도 다수 제시됐다. 발굴된 시책은 소요 예산의 적정성과 타당성 등을 종합 검토해 2023년 본예산에 반영하고 국비 확보 활동 등 시책 추진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군민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한 신규시책 사업을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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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한인회장단에 명품 전남관광 매력 알려전라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전 세계에 전남 관광을 알리기 위한 세계 한인회장단 초청 팸투어를 지난 9일까지 3일간 진행해 전남 관광의 매력을 알렸다. 이번 팸투어는 미국, 호주, 러시아, 일본 등 대륙별 한인회장단 2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해외 관광객 300만 명 달성을 위해 ‘전남 방문의 해’를 비롯한 전남 관광 자원을 적극 홍보했다. 참가자들은 신안 1004요트투어를 체험한 뒤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에서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한 신안 퍼플섬을 둘러보고, 대한민국 4대 관광도시 목포에서 근대역사관 거리투어 및 해상케이블카와 스카이워크 등 전남 서부권 주요 관광지를 방문했다. 또한 대한민국 맛의 고장 남도의 전통 음식 체험을 통해 머나먼 타국에서 그리웠을 향토 음식의 진수를 맛봤다. 체류형 전남 관광 기반을 위한 최고급 숙박시설과, 2023년 열리는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와 국제수묵비엔날레 등 국제행사도 소개했다. 8일 목포의 팸투어 만찬장을 찾은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다채로운 문화유산과 청정․힐링 관광 명소 전남을 찾은 세계 한인회장단께 감사드리고, 보고 느낀 전남 매력을 각국에 널리 알려주시기 바란다”며 “전남도는 해외 관광객이 선호하는 맞춤형 여행상품 개발 등을 통해 해외 관광객 300만 명 유치 성과로 이어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 9월 23일 코로나 이후 전국 지자체 최초로 미국 LA에서 관광설명회를 열어 글로벌 누리소통망(SNS) 서포터즈 출범, 미주 관광객 850여 명 모객 성과를 얻었다. 또 무슬림 관광객 유치를 위한 중동 관광 설명회 개최,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한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 2002 참가 등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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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4일째, 광주ㆍ전남선수단 '가속페달'[울산=문경찬 기자] 광주ㆍ전남선수단이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4일째 경기에서 가속페달을 밟으며 급피치를 올렸다. 광주는 대회 4일째인 10일 금메달 24개, 은메달 31개, 동메달 51개 등 총 10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선전하고 있다. 한국 근대5종 사상 올림픽 첫 메달을 획득했던 전웅태가 이번 체전에서도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이날 울산스포츠고에서 열린 근대5종 남자일반부 단체5종에서 전웅태와 김경환(이상 광주시청)이 3,012점을 획득하며 정상에 올랐다. 전웅태는 개인전에서도 1,541점으로 2위 김우철(전북)을 따돌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웅태는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궁도에서도 금메달이 나왔다. 일반부 단체전에서 광주시체육회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연수는 22중을 쏘며 개인종합에서 금메달을 획득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최재훈은 21중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남은 이날 육상ㆍ자전거ㆍ우슈 등에서 금10개를 합작,, 금메달 수를 총 22개로 갈아치웠다. 전남은 이날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계속된 육상 남녀고등부 200m에서 전남체고 배건율과 이은빈이 21초48과 24초.46을 기록, 사이좋게 금메달 하나씩을 나눠가졌다. 둘은 대회 2관왕에 합류했다. 남녀고등부 400m허들에서도 전남은 조상현(문태고3)과 조윤서(전남체고)가 나란히 우승 전날 상승 분위기를 이어갔다. 자전거에서도 전남체고 안영서와 김채연이 스크래치와 스프린트에서 금메달 한 개씩을 보탰다. 기대했던 카누 K2-200m에서는 전남체고 이진솔, 홍정현이 동메달을 추가했다. 축구 여고부에서 광양여고도 아쉽게 동메달에 머물렀다. 이날 오후 7시 현재 광주는 금24ㆍ은31ㆍ동51개 등 총106개의 메달을, 전남은 금22ㆍ은24ㆍ동31개 등 총 77개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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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호주 체육인, 울산 전국체전서 우정 과시광주광역시체육회(회장 이상동)와 재호주 대한체육회(회장 신필립)가 제103회 전국체육대회가 열리고 있는 울산에서 다시 만나 자매결연의 우정을 확인했다.<사진> 시체육회는 9일 오후 울산의 한 식당에서 이상동 체육회장, 신필립 호주체육회장 등 양 기관 임직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재호주 대한체육회 환영 간담회’를 가졌다. 이상동 체육회장은 “스포츠로 하나 되기 위해 오랜만에 고국을 방문한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지난 15년간 이어온 두 기관의 우정이 지속되길 바라고, 광주에 오면 언제든 환영하며 돕겠다”고 격려했다. 광주시체육회와 재호주체육회는 지난 2007년 자매결연을 맺고 지금껏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제88회 광주체전 당시 광주를 찾은 호주선수단은 상호 우호 증진과 선진 체육교류를 바탕으로 상생하자는 데 뜻을 모아 결연을 맺게 됐다. 이후 한번 맺어진 인연은 매년 전국체전 때마다 소통하며 우의를 다져왔고 응원단도 구성해 서로를 응원했다. 또 광주와 호주 간 초청과 파견으로 양국을 오가며 체육은 물론 문화교류도 이어왔다. 신필립 재호주 체육회장은 “광주와 호주의 소중한 인연을 잊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한국과 재외동포 선수단의 결연이 더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재외 한인단체인 재호주 대한체육회는 이번 체전에 1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으며, 재호주체육회는 지난 2005부터 호주의 특산종인 코알라를 상징하는 코알라 장학회를 설립해 모국의 스포츠 꿈나무를 육성하고자 해마다 전국체전 개최 도시의 선수를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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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고향사랑 홍보대사에 국민가수 남진 위촉전라남도가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등 고향사랑의 붐업 조성을 위해 가수 남진을 ‘고향사랑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위촉기간은 2년이다. 남진은 1965년 데뷔 후 58년간 현역으로 활동하면서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으며, 현재까지도 지치지 않는 열정과 뛰어난 무대 매너로 모든 연령층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앞으로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홍보는 물론 전남의 신선한 농수축산물과 아름다운 관광지 등 다채로운 전남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는 활동을 하게 된다. 대중적 인지도와 친밀도가 높은 남진이 홍보대사로 위촉됨에 따라, 전남도가 중점 추진하는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100만 명 육성 등 고향사랑 사업의 붐 조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종우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은 “이번 홍보대사 위촉은 전남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갈 100만 서포터즈 모집‧육성 홍보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육성이 농수축산물 판촉과 관광 활성화는 물론 2023년부터 시행될 고향사랑기부제 정착의 밑거름이 돼 지역발전의 상승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 9월부터 다른 시․도에 거주하면서 전남을 사랑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를 모집하고 있다. 서포터즈는 농수축산물 판촉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홍보하는 역할을 한다. 가입 시 전남사랑도민증 발급으로 숙박‧레저‧관광지 등 150여 개소의 할인가맹점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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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달라진’ 2022년 대한민국 마한문화제 개막 흥행나주시(시장 윤병태) 국립나주박물관 일원에서 3년 만에 열리는 ‘2022년 대한민국 마한문화제’가 8일 개막해 1박 2일 축제 일정에 돌입했다. 축제는 ‘나주잔치, Play마한!’이라는 부제로 마한 ‘명품’(名品), ‘기품’(氣品), ‘진품’(眞品), ‘정품’(精品), ‘별품’(別品) 등 5개 부문 총 30종의 문화·체험·판매·연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날 오전 11시 시작된 개막식은 사물놀이, 천지타고, 마한소도제, 오복 나눔세 퍼포먼스, 나주 한상 100인 맛보기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기존 의전, 의례 행사를 모조리 생략하고 무대 위가 아닌 무대 아래 축제 현장에서 관광객 모두가 함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개막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큰 호응을 얻었다. 개막식 현장에는 신정훈 국회의원, 윤병태 시장, 이상만 시의회의장과 도·시의원, 주요 기관·사회단체장 등 관광객 1만여명이 운집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올해 마한문화제는 시민과 관광객이 우선이 되는 잔치 축제로 저 역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축제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 하겠다”라며 “2천년 역사문화와 영산강 생태 자원을 관광 자원으로 키워 나주를 대한민국 역사문화관광 1번지로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개막식 나주 한상을 기획한 천수봉 대한민국 음식 명장은 “나주 한상에 올려진 약과, 약밥, 식혜, 깍두기, 한과 등 모든 음식에는 나주를 대표하는 ‘배’가 들어가 있다”라며 “좋은 음식 드시고 내년에도 나주를 꼭 찾아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개막 축하공연에는 스트리트 맨 파이터 오천,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 효진초이, 미스터트롯을 대표하는 가수 정동원이 출연한다. 익일 폐막 공연은 폐막공연에는 퍼포먼스 그룹 비스타, 초대가수 박혜신, 조명섭 등이 축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체험(마한진품), 먹거리(마한정품)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축제 기간 활쏘기, 핸드메이드 공예, 금동문양 팔찌·금동관 만들기 체험과 대형 화덕 바비큐, 향토식당, 청년 푸드코트, 특산품 판매관 등을 운영한다. 여기에 문화해설사 동반 셔틀투어버스 운행, 2만평 화단 조성, 야간 조명, 편의시설 등을 설치해 초가을 나주 관광의 낭만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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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력 넘치는 스마트 화순, 군민행복 시대 열겠다”화순군(군수 구복규)이 7일 오후 화순읍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적벽실에서 민선 8기 출범 100일을 맞아 ‘화순 비전 선포' 행사를 열었다. 구복규 화순군수가 비전 발표자로 나서 “군민을 섬기는 열린행정, 일자리 풍부한 화순경제, 머물고 싶은 문화관광, 소득이 높은 부유농촌, 다 함께 누리는 복지화순 다섯 가지 군정 목표는 화순 미래 비전의 핵심”이라며 관광, 백신, 농업, SOC(사회간접자본), 복지를 키워드로 비전을 제시했다. 구 군수는 “청년이 돌아오고 아이들이 행복한 화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농촌이 부유한 화순, 그래서 어느 지역보다 활력이 넘치는 스마트 화순을 만들겠다”며 “화순의 미래 청사진을 속도감 있게 실행해 인구 10만, 군민행복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5대 비전과 실행 계획 제시... “문화관광과 백신이 화순의 미래” 먼저 구 군수는 “화순의 미래산업은 문화관광에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1억을 투자하면 미래에 1천억을 벌어들일 수 있다”며 새로운 화순 대표 브랜드 축제 육성, 읍면별·권역별 특화 관광벨트 구축 등 문화관광 산업 육성 구상을 내놨다. 세계문화유산 고인돌 유적지에 33만㎡(10만 평) 규모의 꽃단지를 조성해 봄에는 야생화 축제, 여름에는 장미축제, 가을에는 국화축제 등 사계절 꽃축제를 연다. 사시사철 관광객을 불러 모아 주민 소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축제로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능주 역사문화도시 조성 ▲조광조 유배지 확대 개발 ▲주자묘·영벽정·삼충각 문화유산 개발(이상 능주권역) ▲동면 환산정(서성제) 주변 레저·위락형 관광명소 조성 ▲이서면 화순적벽 생태관광 국가명소화 사업 ▲동복면 연둔리 숲정이와 김삿갓 유적지 정원 조성 ▲동면 화순탄광 체험형 복합관광단지 조성 등 읍면·권역별 특화 관광 인프라를 구축한다. 구 군수는 “화순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해 화순을 문화관광 1번지로 만들어 문화관광 군수가 되겠다”며 “남도관광 1번지 하면 모두가 화순을 떠올릴 수 있게 관광객 500만 시대, 화순의 문화관광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백신·바이오 등 신성장 미래 사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생물의약 제2산업단지와 제3산업단지 조성, 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첨단신약개발지원센터 등 첨단 연구기관과 백신·바이오 기업 유치 방안도 내놨다. 성장 잠재력이 큰 중소기업 육성, 신규 농공단지 조성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상공인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등 서민 경제 활성화 정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복지 확대, SOC 확충...“역지사지 행정, 민생정치로 새로운 화순 실현” 청년들이 돌아오는 농촌, 농민이 잘사는 화순 실현을 위해 지역 특화작목 확대 재배, 농산물 수출단지 조성,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 농축협의 로컬푸드 출하시스템 개선, 고령자 벼 위탁영농 확대 시행, 청년 농업인 육성 확대, 귀농·귀촌자 비닐하우스 지원 정책 확대 등 농업 분야 계획을 밝혔다. 구 군수는 "SOC를 획기적으로 확충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해 인구 10만 시대, 활력이 넘치는 스마트 화순을 만들어 가겠다"며 주요 SOC와 정주 여건 확충 추진 계획을 약속했다. 역점을 두고 추진할 SOC 사업은 ▲화순천 생태문화공원과 꽃강길 조성 ▲개미산 전망대 조성 ▲동면 서성리 양계단지와 오동리 농촌 재생사업 ▲광주-화순 광역철도망 조기 조성 ▲광주 제3순환도로 조기 개통 ▲나주혁신도시-화순 능주 지방도 4차선 확장 등이다. 구 군수는 “화순천에 생태문화공원을 조성해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며 “광주에서 화순읍을 거쳐 화순전남대병원, 생물의약산업단지까지 연결하는 광역철도망을 만들면, 우리 지역 교통은 획기적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 함께 누리는 복지화순’ 실현에도 힘쓸 계획 노인·장애인·다문화가정 일자리 사업 확대, 마을주치의제도 도입과 경로당 입식 식탁 지원, 청년·여성 취업·창업 지원, 청년·신혼부부 1만 원 임대주택 공급, 24시간 양육 돌봄 운영,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교육예산 확대를 통한 ‘꿈과 희망을 주는 교육도시 화순’ 정책 추진 등을 역점 과제로 제시했다. 구 군수는 “문화관광, 농업, 백신·바이오, SOC, 복지 크게 다섯 분야로 나눈 화순의 미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군민의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소통하는 ‘역지사지 행정’을 펼치겠다”며 “오직 군민에 의한, 군민을 위한 민생정치, 활력이 넘치고 더 잘 사는 새로운 화순을 군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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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ㆍ전남 전국체전 첫 날 순조로운 출발[울산=문경찬 기자] 광주ㆍ전남선수단이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첫 날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광주ㆍ전남은 7일 '코로나19' 여파로 3년여만에 열린 대회 첫 날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인 결과 광주는 남고부 체조 개인종합에서 문건영(광주체고1)이 78.101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광주는 이어 송원대 세팍타크로가 울산과학대학을 2-0으로 꺽고 동메달 확보와 함께 4강전에 올랐다. 조대부고 핸드볼이 서울(고대부속고)을 35-22로 누르고 2회전에 진출한 것을 비롯 광주제일고 야구, 조선대 테니스, 광주대 축구, 남일반부 읏맨럭비단도 2회전에 합류했다. 전남은 화순 돌주먹 임애지를 앞세워 태권도에서 김중호(목포공고)가 품새에서 은메달, 김민오(강진군청)가 자전거 남일반부 MTB에서, 송민호(상무)가 사격 남일반부 50m소총 3자세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을 일찌감치 예약한 복싱 임애지(화순군청)는 여자 라이트급 1회전에서 최강희(경복)와 맞붙어 1회전부터 원투 스트레이트에 이은 양 훅으로 두차례나 다운을 빼았는 등 시종 압도적인 경기로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2회전에 진출했다. 전남은 이어 목포시청 하키, 한전 럭비, 광양여고 축구 등이 2회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