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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체육중 쌍둥이 형제 복서 나란히 메달2학년 이창록ㆍ창한 형제 은ㆍ동메달... 안승현도 동메달 다음달 '소년체전' 전망 한층 밝아져 광주체육중(교장 임수준) 이창록ㆍ창한 형제 복서가 제30회 협회장배 전국복싱대회에서 나란히 메달을 획득했다. 이들 형제 복서는 지난 4일 서울시립대 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각 체급별 결승에서 이창록(46kg급)이 은메달을, 이창한(42kg급)은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또 같은학교 2학년 안승현(52kg급)도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창록 선수와 이창한 선수는 쌍둥이 형제로 형인 이창록 선수와 동생 이창한 선수가 나른히 메달을 획득해 눈길을 끌었다. 광주체육중은 이번에 2학년 3명이 출전해 전원 입상해 다음달 군산 익산 등 전북 일원에서 개최될 전국소년체전 전망을 밝게했다. 광주체육중 지도자들은 “이번 대회는 지난 동계훈련에 대한 결과를 평가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전북 군산에서 개최될 소년체전에 대비해 전국 각 팀의 선수들과 기량을 비교할 수 있었고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 한명 한명이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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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소상공인 지킴이’ 발대식 개최기관별 소상공인 지원정책 안내·서비스 신청 대행 등 광주광역시는 5일 시청 3층 협업회의실에서 ‘빛고을 소상공인 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하고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활동에 돌입했다. ‘빛고을 소상공인 지킴이 사업’은 광주시 뿐 아니라 중앙정부, 공공기관 등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에 대해 전문지식을 갖춘 지역 청년들이 직접 업소를 방문해 안내하고, 필요 시 접수를 대행하는 내용으로 운영된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경영자금대출, 보증, 공적 보험료 지원, 경영 컨설팅 등 지원제도는 광주시, 정부, 공공기관 등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지만, 제대로 활용이 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사업 운영에 바쁜 소상공인이 제도를 이해하고 사업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만 39세 미만의 청년을 대상으로 모집 공고,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소상공인 지킴이’ 10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들에 대해서는 광주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호남지역본부, 광주신용보증재단, 광주경제고용진흥원에서 담당자가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친절 서비스 교육 및 모의 실습 등을 거쳐 현장 활동을 준비했다. 소상공인 지킴이는 지역별로 2명씩 팀을 구성하고 11월까지 소상공인 업소를 돌며 지원정책 홍보, 애로사항 청취 등 지원기관과 소상공인 간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더불어 기관 간 협업을 이끌어내고 소상공인 지원제도 활용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소상공인 지킴이의 도움이 필요한 업소는 전화(062-960-2638)로 신청하거나, ‘빛고을 소상공인지킴이’를 검색하여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연락처와 업소명을 남기면 된다. 이날 발대식에서 소상공인 지킴이들은 “많은 소상공인들이 소상공인 지킴이의 도움을 받아 광주시와 정부의 지원제도를 활용하고, 사업을 성공시킬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소상공인지킴이 발족과 연계해 광주시와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담은 소책자를 발간·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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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음식점 노후 주방시설 개선수영대회 앞두고 주방환기시설 청소, 교체 지원 광주광역시가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 대회를 대비해 안전한 음식접객환경 조성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음식점의 주방환기시설 청소, 교체 지원 등을 통해 노후 주방시설을 개선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지원대상은 영업신고 후 6개월 이상 식사류 취급 일반음식점으로, 관광지 및 국제행사 개최지역, 음식문화 특화거리 주변 음식점 등이 해당된다. 광주시는 업소별 최대 100만원, 설치비의 80%를 지원한다. 음식점 내 노후주방시설 개선을 희망하는 사업주는 각 자치구 위생과를 통해 관련 절차 등을 안내 받은 뒤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음식점의 노후 주방 후드·덕트, 환풍기 기름 찌꺼기 등은 식중독 발생 등 위생문제를 야기할 뿐 아니라, 화재 발생 가능성 등이 있다”며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에 국내외 많은 관광객이 광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한 음식접객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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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장애인 전동보장구 충전기 확대공공·문화시설,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등 60곳 추가 설치 광주광역시는 거동불편 중증장애인 및 노인들의 이동수단인 전동보장구 충전기 확대 설치를 추진한다. 최근 중증장애인의 사회활동 영역이 확대되면서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 등 전동보장구를 교통수단으로 사용하는 장애인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장애인 뿐 아니라 거동이 불편하신 노인들이 전동보장구를 타고 외출에 나섰다가 배터리가 방전돼 예기치 못한 어려움을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24곳 이외 60곳에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 추진으로 전동보장구 이용 시 충전기가 방전됐는데도 충전소를 쉽게 찾지 못하거나 각종 방해물 때문에 충전하지 못하는 등 충전소를 사용하는 데 불편을 겪는 사례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김일융 시 복지건강국장은 “앞으로도 중증장애인의 이동권 확충과 사회참여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장애인 정책 수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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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아동 친화도시 조성 100인 원탁토론 개최지난 5일 오후 화순군청 대회의실... 실태조사·원탁토론회 결과 반영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계획 수립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지난 5일 오후 화순군청 대회의실에서 ‘아동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100인 원탁토론회’를 열고 정책 방향 등 다양한 의견을 모았다. 군은 지역 사회의 구성원이자 아동 친화도시 조성의 직접적인 정책 수요자인 아동·청소년, 군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환경에 필요한 정책 과제 도출을 위해 100인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초·중·고 학생, 학부모, 교사, 아동 관련 시설 종사자 등 100여 명이 토론회에 참석했다. 토론회는 아동·청소년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의식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가정환경 6개 영역으로 나눠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3시간여 동안 진행된 토론회에서 6개 영역 중 ‘아동의 안전과 보호’ 영역을 아동 친화도시 조성의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그다음 우선 과제는 ‘놀이와 여가’ 영역이 선정됐다. 군은 토론회에서 제안된 의견과 정책 과제를 아동 친화도시 조성 추진 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토론회에 앞서 군은 아동·청소년 실태조사를 시행했다. 유니세프(UNICEF)가 유엔아동권리협약에 근거해 정한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필요한 ‘아동 친화도시 10대 가이드라인’에 따라 실태를 조사했다. 실태조사는 화순군 거주 아동 1243명, 보호자 578명, 아동 시설 종사자 등 관계자 33명 등 총 1854명을 대상으로 실태 파악과 욕구 조사를 목적으로 시행했다. 군 관계자는 “아동·청소년 실태조사 결과와 원탁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4개년 아동·청소년 도시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에 이어 지난달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아동권리 대변인(옴부즈퍼슨)을 위촉하는 등 조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조성은 여성(가족) 친화도시, 고령 친화도시 조성과 함께 민선 7기 구충곤 군수의 공약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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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업박물관, 발달장애인 체험기회 확대한국장애인부모회 목포시지부와 협력망 구축 업무협약 전남농업박물관(관장 이종주)은 (사)한국장애인부모회 목포시지부(지부장 신현청)와 발달장애인 지원사업 활성화 및 체계적 협력망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사진>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발달장애인에 대한 개인별 지원계획 수립 지원 협조 ▲발달장애인의 권익 옹호활동 및 공공후견활동 지원 협조 ▲두 기관의 물리적․환경적 자원을 활용한 서비스 연계 등에 나선다. 특히 농업박물관은 앞으로 주요 행사 때마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기타 협력사업을 이행해 장애인들에게 자립심을 심어주고 사회 참여의 기회가 확대되도록 할 계획이다. 신현청 지부장은 “다양한 사업 연계를 바탕으로 장애인들의 사회체험 확대는 물론 자존감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된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주 관장은 “지역 장애인들과의 소통과 교감에 기여할 수 있는 협력모델 발굴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지역사회에 공헌토록 하고, 누구나 찾고 싶고, 가고 싶은 매력적인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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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5대 축제 통합 페스티벌5월에 떠나자!... 밤낮없이 즐거운 보성으로 '다비치콘도'ㆍ'녹차 해수탕' 일품... 힐링공간으로 '인기만점' 황금연휴인 5월 1일부터 6일까지 보성군에서는 ‘5월 보성으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차·소리·철쭉·활어잡기 통합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보성군은 보성을 대표하는 5개 축제를 통합하여 동기간에 운영하면서 관람객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망망대해가 내려다 보이는 '다비치콘도'와 '녹차 해수탕'은 인기만점이다. 피로를 한 곳에서 날려버릴 수 있는 힐링공간이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는 5월 1일 화려한 불꽃놀이를 시작으로 △군민의 날 행사(5.2.) △보성다향대축제(5.2.~5.6.) △서편제보성소리축제(5.3.~5.5.) △율포 해변 활어잡기 페스티벌(5.4.~5.5.) △일림산 철쭉문화행사(5.4.~5.6)가 동시 다발적으로 개최되며, 보성군 전체가 하나의 축제장으로 탈바꿈될 예정. 서편제 보성소리축제는 전국 판소리·고수 경연대회 시상금을 2배로 인상하고 개최 시기도 앞당겨 전국의 명창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낮과 밤이 모두 즐거운 축제를 만들기 위해 야간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 것도 이번 통합 축제의 특징이다. 축제 기간 내내 매일 저녁 6시30분부터 명창과 7080가수, 아이돌, 트로트 등 다양한 세대를 어우를 수 있는 낭만 있는 특별 공연이 환상적인 3D 미디어 파사드와 함께 매일 밤 보성을 환하게 밝힌다. 주요 행사로는 △전야제에서 보성읍을 중심으로 한 군민화합 퍼레이드, kbc 축하공연, 미디어 파사드, 불꽃 쇼가 펼쳐지고, △군민의 날 행사는 체육행사와 군민화합 한마당이 예정 돼 있다. △보성다향대축제는 다신제, 한복 입고 찻잎 따기, 셰프와 함께 녹차요리 만들기, 한국 명차선정대회, 학생 차예절 경연대회, △서편제 보성소리축제는 전국 판소리·고수 경연대회, 군민을 위한 열린 음악회가 펼쳐지며, △율포 해변 활어잡기 페스티벌은 매일 1회 활어 잡기 체험(오후 2시)이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으며 일림산에서는 철쭉행사가 개최될 계획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5개 축제 일정을 통합하면서 축제 내용에도 많은 변화를 줘 5월 보성에 오시면 다향한 축제의 감동과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실 수 있을 것”이라며 “5월 초 많은 분들이 보성을 찾아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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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병원, 원격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4월4일 10층 회의실서 화상 회의 장비 기증식...허준 이비인후과 원장 기증 조선대병원(병원장 배학연)은 4일 화상 회의 장비 기증식을 가졌다.<사진> 이날 기증식에 함께한 기증자 허준 원장(조선의대 26회 졸업ㆍ허준 이비인후과)은 “최신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여 지역병원이 지닌 한계를 극복함은 물론 모교 병원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배학연 병원장은 “모교 출신으로 지역 내 수많은 환자를 진료하는 허준 원장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국내 병원은 물론 조선대병원에서 연수 받은 해외 몽골 및 러시아 연수의와 더욱 밀접한 관계를 유지함은 물론 원격 화상 회의를 통해 실시간 의학 정보 공유가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암 환자 진단과 치료를 위해 호남 최초로 ‘왓슨 포 온콜로지’를 도입한 조선대병원은 2014년부터 현재까지 700회 넘는 ‘암 환자 다학제 통합 진료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날 기증 받은 원격 화상 회의 장비를 활용하여 최신 의학 정보 교류에 힘써 더욱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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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천사관, 사진가 김녕만 초대전 개최군립 천불천탑 사진문화관 개관 2주년 기념...‘그리운 시절, 그리운 사람’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화순 군립 천불천탑 사진문화관(이하 천사관) 개관 2주년을 맞아 김녕만 작가의 초대전을 개최한다. 초대전은 ‘그리운 시절, 그리운 사람’을 주제로 10일부터 8월 25일까지 천사관 1·2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고향’과 ‘장례식’ 시리즈 54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식은 오는 23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 가수 장사익 씨가 참여해 사진, 영상, 노래가 어우러진 ‘영상과 소리의 컬래버레이션’도 만나볼 수 있다. ‘고향’ 시리즈는 한국적 웃음과 해학이 담긴 김 작가의 대표작이다. ‘장례식’ 시리즈는 이번에 최초로 공개하는 작품으로 화순군 한천 농악의 선각자였던 노판순 상쇠의 장례식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제는 찾아보기 힘든 전통 장례의 모습을 통해 공동체적 삶을 조망한 작품이다. 김녕만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는 1970년대 후반 동아일보에서 사진기자로 활동을 시작했다. 근현대사의 중요한 순간을 발로 뛰어다니며 기록으로 남겼다. 그의 사진은 ‘예술적 다큐멘터리’의 전형이라는 평을 받는다. 완벽한 셔터 찬스로 사건의 정점을 집어내는 그의 사진은 깊은 감동과 놀라움을 선사한다. ‘고향’, ‘광주’, ‘판문점’ 시리즈 등의 작업을 통해 예술 다큐멘터리 사진의 길을 개척해 왔다. 현대 한국 사진의 근간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김 작가는 2001년부터 상명대 겸임교수를 시작으로 중앙대학교, 한국예술종합대학교 등에서 수많은 후학을 길러왔다. 월간 사진예술 발행인, 동강 국제사진제 운영위원, 대구 사진비엔날레 조직위원 등을 역임했다. 초대전이 열리는 천사관은 2017년 4월 개관했다. 그동안 ‘운주사’, ‘당산나무’, ‘한정식-고요’, ‘여성 사진가전’ 등 수준 높은 전시회를 여러 차례 개최했다. 독창적인 전시 기획으로 지역을 뛰어넘어 전국의 사진인과 관람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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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작은영화관 개관... 전남 7호점최신영화 매일 10회 상영…관람료 6천원 전라남도는 5일 보성읍 녹차골 향토시장에 2개 관 96석 규모의 ‘보성 작은영화관’을 개관했다. 전남 작은영화관 7호점이다. 순천이나 광주까지 가야 영화 관람이 가능했던 보성 군민들이 큰 불편을 덜게 됐다. 보성 작은영화관은 국비 5억원 포함 총 19억 5천만원을 들여 2D는 물론 3D 입체 영화까지 상영이 가능한 시설과 매점, 휴게시설 등을 갖췄다. 이날 설경구, 전도연 주연의 영화 ‘생일’을 시작으로 ‘덤보’, ‘샤잠’ 등 최신영화를 매일 약 10회 정도 상영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대형 영화관보다 30~40% 저렴한 6천 원이다. 작은영화관 사업은 군 단위 농어촌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2014년부터 시작해 1호점인 장흥 정남진시네마를 비롯해 고흥, 진도, 완도, 곡성, 화순, 6개 군이 개관해 운영 중이다. 담양, 해남, 영광, 신안 4개 군 역시 47억 원을 들여 2020년 개관을 목표로 계획하고 있다. 최병만 전라남도 문화예술과장은 “보성 작은영화관 개관으로 전남의 영화 관람률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영화관이 없는 9개 군에도 조기에 영화관이 들어서도록 군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6개소의 작은영화관은 지난해 말까지 누적 관람객 72만 명과 순이익 9억 원을 달성했다. 공공기관에서 조성해 운영하는 시설 가운데 흑자를 기록하는 대표적 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