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광주 북구, '펀펀한 아트박스' 개관... 도심 속 컨테이너형 전시관광주 북구는 도심 속 컨테이너형 팝업전시관 '펀펀한 아트박스'가 9일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한 펀펀한 아트박스는 광장, 공원 등 주민들이 자주 찾는 곳에 마련한 예술작품 전시 공간이다. 아트박스는 가로 6m, 세로 3m, 높이 4m의 컨테이너로 정면과 우측면의 유리를 통해 내부 작품을 들여다보는 형태다. 직사광선으로 작품이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낮에는 블라인드로 유리를 가리고 일몰 후부터 자정까지 내부 조명을 밝혀 작품을 볼 수 있는 야간 특화형으로 운영된다. 북구 신용빛고을근린공원과 중흥근린공원, 반다비체육센터 등 3곳에 조성됐다. 북구는 아트박스를 활용해 오는 10월까지 4차례에 걸쳐 청년 예술인 등 지역 작가전을 열고 11월과 12월에는 사전 공모를 통해 접수된 주민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전시작품과 연계한 체험,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펀펀한 아트박스가 삭막한 도심 생활에서 잠시나마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문화 쉼터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시, 전남대 정문·505보안부대 등 5·18사적지 환경정비광주시가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사적지 등을 정비한다. 광주시는 5·18 사적지로 지정된 '전남대 정문' '옛 광주적십자병원' '505보안부대 옛터' 등의 시설물을 오는 12일까지 정비한다고 9일 밝혔다. 정비 대상은 5·18사적지 제1호인 '전남대 정문'을 비롯 총 29곳의 표지석 32개와 상징조형물 17개이다. 표지석을 세척하고 보수할 계획이며 옛 광주적십자병원, 국군광주병원 등 보존사적지 4곳에서는 쓰레기·잡풀·잡목 제거 등 환경 정비를 진행한다. 또 옛 광주적십자병원, 국군광주병원 등 5·18사적지 건축물의 외벽도장 손상, 창문 파손 등 경관 개선이 시급한 만큼 보수계획을 세워 특별교부세 등의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5·18사적지는 1980년 5·18 당시 민주화운동 진원지, 격전지 등이며 광주시는 체계적으로 보존·복원·관리하기 위해 1998년 1월 12일 전남대 정문 등 24곳을 사적지로 지정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29곳을 관리하고 있다.
-
조선대, 오는 16일부터 장미주간 운영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조선대 장미원에서 제20회 장미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조선대 장미원은 매년 5월이 되면 수만 명의 지역민이 찾아 다채로운 색깔의 향연을 즐기며, 지친 일상을 잊고 행복을 누리는 광주의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장미주간은 조선대의 아름다운 캠퍼스를 더욱 화려하게 장식할 것으로 기대된다. ‘너와 나의 장미시그널’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20주년 장미주간은 장미원 조성에 기여한 분들의 모교와 지역에 대한 사랑이, 20년이 지난 현재에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새로운 비전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변함없는 대학의 다짐을 담고 있다. 조선대학교 내에 위치한 장미원은 8천㎡ 규모로 프린세스 드 모나코, 자뎅 드 프랑스, 루스티카나, 잉카 등 226종 약 18,000주의 전 세계 장미를 한곳에서 볼 수 있다. 2001년 5월 의과대학 동문을 중심으로 모교와 후배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출발했다. 장미꽃 한 송이 한 송이에는 1946년 7만 2천여 설립동지회원들의 숭고한 뜻이 모여 설립된 조선대학교가 호남 명문 사학으로 성장하도록 성원해준 지역민에 대한 보은의 뜻이 담겨 있다. 장미주간은 아침 9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한다. 낮에는 형형색색의 화려한 장미가 자태를 뽐내고, 밤이 되면 그윽한 조명과 음악, 달콤한 향기를 머금은 장미가 한데 어우러져 신비로움과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장미주간동안 진행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관람객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19일 12시에는 K-컬처·공연기획학과 학생들이 버스킹(난춘)을 진행하고, 17일부터 19일까지 교육방송국에서는 신청곡과 사연을 들려주는 장미다방을 운영하여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여기에 조선대 미술관, 김보현 미술관, 박물관이 무료 개방되어 지역민의 예술적 기쁨을 더해준다. 그 밖에도 장미원 곳곳에서는 포토존과 SNS 이벤트를 통해 즐길 거리도 선사하며, 건강 관련 캠페인과 자동차 전시회 및 작품 전시, 대학 홍보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그리고 곳곳에 쉼터 및 다양한 먹거리 존도 운영될 예정이다. 조선대는 장미주간 이후에도 오후 23일 9시까지 연장하여 장미원을 개방하기로 해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
무안국제공항에 진에어 정기편 첫 취항전라남도는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 진에어가 8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무안~몽골 울란바토르 정기노선을 취항했다고 밝혔다. 취항식은 김영록 전남도지사, 박병률 진에어 대표, 서삼석 국회의원, 김산 무안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안 지역 아동으로 구성된 ‘무안 꿈의 오케스트라’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인사말, 테이프 커팅식 순서로 진행됐다. 현장 이벤트로 무안~울란바토르 정기선 운항을 기념해 탑승권 첫 구매자와 최고령 탑승자에게 무안~제주 왕복 항공권 증정 행사도 치렀다. 진에어의 무안-몽골 울란바토르 노선은 이날부터 매주 수·토요일 운항하며, 제주 노선은 매주 목·일요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출발한다. 전남도는 이번 정기노선 운항을 위해 지난 3월 전남도청에서 진에어, 무안군, 한국공항공사가 참여하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정기노선 업무협약’을 하고 지속해서 준비했다. 또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지원을 위해 4월 22일 전남도청에서 업무협약을 해 구성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협의체’에서도 무안~울란바토르, 무안~제주 정기선의 성공적 운항을 위한 정기노선 홍보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진에어에서는 최소 2대 이상 항공기 정치장을 무안국제공항으로 등록해 지역경제 발전에 협력할 계획이다. 운항노선 다변화를 위한 협의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정치장은 항공기를 등록한 장소로, 차고지와 비슷한 개념이다. ‘지방세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 재산세를 납부한다. 이번 진에어의 무안국제공항 신규 취항에 따라 전남뿐만 아니라, 광주, 전북에서 몽골과 제주를 여행하는 지역민의 항공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록 지사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진에어 국제선 취항식이 열리게 된 것을 온 전남도민과 함께 뜨겁게 환영하고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많은 관광객과 기업이 유입되고 서남권 경제가 활력을 찾도록 진에어와 한국공항공사, 도민 모두 힘과 지혜를 모아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
전남도,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평가 최우수 등급전라남도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으로 실시한 ‘2024 민선8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종합 ‘최우수 등급(SA)’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해 12월 평가기준 공개 후 올해 2월부터 3월까지 시·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와 누리집에 공개된 공약이행 자료를 토대로 ▲공약이행완료 ▲2023년 목표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일치도, 5개 분야에 대해 평가를 진행했다. 5개 분야에 대해 절대평가로 진행됐으며, 83점 이상을 받은 지자체를 종합 최우수 등급(SA)으로 선정했다. 이번 평가에서 종합 최우수 등급(SA)을 받은 시도는 전남을 비롯한 서울, 부산, 광주, 경기, 충남, 경북, 경남, 제주 등 9곳이다. 전남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 등급(SA)을 받아 민선8기 출범 이후 2년 연속 공약 관련 평가에서 좋은 2년 연속 좋은 성과를 거뒀다. 전남도 민선8기 도지사 공약은 8개 분야, 20개 전략과제, 100개 실천과제로 이루어져 있다. 2023년 12월말 기준 100개 공약 중 28개 공약을 완료하고 69개 공약을 정상추진 중에 있다. 김영록 도지사는 “공약은 도민과의 소중한 약속이므로 도민의 목소리를 담아 반드시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도민 중심 정책역량을 결집시켜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전남 미래 100년 기틀을 다지는 데 적극적으로 뛰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앞으로 분기별로 공약 이행상황을 자체점검해 그 결과를 전남도 누리집에 공개하고, 상·하반기 도민평가단 정기회를 개최해 도민의 목소리를 담아 공약이 당초 계획대로 성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한국 영화계 거장 이창동 감독이 말하는 ‘오월 광주’한국 영화계의 거목, 이창동 감독이 5월 광주에서 시민과 만난다.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16일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올해 첫 광산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산아카데미는 광산구가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시민과 공직자 대상 평생학습 교양 강좌다. 올해는 ‘누구나 함께 상상하는 광산의 미래’를 주제로 각계 저명인사를 초청, 시민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인문학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박하사탕’, ‘오아시스’, ‘밀양’, ‘버닝’ 등 작품으로 잘 알려진 한국 영화계 거목, 이창동 감독이 16일 ‘오월 광주와 영화 박하사탕’을 주제로 첫 강연을 펼친다. 이를 시작으로 △정지아 작가의 ‘역사가 된 사람들 「아버지의 해방일지」’(6월 20일) △김용배 피아니스트의 ‘마음을 담은 클래식’(7월 18일) △조병수 건축가의 ‘막과 비움 「거칢 속의 세련됨, 세련됨 속의 무심함’(9월 26일) △이형연 전남대학교 의과대 교수의 ‘100세 시대의 건강한 삶, 축복으로 가는길’(10월 17일) △조용준 전 조선대 교수(도시계획디자이너)의 ‘행복해지려면 도시를 바꿔라’(11월 21일) 강좌가 이어진다. 광산아카데미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일정과 신청은 광산구 평생학습포털 ‘배우랑께’에서 할 수 있다. ‘배우랑께’에선 지난 강연도 다시 볼 수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광산아카데미가 인문학적 사고 능력과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 유연하게 대응할 힘을 기르는 소통과 배움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남도, 메타버스 허브센터 구축한다전라남도와 전남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메타버스 콘텐츠 발굴과 실증을 지원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메타버스 허브센터 구축 및 운영’ 공모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메타버스 허브센터는 전남도와 나주시가 주관하고 전주시와 광주시가 참여한다. 올해 사업비 17억 9천만 원(국비 7억 2천만 원·지방비 10억 7천만 원)을 들여 나주에 구축한다. 고도화된 실증지원 기술을 통해 메타버스 콘텐츠를 검증·발굴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올해는 테스트 장비 및 교육장 구축 등 기반 조성 중심으로 이뤄진다. 2025년부터는 기업 수요 맞춤형 실증 지원 및 메타버스 아카데미 등 실질적 지원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전남도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메타버스 지원센터를 운영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실감콘텐츠 제작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023년 ‘메타버스 선도 프로젝트(과기부 공모)’에 선정돼 목포·여수·신안을 대상으로 체험형 메타버스 콘텐츠를 구축하는 성과를 이뤘다. 특히 올해는 메타버스 허브센터를 기반으로 기존 사업과 연계해 메타버스 신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원 전남도 문화산업과장은 “메타버스 허브센터를 통해 실감콘텐츠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미 구축된 기반시설과 연계한 양질의 콘텐츠를 발굴해 지역 콘텐츠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광주·나주·담양·화순·함평·영광·장성 "공동번영 광역경제권" 협약광주시와 나주·담양·화순·함평·영광·장성군 등 전남 6개 시·군이 공동번영을 위해 산업생태계 구축·광역SOC확충·문화관광·영산강 물 개선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사진> 광주시는 2일 오후 시청 소회의실에서 전남 나주·담양·화순·함평·영광·장성군 등과 '빛고을 광역경제권 조성을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이병노 담양군수, 구복규 화순군수, 이상익 함평군수, 강종만 영광군수, 김한종 장성군수, 안상현 나주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은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소멸과 수도권 일극체제에 대응하기 위해 광역경제권을 구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7개 시·군은 분산에너지 보급 활성화 및 에너지 신산업 창출과 미래모빌리티, 바이오헬스 등 산업 생태계 구축, 단일생활권을 위한 광역도로 및 광역철도 인프라 확충 등을 협약했다. 또 즐기고 머무르고 싶은 관광도시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환경보전을 위한 영산강 맑은물 개선 등 다양한 분야의 상호협력한다. 광주시와 인접 6개 시군은 통근통학인구 연간 6만5000여명으로 반경 30㎞ 이내 위치한 반나절 생활권이다. 주거, 일자리, 문화소비, 쇼핑 등 공동생활권이 형성돼 있어 광역경제권을 구축할 경우 경제활성화와 도시 활력에 힘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시와 인접 시군은 이날 논의에서 장사시설 이용료 감면, 동복호 상수원 보호구역 재조정, 광주 삼도~함평 나산 광역도로, 첨단연구개발특구 진입로 개설, 장성 로컬푸드 2호점 개장 등에 대해서도 추후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약속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광주와 전남 인근 지자체 간 협력의 길이 마련됐다"며 "광주시민의 휴식처를 만들고 광주와 함께 상생하고 성장하는 길에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광주와 전남은 한 뿌리다. 떨어져 있으니 더 느끼게 된다"며 "동복댐 문제 등 민선 8기 광주시와 화순군은 상생하고 있다. 앞으로도 머리를 맞대 시민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광주와 함평은 동일 생활권이다. 빛그린산단 등 현안이 많은데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혜를 모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광주와 함평이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문화관광 측면과 산업 발전 측면에서 광주와 영광의 시너지는 엄청날 것”이라며 “재생에너지, 수소산업활성화, 광역철도망 구축 등 공동 역할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어깨를 나란히 맞춰 새로운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실질적인 협력으로 지역발전을 이끌고 상생의 손을 놓지않겠다"고 전했다. 안상현 나주부시장은 "광주와 나주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임이 자명하다. 공동혁신도시가 있고 영산강 Y프로젝트와 연계할 수 있는 영산강이 나주를 관통하고 있다”며 “공동혁신도시 정신을 되살려 광주와 공동과제 추진에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수도권 일극체제, 인구감소 위기에서 광주가 커지려면 전남과의 상생은 절대적이고 초광역협력을 이루지 않으면 우리에게 미래는 없다”며 “에너지신산업, 광역철도 기반시설(인프라) 등 나주·담양·화순·함평·영광·장성과 손을 맞잡고 서남권 지역경제 활성화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
화순군, 펩타이드 첨단신약 핵심 원천기술 개발 및 플랫폼 구축 사업 선정화순군(군수 구복규)이 '펩타이드 첨단신약 핵심 원천기술 개발 및 플랫폼 구축''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화순군은 지난 4월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의 신규 공모사업인 이 과제에 선정돼 차세대 바이오 분야 핵심 원천기술 확보 및 바이오 경제 시대를 주도하는 산업화 지원을 이끌게 됐다. 이번 사업은 미래 유망 바이오 기술 분야의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과기부 「바이오·의료기술 개발사업」 신규 과제 중 하나로 5년간 총사업비 440억 원(국비 26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펩타이드는 아미노산이 2~50개 정도가 연결된 물질로 부작용이 낮고, 상대적으로 쉽게 제조할 수 있어 합성의약품에 비해 신약 성공률이 2배 높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대표 의약품으로 당뇨병 치료제로 사용되는 인슐린 제제가 있으며, 2022년 기준 펩타이드 의약품 글로벌 시장 규모는 60조 원이며, 2030년에는 100조 원 이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주요 사업은 ▲펩타이드 타켓 질환 선도·후보물질 발굴 ▲펩타이드 제형화 기술 개발 ▲펩타이드 대량 합성 기술 개발 ▲펩타이드 라이브러리 D/B 구축 등 펩타이드 첨단신약 원천기술 개발이며, 2028년까지 화순 생물·의약 제2 산단에 연구소 구축을 목표로 한다. 조선대학교를 중심으로 5개의 공동연구팀(성균관대학교, 서울대학교, 인하대학교, ㈜단디큐어, ㈜비드테크)과 5개의 위탁연구팀(광주과학기술원, 연세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한국화학연구원, ㈜렉스팜텍)이 참여하며,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서울아산병원, 을지대병원은 임상 자문기관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구복규 화순군수는 “국내 유일 백신산업특구를 보유한 화순군은 ‘면역치료제’, ‘RNA치료제’ 관련 국비 예산을 기확보하여 사업 추진 중이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과기부가 「디지털 바이오 혁신전략」에서 발표한 차세대 첨단신약 유형(단백질 분해 치료제, 면역치료제, RNA 치료제, 펩타이드 치료제) 중 3개의 연구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며 “이는 글로벌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거듭날 발판을 마련하고 펩타이드 의약품 기업이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되어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골드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명작 스페셜'골드필오케스트라(대표 김농학ㆍ이하 골드필)는 오는 7일 오후 7시 30분에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명작 스페셜’로 제 6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공연은 광주문화재단 지역문화예술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광주광역시 후원으로 음악의 신(神) 베토벤과 천재음악가 모차르트의 대표적인 작품들을 연주한다. 협연자로는 감성이 풍부한 바이올린의 대표적 연주자이며 성신여자대학교 관현악과 교수로 재직중인 피호영 바이올리니스트를 초청, 아름다운 무대를 준비한다. 지휘는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면서 지휘계의 큰 발전을 이룬 변욱(전 광신대 교수) 지휘자와 함께 한다. 골드필은 예술활동의 경험이 많은 50세 이상의 관현악 전공자들이 모여 후배 음악인들의 희망이 되고자 2020년 창단했으며 원로음악인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는 이 지역에서 처음이다. 단원들은 그동안 시립교향악단에서 정년퇴임, 명예퇴임을 했거나 교단에서 교육활동을 해온 전문음악인들로 현재 국공립교향악단에 소속되지 않는 단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정기공연, 초청공연, 음악나눔, 축제참여 등으로 활동을 넓혀가고 있다. 공연 프로그램으로 전반부에는 베토벤의 ‘피델리오’ 서곡,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4번이며 후반부는 베토벤 교향곡 제3번 ’영웅‘을 연주한다. 전석 무료 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