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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불합리한 규제 등 자치법규 정비정비 필요한 150여 건 자체 발굴…개정·통폐합 등 추진 혁신 행정으로 시민불편 줄이고 기업활동 지원 광주광역시는 시민 불편을 줄이고 기업 활동을 돕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자치법규를 본격 정비한다. 시는 자치법규가 6대 광역시 중 가장 많은 915건으로 집계됨에 따라 기존 행정안전부와 법제처가 주관해 전국적으로 추진하는 정비와 별개로 자치법규를 통․폐합하는 등 혁신 차원에서 전면 재검토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조례, 규칙, 훈령, 예규 등 자치법규 내 정비가 필요한 150여 건을 발굴했다. 주요 발굴사항은 ▲상위법령의 위임을 받았으나 현행법령과 불일치한 경우 ▲제ㆍ개정 이후 여건변화로 현실과 맞지 않는 경우 ▲명칭 현행화 및 상위법 개정사항 미반영 ▲시민생활에 혼란․불편을 줄 수 있는 사항등이다. 시는 발굴 결과를 토대로 법무담당관 중심으로 해당 실국과 ‘자치법규 정비 협업조직’을 꾸려 자치법규 입안 지원 등 본격적인 정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채경기 시 법무담당관은 “시민의 권리를 제약하거나 부당한 의무부과, 상위 법령 불일치와 개정사항이 미 반영된 자치법규 등은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정비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기업활동이 활발히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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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각장애인 사진동호회 상상클럽 재능기부 '훈훈'6월8일 장성군 동화면 초지마을회관서 '의미 있는 하루' 보내 광주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최삼기) 사진동호회 상상클럽 회원들이 시골 어르신들 장수사진 촬영과 안마봉사 등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이들 상상클럽 회원들은 지난 8일 장성군 동화면 초지마을회관에서 마을 어르신 20여명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는 등 의미 있는 하루를 보냈다. 이들은 특히 시각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사회통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삼기 광주시각장애인연합회장은 “우리사회에서 여러가지로 어려움을 겪으며 살아가고 있는 시각장애인들에게 사진이라는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눈이 되어 주고 있는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시각장애인들이 비록 앞이 잘 보이지는 않지만 평소 관심 있는 사물 등을 접하다 보면 마음으로 느낌으로 좋은 사진 작품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시각장애인들이 사진 활동으로 자존감을 회복하고 성취감을 높여서 삶의 질을 향상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도실명 시각장애인들의 정신적 충격과 상실감은 혼자서 감당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광주시각장애인연합회는 시각장애인들의 복지증진. 권익옹호, 자립의지 고취, 사회참여와 평등의 이념을 실현하기 위한 광주 유일의 시각장애인단체로 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장애인활동보조서비스, 점자도서관, 시각장애인복지관 등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어둠속에서 단절된 삶을 살고 있는 많은 은둔 시각장애인들이 세상으로 나와 활동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한편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성돼 지난 2015년 출범한 상상클럽은 매년 촬영한 사진들을 선별, 작품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12월 초쯤 광주시청에서 사진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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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에너지산업, 국가 에너지기본계획 반영남구 도시첨단산단에 멀티터미널 플랫폼 구축 광주광역시가 추진 중인 ‘중압직류배전(MVDC) 사업’이 에너지 효율향상을 통한 에너지 수요관리 강화와 재생에너지 비중의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국가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에 반영되면서 광주가 에너지산업 메카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4일 국무회의서 심의·확정된 국가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은 ‘친환경’ 재생에너지 비중을 2017년 7.6%에서 2040년 30~35%로 대폭 늘리고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주범’ 석탄은 과감히 축소, ‘위험한’ 원전은 점진적으로 감축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3차 에너지기본계획은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에 따라 5년 주기로 수립하는 에너지 분야의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2019년부터 2040년을 아우른다 국가의 에너지 분야를 총망라하는 종합 계획으로 원별·부문별 에너지계획의 원칙과 방향을 제시하고 거시적 관점에서 중·장기 에너지 정책의 비전과 목표, 추진 전략을 정하고 있다. 이 가운데 MVDC은 신재생에너지 수용률 확대와 도심 전력부하 집중지역 배전용량 확대, 전기차 직류(DC) 급속과 무선 충전시스템 변화 등에 활용되는 사업으로 배전분야와 재생에너지의 계통연계 기술을 말한다. 시는 한국전기연구원 등과 함께 사업비 2천억 원을 들여 남구 도시첨단산업단지에 멀티터미널 직류배전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추진되는 MVDC사업은 에너지클라우드 플랫폼 구축과 멀티터미널 직류배전 시스템 개발 ,직류 그리드 운영·실증을 위한 사업 등이다. 시는 지난 2018년 4월부터 12월까지 자체 사전 타당성조사용역에 이어 용역결과에 따른 기획보고서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설명하고 이에 따른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시는 재생에너지 계통수용률 제고와 전력배전 용량 증대, 직류(DC)배전 상용화 등을 위한 중압직류배전(MVDC) 사업이 국가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에 반영되면서 멀티터미널 직류배전 플랫폼 구축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계 전력계통 시장은 DC기술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기술이 없다면 우리는 국가의 신경망으로 불리는 전력계통을 외국 기업의 손에 맡겨야 한다. 뿐만 아니라 변동성이 큰 재생에너지원의 확대와 대규모 원전단지의 폐지가 시작될 경우 송전선로의 조류제어가 필요하며 조류제어가 가능한 HVDC가 필요하다. 한재원 시 에너지산업과장은 “광주시는 미래 먹거리로 차세대 에너지신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직류기반 에너지신산업 플랫폼 구축을 통해 에너지산업 기술개발과 지역 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정부와의 협력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에너지산업 메카도시로 발돋움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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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등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서둘러야올해 때이른 폭염․잦은 집중호우 등 예보돼 경영 안정 위해 필요 전라남도가 올해 때이른 폭염에 태풍과 국지성 호우등이 잦을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벼·콩 등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확대에 적극 나섰다. 전라남도는 NH농협손해보험과 함께 전남지역 주요 지점에 홍보 현수막을 게첨하고, 반상회, 이장회의, 마을방송 등을 통해서도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특히 도비 70억 원 등 총 700억 원을 확보해 농가 보험료의 80%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가입 요건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벼 1㏊(3천 평)에 보험을 가입할 경우 약 40만 원의 보험료 가운데 농민은 20%인 8만 원의 보험료만 내면 가입할 수 있다. 재해보험 가입 기간은 벼의 경우 오는 28일까지 2개월간이다. 콩은 10일부터 7월 19일까지다. 참다래는 7월 5일까지 한 달간이다. 이처럼 품목별로 각각 가입시기가 다르며 지역 농협에서 가입 시기에 맞춰 가입할 수 있다. 벼 재해보험 보장은 주계약의 경우 태풍·우박·호우등 자연재해와 조수해·화재에 따른 손해에 대해 이뤄진다. 특약은 벼멸구, 줄무늬잎마름병, 흰잎마름병, 도열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등 대부분의 병해충 피해가 대상이다. 홍석봉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최근 기상이변 등에 따라 올해 폭염이 빨리 찾아왔고, 7∼8월 중 잦은 자연재해가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며 “농가 경영 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 농업 재생산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재해보험에 꼭 가입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5월 말 현재 전남지역 벼 재해보험 가입 면적은 5만 4천여 ㏊다. 이는 전체 벼 재배 계획면적의 38% 규모다. 모내기 이후 가입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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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화물자동차 밤샘주차 집중 단속6월 한 달 간 시·구·경찰청 등 합동... 교통사고 취약지역 위주 광주광역시는 사업용 화물자동차의 불법 밤샘주차를 뿌리뽑기 위해 6월 한 달간 5개 자치구, 경찰청, 화물협회와 합동으로 단속을 한다. 이번 단속은 5개 자치구 관내 교통사고 취약지역과 그동안 시․구에 제기된 민원 다발지역, 사고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실시한다. 특히 법정 차고지 외 아파트, 심야시간대 교통량이 많고 사람 통행이 잦은 주거 밀집지역, 도로 갓길, 횡단보도, 어린이보호구역, 좁은 2차선 도로 등을 집중 단속한다. 화물자동차 밤샘주차는 오전 0시부터 오전 4시까지 같은 장소에서 1시간 이상 주차하는 것으로, 적발된 차량은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라 운행정지 또는 과징금 부과대상이 되며, 관외지역 차량은 관할 관청에 이첩해 행정조치토록 할 계획이다. 박갑수 시 교통정책과장은 “화물자동차는 차고가 높아 시야 확보가 어려워 차량 사이에서 보행자가 뛰어나올 경우 사망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며 “밤샘주차가 근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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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청사 야간경관 무지개 빛 새단장세계수영대회 슬로건 ‘평화의 물결’, 영산강 물결로 형상화 광주광역시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청사 야간경관을 새롭게 단장했다. 이번 야간경관은 항해하는 선박 형상에 민선7기를 의미하는 활력과 생동감을 7가지 무지개 색으로 비유해 연출했다. 특히 ‘평화의 물결’이라는 수영대회 슬로건에 맞춰 영산강의 흐름을 발광다이오드(LED)조명으로 청사 옥상에 표현했다. 경관조명은 지난 15일부터 오후 7시40분부터 밤 10시까지 점등되고 있으며, 동절기 및 하절기의 일몰 시간을 감안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청사 조명은 2010년 광주세계광(光)엑스포를 끝으로 에너지 절감 차원에서 필수적인 조명을 제외하고 장기간 점등되지 않았다. 이번 새단장은 수영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방문객에게 빛의 도시 광주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추진됐다. 시 관계자는 “청사 야간경관 연출 운영으로 고품격 분위기가 연출되고 수영대회 성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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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청 장미원 구경 오세요”장미 99종 3435그루, 야간 장미 시설물 등 배치 장미의 계절 5월을 맞아 국내 최대 규모의 영국장미를 선보이는 광주광역시청 장미원이 방문객을 맞을 채비를 마쳤다. 광주시청 장미원은 지난 2016년 11월 열린 청사로 거듭나며 조성된 시민휴식공간으로, 총면적 5850㎡에 장미 99종 3435그루와 라벤더 등 허브 식물 2종 1만1320본, 초화류 1750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원은 장미터널과 조형분수, 조각가 정윤태씨의 작품 ‘함께해요 – 더 나은 미래’, 조형벤치 등이 마련돼 시민들이 봄 향기 만발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 들어 분수 주변에 스탠다드 영국장미 30그루를 새로 식재하고 발광다이오드(LED) 장미 시설물을 배치해 야간에도 아름다운 정원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과 함께 즐기고 공유하는 열린 청사, 따뜻한 추억과 문화가 있는 공간인 시청 장미원에서 봄을 맞아 만발한 영국장미의 향연을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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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외국인 화합의 축제 열려요”광주시, 26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서 ‘광주국제교류의 날’ 행사 세계음식·문화, 공연, 5·18특별투어 등 먹거리·볼거리 풍부 광주 거주 외국인들과 시민들의 어울림 축제 한마당인 ‘제25회 광주국제교류의 날’ 행사가 26일 낮 12시부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문화광장에서 펼쳐진다. 광주국제교류의 날은 올해로 25년째를 맞는 광주광역시의 대표적인 내·외국인 문화 교류행사로 해마다 2000여명 넘는 시민과 외국인의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 행사는 광주 외국인출입국 사무소 주관 ‘2019 세계인의 날’행사와 함께 개최되어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진행된다. 먼저 행사 하루 전인 25일 오후 4시 광주국제교류센터 강당에서 정종제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이 ‘안전과 인권, 인문학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정 부시장은 안전과 인권에 대한 정보들을 수준 높은 인문학 지식과 연계해 소개하며 청중들에게 유익함과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인 26일에는 미국·캐나다·남아프리카공화국·말레이시아 등 21개국 60개 단체가 참가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세계 음식과 음료를 맛보는 세계음식체험부터 세계 전통놀이와 문화를 체험하는 세계문화체험, 국가별 전통공연, 외국인 지원기관 홍보부스 글로벌 커뮤니티 운영, 인스타그램 사진 인증, 경품 추첨 등 시민과 외국인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놀이들이 마련된다. 또 아프리카의 문화와 산업을 배우고 아프리카에서 스타트업을 계획하는 기업가·청년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아프리카 카페’가 이날 오전 11시부터 광주국제교류센터 1층 글로벌라운지에서 진행된다. 특히 오전 10시부터는 5·18민주화운동 39주년을 맞아 ‘5·18 특별투어’가 실시된다. 투어는 광주국제교류센터 자원활동가인 미국인 워렌 퍼슨스(Warren Parsons)씨, 김도원 5·18문화해설사와 함께 5·18기록관부터 전일빌딩, 구 전남도청을 둘러보며 5·18민중항쟁의 의의를 되새긴다. 참가비는 무료로 23일까지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행사 관련 내용은 주관기관인 광주국제교류센터(062-226-2732, 홈페이지 www.gi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영화 시 국제협력담당관은 “광주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광주문화를 알리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1995년부터 해마다 광주국제교류의 날 행사를 열고 있다”며 “세계 각국의 문화를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지역사회 통합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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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 유치 성공2020년부터 광주트라우마센터, 국립트라우마센터로 확대·운영 5.18민주화운동 발생지역으로 역사·상징성 지녀…최적지 낙점 5.18, 군사정권 고문조작·인권 유린 등 국가 폭력 피해자 치유 광주광역시가 5·18민주화운동, 고문조작 등 국가폭력 피해자 전반에 대한 치유활동 공간인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가칭) 유치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2020년부터 광주트라우마센터를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로 확대‧운영한다. 광주시와 청와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국가보훈처 등 5개 기관은 지난 4월26일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 설립을 위한 회의를 열고 ‘가해자인 국가가 과거사에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하나 트라우마센터 설립 등에 대한 근거 법률이 없는 등 국가폭력에 대한 국가 차원의 치유활동이 부재하고, 치유대상자 대부분이 고령으로 빠른 치유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다만,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 설립 및 운영을 위한 근거 법률이 아직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2020년부터 법률안이 마련될 때까지는 매년 국비 14억원을 투입, 현재 광주시가 운영 중인 광주트라우마센터를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로 확대·운영한다고 결정했다. 광주시는 법률이 제정된 후 국립트라우마센터 신규 건립을 위한 부지를 선정한 후 관계부처에 제안할 계획이다.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는 2020년부터 광주시가 위탁운영하며 5·18민주화운동, 군사정권 시기 고문조작·인권유린, 조작간첩사건 등 국가 폭력 피해자 전반에 대한 트라우마 치유활동을 펼치게 된다. 광주시는 그동안 광주트라우마센터가 국가폭력 피해자들에 대해 펼쳐온 국가폭력 피해자에 대한 심리상담과 치유재활, 예술치유 프로그램, 인권증진 활동도 확대·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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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목격 미국인 "5.18은 민중항쟁으로 기억돼야"5월17일 이병훈 문화경제부시장 푸른 눈의 목격자 폭 코트라이트씨 면담 참상 담은 책 연말까지 한국서 출간 1980년 5.18민중항쟁 당시 광주와 나주를 오가며 그날의 진실을 생생히 목격한 미국 국적 폴 코트라이트(Paul Courtright) 씨가 광주시청을 찾아 5.18민주화운동의 진정한 의미를 회고했다. 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17일 오후 광주시청에서 폴씨와 면담하고 앞장서서 증언해준 용기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폴씨는 1980년 당시 평화봉사단의 일원으로 나주에서 봉사활동을 하다 5월 19일 광주 터미널에서 군인이 학생을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것을 목격하는 등 당시의 처절한 상황을 직접 경험한 목격자다. 이날 면담은 5·18민주화운동을 외부인의 시선에서 생생히 바라보며 현재 폴씨가 집필 중인 '광주의 목격(가제)'이라는 책의 내용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폴씨는 이 책을 오는 연말까지 한국에서 출간할 계획이다. 책에 쓰려는 핵심 의미에 대해 폴씨는 "그 당시의 분노와 좌절, 그리고 의미가 빛바래고 있는 현재에 당시의 처절한 경험을 제대로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폴씨는 "서울에 가서 5·18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며 "5·18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큰 움직임이었는데 정치적으로 이용되고 왜곡되고 있는 것에 놀랐다"고 밝혔다. 폴씨는 이어 "5.18은 철저한 조사를 통해 광주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닌 대한민국의 아이와 노인까지 모두 이해하는 민중항쟁으로 기억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병훈 부시장은 "5·18항쟁의 진실에 대한 증언 뿐만 아니라 책을 집필하며 전 세계에 5·18항쟁의 참상을 전하려는 폴씨의 용기와 노력에 광주시민을 대신해 감사드린다"며 "그날의 기억을 생생히 담은 책이 출간되어 광주시민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