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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사회복지 종사자 상해보험 지원광주광역시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생활안정과 건강권 확보를 위해 올해부터 단체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단체상해보험은 일상생활이나 업무 중 불의의 사고로 사망 또는 상해를 입었거나 병원 치료가 필요한 사회복지 종사자를 대상으로 의료비용 등을 보장해주는 사업으로 타 보험에 가입되어 있어도 중복해서 보상받을 수 있다. 연간 보험료는 2만원이며 한국사회복지공제회에서 운영한다. 보험료의 절반인 1만원을 정부가 지원하며 광주시는 종사자 본인이 부담하는 보험료 1만원을 올해부터 전액 시비로 지원한다. 이에 따라 국·시비로 인건비가 지원되는 관내 550여 개 사회복지지설의 종사자 3500명이 3월부터 상해사고를 입을 경우 최고 3000만원의 사망·후유 위로금과 의료비 등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상해보험 지원은 지난해 6월 수립한 ‘제2기(2021~2023)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계획’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일과 휴식이 조화를 이루는 복지일터 조성을 위해 보건복지부 인건비 가이드라인 100% 달성과 복지포인트 지급, 유급병가 확대(연간 10일→60일), 자녀돌봄휴가제 도입 등 4개 분야 15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류미수 시 사회복지과장은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복지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처우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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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 광주사무소 2월 중 개설... 자동차산업 엔지니어링 전문기업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출신들이 창업한 자동차산업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에픽의 광주사무소가 2월 중에 개설된다. 광주시 관계자들은 15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에픽을 방문해 최성식 대표, 권문식 고문 등을 만나 광주사무소 개설 및 지역 부품기업 기술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0일 공식 선언한 광주형 일자리 시즌2의 첫 프로젝트로 체결한 광주시와 현대기아자동차 연구개발본부, ㈜에픽, 광주그린카진흥원과의 업무협약 이행을 위한 차원에서 추진됐다. 이날 광주시 관계자는 “미래차 부품공장 유치와 부품개발-생산-인증-완성차로 이어지는 지역경제 선순환 사이클을 구축하려면 무엇보다 지역 부품기업이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생산능력과 기술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면서 “㈜에픽이 광주사무소를 개설하면 부품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우리 광주가 미래차 메카도시로 도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광주사무소 개설을 요청했다. 이에 ㈜에픽 최성식 대표는 “우리 회사는 최소 30년 이상 현대차에서 연구개발을 담당하면서 풍부한 경험과 인적네트워크를 가진 엔지니어링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어 모든 자동차 분야에 대한 인큐베이팅과 종합적인 지원이 가능하다”며 “2월 중 광주사무소를 개설해서 구체적인 사업 발굴 및 추진, 전문인재 육성 등을 통해 광주시와 미래차 개발에 공동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그동안 3030억원이 투입된 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을 통해 융합전장부품 등 4대 분야에 대한 지역 부품기업의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해 15개 과제를 사업화하고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캐스퍼 부품 납품 협력사로 참여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시는 향후 미래차 전환 대응이 지역 부품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지속 가능한 성장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에픽의 우수한 인적자원과, 정보, 경험 등을 활용해 부품기업의 완성차 납품 확대와 사업재편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내 주요 부품기업들은 그동안 협의회의와 간담회 등을 통해 완성차와 부품사 간의 수직 계열화된 자동차산업에서 신규로 공급망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완성차의 선행 부품개발에 참여해야 하지만 지역내 R&D 전문인력이 부족해 어려움이 많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지원책 마련을 요구해왔다. 한편, 광주시는 친환경 자동차산업 메카도시를 위한 미래차 부품클러스터 조성이라는 비전과 함께 세계적 수준의 미래자동차 부품공장 유치와 2030년 부품기업 100개사 미래차 부품업체 전환을 목표로 제시하며 광주형 일자리 시즌2를 공식 선언하고 이를 위해 4대 전략과 10대 과제를 추진한다. 또한 미래 자동차산업의 사업 구조가 수직계열화에서 수평적 협업체계로 변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미래차 전환 원스톱 지원센터를 통해 지역 부품기업을 대상으로 미래차 전환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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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제2순환도로 친환경차량 내년까지 통행료 감면광주광역시는 제2순환도로를 이용하는 친환경자동차에 대한 통행료 감면을 내년 말까지로 연장한다. 광주시는 친환경차 보급·확대 등을 위해 ‘광주광역시 유료도로 통행료 징수 및 운용 등 조례’에 따라 지난 2016년 6월부터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통행료를 감면하고 있다. 통행료 감면 대상은 사용 본거지 주소가 광주시이면서 전기자동차, 태양광자동차, 연료전지자동차, 하이브리드자동차(배기량1600㏄ 미만) 등 환경친화적 자동차다. 친환경차량 통행료 감면을 위해서는 대상 차량 소유주가 광주시 도로과에서 친환경차량 감면카드를 발급받아 제2순환도로를 이용할 때 카드를 제시하면 통행료의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김대정 시 도로과장은 “친환경차량 보급을 확대하고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를 감안해 통행료 감면을 연장한다”며 “앞으로도 제2순환도로 운전자의 편의 제공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6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제2순환도로를 이용한 친환경차량은 총 4091대로 7억7578만9000원 감면 혜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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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지역 청년창업가’ 직접 키운다광주광역시는 2022년도 광주시민회관 청년창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교육생을 16일부터 3월15일까지 모집한다. 광주시민회관 청년창업 지원사업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아이디어 및 콘텐츠를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발굴해 창업교육, 멘토링 및 컨설팅, 사업화 자금을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집대상은 지역자원을 활용한 로컬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창업자 20팀이다. 특히 창업콘텐츠를 다양하게 구성하기 위해 ▲메이커스(디자인, 공예) ▲미디어(책, 영상 기반) ▲문화(전시, 공연) ▲커뮤니티(지역사회 프로그램) ▲F&B(식음료) 등 5개 분야 중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교육생은 창업에 대한 기본·심화 교육을 이수한 뒤 분야별 멘토링 프로그램, 국내 선진지 견학까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광주시는 창업 교육 및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수한 교육생들에 대해서는 별도 심사 절차를 거쳐 우수 교육생을 선발하고 수료 후 본격적인 창업을 위해 필요한 사업화 자금을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또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는 기간에는 창업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 해결과 관련된 전문 컨설팅 및 멘토링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더불어 올해부터는 지원기간을 최대 2년까지 연장해 청년창업자들이 창업 이후 데스밸리를 극복하고 성공적인 사업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청 자격 및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광주청년정책플랫폼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는 2022 광주시민회관 청년창업지원 사업 운영기관인 (재)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062)364-9166)로 하면 된다. 김영선 시 청년정책관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창업이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어 청년창업 지원이 더욱 필요한 시기다”며 “청년들이 광주에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청년 창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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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전국 최초 예술인 특화 상해보험 가입 지원광주광역시는 문화예술인들이 안정적 환경에서 창작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예술인 특화 상해보험 가입 지원을 추진한다. 광주시와 광주문화재단이 지난해 실시한 ‘2021년 광주 예술인 실태조사 및 복지정책 연구’에 따르면 창작과 실연 과정에서 상해를 입은 경험이 있는 문화예술인은 22.1%였으며, 상해 후 개인이 전액 부담하여 치료한 비율은 90.3%였다. 반면 산재보험에 가입한 문화예술인은 33.6%에 불과해 갑작스런 사고 발생 시 경제적 어려움에 노출될 우려가 높은 상황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보다 촘촘한 사회적 안전망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11월 ‘광주광역시 예술인 복지 증진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문화예술인 대상 상해보험 지원 근거를 마련했으며, 2월 중 보험사 선정절차를 거쳐 3월부터 보장을 개시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 예술인활동증명 등록을 완료한 만 16세 이상 광주시민이며, 보장범위는 상해사망, 후유장해, 의료비 등으로 정확한 보장내역과 범위는 보험사 선정 후 확정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번 지원을 통해 3000여 명의 지역 예술인이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광주시는 9월 예술인 권리보장법이 시행을 앞두고 지난해 12월부터 광주시, 시의회, 언론, 시민단체, 교수, 문화예술인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치 TF를 구성하고 조례 제정안 마련과 다양한 예술인 권리보장 정책을 발굴해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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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5.18사적지 29곳 일제 점검광주광역시는 5.18민주화운동 제42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3월7일까지 5.18사적지를 일제점검한다.이번 점검은 제1호 5.18사적지인 전남대 정문을 포함한 시 관내 사적지 29곳과 표지석 등 사적지 시설물의 훼손 유무 등을 자치구와 교차점검을 추진한다. 점검 결과에 따라 시설물 보수와 환경정비 계획을 수립해 제42주년 기념행사가 열리는 5월 이전까지 시설물 보수·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5.18사적지는 1980년 5월 당시 민주화운동 진원지, 격전지 등 5.18의 장소성과 역사성을 간직한 공간으로, 이를 체계적으로 보존·복원·관리하기 위해 1998년 1월12일 전남대 정문 등 24곳을 사적지로 지정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29곳의 사적지를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사적지의 원형을 유지하며 5.18 정신을 계승·확산하기 위해 추진중인 옛 국군광주병원(제23호) 부지를 활용한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 건립 공사는 현재 행정안전부에서 건축설계용역 중으로 연내 공사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옛 광주교도소(제22호) 부지를 활용한 민주인권기념파크 조성사업을 제20대 대통령 선거 공약 및 국정과제로 채택되도록 해 도시개발사업이 아닌 체계적인 국가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고 홍남순 변호사 가옥(제29호), 505보안부대 옛터(제26호), 옛 광주적십자병원(제11호) 등의 사적지에 대해 원형보존 및 역사교육공간 조성을 위한 토지매입과 세부활용계획 수립 등을 추진 중이다. 윤목현 시 민주인권평화국장은 “코로나19에도 5.18민주화운동 제42주년 기념일을 맞아 많은 방문객들이 5.18사적지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며 “사적지와 시설물 관리를 철저히 하고, 오월정신 계승·확산을 위해 추진중인 사적지 복원·활용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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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해외 자매도시 교류 ‘풀뿌리 사랑방’ 운영광주광역시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시민 체감형 국제교류 사업 ‘풀뿌리 사랑방’을 3월부터 운영한다. ‘풀뿌리 사랑방’은 광주시가 코로나19로 대면 교류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비대면 접근성이 뛰어난 온라인을 활용해 국제교류에 적극 나서기 위해 마련했다. ‘풀뿌리 사랑방’의 영문명은 ‘Making Friends@Gwangju’이며 대만 타이난, 미국 샌안토니오, 인도네이시아 메단, 일본 센다이, 중국 광저우 등 해외 5개 자매도시가 참가한다. 광주 시민과 해외 5개 자매도시 시민이 상호 관심분야를 자유 토론하며, 지역 핫 플레이스나 문화행사 등을 소개하고 케이-컬처(K-Culture)를 함께 배우는 온라인 동아리 모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도시별로 시차와 언어적 문화적 특성을 고려해 각각 운영하며, 매월 1회 참가자 전원이 함께하는 ‘케이 컬처데이(K-Culture Day)’가 진행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우수 참가자에게는 코로나19 종식 이후 파트너 도시를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풀뿌리 사랑방’ 각 도시별 국내 참가자는 14일부터 25일까지 광주국제교류센터와 차이나센터 홈페이지에서 모집한다. 정창균 시 국제협력담당관은 “코로나19로 1대 1 상호방문이 주류를 이루던 교류의 개념과 경계도 허물어지고 있다”며 “광주시는 코로나19 이후 펼쳐질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시민이 체감하고 폭넓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국제교류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 참고 및 문의 : 시 홈페이지 : https://www.gwangju.go.kr/index.jsp (062-613-6323) 광주국제교류센터 : https://www.gic.or.kr/portal/board.php?bo_table=freeboard&wr_id=2705(062-226-2732) 차이나센터 : http://www.gwangjucfc.kr/index.php?cate=004001&type=view&num=3072&productNum=0 (062-367-6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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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고령층 등 공공체육시설 이용료 감면광주광역시가 만 65세 이상 및 다자녀 가정의 주요 공공체육시설 이용료를 50% 인하한다. 이용료 인하 대상은 만 65세 이상, 다자녀 가정(2자녀 이상)과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등으로, 국궁장, 파크골파장(염주·첨단대상·첨단체육공원), 광주실내수영장 등 광주시 소유 22개 체육시설이 해당된다. 광주시는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시민 건강 증진과 공공체육시설 이용료 감면을 통한 스포츠 복지 강화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광주시 체육시설 관리운영조례’ 개정을 추진해 왔다. 개정안에는 주요 시설의 이용료 감면율을 기존 30%에서 50%로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조례 개정안은 지난 11일 광주시의회에서 원안 통과됐으며, 3월2일자로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만 65세 이상 고령층과 다자녀 가정 등은 주간 1회(2시간) 기준으로 국궁장 600원, 파크골프장(염주·첨단대상·첨단체육공원) 1000원, 광주실내수영장은 2500원만 내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광주시는 이번 조례 개정으로 연간 6만명 이상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선자 시 체육진흥과장은 “공공체육시설은 시민 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한 필수 시설이다”며 “이번 조례 개정으로 많은 시민들이 다양한 공공체육시설을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올해 총 2300억원을 투입해 공공체육시설 22곳을 확충하는 한편 어르신과 다자녀 가정 등에 대한 감면료 확대 정책을 통해 공공체육시설 이용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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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종 전남도의회 의장, 출판기념 북콘서트 '성료'장성군수 출마예정자 김한종 전라남도의회 의장의 저서 ‘관광미래론’ 출판기념 북콘서트가 12일 장성문화예술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김한종 의장의 46년 지기 군대동기 개그맨 이홍렬과 가수 이리원의 진행으로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개최했다. 김한종 의장은 이날 “어떻게 하면 장성이 더 잘 살 수있는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 왔다”며, “장성의 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을 체계적이고 역동적으로 개발해 나가야 하고, ‘문불여장성’이라는 인문학적 콘텐츠에 지역 관광자원을 접목시켜 현대적 실용주의로 발전시켜 나가야한다”고 역설했다. 출판기념회에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장석웅 전남교육감,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이개호국회의원(담양, 장성, 함평, 영광)과 각계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해 출판기념회를 축하했다. 이재명 제20대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축하영상을 보내 김 의장의 출판기념회를 축하했다. 이재명 후보는 영상을 통행 “책에 담긴 지역과 나라 발전을 위한 김 의장의 소중한 경험과 고민, 정책과 비전에 깊이 공감한다”며 “출판기념회를 축하드리며, 김 의장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낙연 위원장은 축사에서 “사람이 살아가면서 의리가 중요한데 김한종 의장은 정말 의리가 있는 사람이다”라고 평가하며 정치인은 의리가 있어야 하는데 “김한종 의장은 정말 의리 있는 사람이다”라고 전남도민과 장성군민은 김한종 의장이 있어 행복할 것 같다. 정말 듬직한 사람 따뜻한 사람이다고 평가하며 출판기념회를 축하했다. 김영록 전남지사 역시 ‘정직하고 의리있는 정치인, 일 잘하는 사람 김한종’, 이개호 국회의원도 “신언서판에서 흠잡을 데 없고, 인품과 심성이 고운 사람 김한종”이라고 칭찬하며, “관광분야에도 조예가 깊다”며 김 의장을 추켜세웠다. 이날 2부로 진행된 북콘서트에서는 김용집 광주광역시의장이 출연해 김 의장의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으로서 활약상을 설명하는 등 지역의 관광 전문가, 청년, 지역주민, 46년 지기 친구인 이홍렬씨가 함께해 김 의장과 관광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군민들의 축하메시지 영상이 상영과 섹소폰 앙상불 연주와 소프라노 가수의 축하곡 공연, 찐토크 영상이 상영돼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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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기다리는 화순 능주권역관광지... 청소년 필수 인문학 코스화순 능주권역 관광지가 봄 기지개를 켜고 있다. 화순군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대유행이 잠잠해질 다음달 중순 부터 능주권역 관광산업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능주면은 주자사당ㆍ정율성 고향집ㆍ조광조 유배지ㆍ영벽정ㆍ화순예술인촌ㆍ이한열 열사 출생지 등 관광지가 즐비한 곳이다. 특히 중국인들을 위해 주자사당이 막판 정리를 끝내고 정율성 고향집과 함께 중국 관광객들을 맞을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여기에 정암 조광조 유배지와 영벽정도 엣 선조들의 기개와 체취를 느낄 수 있다. 지난해에 예산 2억을 투입 꽃단장도 마쳤다. 특히 초ㆍ중ㆍ고 청소년들이 꼭 다녀 가야할 '인문학 코스'라는게 전문가들의 평이다. 인근 세계문화유산 고인돌 유적지, 홍남순 변호사 생가 등과 연계하면 환상의 코스가 된다. 이들 명소들을 찾아가 본다. ☞주자사당(朱子廟) 능주면에 위치한 주자묘는 1905년 창건한 영모당을 토대로 1978년 조성돼 지난해부터 확장 공사와 주변을 깔꿈하게 정돈했다. 신안 주씨의 시조인 청계공 주잠의 묘(墓)와 그의 증조가 되는 남송의 대학자 주자(주희 주자학 집대성)의 사당이 자리잡고 있는 곳이다. 해마다 5월 5일 제례를 지내고 있다. 주자묘 옆 동원사에는 청계공 주잠을 주향으로 모시고 있다. 주잠의 묘도 비탈에 자리하고 있다. 묘역이 그의 태자리인 중국 쪽을 향하고 있다. 주잠은 두 아들과 딸 등 7명의 학사와 함께 뱃길을 따라 '오랑캐의 신하가 될 수 없다'며 남송 때이던 1224년 한림학사로 있을 때 고려로 망명 나주에 첫발을 내디딛었다. 이후 원나라의 압송 요구를 피해 영산강 샛강인 지석천을 따라 능성(능주의 옛 이름)으로 숨어들었다. 당시 고려는 몽고를 상대로 항전을 하고 있었다. 현재 신안 주씨(新安 朱氏)의 시조가 됐다. 신안 주씨의 본관은 전남 신안이 아닌 중국 신안으로 알려지고 있다. 주자의 증손 청계 주잠(朱潛)에 의해 이 땅에 들어온 주자학은 조선의 뿌리를 이뤘던 성리학의 토대를 이뤘다. 고려시대 안향, 정몽주, 이색, 길재 등에 의해 계승됐다. 조선시대엔 김종직, 조광조, 서경덕, 이황, 이이, 송시열 등 많은 학자를 배출했다. 나라의 학문으로써 조선조 500년 동안 절대적인 영향을 끼쳤다. ☞중국 혁명영웅 음악가 정율성 중국 인민해방군가를 작곡하고 혁명영웅으로 추앙 받는 음악가 정율성 선생이 자란곳이다. 정율성에게 음악적 재능의 씨앗을 심어준 곳이 바로 화순 능주면이다. 정율성은 '팔로군행진곡'으로 알려진 중국인민해방군 군가를 작곡했다. 항일 전사이면서 중국의 혁명 음악가로 꼽힌다. 지금의 광주광역시에서 태어난 정율성은 4살 때(1917년) 화순군 능주면 관영리로 이사를 했다. 7살 때 능주공립보통학교에 들어가 2년 동안 다니며 공부했다. 어린 정율성은 학교 옆 신청(神廳)에서 들려오는 노랫소리를 들으며 음악성과 감수성을 길렀다. 신청은 지금의 국공립 국악원이다. 그의 음악적 천재성의 싹을 여기서 틔웠다. 집앞 강변의 영벽정에서 낚시도 즐겼다. 화순군은 정율성의 성장지 고향집을 복원 한·중 우호교류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앞으로 주자묘와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방침이다. ☞정암 조광조 선생 유배지 조선 중종 때 급진개혁파인 정암 조광조 선생이 유배왔다가 25일만에 사약을 받고 최후를 맞은 곳이다. 그의 친구이자 정암의 시신을 거둬 장례를 치룬 양팽손(호는 학포)의 우정과 학문이 깃든 곳이기도 하다. 개혁의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나라를 뒤흔든 곧은 선비의 상징 조광조. 그러나 기득권을 거머쥔 권력의 칼날은 그를 내버려 두지 않았다. 임금에게도 할 말은 한 그가 무고를 당해 독사발을 들이키자 벼슬아치와 백성 4000여명이 구신(救伸)상소를 올렸고, 사후에는 기대승의 3차에 걸친 상소를 비롯, 노수신 이황 등이 그에게 포상을 내려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이(李珥)는 조광조와 이황을 문묘에 모셔야 한다는 글을 두 차례 올리면서 “조광조가 도학을 창명하고 이황이 이치를 깊이 파헤쳤다”고 주장했다. 조광조는 선조 초에 마침내 영의정에 추증(공로가 있는 벼슬아치가 죽은 뒤 그 관위를 높여 줌)되었고 문묘에 배향되었다. 조선조 중기에 태어나서 이상을 펴지 못하고 죽었지만, 그의 이상정치는 후세의 귀감이 되었다. 그러나 그가 주장한 이상정치는 지나치게 유교 관념에 젖어 있었다. 그는 도학을 말하고 인간 수양을 말했지만 현실문제에는 한계를 보였다. 그는 공물의 폐단을 말하고 벼슬아치의 청렴을 지적했지만, 신분제도 · 토지제도의 모순과 비리에 대해서는 한마디 주장도 내세우지 않았다. 양반의 횡포, 지주의 수탈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것이다. 그는 너무 곧게만 일을 하려 들었고 지나치게 급진적이어서 끝내 뜻을 이루지 못하고 반대파에게 죽음을 당한 것이다. 하지만 개혁에 대한 그의 정열은 길이 빛났고, 굿굿한 신념은 변절자들의 가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이한열 열사 생가 조광조 선생 유배지 바로 코앞 50m 지점에 민주열사 이한열의 생가가 자리잡고 있다. 이한열 열사는 1966년 8월 29일 아버지 이병섭씨와 어머니 배은심씨 사이에 누나 셋에 이어 첫 아들로 이 곳 능주면 남정리 225번지에서 태어났다. 5살 때인 1970년 광주 동구 지산동으로 이사해 동산초교와 동성중-진흥고를 거쳐 연세대 경영학과에 들어갔다. 운명의 1987년 6월 9일 민주화를 위해 시위대 맨 앞줄에 나섰지만 직선으로 날아온 최루탄이 그의 뒷머리를 때렸다. 다시 일어나지 못했다. 7월 5일 새벽 2시 5분. 향년 22세. 나흘 뒤 운구차가 장지인 광주로 향하는 길에는 160만 국민이 함께하며 하늘도 울었다. 군부독재와 민주주의의 탄압에 전국민이 울면서 분노했다. 그해 6월 29일 마침내 대통령 직선제를 쟁취했다. 기나긴 민주화의 투쟁이 막을 내렸다. 이후 33년이 흘렀다. 능주면이 민주화와 인권운동 투어 필수 코스로 떠오르고 있는 점은 인근에 '시대의 의인' 홍남순 변호사 생가가 자리잡고 있기 때문. 평생을 인권변호사로 활동했던 화순 출신 홍남순 변호사는 별도의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이 지역 민주화의 큰 어른으로 많은 업적을 남겼다. ☞옛 향수 깃든 추억의 영벽정 50대 이상 광주사람이라면 능주 영벽정 닭죽을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다. 그 시절엔 누정보다 닭죽이 먼저였던 셈이다. 암울하고 고달팠던 군홧발시절 닭죽 한 그릇으로 애환을 달랬던 아픈 기억이 서려있는 곳이다. 지금은 아련한 추억이지만. 화순 능주면 관영리 산1번지, 연주산 자락 지석강 상류의 영벽강 변에 위치해 있다. 15세기 초에 조성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 누정은 1872년(고종 9)에 화재로 인해 소실된 후 1873년에 능주 목사인 한치조가 중건했다. 1920년 군민들이 십시일반으로 중수했으며, 이후 거듭된 보수 끝에 1988년에 해체한 후 현재의 영벽정으로 재탄생했다. 주변의 경치가 매우 뛰어난 까닭에 현재 화순군의 누정을 이야기할 때면 거의 대표적인 누정으로 언급될 정도이다. 지난해 느림보 열차인 경전선 타고 부산 갈 때 김영록 전남지사가 중학교 2년 시절 처음으로 기차타고 목포에서 능주까지 왔을 때 영벽정을 가봤노라고 말한 바 있다. ☞근원 구철우 선생 유작 상설 전시관 '화순예술인촌' 능주면 만수리 소재 옛 능주북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한 화순예술인촌은 이 시대 마지막 예술선비 근원(槿園) 구철우(具哲祐 1904~1989) 선생 유작품이 숨쉬고 있는 곳이다. 근원 구철우 선생은 일제 강점기 때 나라 잃은 설움을 묵향으로 달랬으며, 6.25가 터지자 5년동안 집 콕하면서 매일 800자씩 습작 소중한 근원체를 완성했다. ‘예술은 돈이 아니다’라는 확고한 신념에서 일생동안 한 번도 개인전을 갖지 않았고, 그의 삶에 대한 흔적을 남기는 것도 거부한 청빈한 예술가였다고 후세 예술인들은 평한다. 화순 한천 출신인 구철우 선생은 1973년 조선대학교 서예 강사로 출강하며 1975년 한국 예술원 원로 작가로 추대됐다. 1978년 연진원 원장직을 맡아 후진 양성에 힘썼고, 1988년 ‘한국 서예 100년전’에 출품했으며, 국전과 전라남도 도전 심사 위원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