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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에 5천억 투입 미래 축산 혁신 기반 조성키로전라남도가 농촌경제를 이끌 축산업의 혁신 기반 마련과 농업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인공지능(AI) 첨단 축산업 융복합 밸리’를 함평에 조성하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전남도는 올해 용역 사업비 8천600만 원을 투입, 10개월 동안 축산업 전·후방연관산업 집적화의 기본 방향, 구체화와 경제성(B/C) 등을 분석한 후 세부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용역은 (사)한국지식서비스연구원이 진행한다. 용역 추진에 앞서 지난 6일 전문가들과 함께 첨단 축산업 융복합 밸리 조성 협의회를 개최해 용역 방향과 스마트 축산단지, 말산업 육성 추진 등 세부 실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미래 축산업 100년을 이끌 ‘인공지능 첨단 축산업 융복합 밸리’는 총사업비 5천억 원 규모(추정액)로 함평에 조성된다. 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 시장개방 확대, 기후변화 등 급속한 환경 변화에 대응할 축산기술을 개발하고 축산 관계 산업을 집적화하는 등 ‘미래 축산 혁신 기반’ 마련에 집중 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전남형 환경친화 스마트 축산단지와 축산 식품 제조·가공단지, 유통시설 및 수출기업 지원센터, 소부장 산업단지 등을 갖춘 ‘인공지능 첨단 축산업 전주기 산업화 거점 단지’ 조성(손불·학교면 등) 2천500억 원 ▲바이오가스 생산시설과 고체연료화 시설 등 ‘자원 순환형 첨단 바이오·재생에너지 시설’ 조성(함평군 등) 500억 원 ▲농협중앙회 축산 분원과 대학교 축산학과 실습장 등 ‘정부·민간 축산 연구 집적화 단지’ 조성(해보면) 1천억 원 ▲반려동물 문화센터, 말산업, 체험·체류형 테마파크, 힐링·치유·관광(메디푸드 등)을 위한 ‘축산 힐링·치유 테마파크’ 조성(함평군 건의) 1천억 원 등이다. 함평에 첨단 축산업 융복합 밸리가 조성되면, 이전 추진 중인 국립축산과학원(축산자원개발부)과 연계한 축산 기반시설을 구축함으로써 전남이 선진 축산농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축산업 대전환을 위해 한 발 앞서 미래를 준비, 전남 축산업이 새롭게 변모하는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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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해양수산과학관, 11~12일 설 연휴 정상 개관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원장 김충남)은 여수의 해양수산과학관이 설 연휴 기간 중 11~12일 정상 개관해 관광객과 귀성객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한려수도 중심 여수시(돌산)에 위치한 해양수산과학관은 매년 3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바다생물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생동감 넘치는 돔류, 명태, 문어, 노랑가오리 등 국내에 서식하는 토산 어종을 중심으로 전시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어 우리나라 해양 문화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문화 체험 공간이다. 체험수족관에서는 어린이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혈앵무, 씨클리드, 상어뿐만 아니라 스크린 화면에 그림을 띄워보는 라이브스케치 등 다양한 디지털 및 체험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설을 맞아 생업에 바쁘고 지쳤던 몸과 마음을 바다생물로 힐링하고 여유로움을 찾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특별전시와 풍성한 체험으로 해양수산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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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연구팀, 치매 유발 독성 단백질 세계 최초 검사법 개발조선대학교 의생명과학과 연구진이 참여한 공동연구팀이 치매를 유발하는 독성 단백질을 측정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기존의 고비용 검사 방식 대신 1만원대의 저렴한 비용으로 치매 예측 검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5일 조선대 등에 따르면 이건호 조선대 의생명과학과 교수와 김종승 고려대 화학과 교수, 김영수 연세대 약학과 교수가 참여한 공동연구팀은 베타아밀로이드 응집체를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형광물질 개발에 성공했다. 치매를 유발하는 독성 단백질로 알려진 베타아밀로이드는 뇌에 축적돼 신경염증을 일으켜 뇌세포를 죽이는 세포다. 치매 조기 예측을 위한 선제적 예방치료를 위해서는 뇌 속 베타아밀로이드 탐지가 선제적이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수십억원에 달하는 고가의 양전자단층촬영(PET) 장비를 갖춘 병원에서 최소 100만원 이상의 비용으로 극히 제한적으로 검사를 해야 했다. 공동연구팀은 베타아밀로이드 응집체에 결합하는 형광물질을 개발했다. 이 가운데 조선대 연구진은 치매 환자의 뇌척수액에 대한 임상실험을 담당, 베타아밀로이드 응집체 농도를 정확히 측정해낼 수 있음을 입증했다. 연구진은 3~4년에 걸친 연구 끝에 신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향후 3~5년 이내로 상용화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종승 고려대 교수는 "적은 비용으로 대량합성이 가능해 1만원 이하의 치매 발병 조기예측검사가 실현될 수 있다"면서 "혈액진단검사 전문기관과 혈액을 대상으로 한 검사 기술 확보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건호 조선대 교수도 "수년 안에 전국민 66세 이상 생애전환기 노인의 건강검진 항목에 포함시켜 치매발병을 억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면서 "지난 10년간 60세 이상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정밀의료검사를 통해 치매 고위험군 선별을 해 온 만큼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치매 예측 정확도를 평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리더연구지원자지원사업, 한국뇌연구원 서남권협력사업,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등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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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무르고 싶은 그곳... 전남으로 오세요’전라남도는 ‘머무르고 싶은 그곳, 전남 스테이’라는 주제로 고흥 능가사 템플스테이, 담양 창평 삼지내마을, 영암 구림전통마을, 장흥 수문 오토캠핑장을 2월 이달의 추천관광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흥 능가사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중심인 팔영산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스님들의 일상을 체험하는 템플스테이를 즐겨볼 수 있다. 남열해수욕장 사자바위에 앉아 바다를 내려다보며 명상을 통해 일상에서 쌓인 근심 걱정을 날려 보내고 차담, 예불, 타종 등을 통해 사찰의 일상을 체험하며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예약·문의) templestay.com 061-832-8090 이와함께 청룡의 해를 맞아 용의 전설이 담긴 ‘용암마을 미르마루길’을 산책하고, 360도 회전하며 해안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우주발사전망대’에서 남해안의 정취도 흠뻑 느낄 수 있다. 담양 삼지내마을은 ‘3개의 개천 안에 있다’는 이름처럼 삼천(三川)에 둘러싸인 풍광을 배경으로 전통가옥 20여 채가 모여 있다. 전통가옥은 민속자료로 등록됐다. 돌과 흙으로 만든 토석담길 3.6km를 따라 걸으면 조선시대에 온 듯한 기분이 느껴진다. 마을에서 운영하는 한옥 민박에 머무르며 전통쌀엿 만들기를 통해 ‘느릿한 삶’을 체험할 수 있다. 예약·문의) 슬로시티사무국 061-382-3304 주변에 위치한 선비 정신이 깃든 별서원림 ‘소쇄원’, 담양의 역사를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 복합문화공간 ‘딜라이트’ 등에서 담양의 매력을 다채롭게 느껴볼 수 있다. 영암 구림전통마을은 월출산 서쪽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삼한시대부터 사람들이 모여 살았던 흔적이 남아있어 2천2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다. 황토돌담 골목길과 고목나무, 오래된 정자는 정겨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마을 안쪽에는 대나무를 엮고 황토를 발라 지은 한옥민박 15채가 있다. 툇마루와 황토구들방에서 한옥의 정겨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또한 황토를 직접 빚어 컵, 접시 등을 만들어볼 수 있는 ‘영암도기박물관’,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월출산국립공원’ 등에서 영암의 기(氣)와 문화를 제대로 느껴볼 수 있다. 장흥 수문 블루투어 오토캠핑장은 은빛 모래사장과 해송숲이 아름다운 수문해수욕장 인근에 조성됐다. 수문항과 다도해의 풍경 속에서 캠핑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카라반 7동, 글램핑 4동, 캠핑데크 15개소가 조성돼 장비를 갖추지 않은 캠핑 초보자도 어려움 없이 즐길 수 있다. 예약·문의) jangheung.go.kr/sumunbluetour, 061-863-5990 태양계와 성운을 관찰할 수 있는 ‘정남진 천문과학관’, 다양한 물 과학 프로그램이 마련된 ‘정남진 물과학관’을 이용해 아이들과 이색체험도 즐길 수 있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전남은 한반도 서남부에 위치하고 있어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광이 아름다운 곳”이라며 “하루 이상 여유를 가지고 머물며 전남의 매력을 흠뻑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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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신임 병원장에 정신 교수 임명전남대학교병원 차기 병원장으로 정신 신경외과 교수(62ㆍ사진)가 임명됐다. 28일 전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교육부는 26일 정신 교수를 제34대 신임 병원장으로 최종 임명했다. 정 신임 병원장의 임기는 이달 29일부터 2027년 1월28일까지다. 정 신임 병원장은 신경외과 최고 권위자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그는 1986년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3년 전남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3년 전남대병원 교수로 부임한 뒤에는 일본 오사카시립대학, 캐나다 토론토대학, 스웨덴 카로린스카대학 등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정 원장은 뇌종양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의료역량과 활발한 국제 학술활동을 펼쳐나갔다. 약 6000건의 뇌종양 수술과 난이도 높은 두개저 외과수술·청신경초종수술의 권위자로 정평 나 있다. 그는 380여편의 논문 발표, 수많은 국내외 초청강의(국내 184회·해외 45회), 연구비 수주 31건 등 신경외과의 명성을 국제적으로 높이는 데 기여했다. 특히 아시아뇌종양학회 최우수논문상 등 수 차례의 뇌종양 관련 국내외 학술상을 수상했고, 제6회 서봉의학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연구 역량을 인정받았다. 또 정신 신임 원장은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서 교육연구실장, 기획실장, 진료처장, JCI추진 본부장은 물론 제8대 화순전남대병원장을 역임하는 등 주요 병원 보직을 두루 거쳤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신경외과학회 상임이사. 대한신경외과학회 미래위원회 위원장, 대한감마나이프방사선수술학회 회장, 대한뇌종양학회 회장, 대한노인신경외과 회장 등을 역임했다. 정신 신임 병원장은 "우리나라 최고의 국립대병원으로서 위상을 더욱 높이기 위해 연구·교육은 물론 국내 최고의 의료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혁신해 나가겠다"며 "환자와 의료진 모두 신뢰받고 존중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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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제10기 귀어학교 교육생 모집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귀어를 바라는 잠재 어업인이 귀어 정책부터 다양한 수산업 기술까지 습득할 ‘제10기 전남 귀어학교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귀어학교는 귀어 희망자가 어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도움을 주는 전문 기술교육이다. 신청 대상은 만 65세 이하 귀어 희망자이며, 어촌에 거주하는 비어업인도 신청할 수 있다. 원서 접수는 29일부터 2월 16일까지다.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최종 2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신청자는 해양수산과학원 남부지부 강진지원으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나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교육생은 오는 3월 11일부터 5월 3일까지 8주간 강진지원 전남 귀어학교 생활관에서 숙식하며 교육을 받는다. 교육 수료자에 한해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교육 수수료 일부 감면혜택이 주어지며, 귀어 창업 및 주택 구입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도 부여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교육 기간이 기존 5주에서 8주로 늘어난다. 교육생에게 가장 선호도가 높은 현장실습 교육 기간도 2주에서 4주로 연장해 귀어인의 어촌 체험 기회를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1~2주차에는 귀어 정책과 수산업에 대한 기본 정보를 습득하고 분야별 현장을 견학한다. 3~6주차에는 본인이 희망하는 업종, 품종에 따라 선택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선도어가와 어촌살이 체험을 통해 기술을 습득한다. 마지막 7~8주차에는 귀어 성공사례 및 창업컨설팅, 유통·가공, 금융정책 등 정보를 듣고 자신에게 맞는 귀어 계획을 수립하는 시간이 진행된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귀어인이 어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현장 중심형 교육을 제공해 차세대 수산 인력을 육성하겠다”며 “귀어를 희망하는 분들이 수산업 전문 기술교육을 제공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귀어학교는 2020년 6월 개교를 시작으로 총 9회에 걸쳐 15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 중 64명(43%)이 어촌으로 정착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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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우주발사체 앵커기업 유치 박차전라남도가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앵커기업 유치를 위한 기업 간담회를 잇따라 개최한다. 전남도는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민간발사장 핵심 기반 구축,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8개 분야 24개 핵심과제를 발굴하고 2031년까지 1조 6천84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올해는 민간발사장 등 핵심 기반 구축(2천23억 원),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 구축(385억 원) 등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기반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해 3월 후보지로 선정된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의 예타 통과에도 총력 대응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우주발사체 앵커기업 유치를 위해 오는 16일과 2월 초 관련 중소기업과, 지역 대학 및 관련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각각 기업 간담회를 개최해,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종합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이에 앞서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참여 산·학·연과 함께 1차 기업 간담회를 지난 9일 서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서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국내 주요 발사체 앵커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한항공, 현대로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전남대학교가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의 추진전략 마련과 핵심장비 및 설비구축, 클러스터 운영계획 등을 논의하는 한편 기업 애로사항과 중앙-지방 정부에 바라는 사항을 제안했다. 기업 측에선 발사체 연구개발(R&D) 연소시험을 위한 통합 연소시험장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요청하고, 발사체 핵심장비의 시험·평가 기반 구축, 스타트업 기업과 중견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기업지원 서비스 제공 의 필요성 등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조재웅 전남도 신성장산업과장은 “간담회에서 제안된 기업 의견을 적극 수렴해 우주발사체 특구 종합계획에 반영하겠다”며 “최우선적으로 발사체 통합 연소 시험시설을 2025년 국고에 반영해 민간 발사체 기업이 자유롭게 발사체 연소시험과 발사를 하도록 관련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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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목재문화지수 우수기관전라남도는 산림청에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목재문화지수 평가에서 2위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목재문화지수 평가는 공공기관 국산목재 이용 수준과 지역 주민의 목재 문화산업 인식 정도를 점수로 환산해 이뤄진다. 목재문화지수는 ▲목재의 생산 ▲관련정책 및 제도 ▲목재 사용 권장 홍보 활동 ▲공공·민간 목조건축 비율 ▲목재문화체험장 운영실적 등 17개 세부 지표로 구성됐다. 전남도는 평가 결과 강원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73.9점을 획득했다. 특히 도민의 목재사용 권장과 목재문화 인식 개선, 목재문화 참여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 언론 홍보 분야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목조건축은 철근 콘크리트조 건축에 비해 탄소배출이 51% 적고, 연면적 1㎡당 0.13t의 탄소저장과 0.27t의 탄소 대체 효과가 있다. 이에 전남도는 탄소중립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국산목재 이용 활성화를 위해 8개소의 목재문화체험장을 운영하며 목재문화 보급에 힘쓰고 있다. 또한 국산목재 산업 활성화를 위해 목조건축 소재를 생산하는 목재산업단지를 유치하고 목재 친화도시 조성 사업비를 확보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난대수종 활용 목조건축 실연사업으로 130억 원의 예산을 신규 확보하는 쾌거를 올렸다. 강신희 전남도 산림자원과장은 “기후 위기시대 탄소중립 주요 소재인 목재 이용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며 “올해는 제1회 전남도 목재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해 목재문화를 활성화하고, 공공부문이 선도해 목재 사용을 확대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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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도전·혁신으로 대한민국 미래산업 선도한다전라남도가 세계경제 침체에 따른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도 2024년 미래 전략산업 분야 신규사업 국비 역대 최다인 18건 463억 원을 포함해 총 73건 2천820억 원을 확보, 전남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발판을 마련했다. 이는 지난해 2024년 신규사업을 미리 발굴해 연초에 수립되는 국가중기사업계획과 부처 예산 반영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을 시작으로 기획재정부와 국회 등 국비확보 활동에 온힘을 쏟은 결과다. 전남도는 확보한 국비를 바탕으로 2024년 전략산업 목표를 ‘도전과 혁신으로 대한민국 미래산업 선도’로 정하고, 새로운 미래 100년을 위한 핵심 신성장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우선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본격 나선다. 지난해 3월 고흥이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되고 8월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 구축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확정됐다. 총 사업비는 2천408억 원이다. 올해 뉴스페이스 시대에 대응한 민간발사장, 기술사업화센터 등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1조 6천억 원) 기반 조성에 본격 나서고, 하반기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최종 선정을 위한 예타 통과에 총력 대응할 예정이다. 또 차세대 미래비행체 산업을 육성한다. 국토부의 2025년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상용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산업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전국 최대 비행시험공역(직경 22km·면적 380㎢),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 챌린지 테스트베드(374억 원) 등 우수 항공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다양한 상용화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하고 국방과학연구소 등 항공 관련 전문기관, 앵커기업을 유치해 무인기산업 집적화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전남형 반도체산업도 본격 육성한다. 전남도는 호남권 반도체 공동연구소 등 공모에 선정(2건 797억 원)됐다. 차세대반도체로 각광받는 화합물반도체센터(36억 원)를 국내 최초로 개소해 설계부터 제조, 후공정까지 전 공정을 처리할 기반을 구축했으며, 앞으로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해 글로벌 화합물반도체 파운드리를 비롯한 국내 설계, 패키징, 소부장 기업을 집적화하고 실증 인프라 고도화 및 파트너십을 확장할 계획이다. 미래 데이터 신산업, 글로벌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에도 나선다. 2035년까지 권역별로 40MW급 데이터센터를 100기 유치하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구축 목표다. 올해 장성과 광양 데이터센터를 조기에 착공해 데이터센터 구축 우수사례로 시군에 전파, 목표를 달성할 방침이다. 이(e)-모빌리티 산업생태계 고도화 및 시장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영광을 중심으로 지난해 투자선도지구에 선정(685억 원)돼 산업 선두주자로의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는 이모빌리티 글로벌 혁신특구 및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 해외 초도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수요가 많은 동남아 등 해외수출 지원과 구매지원 사업으로 국내외 시장 확대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전장부품 전자파 인증 등을 위한 전국 최대·최고의 미래차 전자파 인증센터 구축(200억 원)으로 전남 모빌리티산업 확산이 기대된다. 2020년부터 목포 남항을 중심으로 구축 중인 친환경선박 클러스터 사업 (총사업비 1천560억 원)도 올해 연구개발(R&D) 4개 사업에 국비 178억 원을 확보해 순항 중이다. 2025년 연구지원 기반시설이 준공되면 정부출연연구소인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친환경연료연구센터)도 이전해 전남에서 본격적인 친환경선박 연구활동을 시작한다. 조재웅 전남도 신성장산업과장은 “우주항공, 데이터, 반도체 등 신성장 산업은 전남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책임질뿐만 아니라 갈수록 심각해지는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대안이 될 핵심산업”이라며 “신성장산업 육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사람이 모여드는 전남 행복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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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자치경찰위, 스마트 범죄예방환경 개선 가속도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치안 드론을 활용한 범죄 예방체계 구축 사업이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돼 스마트 범죄예방환경개선 사업에 속도를 내게 됐다고 밝혔다. 지역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은 일반적으로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 예방을 의미한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기존 범죄 예방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 위주의 전통적 지역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사업을 보완하기 위해 치안 드론, 스마트폴 등 과학기술을 접목한 ‘전남형 스마트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를 제안했다. 또 드론 순찰 영상의 실시간 연동 및 분석을 위한 중계(통신망)·관제(모니터)·전력 장비를 갖춘 이동식 드론 관제 시스템(차량) 구축에 필요한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한 결과 1억 8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동식 드론 관제 시스템’ 구축을 통해 범죄·재난 취약 장소에 대한 정기·수시 순찰과 신속한 상황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인공지능(AI) 영상 분석을 통한 폭행 등 이상행동 감지까지 성능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한 특별교부세 확보를 계기로 2022년 과학기술 활용 지역문제 해결사업 지자체 최우수상(1위)에 선정된 ‘섬 지역 치안 드론 운용 체계 개발’ 성과를 확산할 방침이다. 또 치안 드론 활용 제안 발굴(정책공모전) 및 주민·전문가 참여 연구 모임(치안리빙랩)을 운영하는 등 전남형 스마트 범죄예방환경설계 사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전남형 스마트 범죄 예방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2022년 5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순천대·대한항공·전남테크노파크·고흥군과 협업, 치안드론 및 이동식 관제 차량을 활용해 섬 주민을 위한 다양한 안전 서비스를 하는 섬 지역 치안 드론 운용 체계를 개발했다. 섬 지역 치안드론 운용 체계는 ▲장시간(2시간)·원거리(10㎞) 체공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드론 ▲열화상·적외선 카메라·스피커·경광등·탐조등을 장착한 치안 드론 ▲LTE 통신망을 통해 이동식 관제차량 및 폐쇄회로 텔레비전 관제센터와 음성·영상을 연동해 순찰업무를 비롯한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개발된 치안 드론 1기와 전남테크노파크 소유 이동식 드론 관제 차량을 활용, 고흥경찰서-고흥군과 협업해 전국 최초로 ‘경찰-지자체 드론합동순찰대’를 구성했다. 지난해 11월부터 고흥군 주민을 대상으로 치안 드론을 활용한 안전 서비스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