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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둑중 3학년 이승민 프로입단!한국바둑중학교 3학년 이승민(16ㆍ사진)군이 올해 첫 프로입단 관문을 통과해 프로기사가 됨으로써 순천시 및 전남 바둑계가 경사를 맞이했다. 지역 연구생인 이승민 군은 지난달 28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14회 지역영재 입단대회 최종국에서 승리를 거둬 입단에 성공했다. 만 16세 미만 지역 연구생 52명이 출전한 이번 입단대회에서 단 1명에게만 주어지는 프로기사 영예를 이승민 군이 차지했다. 순천시는 바둑프로기사를 다수 배출해 온 국내 유일의 바둑특성화 학교인 한국바둑 중·고등학교가 있어, 지난해 한국바둑중학생 3학년 김성재 프로 입단, 순천 출신 임진욱 프로기사 배출 등 명실공히 바둑 메카도시로서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순천시 체육진흥과 관계자는 “이승민 프로기사가 세계적인 기사로 성장하도록 응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순천에서 프로기사가 계속 배출될 수 있도록 바둑 문화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승민 군의 입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393명(남 319명, 여 74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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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문화원 60년 역사 한 권의 책으로 정리나주문화원(원장 최기복)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1961년부터 2020년까지 60년 나주문화원 역사를 정리한 890쪽의 두툼한 한 권의 책을 발간했다. 지난 2020년 8월 18일 임경렬 전 문화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나주문화원 60년 편찬위원회」를 구성, 자료 수집과 정리를 시작한 이래 1년 5개월 만에 그 결과를 보게됐다. '문화를 꽃피우다. 나주문화원 60년'이란 제목으로 발간된 이 자료집은 나주문화원 발자취와 연혁, 연도별로 펼쳐진 나주문화원의 활동 기록, 향토문화 보존전승, 나와 나주문화원 등 다섯 개 부문으로 나누어 관련 사진과 함께 게재하여 생동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사진으로 보는 나주문화원 60년은 130여 장의 사진을 통해 나주문화원의 활동 모습을 연도별로 볼 수 있도록 하였으며, 역대 문화원장의 모습도 추억할 수 있도록 배려됐다. 1961년 나주문화원으로 창립이 되었지만 1981년 시군 분리로 나주와 금성 두 개의 문화원이 따로 존립을 하게 되고, 또 1986년에는 금성시가 나주시가 됨에 따라 나주군, 나주시 문화원이 공존하는 좀 안타까운 역사와 다시 1995년 시군 통합에 의해 하나의 나주문화원이 성립되기까지의 성장통을 고스란히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나주문화원이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 왔던 세시풍속놀이, 삼색유산놀이, 나주들노래 보존, 남도문화제 참가 등의 핵심사업에 대해서는 자세한 설명과 현장 사진을 풍부하게 게재하여 나주문화의 역사적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은 전국 각 지역 문화원과 주요 도서관, 관내 기관단체와 학교 등에 배부했다. 나주 삼색유산놀이 조사보고서 출간 나주문화원(원장 최기복)은 근대 나주 민속놀이의 큰 가치를 지닌 '나주 삼색유산(三色遊山)놀이'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 하고 그 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총 174쪽으로 구성된 이 보고서에는 윤종호 나주시립국악단 예술감독의 「삼색유산놀이의 내재적 의의와 가치 고찰」이라는 주제의 논문과 구전으로만 내려오던 사설을 수집하여 악보로 정리한 과정이 담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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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해상풍력으로 신산업 생태계 구축 속도전라남도는 미래 먹거리 확보와 신산업 생태계 구축 토대가 될 8.2GW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동안 주민 수용성 확보와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조성, 이를 뒷받침할 관련 제도 개선 등 해상풍력 추진을 위한 기반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는 상반기 첫 착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전남 해상풍력사업은 지역 주민의 참여와 상생이 핵심인 ‘전남형 상생일자리’ 모델이다. 전남도는 사업 성패가 달린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역 주민과 발전수익을 공유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 모색에 주력하고 있다. 수산업과 공존하는 방안도 함께 준비 중이다. 지난해 9월 관련 조례를 제정해 이익 공유와 수산업 공존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체계적 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조성 마스터 플랜’을 수립했으며, 목포신항 배후단지 등 업종별 산단 조성을 통해 본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해상풍력을 통해 기존 지역산업을 대전환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해상풍력 산업생태계를 구축해 아시아·태평양 해상풍력사업 진출 거점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0년 12월 국내 해상풍력 핵심 기자재업체 9개 사와, 지난해 6월 세계 1위 터빈사 베스타스와 각각 업무협약을 했다. 기술력을 끌어올리고, 글로벌 수준의 부품 공급망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규모 해상풍력의 성공을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강력한 지원이 필수적이다. 습지보호지역 내 송전선로 설치를 위한 ‘습지보전법 시행령’과 ‘REC 가중치 상향 고시’가 개정돼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입지 발굴부터 인허가까지 일괄 지원하는 ‘풍력발전 보급촉진 특별법’이 지난해 5월 국회에서 발의돼 현재 5~6년 소요되는 사업 기간이 2년 10개월로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상생형 지역 일자리’와 ‘집적화 단지’ 지정도 최우선 과제 삼았다. 기업 투자 촉진을 위한 ‘상생형 지역일자리’는 올 상반기 지정을 목표로, 신안 해상풍력 1단계 사업 집적화단지는 상반기 중 신청을 완료로 역점 추진한다. 지난해 말 선정된 산업부 ‘해상풍력 융복합산업화 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2024년까지 목포신항에 해상풍력단지 조성에 필요한 대규모 장비 등 공공 인프라를 확충하고, 전남 해상풍력의 종합 컨트롤타워가 될 ‘해상풍력 융복합산업화 플랫폼 센터’도 건립한다. 해상풍력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할 국가 차원의 ‘국립 해상풍력 에너지 연구소’ 설립과 해상풍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해상풍력 O&M 전문 교육기관’ 설립 등 신규 인프라 구축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한다. 이밖에 전남도는 대규모 해상풍력을 활용한 청정에너지 수소산업 육성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그레이수소와 블루수소 산업을 육성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도내 대규모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와 연계해 전주기 그린수소 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규모 해상풍력과 그린수소 생산을 연계하는 ‘에너지 섬’ 개발도 중점 추진한다. 최근 전남의 그린수소 메카 도약을 위한 청사진을 담은 ‘전남 수소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청정에너지 대전환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본격 행보에도 나섰다. 2031년까지 향후 10년간 19조 원이 투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수소 생산·저장·운송·활용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고, 11만 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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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전남행복지역화폐 1조 발행한다전라남도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어려운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전남행복지역화폐’를 1조 원 규모로 발행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소상공인의 매출을 증대하기 위해 22개 시군에 국비 258억 원을 보조해 일반 발행 7천억 원, 정책 발행 3천억 원, 총 1조 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전남행복지역화폐의 신속 발행과 10% 할인 판매를 지속해 총 1조 3천966억 원을 발행, 9천725억 원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남행복지역화폐는 동네 상점,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어 지역자본의 역외유출을 막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는 효과가 크다. 사업을 처음 시작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총 2조 6천605억 원을 발행했다. 환전율이 90%에 달해 판매한 상품권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져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에겐 10% 할인판매로 가정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 때문에 판매율이 매우 높고 이용자도 계속해서 늘고 있다. 전남도는 이용자 편의 증진을 위해 가맹점을 이미용업을 비롯한 학원, 약국, 병원, 서점 등으로 다양화했다. 현재 가맹점 수가 6만 4천476개소까지 늘어 주변 어디서나 이용이 가능하다. 올해는 기존 카드․모바일형의 발행 비중을 22%에서 35%로 대폭 확대해 젊은 세대의 접근성을 향상하고 상품권 부정유통 또한 원천 차단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남행복지역화폐의 지속 발행이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는 불씨가 되길 바란다”며 “가정경제와 지역 소상공인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전남행복지역화폐를 도민 모두가 적극 활용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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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 ‘남도장터’로 수출 활력 불어넣는다전라남도는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 식품 소비가 확산하고, 한국음식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미국 현지에 농수산식품 전용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해 오는 5월부터 본격 운영에 나선다. 전남도는 인터넷 환경 발달과 스마트폰 보급 확대, 코로나19 영향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BTS를 비롯한 ‘기생충’, ‘미나리’, ‘오징어게임’ 등 K-콘텐츠의 확산으로 한국음식 수요 또한 늘고 있어 미국 온라인시장에 자체 쇼핑몰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 쇼핑몰이 전 세계 재외동포의 3분의 1이 거주하는 미국에서도, 전남도가 국내에서 운영해 소비자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jnmall.kr)’와 같이 큰 인기를 얻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미국 전용 쇼핑몰은 한식의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현지 한인마켓을 위주로 형성된 한국식품의 획일적 유통환경을 극복하고 월마트, 코스트코, 홀푸드, 타겟 등 미국 내 대형 유통마켓 진출을 목표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제품의 트렌드를 수출기업과 함께 분석하고 현지 고객의 수요에 맞춰 제품의 맛과 디자인을 현지화하도록 지원한다. 현지화한 제품은 전문 중개인과 함께 주류마켓 바이어에게 제안서를 제출하는 등 체계적으로 주류시장 진출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전남 자체 쇼핑몰은 수출용 제품 개발과 수입국 통관 지원은 물론 온라인 상세페이지 제작 지원 등을 통해 수출기업의 해외 온라인시장 진출 진입장벽을 낮춘다. 수출 전문성이 부족한 영세기업에 수출 기반 조성을 지원하고 현지 온오프라인 마케팅 등 해외 주류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돕는다. 전남도는 미국 현지 온오프라인 식품 유통 전문기업이면서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크리에이시브(대표 션장)와 함께 오는 4월 말까지 현지 맞춤형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한다.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에 입점한 94개 가공식품과 함께 김치, 젓갈, 신선 농수산물 등 아마존에서 취급하기 어려웠던 냉동‧냉장제품을 추가로 입점해 오는 5월부터 쇼핑몰을 본격 운영한다.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을 통해 미국 온라인시장에 처음 진출한 에덴식품영농조합법인의 ‘유기농 유자주스’는 미국 코스트코 납품에 성공해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LA, 샌디에이고 등 4개 도시 80개 매장에서 지난 22일부터 절찬리 판매하고 있다. 코스트코는 미국 559개 매장, 한국 16개 매장을 포함해 전 세계 809개 창고형 할인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유통기업이다. ‘유기농 유자주스’는 이번 초도물량의 소비자 반응이 좋을 경우, 미국 전역으로 납품을 확대할 전망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한식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을 거쳐 미국 주류 마켓에 진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도 자체 쇼핑몰은 제품 경쟁력을 갖춘 전남 수출기업에 다양한 판로를 제공해 기존 한인마켓을 넘어 현지인이 이용하는 주류시장 진출의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오는 2월 중순부터 남도장터에 입점한 2만 3천여 개 제품 중 미국 수출이 가능한 제품을 비롯해 수출 의지가 큰 기업과 협의를 거쳐 쇼핑몰 입점 제품을 선정한다. 3월 중 첫 번째 수출제품 상차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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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어르신도 쉽게 배우는 문해교육 ‘박차’광주광역시는 학습 기회를 놓친 성인 비문해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문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대면교육과 함께 학습앱을 통한 비대면 성인 문해교육을 강화한다. 광주시는 코로나19 확산세와 디지털 시대 흐름에 맞춰 비대면 문해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지난 2020년 전국 최초로 비대면 문해교육 학습 플랫폼인 ‘비그플’(비문해자 그들을 위한 플랫폼) 앱을 개발했다. ‘비그플’에는 초·중등과정, 금융·정보·안전 등 생활문해 등 900여 개 문항이 탑재됐다. 고령자 학습자를 위한 스마트폰 학습 게임과 지역 내 문해 교육기관 등도 확인할 수 있다. 광주시는 ‘비그플’ 이용자 확산을 위해 디지털 문해교육 시범 운영기관 3곳에 비그플 및 디지털 활용 교육을 실시하고, 디지털 문해 시화전과 골든벨 행사를 개최해 우수 문해 학습자를 격려할 계획이다. 또한, 검정고시 및 기초 문해, 생활 문해 등 현장 문해교육 강화를 위해 지역 문해교육기관 5곳 가량을 공모해 지원하는 한편, 문해교육요원 역량강화를 위한 보수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우수 교육요원을 문해 교육기관에 파견할 계획이다. 지난해 대면교육에는 총 714명이 참여하고, 비대면 학습 플랫폼인 ‘비그플’앱을 통해서도 5만5000여 명이 접속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 광주시 문해교육 학습자 284명을 대상으로 문해 교육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교육 내용, 교육 환경, 프로그램 운영에서 94.4점을 받아 성인 문해교육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강자 중 여성이 250명(88%), 70대 이상이 180명(63.4%)으로 다수를 차지했고 ‘못 배운 한을 풀려고’ 136명(47.9%), ‘일상생활을 불편함을 없애려고’ 69명(24.3%)이 문해교육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교육을 받은 후 일상생활의 변화로 나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됐다(73명), 은행·병원·버스타기 등 일상생활에 도움이 됐다(61명), 친구, 이웃 등을 만날 때 자신감이 올라갔다(57명), 사회, 정치 등 세상 일을 이해할 수 있게 됐다(41명) 순으로 일상생활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문해교육은 지역 문해교육 거점기관인 (재)광주평생교육진흥원 주관으로 진행된다. 교육 프로그램에 궁금한 사항은 (재)광주평생교육진흥원(600- 5222)이나 광주시 교육청소년과(613-1641)로 문의하면 된다. 곽현미 시 여성가족국장은 “포용적 평생교육 실현을 위한 다양한 대면 또는 비대면 문해학습 프로그램이 교육사각지대에 있는 비문해 학습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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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옥상에 ‘비상문자동개폐장치’ 설치하세요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전국 소방본부 중 처음으로 화재 등 재난상황 발생 시 옥상 공간을 활용한 주민 안전대피로 확보를 위해 옥상출입 비상문자동개폐장치 설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옥상 출입문은 비상시 긴급 대피 공간으로 개방해두기를 권고하지만 평상시 방범 목적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닫혀 있는 경우가 많다. 이에 지난 2016년 2월29일부터 공동주택 단지 각 동 옥상 출입문에는 화재발생 시 자동으로 잠김 해제되는 비상문 ‘자동개폐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이 개정됐다. 하지만 현행법상 법 적용 이전에 지어진 기존 공동주택에는 해당 규정이 적용되지 않아 대다수의 단지가 설치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소방안전본부는 옥상출입 ‘비상문자동개폐장치’ 설치를 지원한다. 비상문자동개폐장치는 장치는 건물의 자동화재탐지설비와 연동되어 화재가 감지되면 출입문이 자동으로 잠김이 해제되는 시스템으로, 아파트 옥상공간을 활용해 평상시 방범기능 역할뿐 아니라 화재 시 피난장소를 제공한다. 이번 지원 사업은 2016년 2월28일 이전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아파트를 대상으로 2월28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으며 선정 시 1개 설치마다 40만원, 단지별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또는 광주소방안전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아파트 주소지 관할 소방서에 전화로 문의해도 된다. 고민자 광주소방안전본부장은 “전국 시·도 소방본부 최초로 시행하는 4억2000만원 규모의 지원 사업이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인명피해 없는 광주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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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가족과 함께 국악상설공연 즐겨요광주문화예술회관이 설을 맞아 2월1일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국악상설공연을 광주공연마루에서 선보인다. 먼저 설 당일인 2월1일에는 풍물세상 굿패마루 팀이 ‘’설‘ 설에 설레임’이라는 주제로 무대를 연다. 굿패마루는 모든 이의 만복과 평안함을 기원하는 ‘운수대통(運數大通)’부터 관객들에게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는 풍물놀이인 ‘판굿’, 빛고을 오일장의 흥을 해학적으로 풀어낸 ‘전통연희놀이’ 등 코로나19로 지친 관객들에게 활력을 줄 수 있는 재밌는 판을 벌인다. 정월대보름인 15일에는 민간예술단체 올라(Ola) 팀이 한 마음 한 뜻을 모아 복을 기원하는 ‘BLESS(祝願)’, 너와 나 힘을 합쳐 삶을 일구어가는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상사디여’ 등의 공연으로 무대를 가득 채운다. 이어 16일에는 (사)아시아민족음악교류협회가 ‘국악, 새로이 날다’라는 주제의 공연을 2부로 나눠 진행한다. 제1부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97호로 인정받은 한국 고유의 전통 민속춤인 전통무용 ‘살풀이’, 古 서용석 명인의 다양한 악기산조들의 가락을 집대성해 기악합주 곡으로 만든 서용석류 ‘산조합주’ 등 전통국악공연을, 제2부에서는 펌키 리듬으로 편곡한 흥보가 중 ‘박타령’ 등의 퓨전국악 공연으로 다채롭고 신명나는 국악 공연이 선보여진다. 전통국악, 판굿, 사물놀이, 국악가요 등 국악의 모든 즐거움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광주상설공연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5회 광주공연마루에서 관람할 수 있다. 모든 좌석은 무료이며, 자세한 일정 확인과 예매는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062-613-8379)로 하면 된다. 한편, 광주국악상설공연은 공연장 내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객석 거리두기 등의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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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초 디지털아트아카이브 연구시설 건립팬데믹 시대에 그 가치를 더욱 실감하고 있는 디지털아트아카이빙플랫폼이 아시아 최고의 디지털아트아카이브센터를 목표로 서구 농성동 소재 광주시립미술관 분관 하정웅미술관에 건립된다. 2023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올해 11월 착공할 예정인 아시아디지털아트아카이빙플랫폼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18억4500만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39억원이 투입되는 1385㎡의 건축규모이며 3월 전국적으로 설계를 공모한다. 아시아디지털아트아카이빙플랫폼은 아시아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보한 디아스포라와 민주, 인권 주제의 하정웅컬렉션을 바탕으로 한, 국내 유일의 아카이브 집중 보존 연구시설로 이 시설이 완공되면 디지털아카이브 자료 보존 연구 교류의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개관 30주년을 맞이한 광주시립미술관의 소장작품 5266점 가운데 하정웅컬렉션 2603점이 아시아디지털아트아카이빙플랫폼으로 이관하여 작품 및 작가연구는 물론 국내외 연구기관 및 연구자들과 함께 연구‧협력‧교류하는 거점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연구 성과를 체계화하여 국공립미술관 및 아시아 유관단체와 공유‧교류를 통해 플랫폼기능을 수행할 뿐 아니라 작품과 아카이브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온라인 정보 제공을 통해 팬데믹 이후 온라인 미술관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광주시립미술관 전승보 관장은 “아시아디지털아트아카이빙플랫폼이 완공되면 4차산업혁명시대에 걸맞게 디지털 콘텐츠 활용 및 사이버미술관 운영 등 온라인 서비스 구축으로 전시 교육도 가능해 팬데믹 이후 미래 미술관을 선도해가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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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교육 시민단체 "광주교육청은 장애인 의무 고용 확대하라"광주지역 교육 시민단체인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광주시교육청은 장애인 의무 고용을 확대하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0년 광주시교육청의 장애인 공무원 고용률이 정원 대비 2.33%에 그치면서 기준치인 3.4% 이상에 못 미쳤다"며 장애인 의무 고용을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이 단체는 "광주시교육청은 장애인 공무원 고용률 기준 미달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 장애인 고용부담금 8억 4천여만원을 납부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광주시교육청이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달성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으나,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 고용환경 조성 등을 이유로 광주시교육청에 고용부담금을 징수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 2016년 장애인고용촉진법 개정에 따라 '국가·지방자치단체 등의 고용부담금 납부' 조항이 신설되면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장애인 고용부담금을 징수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 단체는 "장애인이 교사와 전문직 등 특정직 공무원 임용시험에 응시하는 경우가 적고, 응시하더라도 적격심사 기준을 통과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면서도 "시교육청과 사범대, 교육대가 업무협약을 통해 장애인 교육 여건과 근무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