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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에 전남도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신남방정책 기조 맞춰 유망 수출시장 추가 발굴키로 전라남도는 11일 베트남 호치민 대형쇼핑몰인 크레센트몰에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을 개설했다.<사진> 그동안 호치민은 코로나 확진자가 많아 도시 전체가 봉쇄돼 안정적 소비판매가 이뤄지지 못했으나 10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상설판매장을 오픈하게 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운영사인 Global Vina Fresh의 김창민 대표, 우상호 호치민 호남향우회장, 양철수 호남향우회 베트남총연합회장, 김종각 한인회장, 손영일 베트남 한인상공인협의회장, 이동원 한국무역협회 호치민지부장, 박일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호치민지사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호치민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 개설을 축하했다. 크레센트몰은 호치민 중심부의 베트남 부유층이 밀집한 지역에 있는 대형쇼핑몰이다. 한국산 농수산식품 인지도가 높아 전남 친환경농수산식품을 홍보 유통하는 거점지역으로 적합하고 수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이번 상설판매장을 홍보하기 위해 도 동남아통상사무소와 운영사 주관으로 오픈 행사 후 전복 요리 시연과 시식회, 일부 제품 30% 할인 판촉 행사를 함께 진행해 지역 소비자의 눈길을 끌었다. 전남도는 신남방 정책에 따라 한-베트남 간 교류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2019년 11월 호치민에 통상사무소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22년은 한-베트남 간 수교 30주년이 되는 해로 지방정부 간 협력관계를 한 차원 높이고 신남방시장 수출 교두보 마련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내년에는 동남아시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쇼피에 전남 브랜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온라인 판촉을 강화하고 하노이 상설판매장도 추가 개설해 안정적 소비층을 확보하는 등 온오프라인 판로 구축에 집중할 방침이다. 선양규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상설판매장은 신남방정책 기조에 발맞춰 동남아 지역 유망시장을 개척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 베트남, 태국 등 신남방지역에 상설판매장을 적극 개설해 농수산식품 수출선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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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 쌀 과잉물량 ‘시장격리’ 강력 촉구11일 성명서 발표... 가격 하락에 대한 정부의 과감한 결단 요구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1일 “쌀값 하락 방지를 위해 2021년산 쌀 수확기 공급과잉 예상물량에 대한 시장격리 시행”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김 지사는 이날 ‘쌀값 하락 선제적 대응을 위한 2021년산 쌀 수확기 공급과잉 예상물량 조기 시장격리 촉구 성명서’를 발표, “쌀값 하락세가 지속돼 가격이 21만 원 아래로 떨어진다면 결국 쌀 산업 기반이 무너질 수 있으므로, 정부의 선제적이고 과감한 결단이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쌀 예상 초과 생산량은 약 7%로 시장격리 요건을 충분히 갖춘 상태”라며 “생산비와 인건비가 계속 상승해 어려워지는 쌀 농가의 현실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변동직불제가 폐지된 상황에서 시장격리는 쌀값 하락을 막기 위한 유일한 버팀목”이라며 “정부는 법에 명시된 요건에 따라 쌀 공급과잉 예상 물량에 대한 시장격리 조치를 즉각 시행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특히 “올해 국내 총 쌀 예상 생산량은 383만 톤으로, 내년 예상 수요량인 357만 톤보다 26만 톤의 공급과잉이 전망된다”며 “초과율이 약 7%로 시장격리 요건을 충분히 갖춘 상태”라고 평가했다. 최근 구곡 재고량도 증가해 쌀값 하락에 대한 농업인의 우려가 매우 큰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 10월 이후 산지 쌀값은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지난 5일 기준 쌀값은 80kg당 21만 4천572원으로 지난해 수확기보다 1천912원 낮다. 정부는 쌀 과잉생산으로 인한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해 양곡관리법에 초과 생산량 발생 시 시장격리를 시행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지난해 마련했다. 오는 15일 통계청 최종 생산량 발표 이후 시장격리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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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내년 본예산안 최초 10조 돌파코로나 극복 위해 서민경제 회복ㆍ중기 경쟁력 강화 등 집중 전라남도가 10조 470억 원 규모의 2022년 예산안을 11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본예산보다 8천447억 원이 증가, 사상 최초로 10조 원을 돌파했다. 이번 예산안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빠르게 회복하기 위해 소상공인 지원, 미래 성장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재원을 확대 투입했다. 지난 2년간 어려워진 도민의 삶을 지원하기 위한 각종 행복시책을 확대 또는 신규 시행한다. 특히 서민경제 회복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뒀다. 소상공인 등 자영업자 경영안정을 위해 소상공인 이자 지원을 40억 원으로 확대하고, 소상공인 판로 개척을 위한 가게 홍보동영상 제작 6억 원 등 소상공인 시책에 56억 원을 편성했다. 중소기업의 경영정상화와 재도약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경영안정 자금 이자 지원 139억 원 등 168억 원을 반영했다. 또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122억 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82억 원 등 총 96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방도 신설과 확포장 공사를 위해 지방도 정비예산을 1천800억 원으로 대폭 증액했다. 올해 850억 원 대비 2배 증액한 것으로 도민의 이동권과 생활권이 대폭 확장될 전망이다. 민선7기 도민 제일주의 기조 아래 적극 추진한 행복시책도 대폭 확대한다.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 등에게 택시비 일부를 지원하는 교통약자 바우처 택시 지원 23억 원을 반영 첫 시행한다. 저소득층에게 도내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관광취약계층 행복여행 활동 지원사업도 도입, 4억 5천만 원을 반영했다. 섬 주민을 위한 천원 여객선에 15억 원을 들여 항로 1천300여 개로 확대하고, 도 대표 행복시책인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10억 원, 농어민 공익수당 510억 원,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53억 원 등 사업을 확대했다. 미래 주인공 청년이 전남에 정착하도록 새로운 정책을 반영하고 기존 사업을 확대했다. 도내 청년 13만 명에게 20만 원씩 주는 문화복지 카드 사업에 96억 원을,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대상을 4천400쌍으로 확대해 26억 원을 편성했다. 농수축산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온라인 유통․판로 확대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농축수산 분야에 ICT를 접목한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 조성 67억 원,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 65억 원, 우수 농수산품의 판로 확대를 위한 국내외 온라인 판매망 구축 21억 원 등을 반영했다. 관광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2023년까지 전남방문의 해를 운영하고, 관광객 지속 유치를 위해 인프라도 확충한다. 캠핑장 조성을 통한 섬사랑 별빛 캠핑 지원 7억 원, 캠핑박람회 개최 2억 원, 관광인프라 구축과 성공적 국제행사 개최를 위해 202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기반 및 미래정원 조성 80억 원 증액 등이 포함됐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192억 원,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위한 전기자동차․화물차․버스 보급 706억 원,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306억 원을 편성했다. 명창환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전남 첫 본예산 10조 시대를 맞아 도민에게 다양한 혜택이 돌아가도록 예산을 전략적으로 편성했다”며 “코로나 극복을 위해 농수축산업, 관광 등 전통산업 분야의 예산을 증액하는 동시에 탄소중립, 바이오, 2차 전지 등 미래 분야에도 투자를 확대해 조화를 추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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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빅스포 2021' 10일 개막... 탄소중립 미래기술 향연오는 12일까지 3일간 광주 DJ센터서 개최... 국내외 248개 기업 참가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겨 줄 미래에너지 신기술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전력이 에너지 분야 미래기술을 선보이는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 2021'(빅스포·BIXPO 2021)가 1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2일까지 3일간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동시에 진행된다. 올해 7회차를 맞는 빅스포는 에너지 분야의 전세계 주요관심 사항인 '탄소중립(Carbon Neutrality)'을 주제로 신재생·효율 등 에너지 분야의 미래 신기술과 산업 방향을 제시하는 국제 종합에너지박람회가 될 전망이다. 탄소중립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양에 맞먹는 온실가스 흡수를 위한 나무심기 등의 환경보호 활동을 펼치거나 풍력·태양광발전과 같은 재생에너지 분야 투자를 통해 실질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개최 취지를 반영해 반기문 전 UN사무총장과 안젤라 윌킨슨(Angela Wilkinson) 세계에너지협의회(WEC) 사무총장은 탄소중립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정승일 한전 사장도 개막행사에서 '2050 탄소중립 비전'을 선언했다. 정 사장은 6개 발전 자회사들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2050년까지 석탄 발전을 전면 중단하고 발전 분야의 탄소 배출을 없애겠다고 밝혔다. 한전은 빅스포를 통해 산업계가 에너지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국내외 유수기업 간 교류·협업이 확대되는 기회의 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전은 빅스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선다. 광주DJ센터 1층 열린홀에 11일까지 60개 상담부스를 마련하고, 에너지밸리 입주기업 30개사가 참여하는 일자리 박람회를 통해 학생,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현장면접, 채용상담을 지원한다. 같은 기간 센터 신기술전시회장에서는 국내 중소기업 69개사와 해외바이어 100개사가 참여하는 대규모 온라인 수출상담회도 열린다. 한전은 코트라(KOTRA)와 업무협약을 체결, 통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된 바이어 발굴과 비즈미팅 기회를 적극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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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중외공원 내 주민숙원 송전철탑 철거2023년 3월까지, 거주지 주변‧산책로 인근 송전철탑 10기 내년말까지 송전선로 지중화 완료…도시경관‧주거환경 개선 효과 기대 광주광역시는 인근 주민들의 숙원인 중외공원 내 송전철탑 철거를 위한 송전선로 지중화 공사를 내년 말까지 완료하고, 송전철탑 철거를 2023년 3월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중외공원 내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은 중외공원 인근 주민들이 꾸준히 제기해온 숙원 사업으로, 중외공원 일대를 지나는 송전선로 철탑 13기 중 주민주거 생활에 밀접한 10기를 철거해 양일로 2.3㎞ 구간 지하로 이설하는 사업이다. 공사비 214억원 중 민간공원 추진 사업자가 120억원을 부담해 1.6㎞를 시행하고, 광주시와 한전이 각각 47억원을 투자해 0.7㎞ 구간을 지중화한다. 광주시는 민간공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민간사업자 구간 1.6㎞는 지난 8월 공사에 들어갔다. 한전 시행 구간인 0.7㎞는 내년 3월 착공할 예정이다. 내년 말까지 지중화 공사가 완료되면 2023년 3월까지 중외공원 내 송전철탑 10기의 철거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당초 민간공원 조성사업으로 건설되는 공동주택 사업부지 내 송전탑 3기에 대해서만 계획됐지만, 주민 숙원사업 해결 위해 한전과 협의를 거쳐 송전탑 10기를 철거하고 지중화하는 것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지중화사업을 통해 중외공원을 횡단하는 송전철탑으로 훼손된 도시 경관과 주민들의 취약한 주거환경에 대한 민원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중외공원은 사유지가 79%로, 현재 토지보상을 진행중이다. 토지보상을 마치면 천주교 묘원과 훼손지에 나무를 심어 생태숲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여가 및 체육 활동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종호 시 공원녹지과장은 “송전선로 지중화와 중외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쾌적한 도시공원을 조성하고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힘쓰겠다”며 “공사로 다소 불편하더라도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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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에 글로벌 데이터센터 유치키로 확정전남도, 9일 한국오라클ㆍ마스턴투자운용과 7천억 규모 투자협약 전라남도가 9일 광양에 7천억 규모 글로벌기업의 데이터센터를 유치키로 확정하면서 데이터산업을 전남의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알리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전남도는 이날 한국오라클, 마스턴투자운용, 광양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광양에 오라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투자협약을 했다.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송승면 한국오라클 사장, 김대형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경호 광양시 부시장,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김민철 포스코건설 본부장, 오재석 LS일렉트릭 부사장, 류평 KT 본부장, 김경식 포스코ICT 실장 등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오라클과 마스턴투자운용은 7천억 원을 투자해 광양 내 10만 5천㎡ 규모 부지에 4세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오는 2030년까지 단계별로 구축한다. 이를 통해 200명의 고용창출은 물론 센터 구축을 통한 전남도 데이터산업 육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기업과 기업사이의 거래(B2B) 클라우드 분야 강자로 통하는 오라클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전남에 둥지를 틀게 되면서, 앞으로 기업이 가진 수준 높은 클라우드 솔루션과 데이터베이스(DB) 서비스가 도내 기업에 제공될 전망이다.특히 제조업 등 기업데이터 분야에 특화한 오라클의 데이터센터가 광양에 입지함에 따라, 전남 동부권을 비롯한 도내 제조기업의 활발한 데이터 융합과 디지털 전환(DX)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전남도와 광양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오라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유치를 계기로 데이터산업을 전남의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함께 육성하기로 뜻을 모았다.송승면 사장과 김대형 대표이사는 “미래 수요 맞춤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해 수준 높은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전남에 데이터산업 생태계가 형성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글로벌 기업인 오라클이 데이터센터를 광양에 세우기로 한데 대해 환영하고, 데이터산업을 전남도의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키우겠다”며 “이를 위해 한국오라클과 마스턴투자운용을 비롯한 협력사도 다 같이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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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이기길 교수, 한국고고학전국대회서 삼불학술상 수상'보성강유역의 구석기문화 –33년 연구의 성과와 전망'...한국고고학회서 높은 평가 받아 화순 도산유적 등 통해 확인... 호남서 인류 거주의 역사 약 7만 년 전에 이미 시작 조선대학교 역사문화학과 이기길 교수가 제45회 한국고고학전국대회에서 삼불학술상(저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한국고고학전국대회에서 이기길 교수는 최근 3년간의 고고학분야 학술저서 중 하나인 '보성강유역의 구석기문화 –33년 연구의 성과와 전망-'(혜안, 2020)이 한국고고학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자로 선정돼 이 상을 수상했다. 호남 구석기유적의 조사와 연구를 주도한 이기길 교수는 호남에서 인류 거주의 역사가 기존 2만 년 전이 아닌 약 7만 년 전에 이미 시작되었음을 죽내리유적과 화순 도산유적을 통해 확인했다. 또한 왕인박사로 대표되는 한일교류가 이미 3만 년 전의 후기 구석기시대부터 있어 왔음을 장흥 신북유적, 순천 월평유적, 임실 하가유적에서 발견된 백두산과 규슈산 흑요석, 사느카이트, 그리고 나이프형석기, 각추상석기를 통해 입증했다. 그 결과 일본학자들의 방문 연구를 비롯해 중국, 러시아, 국내외 학자들의 답사가 빈번하게 이어졌으며, 호남의 유적과 유물이 일본을 비롯한 세계 학계에 소개됐다. 이기길 교수는 1991년부터 조선대에서 고고학 전공의 후학들을 다수 양성했으며 1992년에 개관한 조선대 박물관이 호남의 구석기문화를 특성화한 박물관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했다. 이 교수가 발굴한 많은 유적 중 순천 월평유적은 영호남 유일의 ‘국가사적’으로 지정됐다. 순천 죽내리유적과 장흥 신북유적은 ‘전라남도기념물’로 지정돼 호남의 구석기문화를 체험하는 문화유산으로 보존 및 활용되고 있다. 특히 이 교수는 한국구석기학회, 한국제4기학회, 호남고고학회의 회장을 역임하면서 고고학과 제4기학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2016년 ‘위해 제4기학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 문화재청 문화재 전문위원, 한국박물관협회 이사, 한국연구재단 전문위원 등으로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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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 5일 소상공인의 날 메시지“소상공인 웃음꽃 피게 온힘” ... 지역경제 선순환 위한 공동체정신 강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5일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도록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2021 소상공인의 날 메시지’를 통해 “코로나19 한파 속 힘든 나날을 보내는 소상공인에게 200만 도민의 마음을 담아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소상공인은 우리 경제를 떠받치는 근간으로, 소상공인이 살아야 전남 전체의 고용과 경제도 회복될 수 있다”며 “지금의 위기를 이겨내고 안정적으로 영업활동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전남도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부지원금과는 별도로 233억 원의 긴급 민생지원금을 지원했다”며 “지역사랑상품권 1조 2천650억 원을 발행해 골목상권 활력을 높이고 지역경제의 선순환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단계적 일상회복 시작으로 지역 상권도 활기를 되찾게 될 것”이라며 “도민 모두가 공동체 정신을 발휘해 소상공인을 돕는데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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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외국인 투자유치 대통령 표창... 국내 최강자 우뚝외국기업의 날 수상 '영예'… 첨단 해외 기업유치 공로 전라남도는 지난 2일 ‘2021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첨단산업 등 외국기업 유치 공로를 인정받아 17개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사진> 외국인투자유치 유공자 시상은 2001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가 매년 전국 외국인 투자기업, 투자유치 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실적과 투자진흥 기여도 등 총 6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이뤄진다. 전남도의 이번 수상은 2011년에 이어 10년 만에 얻은 값진 성과다. 평가 기간인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 말까지 전남도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실적은 1억 9천5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5천800만 달러보다 무려 336%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외국인직접투자 대부분이 이차전지·화학 등 첨단기술 제조업과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이뤄졌다. 전남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투자유치를 위한 국외출장이 전무한 상황에서,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맞춤형 기업 유치 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쳤다. 올해는 코트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해외사무소 등과 공동으로 풍력 기자재, 이차전지 등에 대한 온라인 투자상담과 비대면 유치활동을 벌였다. 또 그린수소, 데이터센터, 화학소재 등 외국 기업인을 초청해 30차례 투자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 유치활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올해 초부터 10월까지 외투기업 4개사와 1조 576억 원 규모 투자협약을 하고 567명의 고용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지난해 1천152억 원의 유치실적과 비교해 1년 만에 무려 9배나 껑충 뛴 규모다. 이 기업들은 모두 첨단기술을 보유한 해외기업과 생산 인프라를 갖춘 국내 기업 간 전략적 합작투자(JV)를 했다. 실제로 지난 5월 전남도와 협약한 포스코리튬솔루션과 포스코HY클린메탈은 각각 호주, 중국 기업과 합작한 이차전지 소재원료 생산기업으로, 투자 규모는 8천800억 원에 달한다. 4월 협약한 토소남해실리카는 일본 기업과, 10월 협약한 디렉스폴리머는 미국 기업과 합작한 정밀화학 소재 생산기업으로, 투자액은 1천776억 원이다. 전남도는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이차전지 소재원료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전략적 합작 투자유치에 성공하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라는 새로운 변화에 신속 대응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온라인 투자설명회와 외투기업인 초청 투자간담회 등 다각적인 유치활동으로 역대급 외투유치 성과를 거뒀다”며 “현재 4차 산업혁명 관련 글로벌기업이 전남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투자유치로 이어지도록 외투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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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올해 반려견 동물등록 지원사업 성과내장형 동물등록 5천마리 지원…1인당 3마리까지 최대 9만원 올해 반려견 동물등록 9454마리…전년 대비 62.9% 증가 광주광역시는 유기동물 발생을 줄이고 동물등록율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실시한 반려견 내장형 동물등록 지원사업이 8개월 만에 성과를 냈다. 반려동물 소유자에게 1마리당 3만원, 최대 9만원까지 총 5000마리에 지원하는 반려견 동물등록 지원사업은 지난 2월부터 동물병원 등 시 동물등록대행업체 106곳에서 일제히 시작해 11월 현재 기준 4977건이 등록돼 목표달성을 눈앞에 뒀다. 이에 광주시의 지난 9월 기준 반려견 동물등록은 9454마리로 전년도 5804마리 대비 62.9% 증가해 특·광역시 중 동물등록 증가율 2위를 기록했다. 광주시는 유기동물 발생 억제 효과가 가장 큰 반려견 동물등록을 향상시키기 위해 내장형 동물등록지원사업과 시민의식수준 향상을 위한 홍보, 지속적인 동물등록 지도·점검 등 3가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민의식을 향상을 위해 공모로 선정한 동물단체가 동물보호캠페인을 연 18회 추진하고 있으며, 동물보호명예감시원 26명을 활용해 반려견 출입이 많은 공원지역을 중심으로 200여회 홍보 활동을 추진 중이다. 또 산책 시 필수품인 배변봉투 1500개와 현수막 27개, 포스터 700매를 자체 제작해 배포하고 언론, 방송, 유튜브 홍보를 병행해 추진하고 있다. 동물등록 자진신고기간(7.19.~9.30.) 이후인 지난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시청, 구청, 동물보호단체, 동물보호명예감시원 등이 합동으로 공원 등을 중심으로 동물등록 지도·점검에 나섰다. 박정환 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동물등록지원사업으로 동물등록 증가율이 60%를 훌쩍 넘길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반려인들이 동물등록에 참여해 유기동물이 늘어나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