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순천에 남해안권 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 유치전남도, 2022년까지 10조 대 시장규모 발효차 등 혁신 거점 육성 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남해안권 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순천시가 최종 선정돼 10조대 시장 규모인 발효식품산업 육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6월 식품산업을 수출 선도 5대 유망소비재 중 하나로 선정하고, 소비재 수출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발효차·발효음료 등 세계 발효식품의 시장 규모가 계속 확대됨에 따라 발효식품산업의 허브 역할을 할 ‘남해안권 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발효식품시장 규모는2013년 8조 2천억 원, 2015년 9조 9천억 원, 2017년 12조 3천억 원이다. 전라남도는 순천, 보성, 장흥, 경남 하동 등 남해안권의 발효식품을 연계 협력할 플랫폼 구축을 위해 농식품부와 기획재정부, 국회 등에 지속적인 국고 건의 활동을 펼친 결과 2019년 실시설계비 5억 원이 반영됐다. 이어 이번 공모를 통해 총 10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전라남도와 순천시는 공모사업 신청을 위해 사전에 중기지방재정계획,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순천시 미생물센터 일원에 사업 부지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다른 지역 식품산업과의 연계 및 확장성이 크다는 점을 부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는 매실, 녹차, 과실류 등 남해안권 주요 농산물을 활용한 발효차·발효액상음료류 연구개발 및 산업화를 위한 것이다. 앞으로 3년간 국비 50억 원을 포함한 1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순천시미생물센터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2천954㎡)로 신축할 예정이다. 생산시설과 발효숙성실, 연구시설, 행정․기업지원동 등을 갖추게 된다. 2020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2022년 3월까지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게 된다. 2024년까지 발효차, 발효음료의 산업화 기반 구축, 연구개발, 기업 지원 및 창업보육을 확대해 자립화할 목표다. 김영신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 건립과 산·학·연·관 협업시스템 구축을 통해 전남과 경남 등 남해안권 전체를 아우르는 사업으로 추진, 순천을 발효식품산업의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로컬푸드 직매장 전국 최다 선정전국 14곳 중 복합문화센터 포함 7개소...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0년 로컬푸드 직매장 지원 공모사업에서 전국 21개소 가운데 전남 7개소가 선정돼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로컬푸드 직매장 사업은 중․소농이 생산한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대와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 농협, 농업법인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사업자는 부지 적격성, 입지 조건, 직매장 운영계획 등 1차 서류평가, 현장평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자는 전라남도의 광주시 직영매장, 나주 산포농협, 나주시농업농촌융복합산업진흥재단, 담양 봉산농협, 고서농협, 강진농협, 영광농협이다. 개소당 일반직매장(100㎡ 이상) 최대 6억 원, 로컬푸드복합문화센터(200㎡ 이상) 최대 18억 원까지 지원받는다. 사업 내용은 직매장 설치를 위한 건축․토목공사, 내부마감 공사, 간판 및 사인물, 냉․난방 공사, 비품류 구입비 등이다. 신규 지원 로컬푸드복합문화센터는 직매장뿐만 아니라 농가레스토랑, 키즈카페, 공유부엌 등 문화·생활시설을 겸비한 복합직매장이다. 도민과 전남을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잦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신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중소농의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며 “수도권, 광주권 등 대도시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남지역에선 현재 로컬푸드 직매장 42개소가 운영 중이다. 11월 말 기준 매출액은 716억 원, 참여 농가는 8천96호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
2019 화순군 청소년 겨울 스키캠프 '성료'화순군청소년문화의집 지난 17일부터 1박2일간 무주 덕유산 리조트스키장서 운영 2019 화순군 청소년 겨울 스키캠프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화순군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17일부터 1박2일간 무주 덕유산 리조트스키장에서 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스키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스키캠프는 일상 수업에서 벗어나 화순지역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스키를 체험하며 청소년들의 체력 단련을 통한 호연지기와 협동심을 기르고 자존감 형성을 통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시행했다. 전문 강사를 통해 스키 장비, 규칙, 안전사고 등 교육을 받고 학생들의 수준별로 강습 난이도를 달리 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친구들과 스키를 타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신나는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화적 갈증을 해결하기 위해 기획한 이번 캠프는 또래 친구들과 우정을 쌓고 단결력과 팀워크를 길러 원활한 또래 관계형성의 계기가 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캠프가 청소년들에게 좋은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활동적이고 능동적인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화순도곡면 새마을부녀회, 사랑 나눔 실천 '훈훈'백미와 직접 담근 고추장 경로당에 전달... 주민 양기환씨도 쌀 20포 기부 화순도곡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이금옥)는 겨울철을 맞아 마을 경로당 어르신들께 쌀과 직접 담근 고추장을 전달했다. 부녀회원들은 지난 20일 직접 담근 고추장을 1㎏ 용기에 담아 부녀회 기금으로 마련한 20㎏ 쌀 27포와 함께 경로당에 전달했다. 이날 고추장 담그기에는 새마을부녀회원 25명이 참여했다. 이금옥 도곡면 새마을부녀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도곡면 어르신들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서 무척 행복하다”며 “마을 어르신과 이웃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형 도곡면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잊지 않고 지역 사회를 위한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새마을부녀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곡면의 곳곳을 살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곡면 월곡리 주민 양기환씨도 직접 지은 쌀 20포를 기부해 사랑의 나눔 실천에 동참했다.
-
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 시즌 첫 승20일 여자부 리그 첫 경기서 강호 부산시설공단 34-29 제압 새로 영입한 송해림ㆍ팀 에이스 강경민 등 승리 합작 22일 경남개발공사와의 2차전은 25-28로 져 28일 12시10분 청주국민생활관서 삼척시청과 3차전 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팀이 2019~2020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개막 경기에서 값진 첫 승을 거뒀으나 22일 열린 경남개발공사와의 2차전에서는 25-28로 아쉽게 져 1승1패를 기록했다. 광주도시공사는 20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막이 오른 여자부 리그 첫 경기에서 전년도 리그 우승팀인 부산시설공단을 34-29 무려 5골 차로 따돌리고 첫 승리를 일궈냈다. 광주도시공사는 전반 2분 24초에 서아루(LW)가 첫 골을 터트리며 승리의 신호탄을 쏟아 올린 후 전 국가대표 송해림(CB)이 두 번째 골로 동점골을 만들었으며, 1년만에 코트에 돌아온 에이스 강경민 선수의 역전골로 18-14로 4공차로 앞선채 전반전을 마쳤다. 광주도시공사는 후반 휘슬 1분 57초만에 강경민(CB)이 19번째의 골을 넣으며 경기의 흐름을 결정지었고 기세가 오른 최지혜(RB), 서아루(LW) 등이 어시스트 공격을 주도하며 첫 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강경민(CB)은‧후반전 무려 17골을 터트리며 시즌 첫 경기 MVP를 거머쥐었다. 광주도시공사는 이번 시즌을 대비해 젊은층 선수들로만 구성되어 있는 팀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팀의 맏언니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전 국가대표 송해림(CB) 선수를 영입했다. 송해림(CB)은 경기내내 코트에서 후배 선수들이 안정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리드하는 모습이 단연 돋보였다는 평가다. 광주도시공사는 그러나 22일 같은장소에서 벌어진 경남개발공사와의 2차전에서 25-28로 져 1승1패가 됐다. 한편 광주도시공사는 오는 28일 12시10분 장소를 청주국민생활관으로 옮겨 삼척시청과 3차전을 갖는다.
-
민선 첫 전남도체육회장 '공약실천준비委' 출범전호문 위원장 등 총 9명으로 구성... 내년 1월10일까지 5 ~ 6차례 회의 현실적ㆍ효율성 높은 보고서 작성 총력 각오 민선 첫 체육회장으로 당선된 김재무 전남도체육회장이 내년 1월 16일 출항을 앞두고 공약실천준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전남도체육회는 20일 전남체육회관 3층 소회의실에서 「제37대 전라남도체육회장 공약실천준비위원회」를 구성한 뒤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공약실천준비위원회는 김재무 제37대 전라남도체육회장 당선인의 5대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냉철한 현안 분석과 업무 진단 및 평가지표를 마련하고 전남체육의 르네상스시대를 실현하기 위해 구성․운영된다. 김재무 회장은 후보 시절 ①튼튼한 재정자립도로 전남체육의 르네상스시대를 열겠습니다 ②전문체육의 경기력을 향상시키겠습니다 ③생활체육을 활성화 시키겠습니다 ④전남체육인의 복지와 성장을 위해 오로지 달려가겠습니다 ⑤2022년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 개최 등으로 전남체육인의 위상을 높이겠습니다 등 5가지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위원회는 총 9명으로, 전호문 목포대학교 체육학과 교수를 위원장으로 조직 진단을 비롯하여 전문‧생활‧학교체육, 예산‧회계분야 등 5개 세부 분야의 전문가를 위원으로 위촉했다. 조직 진단 분야에는 전라남도 스포츠산업과 계장과 신안부군수를 역임한 오재선 위원과 나주시체육회 서철훈 사무국장이, 지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의 부진(종합13위)을 만회하기 위한 전문체육 분야에는 안용준 전남도청 직장운동경기부 총감독과 김영규 순천공공스포츠클럽 사무국장이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생활체육 분야에는 박용수 전남도탁구협회장과 안민주 동신대 생활체육 교수가, 학교체육 분야에서는 전남도 학교체육의 산실인 전남체육중고 교장을 비롯 전남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 영광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을 역임한 김영형 위원이 현장의 경험을 살려 학교체육의 방향을 심도있게 설정해나갈 예정이다. 예산과 회계분야에는 전라남도 스포츠산업과 계장과 전남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등을 역임한 박상석 전 전남도의회 의사담당관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들은 오는 24일 제2차 회의를 갖는 등 내년 1월 10일까지 약 5 ~ 6차례의 회의를 통해 분야별 보고서를 정리하여 최종 종합보고서를 발간해야 하는 등 새롭게 출범하는 전남체육이 전국 상위로 거듭날 수 있도록 활발하게 활동할 계획이다.
-
타우린 풍부 고소득 두족류 대량 양식 꿈꾼다전남해양수산과학원, 낙지ㆍ주꾸미ㆍ갑오징어ㆍ참문어 등 시험 연구 온힘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원장 오광남)이 고소득 품종이면서 양식이 어려운 낙지, 주꾸미, 갑오징어, 참문어 등 두족류의 자원 증대를 위해 종자 생산 및 양식기술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22일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에 따르면 두족류는 머리에 다리가 달린 동물이다. 이 가운데 낙지는 자양강장제 및 피로회복제 제품의 주성분인 타우린이 풍부하다. 하지만 국내 생산량보다 소비량이 많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실제로 2018년 기준 낙지 소비량은 4만 1천323t인데 수입량이 3만 5천598t으로 86.1%나 된다. 주꾸미는 3만 4천373t 가운데 수입량이 3만 600t(89.0%)이고, 갑오징어는 1만 3천23t 가운데 6천984t(53.6%), 문어류는 2만 2천417t 가운데 1만 2천673t(56.5%)에 달한다. 이 때문에 종자 생산 기술 개발 및 자원 증강이 절실하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2009년 낙지 종자 생산 기초시험을 시작으로 2013년 주꾸미 인공종자 생산, 2015년 갑오징어, 2017년 참문어로 연구 품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자원량과 어민소득 증대를 위해 2013년부터 2019년까지 7년간 두족류 인공종자 231만 7천 마리를 생산해 무안, 신안, 완도 등 7개 시군에 52회에 걸쳐 방류했다. 이에 따른 생산효과는 37억여 원으로 추정된다. 품종별 방류량은 낙지 11만 5천 마리, 주꾸미 192만 마리, 갑오징어 13만 2천 마리, 참문어 15만 마리다. 또한 자원 조성 외에도 방류효과 증대를 위한 연구와 효율적 자원관리 시험을 수행했다. 품종별로 ▲낙지의 경우 종자 생산 및 교접 어미 방류효과 분석, 상처·치유·지혈 관련 유전자 발굴 공동연구(국립해양생물자원관) ▲주꾸미는 종자 생산 시 서로 잡아먹는 ‘공식’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해상가두리 적용시험 ▲갑오징어와 참문어의 안정적 양식을 위한 초기먹이 탐색 및 성숙 유도 연구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오광남 원장은 “연근해 고소득 품종인 두족류의 지속적 자원 조성으로 어가소득 향상에 기여토록 하겠다”며 “또한 어업인의 자발적인 자원 관리 유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4년부터 추진한 전남지역 갯벌 낙지목장(16개소, 101㏊)에선 최고 10배의 자원 증가 효과를 확인했다. 올해도 갯벌 고밀도 시험양식을 4개소에 추진하고 있다.
-
전남도, 남도한바퀴-KTX 연계 바다여행상품 출시2020년부터 수도권 등 이용객 편의 반영해 운영키로 전라남도가 2020년부터 버스 여행상품인 남도한바퀴와 KTX고속열차를 연계한 새 여행상품 ‘남도한바퀴 새바여행’을 출시한다. ‘새바여행’은 새벽기차 바다여행이란 의미다. 이른 아침 KTX고속열차를 타고 광주송정역에 내려 남도한바퀴 버스여행을 즐기는 것이다. 저렴한 이용요금과 편리한 KTX역 출발로 하루 만에 전남 바다여행을 가능케 한 획기적 여행상품이다. 남도한바퀴는 2014년 1만 1천여 명을 시작으로 2018년과 2019년 연 4만 여명에 가까운 이용객을 유치하며 성공적 시티투어 상품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가까운 광주와 전남 내 이용객에 치중된 면이 있었다. 이에따라 전라남도는 KTX 연계로 수도권과 다른 시․도 이용객의 접근성을 확보해 파격적인 가격 할인, 이용자 편의를 반영한 연계상품을 마련, 2020년 남도한바퀴와 전남관광의 새로운 도약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남도한바퀴 새바여행은 총 4개 코스로 구성됐다. 명품 해안뷰의 대결이 펼쳐지는 ‘쏠비치해안길 VS 접도웰빙길 여행(해남․진도)’, 천사대교 넘어 새로운 판타지 ‘천사의 섬 여행(신안)’, 최고바다 최대 난대숲의 만남 ‘남녀노소 엄지척 여행(해남․완도)’, 고흥 속의 신의 선물 ‘자연속의 예술여행’이다. 매주 수․목․금․일 1일 2코스씩 주 8회 운행된다. 이용 요금은 코스에 따라 1만 9천~3만 6천100원이다. KTX 편도운임과 남도한바퀴 이용요금을 모두 포함한 가격이다. KTX 출발역별로 요금에 차등이 있다. 출발역은 행신역, 서울역, 용산역, 광명역, 오송역, 공주역, 익산역, 정읍역 등 총 8개 역이다. 용산역 기준 오전 6시 30분 출발하는 KTX505열차를 이용하면 된다. 자세한 상품 안내와 이용 예약은 레츠코레일(www.letskorail.com) 여행상품코너(전라권)와 금호고속 예매전화(062-360-8502)를 통해 가능하며 상품 운행은 2020년 1월 15일부터다.
-
대만에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 1호점가오슝시 중심부 미스코치백화점에 개설…중화권 진출 교두보 기대 전라남도가 20일 대만 가오슝시(高雄市) 중심부의 미스코치(新光三越)백화점에서 전라남도 농수산식품상설전시판매장 대만 1호점 오픈 행사를 가졌다. 이는 미․중 무역 분쟁 등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중국 성장률 둔화 등 커져가는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중화권 시장다변화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주요 거점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남도는 미스코치(新光三越)백화점 상설전시판매장에서 우수한 전남 농수산식품을 공급, 고급화 이미지 전략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 중화권에선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인식이 확산하면서 대만 현지 방송사와 언론사가 이날 오픈 행사에 참석해 전남의 친환경, 청정수역의 농수산품에 관심을 보였다. 오프라인 판매장뿐만 아니라 동시에 온라인 판매망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단편적 제품 판매에 그치지 않고 상품 원산지에 대한 스토리텔링과 요리법 소개 등을 통해 저변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상설전시판매장을 전라남도 주요 관광지 사진으로 꾸미는 등 온․오프라인 판매장에서 지속적으로 전남을 소개할 계획이다. 현재 가오슝-무안 직항 노선이 운항하고 있고, 최근 일본 등 주변 지역으로 대만 관광객의 방문이 늘어나는 추세에 있는 점에 착안해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할 방침이다. 선경일 전라남도 국제협력관은 “우수한 품질의 전남 농수산식품 판매망을 세계 여러 시장으로 확대해간다면 대외 통상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상설전시판매장을 시작으로 오는 26일 중국 상하이와 광저우에도 판매장이 오픈한다. 앞으로 중국뿐만 아니라 대만, 홍콩 등 중화권 공략을 통해 안정적 수출 판로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현재 전라남도는 미국 대형마트에 상설전시판매장 5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동남아시아와 유럽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여기에 중화권 판매장 3개소가 정착되고 확대되면 세계 각국으로 안정적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
‘청년의 목소리’, 전남 청년정책 제안․토론여수서 워크숍 갖고 수혜자 맞춤형 정책 마련위해 머리 맞대 전라남도는 21일까지 이틀간 여수 유탑마리나호텔에서 전라남도 청년협의체인 청년의 목소리 회원 100여 명이 모여 청년정책을 제안하고 토론하는 ‘2019년 청년의 목소리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청년의 목소리 회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청년사업가의 지역 정착 성공사례, 시군 청년활동 소개, 권역별 청년정책 토의 결과 발표, 청년의 목소리 발전 방향 토론 등이 진행됐다. 특히 청년의 목소리 회원들이 직접 주도해 4개 권역별로 사전 간담회를 열어 청년정책 발굴‧개선을 위한 토의 결과를 워크숍 현장에서 발표해 참여한 청년들의 호응이 컸다. 권역별로 동부권 남은진 대표는 ‘청년이 자립하는 정책방향 개선’, 서남부권 김광민 부대표는 ‘청년의 삶에 스며드는 청년정책’, 중부권 이형준 대표는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청년들의 역량과 연대의식 강화’, 중남부권 김소영 대표는 ‘청년 주도의 지역사회 문제 해결 방안 및 인적 성장을 위한 역량 강화’ 등을 발표했다. 양영환 청년의 목소리 대표는 “청년의 목소리가 청년정책을 널리 알리고 청년의 삶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오도록 소통창구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유현호 전라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앞으로 청년의 목소리는 도 내외 청년협의체 간 네트워크 구축과 교류·협력을 확대하며 청년활동가로서 역량을 높이고, 수혜자 맞춤형 정책 제안 등에 적극 참여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년의 목소리’는 2014년 제1기를 시작으로 현재 3기를 운영하고 있다. 제3기 청년의 목소리는 일자리‧문화‧복지‧교육, 4개 분과에서 160명의 청년이 활동하고 있다. 활동 기간은 2018년 6월부터 2020년 6월까지 2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