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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ㆍ전남 반도체산업 육성 추진委 공식 출항광주와 전남이 민선 8기 상생 1호 협력사업인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본격적인 총력체계를 구축했다.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는 27일 광주테크노파크에서 강기정 시장과 김영록 도지사, 정무창 시의회 의장과 서동욱 도의회 의장, 정성택 전남대 총장, 김종갑 前 하이닉스 사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전남 반도체산업 육성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추진위원회는 반도체산업과 관련해 명성이 높고 식견을 갖춘 인사 20여명으로 구성됐다. 광주‧전남 시도지사, 정성택 전남대학교 총장, 김종갑 前 하이닉스 사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으며, 前 경제수석과 前 기재부․과기정통부․산업부 차관, 국책연구기관 전‧현직 원장, 반도체 관련 기업 임원과 저명한 교수 등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추진위원회는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기업 유치 및 정책 수립, 반도체 인재양성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김종갑 공동위원장은 “국가 균형발전과 경제 안보 차원에서 지역별 특색있는 반도체산업 육성이 필요하다”며, “광주․전남에 반도체 특화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위원님들과 합심해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정성택 공동위원장도 “지속적인 반도체산업 생태계의 선순환을 위해서는 인재를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지역대학의 역량을 한데 모아 반도체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추진위원회와 이달 초 구성된 실무 조직인 추진단이 본격 운영되면서,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광주‧전남은 지역 주력산업인 AI와 전력, 자동차 등과 연계한 특화단지를 시도 접경지역에 유치하겠다는 복안이다. 반도체 특화단지가 조성되면 청년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가 대거 창출되고, 광주․전남이 대한민국 첨단 전략산업 중심지로 우뚝 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광주와 전남은 지난달 30일 새정부 첫 예산 편성에서 반도체 관련 예산 143억 5천만원을 확보했다. 시각지능 반도체 첨단공정 팹 구축(14억원), 공공개방형 AI 반도체 실증환경 조성(70억원), 전력반도체 장비 구축 등을 위한 에너지 신소재 허브센터 조성(56억), 차세대 그리드 반도체 센터 구축(3억 5천만원) 등이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가 상생 시즌1이었다면 반도체 특화단지는 상생 시즌2다”며 “지역 산업육성과 인재양성이라는 두 축으로 구성된 공동추진위원회를 통해 광주․전남이 함께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반도체산업의 수도권 집중을 막고,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여건이 우수한 광주‧전남에 반도체 특화단지가 필요하다”며, “추진위원님들을 비롯해 지역 역량을 한데 모아 특화단지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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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 정부에 쌀 수급 안정 근본 대책 촉구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정부의 45만톤 시장격리 등 쌀값 안정대책과 관련, 27일 입장문을 통해 “도의 건의 내용 다수가 대책에 포함됐고, 대책이 다소 늦었지만 다행으로, 항구적이고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25일 ‘제4차 고위당정협의회’를 거쳐 2021년산을 포함한 쌀 45만 톤 추가 시장격리, 전략작물 직불제 도입 등 쌀값 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이는 전남도가 국회, 쌀 주산지 시․도, 농업인단체 등과 함께 지속적인 정부 대책 마련을 요구한 결과다. 그동안 건의했던 2021년산 벼 재고물량 전량 매입, 2022년산 공급과잉 예측물량에 대한 선제적 시장격리 결정, 쌀 적정 생산을 위한 실질적 정책 시행 등의 내용을 포함한 정부대책을 이끌어냈다. 9월 15일 기준 산지쌀값은 16만 2천900원/80kg을 기록, 지난해 10월 5일 22만 7천212원/80kg보다 28.3% 하락했다.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신곡 가격에도 영향을 미쳐 농민들이 유류대, 비료대 등 생산비의 급격한 상승과 쌀값 폭락의 이중고를 떠안을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 이에 쌀값 하락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15일 김영록 지사의 제안으로 국회에서 처음으로 쌀 주산지 8개 도의 도지사가 함께 ‘쌀값 안정 대책 마련 촉구’ 공동성명서를 발표하며 정부에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쌀값 안정대책을 발표함에 따라 김영록 지사는 입장문을 통해 “거시적인 관점에서 항구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을 정부가 마련하길 바란다”며 “특히 쌀은 우리 농업의 근간인만큼 정부는 쌀 수급 문제를 시장에 맡기지 않고 지속적으로 적극 개입해 해결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년간 쌀 생산비 상승률을 감안해 쌀값 21만 원대 유지 ▲농업인이 쌀값 걱정 없이 농사에 전념하도록 예측가능하고 보다 적극적인 쌀 수급안정대책 제도화 ▲수입쌀 밥쌀용 방출 자제 ▲쌀 수급상황을 정확히 예측하는 시스템 구축을 주문했다. 전남도는 벼 재배농가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농업용 면세유 구입비 271억 원 지원, 쌀 적정생산을 위한 논 타작물 재배사업 추진 등에 나서고 있다. 또 미곡종합처리장(RPC) 등의 경영 개선을 위해 쌀 포장재, 수매통을 지원 하는 등 자체적으로 여러 대책을 마련해 추진했다. 전남 쌀 소비촉진을 위해 ‘남도장터 전남 쌀 판매․기획전’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부터 도내 경로당에 친환경 쌀을 공급하고 지난 8월 25일 풀무원과 매년 60억 원 이상의 쌀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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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귀어학교, 전국 첫 어선어업ㆍ양식업 실습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전국 최초로 수료생에게 어선어업‧양식업 분야 현장 실습을 실시해 성공적 어촌 정착에 도움을 주는 제7기 전남 귀어학교가 교육생 20명을 모집, 무료 교육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전남 귀어학교는 현장 중심의 체계적 교육을 제공해 정착 과정의 시행착오를 줄여 성공적 귀어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18년 해양수산부로부터 전국 세 번째로 지정받아 2020년 6월 개교해 올해 상반기까지 6기 과정을 운영하고 수료생 93명을 배출했다. 지난 7월 2020년부터 2년간 교육을 수료한 74명을 대상으로 한 귀어 정착 여부를 조사한 결과 51.4%인 38명이 어촌지역으로 이주했고, 이 중 36명(95%)이 전남지역 어촌에 정착한 것으로 분석됐다. 제7기 전남 귀어학교는 10월 28일까지 5주간 운영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귀어정책 및 수산생물 양식기술, 귀어 성공사례 등 3주간의 이론과 귀어 전 어촌에 거주하면서 체험하는 2주간의 현장실습으로 구성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교육생 부담 교육비를 국비와 도비로 지원해 무상교육으로 전환하고 현장실습 시간을 1주에서 2주로 확대해 교육 수요가 늘어난 상태다. 또 전국 최초로 귀어학교 수료생에게 어선어업‧양식업 분야 현장 실습교육을 추가로 제공해 교육 만족도를 높였다. 박준택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장은 “앞으로 현장실습 교육 확대를 통해 성공적인 어촌 정착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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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 코로나 추가접종 10월 11일부터전라남도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동절기 추가접종을 10월 1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접종은 초기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2가 백신을 활용하며 모더나․화이자 등 메신저리보핵산(mRNA) 방식 백신이다. 동절기 추가접종은 18세 이상 2차 접종까지 마친 153만 명이 대상이다. 접종 차수에 관계없이 마지막 접종 또는 확진일로부터 4개월이 지나면 접종할 수 있다. 27일 사전예약을 거쳐 10월 11일부터 접종에 들어간다. 면역저하자, 60세 이상 고령층, 요양병원‧시설 및 감염병 취약시설 등 입원(입소) 또는 종사자가 우선 접종 대상이며 50세 이하 등 성인도 원하면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ncvr.kdca.go.kr)에서 신청하거나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보건소를 통해 가능하다. 당일 접종을 원하면 의료기관에 전화로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전남도는 지난 21일 목포중앙병원, 여천전남병원, 순천하나병원, 화순도곡한솔의원, 진도연합의원, 신안천사병원 등 491곳을 접종기관으로 지정했다. 메신저리보핵산 백신 이상반응 등으로 금기‧연기 대상이거나 해당 백신 접종을 원하지 않으면 유전자재조합 백신인 노바백스백신이나 스카이코비원백신 등으로 동절기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다. 문권옥 전남도 감염병관리과장은“코로나19 감염병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수단은 예방접종”이라며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에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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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병원, 몽골 의료진 대상 ‘광주의료관광 웨비나’ 개최조선대병원(병원장 김경종)은 9월 23일 오후 1시 병원 10층 회의실에서 몽골 Umnugovi(우므노고비)도 보건국과 종합병원 및 지역검진센터 의료진 총 30여 명을 대상으로 ‘만성 신장질환의 최신치료법’을 주제로 웨비나를 진행했다. <사진> 웨비나는 웹(Web)과 세미나(seminar)의 합성어로 인터넷의 웹상에서 행해지는 세미나를 말하며, 조선대병원과 광주의료관광 몽골사무소가 주최한 가운데 온라인 화상 회의 플랫폼으로 열렸다. 이번에 진행된 웨비나는 ‘지역특화외국인환자 유치기반강화사업’의 일환으로 광주의료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이뤄졌으며, ▲병원현황 및 광주의료관광 소개 ▲만성 신장질환의 최신치료법 등의 주제로 구성됐다. 이날 웨비나에는 조선대병원 신장내과 신병철 교수가 강사로 나서 육식을 위주로 식사하는 몽골에서 발생률이 높은 질병 중 하나인 신장질환에 대해 강의했으며, 그 중 만성 신장질환에 대한 최신 의학정보와 치료법를 공유했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몽골 의료진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졌고, 그간 만성 신장질환의 최신치료법과 관련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공유하는 시간이 됐다. 한편, 조선대병원은 의료관광전문가 심포지엄, 해외환자 유치업체 실무자 팸투어, 몽골, 러시아 등 의료관광 관계자 팸투어, 비대면 원격진료 MOU(디지털광장 플랫폼 및 의료상담서비스 포털 구축, 온라인 원격 의료서비스 제공), 광주의료관광 웨비나 등 다양한 활동으로 외국인환자를 유치하며 포스트 코로나와 디지털 뉴노멀 시대 글로벌 의료관광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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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2022 순천 문화재야행’ 개최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문화의 거리와 옥천변 일원에서 가을밤의 낭만과 함께 지역 문화재를 향유하는 야간형 프로그램인 ‘2022 순천 문화재야행’을 개최한다. 이번 문화재야행은 ‘옥천에 새겨진 역사, 문화로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야경, 야로, 야화, 야사 등 8야(夜)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문화의 거리와 옥천변 일대는 천변과 거리를 중심으로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도심 속 밤거리의 아름다움을 보여줄 예정이다. 문화재를 직접 보고 듣고 느껴볼 수 있는 야사(夜史) 프로그램은 장명석등 만들기, 푸조나무 칠보공예 등 행사장 곳곳에 위치한 문화재 앞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사장 내에 있는 문화재뿐 아니라 순천에 있는 기독교역사박물관, 뿌리깊은나무박물관에서도 전시와 체험을 진행해 즐길 거리를 풍성하게 한다. 특히 해설사와 함께하는 문화유산 투어는 남문터광장 신연자루에서 시작된다. 단순한 재미에서 그치지 않고 문화재를 발견하고 전문 해설사에게 그 역사와 의미를 들을 수 있도록 해설투어가 계획되어 있다. 참가자들은 순천 문화재야행 누리집 등으로 사전 예약하고 투어 이후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올해에는 특별히 ‘옥천캠핑’이라는 이름으로 기존에 없던 야숙(夜宿)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남문터 광장 내부에 아늑하고 편안한 캠핑장을 조성해 야행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문화재와 함께하는 하룻밤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텐트와 테이블 등이 구비되어 있는 옥천캠핑은 캠핑 장비의 대여 없이도 무료로 캠핑의 재미를 맛볼 수 있다. 행사가 끝나는 심야에도 참가자들을 위한 별도의 공연 등이 준비되어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이 외에도 2022 순천 문화재야행에서는 다양한 공방들이 참여하는 야시(夜市), ‘사평역에서’라는 시로 대중에게 친숙한 곽재구 시인 등의 문인들이 옥천을 주제로 한 시로 꾸민 옥천 시서화, 순천 사진작가들의 전시회로 구성된 야화(夜畫) 프로그램 등 밤거리 낭만 요소도 가득하다.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드는 시기에 열리는 2022년 순천 문화재야행은 연인, 가족, 친구와 함께 호젓한 가을밤의 정취를 느끼며 추억을 쌓기에 가장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3일간 열리는 행사에 참여해 가을밤을 즐기는 8가지 방법 중 나만의 취향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행사 일정 및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순천 문화재야행 누리집(www.sc-heritage.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야행꾼’이란 말이 유행할 만큼 지역별로 찾아가 볼 만한 다양한 문화재야행 행사가 열리는 와중에도 순천문화재야행은 2020년 이래 2년 연속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매해 새로운 콘텐츠와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해 방문객을 맞이한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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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1천 억대 국비'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화순군 현안 사업의 국비 예산이 2023년도 정부 예산안에 1000억 넘게 반영됐다.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26일 현재까지 총 57개 사업, 1099억 원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계속 사업 45건 998억 원, 신규 사업 12건 101억 원이 반영됐다. 이에 따라 화순군은 지난해(72건 1260억 원)에 이어 2년 연속 국비 예산 1000억대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백신·바이오·첨단의료 분야는 11건 478억 원으로 가장 많은 예산이 반영됐다.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기능 확대 사업 158억 원, m-RNA 백신 실증지원 기반구축 56억 원, 펩타이드 개발 내성암 치료제 연구개발 10억 원을 비롯해 신규 사업인 ‘미생물 기반 백신 전문인력 양성’ 21억 원이 포함됐다. 화순온천-백아산 연계도로 개설공사, 사평면 기초생활거점조성 사업 등 생활SOC 분야와 벌고1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등 재해예방 관련 사업비도 반영됐다. 북면지구 지방상수도(39억5000만 원)와 화순2단계 지방상수도 확충 사업(40억), 도곡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137억9000만 원) 등 389억9000만 원의 지방상수도, 하수도, 하수처리 정비사업비도 포함됐다. 군은 26일 ‘2023년도 국고건의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내년도 국비 확보 현황을 점검하고 추가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미반영 사업에 대해서는 관계 부처와 국회 등을 상대로 적극적인 국비 확보 활동을 펼쳐, 추가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실·과·소장들에게 주문했다. 이어 구 군수는 “화순의 미래 먹거리 산업인 백신·바이오 분야 예산이 대거 반영돼 글로벌 백신 허브 거점 조성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정부 예산이 최종적으로 확정되기 전까지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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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027년까지 교통사고 절반 줄인다전라남도가 오는 2027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50% 감축을 목표로, 교통문화 정착과 최첨단 교통안전 인프라 확충에 5년간 총 3천억 원을 투입하는 내용의 ‘교통사고 사망자 5개년(2023~2027년) 감축 계획’을 발표했다. 전남도는 지난 2017년 교통사고 사망자 387명에서 2021년 255명으로 민선7기 4년간 34%를 감축한 성과와 사고 원인 등을 분석해 민선8기 출발과 함께 5년간 50% 감축 목표를 재설정하고 추진 방향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2023년 최초 100명대 진입을 시작으로 2027년에 100명대 초반까지 감축한다는 목표다. 전남도가 교통사고 원인을 분석한 결과 휴대폰 사용, 영상 시청, 무단횡단 등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의무 불이행이 약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교통사고는 매년 감소 추세에 있으나, 고령 사망자 증가와 열악한 도로 여건, 부족한 인프라 등으로 전국 대비 사망률은 여전히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교통문화 정착 ▲고령자와 보행자 안전 ▲첨단 교통안전 인프라 ▲법과 제도개선에 중점을 두고 시책을 발굴․추진할 방침이다.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우선 택시, 화물차, 배달이륜차 등 영업용 차량 안전교육 및 민․관․경 협업을 통한 대대적인 교통 캠페인과 합동단속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민이 보다 편리하게 교통 민원을 해소하고 다양한 의견을 개진토록 교통불편 신고 전용창구도 운영한다. 고령자와 보행자 안전을 위해 노인보호구역과 마을주민보호구간을 2배 이상 확대 지정하고, 고령 운전자 차선 이탈 경보장치 지원, 고령 운전면허 반납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와 할인업체 확대, 보행자 보호시설 확충에도 나선다. 교통안전 시설물 가운데 그동안 꾸준히 진행했던 무인단속카메라, 회전교차로, 과속방지턱, 보행로 조성사업 등은 필요 구간에 지속 확충하면서, 교차로 조명타워와 인공지능(AI)이 결합된 보행신호 연장시스템, 사고위험정보 디스플레이, 암행 감찰차 등 최첨단 교통시설물을 새롭게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보호구역 속도제한 탄력운영, 개인형이동장치(PM) 관리 기준안 등 교통안전을 위한 법과 제도 개선에도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신남 전남도 도민안전실장은 “지난 민선7기에는 차보다 사람이 먼저라는 교통 패러다임 전환으로 교통사고 사망자를 34% 감축하는 성과를 냈다” 며 “민선8기에는 난폭운전 근절, 교통법규 준수 등 도민 질서의식 정착과 인공지능 첨단기술의 교통시설 접목으로 사고 예방 환경을 조성해 50% 감축 목표를 조기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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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가을 농번기 인력 수급 전방위 대응전라남도가 가을철 영농기를 맞아 필요인력 42만여 명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농촌인력수급 지원 계획’을 세워 상황실을 운영하고 도내 35개 농촌인력중개센터 영농작업반을 풀가동하는 등 전방위적 대응에 나섰다. 중점관리 대상 품목과 농작업은 양파․마늘 정식, 배․고구마 수확, 배추 정식(모종 심는 일)․수확 등이다. 이 작물의 전남 재배 면적은 총 2만 1천895ha로 농작업에 필요한 인력은 약 42만 8천 명으로 추산된다. 전남도는 9월 들어 ‘가을철 농번기 인력지원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도-시군-농협 간 유기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상황실은 농작업 진행과 인력수급 현황, 인건비 상승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시군 인력 운영을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이번 가을철 농번기에는 농협 퇴직 임직원으로 구성된 광주ㆍ전남농협동인회가 400여 명의 작업반을 구성해 무안지역 농가에 인력지원을 나선다. 농작업에 특화된 전문인력으로 농가의 호응이 있어 지역별 농협동인회로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농촌인력중개센터는 중개수수료 무료, 작업반 수송, 간식비․상해보험료 지원 등을 통해 인건비 상승 억제에도 기여하고 있다. 농번기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3~5개월간 외국인을 고용하는 계절근로자도 18개 시군에서 역대 최대 인원인 960여 명을 고용한다. 5개월간 12만 명의 고용효과를 얻어 농촌인력난이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부터 전남도가 전국 최초로 정부에 건의한 외국인계절근로제가 대폭 개선된데다 시군의 적극적인 고용지원이 이뤄진데 따른 것이다. 앞서 지난 8월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법무부장관과 면담을 통해 건의했던 ‘외국인근로자 인력선발제도 도입, 통합인력관리플랫폼 구축․운영’의 경우, 국무조정실, 농식품부, 법무부 등 정부가 개선 방안을 지난 8일 확정했다. 앞으로 시군의 업무부담 경감과 농가의 외국인 고용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농번기 공공일자리 사업 중단, 공무원 및 공공기관 일손돕기, 대학생․일반인 자원봉사활동 참여 극대화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농촌일손돕기를 바라는 공공기관과 자원봉사자는 도 및 시군 누리집이나 시군 자원봉사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영농 구직자는 희망 근로지역․작목․임금수준․작업기간․차량필요 여부 등을 기재한 신청서를 희망 농촌인력중개센터에 등록하면 된다. 일손이 필요한 농업인은 농작업지와 가까운 농촌인력중개센터에 작업 내용‧인원 등을 신청하면 된다. 시군별 상황에 따라 소규모 및 고령 농가를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번기 적기 인력지원과 인건비 안정화를 위해 농협-시군과 함께 인력수급 방안을 마련했다”며 “도 건의로 외국인계절근로제 등 관련제도가 개선돼 농촌인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한 내국인 인력지원과 외국인계절근로제를 통해 농촌인력수급 안정화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남도는 ‘봄철 영농기 인력지원 종합상황실’을 3~6월 운영해 중점관리대상 7품목에 대해 농촌인력중개센터 인력지원 및 품앗이로 16만 7천 명, 외국인 계절근로 연인원 1만 1천 명 고용, 공무원 일손돕기 및 자원봉사 등으로 1만 1천명 등 총 19만 명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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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형 건물번호판 우수 설치사례ㆍ디자인 2개 분야 공모전라남도는 도로명주소 홍보와 도시미관 향상 등 건물 주인이 설치한 자율형 건물번호판 제도를 알리기 위해 건물번호판 우수 설치 사례와 디자인 공모전을 오는 10월 15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 주제는 전남도를 상징하는 참신하고 창의적인 건물번호다. 우수 설치 분야와 디자인 분야로 구분해 개최한다. 우수설치 분야는 현재 도내 설치된 1천720여개를 대상으로 시군 자체 심사 후 도 심사위원회에서 수상작을 결정한다. 디자인 분야는 도로명주소에 관심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전남도는 도 심사위원회와 도민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결정한다.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건물과 조화를 이루도록 최소 규격 이상으로 자유롭게 설치 가능한 건물번호판이다. 건물 번호가 가게 이름이거나 건물과 어울리는 경우 건물 번호만으로도 건물번호판을 만들 수 있다. 디자인 공모전 참여를 바라는 주민은 자율형 건물번호판에 대한 아이디어를 포토샵 등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한 창작물로 만들고, 전남도 누리집에서 내려 받은 서식과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 결과는 11월께 발표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총 1천만 원의 상금(2개 분야 32개 작품)과 함께 도지사(대상․최우수․우수․장려) 명의의 상장이 주어진다. 수상작은 전라남도 누리집과 누리소통망(SNS)에 게시하고, 도로명주소 홍보를 위한 전시회 자료 등으로 활용된다. 선정된 디자인은 누구나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하도록 도민에게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누리집을 참고하고, 궁금한 사항은 전남도 토지관리과(061-286-7642)로 문의하면 된다. 박석호 전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리집 도로명주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전남만의 특색 있는 디자인의 건물번호판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