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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유호진 교수 연구팀, 세포 내 방어시스템 규명악성암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손상된 DNA의 복구 활성을 조절하는 세포 내 방어 시스템의 원리가 밝혀졌다. 조선대학교는 의과대학 유호진 교수 연구팀이 세포 내 씨티아이피(CtIP) 단백질이 손상된 DNA의 말단을 정확하게 절제하여 DNA 복구를 촉진하고 DNA의 집합체인 게놈을 안정화 시키는 원리를 규명했다고 밝혔다. 염색체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DNA 복구시스템의 원리 규명은 악성암 극복의 핵심 열 쇠로 꼽힌다. 세포가 분열 과정에서 발생한 DNA 손상을 회복하지 못하고 불완전한 유 전자 정보를 딸세포에 물려주면, 다양한 돌연변이를 지닌 암세포가 생성되기 때문이다. 유호진 교수는 연구를 시작하게 된 배경에 대해 “CtIP는 손상된 DNA 말단을 절제하여 DNA 복구를 촉진하고 염색체 안전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인데 CtIP가 어떠한 메커니즘에 의하여 손상된 DNA 말단을 정교하게 절단, DNA 복구를 촉진하는지 알려지지 않았다”며 “그 정확한 조절 메커니즘을 밝히기 위해 연구를 시작 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DNA 복구 조절 실험을 통해 DNA가 손상되면 CtIP 단백질이 세포 내 효소 단백질인 ‘시아2’(SIAH2)에 의해 변형된 뒤 손상된 DNA 말단을 정교하게 처리하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경우 돌연변이 발생 없이 DNA를 복구시켜 염색체를 안정시킨다. DNA 손상이 심하면 DNA 복제가 붕괴되는 복제 스트레스가 발생해 악성 암의 원인이 된다. 유 교수는 “연구중 CtIP의 중요한 기능인 손상된 DNA 말단을 절제하여 염색체 안전성을 유지하는 조절인자를 규명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연구 중 마주했던 장애요소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이어 “CtIP 결합 단백질을 탐색하는 과정 중에 유비퀴틴을 통하여 단백질을 변형하여 단백질의 기능을 변화시키는 SIAH2를 발견하고, CtIP가 SIAH2에 의하여 유비퀴틴이 발생되어 CtIP의 손상된 DNA의 말단을 정교하게 절제하여 DNA 복구를 촉진한다는 사실을 규명하였다”고 설명했다. 유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기존에 정확하게 이해하기 힘들었던 DNA 손상 후 어떠한 메커니즘에 의하여 손상된 DNA가 정상화되는지를 규명함으로써 염색체 안정성을 유지하는 세포내 방어시스템을 규명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유 교수는 “CtIP의 유비퀴틴과 SIAH2의 활성을 조절하는 물질개발을 통하여 악성암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며 “후속 연구를 통해 치료제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기초연구지원사업(선도연구센터지원 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의 성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뉴클레익 액시드 리서치(Nucleic Acids Research, IF: 19.160)’에 최근 게재됐다. 한편 서울대학교에서 약리학 박사과정을 공부하고 미국 에모리대학교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활동했던 유호진 교수는 현대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일하고 있다. 암악성화돌연변이 연구센터(MRC) 사업단장, 한국연구재단 기초의학분야 책임전문위원, 대한약리학회 회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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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득량역 추억의 거리... 겨울여행지로 추천전라남도는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 가득한 겨울 여행지’라는 주제로 보성 득량역 추억의 거리, 함평 해수찜, 영광 법성포 굴비거리를 12월 추천관광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보성 득량역 추억의 거리는 1970~80년대 읍내 모습을 재현, 아버지․어머니 세대의 소중한 추억을 자녀와 함께 나눌 수 있는 공간이다. 전통 쌍화차가 있는 행운다방, 예전 교실 모습 그대로 간직한 득량국민학교, 옛날 전자제품이 전시된 은빛전파사 등을 둘러보며 진한 향수(레트로)를 느낄 수 있다. 또한 공중파 방송의 드라마 흥행작 ‘옷소매 붉은 끝동’을 촬영했던 아름다운 한국 정원 강골마을 열화정, 1935년 5성급 호텔을 복원한 보성여관, 유명 영화 명장면으로 꾸며진 월곡영하골 벽화마을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함평 해수약찜은 오랜 시간 달군 1천300℃ 유황석과 약초를 해수(海水)가 든 탕에 넣고 데워지면 물로 찜질을 하는 방식이다. 온천과 약찜 효능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해수찜은 신경통, 산후통, 관절염, 피부염 등 만성질환 치료에 효과가 있어 효도 여행 코스로도 인기다. 주변에 함평군립미술관과 양서․파충류, 곤충, 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함평자연생태공원, 계절마다 다양한 식물로 꾸며진 함평 엑스포공원 등 아이들과 함께하면 좋은 관광자원이 많다. 영광 법성포 굴비거리는 간수 빠진 국산 천일염으로 염장을 하고 해풍에 말린 영광굴비의 육질과 식감을 즐길 수 있다. 굴비구이와 함께 보리굴비, 조기찌개, 간장게장이 한상 가득 나오는 굴비백반정식은 대접받는 기분이 들게 한다. 또한 서해안 갯바람을 맞고 자란 모싯잎으로 빚은 영광 모싯잎송편도 맛볼 수 있다. 먹거리와 함께 커다란 느티나무 127그루가 있는 법성진성 숲쟁이공원,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백수해안도로, 파키스탄 간다라 양식의 탑과 불상 유물이 전시된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 111m의 영광 칠산타워 전망대 등 매력적인 관광지가 많다. 박용학 전남도 관광과장은 “눈이 많이 온다는 대설이 지나고 본격적 겨울이 시작되고 있다”며 “추운 날씨에 건강에 유의하면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먹거리가 풍부한 전남에서 안전한 여행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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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형 마을기업 육성사업 신청하세요전라남도는 지역 주민이 자원을 활용해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2023년 행안부형 마을기업 육성 사업 대상 기업을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마을기업 지정을 바라는 법인을 대상으로 1회차(신규) 19개소, 2회차(재지정) 11개소, 3회차(고도화) 12개소로 42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며, 심사 결과에 따라 규모는 조정될 수 있다. 선정된 마을기업은 인건비, 운영비, 시설 및 자산취득을 위한 사업비를 3년간 최대 1억 원(1회차 5천만 원, 2회차 3천만 원, 3회차 2천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마을기업 컨설팅 및 홍보․판로 지원 혜택도 있다. 신청자격은 마을기업 필수교육을 이수하고, 5개월 이상 법인을 설립․운영한 기업으로 공동체성, 공공성, 지역성, 기업성 등 4대 지정요건을 충족한 법인이다. 최소 5명 이상의 회원이 출자하고 출자자의 70% 이상은 지역 주민이어야 한다. 또한 청년 마을기업의 경우 시군별로 청년 인구비율에 따라 출자자의 30~50% 이상이 34세 이하 청년이어야 하고 50% 이상이 지역 주민이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누리집에서 확인해 해당 사업장 시군 마을기업 담당부서 및 전남도 사회적경제과(061-286-5032), 전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061-285-7180~3)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남지역 행안부형 마을기업은 204개사로 경기도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많다. 올해 전국 우수 마을기업에 해남 땅끝마을, 영광 동락점빵이 선정됐다. 또 전국 간판기업인 모두애(愛)에 진도 산들바람작목반이 선정돼 2020년 여수 송시마을, 2021년 영광 지네들에 이어 전남이 3년 연속 선정 영예를 안았다. 최병남 전남도 사회적경제과장은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는 마을기업이 자립하도록 다양한 성공 모델을 발굴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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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비상 대응전라남도는 지난 15일 장흥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독립적 산발적으로 순식간에 11건이 발생함 따라 예비비 20억 원을 긴급 투입하는 등 비상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재 겨울 철새에 의해 전 지역이 오염되고 병원성과 전파력이 예년보다 3배 이상 위험해진 상태다. 실제로 8일 무안 종오리 농장(7천 마리)과 곡성 육용오리 농장(1만 3천 마리)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신속한 초동방역 조치를 취하는 등 최근 나주, 고흥, 무안, 함평에서 잇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고 있다. 무안 종오리 농장은 지난 7일 축산농가가 사료섭취 저하로 무안군에 신고해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 검사에서 확인됐고, 곡성 육용오리 농장은 일제검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최종 고병원성 여부 판정은 1~2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경 10km 내 방역지역은 이동통제와 집중소독을 하고, 발생농장과 1km 내 사육 가금 5농가 13만 6천 마리는 신속하게 살처분한다. 10km 방역지역에 포함된 가금 47농가는 신속히 검사해 확산 차단에 온힘을 쏟을 방침이다. 전남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독립적 산발적으로 계속 발생함에 따라 예비비 20억 원을 긴급히 투입, 가금농장의 방역수칙 실천을 담보하기 위해 종오리와 산란계농장 등 위험농장에 농장초소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농장 밖 오염원 제거를 위해 소독 차량을 160대에서 180대로 증차해 철새도래지 주변도로와 농장 주변을 1일 1회에서 2회 이상으로 소독 횟수를 늘리기로 했다. 10만 마리 이상 산란계 농장은 드론 소독을 주 1회에서 5회까지 확대한다. 가금농장 밀집도 해소를 통한 방역거리 확보를 위해 위험지역 오리의 경우 계열사를 통해 3~5일 조기 출하를 적극 유도하고 오리농가 사육 제한 참여를 확대토록 할 계획이다. 특히 확산 차단을 위해 가금농장의 기본방역수칙 실천이 무엇보다 주요한 만큼, 농장 방역상황 실천 담보를 위한 현장 확인을 강화한다. 도 농축산식품국 5개 과 75명이 위험지역인 나주․영암․무안․함평 오리농장의 통제와 소독 등 핵심 차단방역 수칙 실천상황을 매주 점검한다. 나주, 영암을 고위험 지역으로 정하고 중앙 합동방역반(4명)과 도 농장점검반(10명) 가동, 고위험농장 특별 점검과 가금 입식 전 점검을 강화하고 소독차량을 집중 배치해 농장 주변 도로 및 진입로 소독을 강화한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가용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가금농장에서도 소독 및 통제 등 핵심 차단방역 수칙을 반드시 실천해 어려운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8일 현재 울산 1, 경기 6, 강원 1, 충북 9, 충남 2, 전북 2, 전남 11, 경북 2 등 8개 시․도 가금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34건이 발생했다. 전남에선 나주 6, 고흥 1, 장흥 1, 무안 1, 함평 2 등 5개 시군에서 11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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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서 자치경찰-마을공동체 협업 워크숍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가 8일 나주에서 ‘자치경찰-마을공동체 간 협업 워크숍’을 개최하고 풀뿌리 치안모델 만들기에 나섰다. 이날 워크숍에는 각 시군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관계자를 비롯해 마을공동체 활동가 50여 명이 참여, 치안 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이 직접 주도하는 지역 치안활동 모델을 만들기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마을공동체는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지역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스스로 해결하는 자치와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이웃 간 관계망이다. 워크숍에선 실제 마을공동체에서 추진 중인 치안 예방 활동 사례와 자치경찰제에 대한 이해를 돕는 강의가 진행됐다. 마을 소식지 제작과 안전한 귀가를 위한 안심 도움가게, 주민 불편 조사함 설치 등 마을공동체 우수사례를 소개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이러한 주민 참여형 치안 모델을 확대하기 위해 2023년부터 ‘주민참여형 치안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분야는 생활안전, 사회적 약자 보호, 교통․경비 분야로 신규 시설 설치, 시설 개선, 장비 구입 등 마을 자체적으로 ‘지역안전주민참여단’을 구성해 운영토록 할 방침이다. 또 위원회 자체 사업뿐만 아니라 기존 전남도에서 추진하는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에도 자치경찰 활동 분야를 신청토록 안내하고 주민자치 치안활동으로 안전순찰, 안전지도 제작, 범죄 예방 홍보․캠페인, 취약 요소 점검 등을 통해 풀뿌리 자치치안 모델을 제시했다. 행사에 참가한 마을활동가는 “지역 치안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워크숍에서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며 “실제 추진되도록 마을 주민들과 함께 논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만형 전남자치경찰위원장은 “자치경찰제 성공을 위해서는 주민 참여가 필수적이다”며 “마을공동체를 통해 지역 치안서비스 만족도가 획기적으로 개선되도록 주민과 고민하고 이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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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관광도시 여수서 특화빵 인기몰이대표 해양관광도시 여수에서 모양도 재료도 맛도 독특한 특화 빵 5총사가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여수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하는 빵으로 옥수수빵, 갓버터 도나스, 삼합빵, 하멜등대빵, 몽돌빵 등이 있다. 이들 빵의 공통점은 지역 청년과 여성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해 관광 상품화한 것이다. 여수에는 옥수수, 돌산갓, 거문도쑥 등 대표 특산물이 있다. 그중 옥수수를 활용한 빵 종류가 다양하다. 옥수수빵, 옥수수 치아바타, 옥수수 소금빵 등이 그 예다. 옥수수 모양의 옥수수빵을 만드는 코너(corn,er)(대표 최서원)는 전년 대비 310%, 옥수수 치아바타와 쿠키를 만드는 옥수(대표 박선율)는 66% 상승한 약 1억 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빵과 거리가 멀어 보이는 여수의 특산물 돌산 갓을 활용하는 업체도 있다. 갓과 도넛의 이색적 조화로 관광객 사이에서 인기를 얻어 서울에도 분점을 낸 갓버터도나스와 여수의 명물 삼합을 빵으로 만든 삼합당이다. 김진우 갓버터도나스 공동대표는 “수제 튀김 도넛 속에 다소 느끼할 수 있는 크림의 맛을 여수 돌산갓의 알싸함으로 잡아주는 단짠단짠 매력이 있는 디저트”라며 “하루 600박스 한정 판매하고 있지만 만들기가 무섭게 동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여수삼합빵’을 만드는 강나리 여수삼합당 대표는 “여수를 대표하는 음식인 여수삼합(갓김치․문어․돼지고기)은 혼자 오는 관광객이 먹기 힘들다”며 “삼합을 작게 다져 버거 빵 속에 넣어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삼합빵은 여수 갓김치의 알싸하고 매콤한 맛이 매력적이며 한끼 식사로도 손색없는 든든함이 특징이다. 여수 거문도의 해풍쑥을 활용한 빵도 있다. 보통 쑥을 활용한 후식은 떡을 떠올리기 쉽지만, 젊은 세대의 취향에 맞춰 빵도 최근 출시했다. 딸기모찌(찹쌀떡) 판매로 유명세를 탔던 미미협동조합(서녹씨)에서 여수의 거문도해풍쑥과 찹쌀을 이용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여수밤바다가 보이는 낭만포차거리에 위치한 대표적 조형물 하멜등대 모양을 본뜬 ‘하멜등대빵’이다. 또한 옥수수를 이용한 ‘하멜등대빵’도 있다. 김선옥 미미협동조합 대표는 “여수 지역 농가와 상생하는 차원에서 쌀 등 우리 농산물을 100%를 사용하고 있다”며 “여수를 대표하는 빵이 되기를 바란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최근 개업한 슈블렌(대표 김예찬)은 여수 거문도 쑥크림과 여수 옥수수크림이 들어가는 몽돌빵을 출시해 관광객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강하춘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독특한 모양과 맛의 특화 빵은 젊은 세대 사이에서 사진 인증 욕구를 불러일으켜 짧은 시간에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급속하게 퍼져 또 다른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2022~2023년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남도의 빵지순례’를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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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비만 예방관리 사업 최우수기관 표창전라남도는 비만 예방관리에 기여한 공로로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최우수기관 표창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비만 인식개선을 위한 합동캠페인 및 누리소통망(SNS)을 활용한 홍보, 아동 비만예방활동, 도민 참여를 유도한 신체활동경연대회 및 일상 속 걷기 생활 챌린지 등 온․오프라인에서 적극적인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남도는 비만 인식 개선을 위해 지난 10월 한 달간 ‘가볍게 걷고, 마시고 줄이자’라는 주제로 시군 합동캠페인 진행, 누리소통망 건강소통 채널 운영 등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또 아동 비만 예방 사업인 ‘보건소 건강한 돌봄놀이터’ 34개소를 운영해 참여 아동의 비만율 감소와 식생활 개선, 신체활동 증가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 10월 장흥통합의학박람회장에서 열린 신체활동경연대회는 올해 11년째 이어온 대회로 22개 시군에서 1천여 명이 참여해 큰 인기를 끌었으며 광역자치단체 주도 행사 중 전남이 유일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등 생활습관 변화로 비만율이 높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모바일 헬스케어, 일상 속 걷기 실천 챌린지(워크온), 줌(ZOOM)을 활용한 실시간 영양․운동 교육 등 비대면 사업을 적극 추진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남도는 직장, 가정 등 일상 속 비만 예방을 위해 생활터 비만관리, 마을터 걷기동아리, 직장인 야간 운동교실 등 다양한 건강생활 실천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진미 전남도 건강증진과장은 “고혈압, 당뇨병 등 각종 성인병과 심뇌혈관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올바른 식습관과 신체활동 늘리기 등 건강생활 실천이 매우 중요하다”며 “생애주기별 맞춤형 통합건강증진사업을 활용해 도민이 건강한 삶을 누리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비만 관련 사업, 치료, 연구, 홍보활동 등 국민의 비만예방 및 관리에 기여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유관기관을 선정해 우수기관 포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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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産 계란 안심하고 드세요전라남도는 산란계 농가와 시중 계란 판매업체의 계란에 대한 살충제 검사를 완료한 결과 모두 적합으로 판정돼 2020년부터 3년 연속 전남산 계란의 안전성이 입증돼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소비자가 국민의 대표 먹거리인 전남산 계란을 누구나 안심하고 먹도록 전남도가 산란계 농장과 계란 판매업체를 빈틈없이 관리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계란 살충제 검사는 닭 진드기가 많이 발생하는 하절기 대비 6월에 생산단계인 산란계 농장 114개소(전체 127개소 중 휴폐업․계란 미생산 13개소 제외) 계란에 대해 비펜트린 등 34종을 집중 검사했다. 또한 최근 11월까지 도내 23개소의 하나로마트 및 로컬푸드 등에서 유통․판매되는 계란의 살충제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생산농장과 유통판매업체의 계란 모두 적합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전남도와 시군, 동물위생시험소는 산란계 농장의 환경 개선을 위해 홍보물 배부 747매, 문자발송 689건, 방문홍보 279회 등 농가에서 자발적으로 청소․세척작업을 실시토록 지도․홍보했다. 동물용의약품은 허가된 약품만 용법․용량에 맞게 사용되도록 수시로 홍보했다. 특히 과거 부적합, 살충제 사용 이력, 환경조사에서 참고치가 초과된 농가 등 관리 대상 농가는 시군별 전담자를 지정했다. 이를 통해 더이상 계란에서 살충제가 검출되지 않도록 청소․세척 지도 등 환경 개선을 위해 집중관리하고, 공동방제 지원사업에 우선 참여토록 하는 등 총력을 기울였다. 또한 시중에 판매되는 계란이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유통되도록 도내 식용란 선별 포장업체 및 식용란 수집업체를 대상으로 위생감시를 함께 추진했으며, 위반이 확인된 1개소에 과징금을 부과했다. 전도현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은 “계란은 신선하고 안전한 영양식품으로, 전남에 유통되는 계란은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며 “앞으로도 산란계 농장과 계란 유통업체에 대한 촘촘한 안전관리로 전남산 계란이 국민의 대표 먹거리로 유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지역에는 산란계 농가는 127개소, 식용란 선별 포장업체는 54개소, 식용란 수집 판매업체는 184개소가 영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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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수목원, 쾌적한 수목원 관람환경 조성전라남도 완도수목원은 쾌적한 수목원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가시권 주변 관람구간의 콘크리트 전신주를 친환경 전신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완도수목원 주요 관람 동선인 매표소부터 아열대온실까지 콘크리트 전신주 27본을 자연친화적인 색감으로 교체, 관람객이 수목원을 둘러싸고 있는 상록활엽수림대의 아름다운 경관을 만끽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수목원 경관의 백미인 산림박물관 2층에서 바라보는 난대숲의 풍경이 파노라마뷰로 펼쳐져 친자연색인 녹색의 푸름을 온전하게 감상할 수 있게 돼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완도수목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목원의 경관 위해요소를 찾아 개선해 관람객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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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친환경농업기반구축사업 우수 기관 선정전라남도는 6일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2022 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친환경농업기반구축사업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받았다. 선정된 우수사례는 농림축산식품부 지원계정 친환경농업 기반구축사업인 ‘유기농 새싹보리로 농가의 신소득 창출하다’이다. 친환경농업 집적지구를 조성하기 위해 친환경농산물 생산 및 유통․가공 관련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친환경농업 기반구축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공모사업으로 전남도는 2022년 사업에서 7개 시군에 9개소, 총 85억원을 확보했다. 전남도가 확보한 사업비는 전국 총사업비 167억원(국비 30%․지방비 50%․자부담 20%)의 51%로 전국 최다 규모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전국에서 유일한 보리산업특구인 영광에 저온저장고 및 친환경농산물 전처리 시설 구축을 위해 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그 결과 영광군 지역특화품목으로 육성 중인 친환경 새싹보리의 생산성이 향상되고 안정적 수익창출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친환경농업 기반구축을 위해 노력한 전남도와 영광군을 비롯한 많은 관계 기관이 협력해 균형발전 우수사례에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참여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사업 발굴을 통해 지역균형발전과 농업인 소득창출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국가 균형발전사업 평가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성공모델 확산을 위해 매년 추진하는 평가다. 주민참여, 경제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그 파급효과가 크고 타 부처와 지자체에서 본보기가 될 수 있는 사례를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