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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척 조운선 영산강 퍼레이드’... 2023나주축제 개막식나주시 통합축제인 ‘2023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 개막식이 21일 오후 5시부터 영산강둔치체육공원 주무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의 최대 볼거리로 꼽히는 개막 퍼포먼스는 영산강을 장엄하게 가르면서 등장할 ‘54척의 조운선 선상 퍼레이드’(GIF이미지)와 가을밤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불꽃쇼로 꾸며진다. 선상 퍼레이드는 한강 이남에서 가장 큰 내륙 포구였던 영산포에 54척의 조운선이 정박해있다는 기록에서 착안했다. 과거 영산포에는 고려시대 때 개경, 조선시대엔 한양으로 전라도 각 지역에서 거둔 세곡을 실어 나르던 조운선이 정박해 있었다. ‘나주 광흥창’에 소속된 조운선은 53~54척으로 1년에 3번, 3만석 이상의 세곡과 특산물을 실어 날랐다. 영산포는 물류의 중심지였고 영산강은 살아있는 강이자 바다로서 나주의 번영을 이끌었다. 퍼포먼스에서는 54척의 조운선이 개경, 한양의 특산물을 가득 싣고 만선의 기쁨을 누리며 영산강을 가로질러 도착하는 모습을 재현한다. 조운선이 들어오는 영산강 밤하늘에서는 역대급으로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진다. 선상 퍼레이드, 불꽃쇼 이후에는 뮤지컬 ‘왕건과 장화왕후’(제목)이 연이어 진행된다. 왕건과 장화왕후는 나주에서 전해지는 왕건과 버들낭자 오도영(극중 이름)에 얽힌 고려건국 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창작뮤지컬이다. 뮤지컬에선 나주 지방세력가인 오다련의 딸이자 슬기롭고 진취적인 낭자 오도영이 사랑을 쟁취하고 왕건과의 인연을 통해 고려를 건국하는 과정을 영산강변에서 아름답게 펼쳐 보인다. 남정숙 감독은 “축제의 킬러 컨텐츠 중 킬러컨텐츠는 영산강이 있어 가능한 54척의 선상퍼레이드와 불꽃쇼, 그리고 고려 건국 역사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왕건과 장화왕후의 사랑을 그린 뮤지컬이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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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 20일 전야제나주시가 통합축제로 첫선을 보이는 ‘2023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가 20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열흘 간 축제 대장정에 돌입한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20일 영산강둔치체육공원 주무대에서 오전 시민예술단 공연과 오후 K-POP댄스 ‘THE NEW’ 축하공연으로 축제 전야제를 갖는다. 전야제 하이라이트 무대인 K-POP댄 축하공연은 오후 5시부터 시작된다. 국가대표급 남·여 춤꾼들의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스트릿 맨 파이터’, ‘스트릿 걸스 파이터’ 출연자·팀들과 동신대 공연예술무용학과 학생 등 20팀이 출연한다. 미스몰리, 무빙업, 제이락, 넉스, 두락, 솜 등 유명 댄서(팀)들이 장장 4시간 동안 댄스 배틀, 쇼케이스, 축하공연 순으로 영산강 수변 무대 위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남정숙 축제 총감독은 “젊음이 폭발하는 케이팝 댄서들의 들썩이는 전야제 무대를 함께 즐기시면서 세계적인 케이팝 위상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야제 다음날인 21일 개막식은 오전 10시 ‘반남 자미산 천제·고분제’와 반남면 주민들의 행진 퍼레이드로 스타트를 끊는다. 자미산 천제는 마한인의 후손이 나주인임을 천명하는 제례로 마한 역사유적지가 산재한 반남면에서 지역에서 (사)반남마한유적보존회 주관으로 지난 1984년부터 거행돼왔다. 주민들은 마한문화제 기간 자미산 천제를 통해 마한의 역사·문화 계승과 시민의 안녕을 기원한다. 올해는 마한문화제가 이번 영산강은 살아있다 축제에 통합되면서 제례와 함께 개막 반남면, 영산포, 축제장으로 이어지는 행진 퍼레이드에 참여할 예정이다. 마한시대 복장과 깃발을 든 행진 퍼레이드는 제례 이후 반남 고분군에서 시작해 오후 3시 30분 영산포역에서 영산교를 지나 축제장에 화합의 메시지를 전한다. 반남 고분군, 국립나주박물관 일원에는 2만평 규모 코스모스 꽃단지와 핑크뮬리 산책길, 포토존, 금동관 대형 토피어리 등이 조성돼있으며 주말엔 버스킹 공연도 열린다. 축제장에서 반남 고분군까지 운행하는 무료 셔틀버스가 상시 운행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살아있는 젊음과 열정이 넘칠 전야제 공연을 시작으로 영산강에서 펼쳐질 나주통합축제가 20일 개막한다”며 “열흘동안 예술의 전당을 나주로 옮겨놓은 듯한 수준 높은 공연과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를 통해 나주 관광의 매력, 축제의 진수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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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무등산 편백숲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 선정산림청의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에 화순 무등산 편백숲을 비롯한 전남 10개소가 선정됐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국토녹화 50주년을 맞아 개인, 기업, 지방자치단체가 잘 가꿔온 숲을 찾아 전문기관의 실태조사와 국민 추천, 온라인 심사를 거쳐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을 최종 확정했다. 100대 명품숲은 3개 분야로 나눠 선정됐다. 산림경영이 우수한 숲 29개소, 휴양을 즐기기 좋은 숲 45개소, 보전가치가 높은 숲 26개소로 구성됐다. 전남도는 3개 분야에서 10개소가 선정되며 강원도 25개소, 경북도 12개소에 이어 전국 세 번째로 많이 선정됐다. 분야별로 산림경영숲은 강진 초당림과 서기산 편백숲, 순천 백이산 편백숲이 선정됐다. 산림휴양숲은 화순 무등산 편백숲, 화순 동복면 편백·참나무숲, 나주 도민의 숲(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보성 윤제림 숲정원, 장성 축령산 편백숲이 산림보전숲은 장흥 천관산 동백숲, 함평 모평마을숲이 포함됐다. 화순 무등산 편백숲은 숲의 명예전당에 헌정된 고(故) 진재량님이 가꾼 명품숲이다. 전남의 대표 힐링 명소다. 장흥 천관산 동백숲은 20만㎡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천연 동백군락지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00년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2007년에는 단일 수종 최대 군락지로 한국 기네스 기록에도 등재됐다. 봄철 동백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강진 초당림은 960ha 규모의 국내 최대 인공 조림지로 백제약품 창업자인 초당 김기운 회장의 땀과 정성이 서린 곳이다. 백합나무, 편백나무 등 440만 그루가 자라고 있으며 도민 누구나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데크길이 잘 조성돼 있다. 전남도는 명품숲 홍보책자를 제작하고 안내판 등을 설치해 도민이 쉽게 찾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명품숲을 방문해 베너 인증샷, 명품숲 이용 모습 등을 산림청 블로그 이벤트(댓글게시)에 참여하거나 본인 인스타그램에 올리면(#100대명품숲, #산림청) 추첨 후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강신희 전남도 산림자원과장은 “10개소의 명품숲은 산림녹화 성공모델로서, 아름다운 경관뿐만 아니라 숲길, 데크길 등이 잘 갖춰져 도민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힐링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숲을 적극 조성·관리하고, 숨은 산림자원을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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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ㆍ전남선수단 전국체전 3일째 금메달 행진 박차광주ㆍ전남선수단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3일째인 15일 금메달 행진에 박차를 가했다. 광주는 이날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진행된 육상 첫날 트랙에서 김국영(광주시청)이 남일반 100m 결승에서 10초35로 첫 금메달을 따낸 뒤 모일환이 400m에서 47초26으로 개인신기록과 함께 금메달을, 여고 100mH에서 김찬송(광주여고)이 14초26으로 역시 금메달을 선사했다. 기대했던 한정미는 여일반 400m에서 56초17로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양궁에서도 안산(광주여대)이 50m 금메달에 이어 30m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광주체고 조수혜도 여고 30m에서 은메달을 보탰다. 광주는 이어 조선대 태권도 임진홍이 -74kg급에서 금메달을, 소프트테니스 서진여고 김세나가 개인단식에서, 양현지가 핀수영 표면-200m에서 역시 금메달을 차지했다. 에어로빅힙합 광주체고 양가은ㆍ정성찬조도 2인조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수영(다이빙) 스프링보드3m에서 이재경은 아쉽게 동메달에 그쳤다. 전남은 댄스스포츠에서 여수정보고 김선우ㆍ윤현정조가 삼바와 차차차에서 우승 2관왕이 됐다. 또 전성여고 이재령은 이재현(여수정보과학고)과 짝을 이룬 룸바에서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전남은 이어 육상에서 박서진(목포시청)이 해머던지기에서 금메달을, 이은빈(광주체고)은 여고 1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장민규는 우슈 태극검에서 금메달을, 태권도 박주아(경희대)는 여대 -73kg급서 역시 금메달을 획득했다. 국가대표 나윤서(전남미용고)는 자전거 스프린트에서 은메달을, 문수진(나주시청)은 옴니엄경기에서 동메달을 각각 추가했다. 이외에 전남은 남고부 소프트테니스에서 동메달을 무려 5개, 태권도에서 3개, 택견에서 2개를 보탰다. 이로써 이날 오후 5시 현재 광주는 금18ㆍ은15ㆍ동22, 전남은 금30ㆍ은22ㆍ동41개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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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태 나주시장, 남평 신촌마을서 10번째 주민 좌담회나주시는 지난 10일 윤병태 시장이 열 번째 찾아가는 마을좌담회를 남평읍 신촌마을에서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시장 취임 후 매달 한 차례씩 마을회관을 찾아 주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있는 윤병태 시장은 신촌마을회관에서 주민 30여명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고 애로사항을 수렴했다.<사진> 신촌마을은 남평읍 소재지에서 북동쪽 3km방면에 위치해있는 마을로 현재 45가구 76명이 거주하고 있다. 오후 6시부터 시작된 대화 자리에는 김영욱 마을이장, 김정식 노인회장, 김기숙 부녀회장 등 주민 30여명이 참석했다. 김영욱 이장을 비롯한 주민들은 매년 반복되는 집중호우로 마을 소하천 침수에 대비한 정광천 옹벽 보강과 신촌천 굴다리 배수로 설치 건의에 입을 모았다. 김 이장은 “매년 큰비가 내리면 정광천, 신촌천이 범람해 마을이 고립되고 마을 길과 다리가 침수돼 차량은 물론 사람도 통행하지 못한다”며 “밭농사를 하는 연로한 주민들이 있어 침수 예방 시설 보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민선 8기 대중교통 노선 개편에 따른 마을버스 증회 운행으로로 읍내에 가는 것이 예전보다 훨씬 편해졌다고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윤병태 시장은 “마을에 가장 큰 문제인 집중호우로 인한 도로 침수 해결을 위해 옹벽 보강 등 시급한 조치는 우선적으로 하되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가겠다”고 말했다. 대화가 끝난 후 김정식 노인회장은 ‘유지자 사경성’(有志者 事竟成)이라는 문구가 적힌 족자를 윤 시장에게 전달했다. 김 회장은 “이루고자 하는 뜻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한다는 의미”라며 “민선 8기 윤병태 시장과 나주시 공직자들이 이루고자 하는 나주를 반드시 만들어내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김영욱 이장은 남평읍 노동리 출신인 윤 시장의 남평 방문을 기념해 고향의 봄을 톱연주로 들려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윤병태 시장은 “수확철이라 많이 바쁘실텐데 귀한 발걸음을 해주신 마을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마을경로당 입식테이블·의자 보급, 회원 수에 맞춘 주·부식비 증액 지원 등 어르신들이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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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전국체전 성화 순회 봉송행사 개최화순군(군수 구복규)은 11일 화순읍 일원에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성화 순회 봉송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10일 전남도청에서 출발하여 영암군, 나주시, 무안군, 신안군, 함평군, 영광군, 장성군, 담양군을 거쳐 화순군에 도착하였다. 성화 순회 봉송행사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시작되어 화순 문화원의 진도북춤과 풍물놀이로 막을 열었다. 이후 11시 53분경 화순에 도착한 성화는 현대병원~화순교 로터리~국민은행사거리~전남대병원~전남대병원 앞 정류장까지 총 4구간을 차례로 순회한 후 다음 봉송 지역인 곡성군으로 출발했다. 1구간 성화 봉송 주자로 직접 성화 순회 봉송에 참석한 구복규 화순군수는 “화순군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용대 선수를 비롯 관내의 초·중·고 배드민턴 선수들과 직장운동경기부 배드민턴부까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배드민턴의 메카라고 할 수 있다”라며, “전라남도에서 15년 만에 다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바라며 현재 하니움 문화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배드민턴 사전경기에도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에서는 배드민턴 사전경기가 지난 9일부터 화순 하니움 문화체육관에서 시작되었으며 1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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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응원 고향사랑 기부 '전국 최다'전라남도는 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도입된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 9개월이 지난 현재 78억 원을 모금,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남도가 2022년 1월 전국 최초 전담 조직 신설, 관련 조례제정, 지속적인 답례품 선정,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한 다양한 홍보, 시군과의 협업 등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시행 초반 김황식 전 국무총리, 가수 송가인, 축구선수 나상호, 배우 정보석 등 전남 출신 각계 각층 유명인이 기부에 동참하며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응원한 것도 한몫 했다. 특히 지난 1월 영호남 상생협력과 지역균형발전을 선도해온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두 지역의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응원하며 상호 기부를 실천한 이후 그 뒤를 잇는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기부액이 줄고 있다. 월별로 1월 9억 원, 2~3월 11억 원, 5월 12억 원이었으나, 6월 이후엔 6억 원 안팎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에 전남도와 각 시군은 고향사랑기부금 기부자에게 제공되는 세액공제 혜택을 중심으로 연말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기부자에게 제공하는 답례품은 지역 특산품, 공예품뿐만 아니라 체험형, 서비스 제공형 등 다양하게 구성, 전국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답례품을 선정했다. 영암군의 ‘천하장사와 함께하는 식사데이트권’은 이색 답례품으로 전국적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또한 목포시의 삼학도 크루즈 탑승권, 나주시의 나주목사내아 체험 숙박권, 고흥군의 능가사와 장성군의 백양사 템플스테이, 완도군의 구들장논 피크닉 세트, 진도군의 진도북놀이 체험 등 고향사랑기부가 지역 방문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체험형 답례품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있다. 기부자에게 제공된 답례품 규모는 23억 원 상당이다. 전남지역 생산자에게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는 등 향후 기부 규모가 증대했을 때 답례품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고향사랑기부제 인지도 향상을 위해 전남도는 홍보대사와 유명연예인, 정치인이 함께하는 ‘고향사랑기부제 응원 릴레이’를 추진했다. 목포시는 전국 엘리베이터 TV 홍보영상 송출, 담양군은 소주병(200만 병) 홍보 라벨 부착, 강진군은 직원의 고향사랑기부제 플래시몹 제작 등에 나섰다. 그밖에도 누리집, 누리소통망(SNS), 도심 전광판, 용산역·서울역·지하철역 활용 홍보, 수도권 대규모 행사, 지역 축제장 등 전방위 홍보에 나서고 있다. 현재 전남도와 시군에서는 고향사랑기부금으로 기부자에게 지속적 동기를 부여할 수 있고, 관계인구 증대를 통해 지역의 활력을 찾을 수 있는 기금사업 발굴을 위해 ▲고향사랑기금 아이디어 공모 ▲전문가 의견 수렴 ▲기금사업 컨설팅 등에 나서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박현식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전남 행복시대를 여는 힘이 될 고향사랑기부제는 도내 농수축산물 소비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큰 디딤돌이자 인구소멸 및 지역균형발전의 난제를 풀 실마리가 될 것”이라며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에게는 기부금액의 30% 이내 답례품이 제공되고 10만 원까지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고향사랑기부금은 고향사랑e음(ilovegohyang.go.kr) 시스템과 농협은행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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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태 나주시장, 기재부서 내년도 국비 추가 확보 총력윤병태 나주시장이 기획재정부를 찾아 2024년도 정부예산안에 미반영된 지역 주요 현안 사업을 건의했다. 9일 나주시에 따르면 윤병태 시장은 최근 김동일 기재부 예산실장을 만나 미래 첨단산업, 스마트농업, 원도심·빛가람혁신도시 활성화 등 지역 발전 핵심 현안 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하며 향후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윤 시장은 먼저 미래 첨단산업 분야 에너지신산업 선도 도시 랜드마크가 될 ‘국립 에너지전문과학관’ 건립,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의 지속적인 연구지원을 위한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 구축(증액)’,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2019년 11월 지정) 특화기업 육성을 위한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혁신특구’ 조성을 건의했다. 특히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혁신특구는 나주를 중심으로 기존 규제자유특구를 고도화, 확대 개편하고 직류 전력망 플랫폼 실증을 통해 글로벌 기술 표준을 마련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트농업 조기 확산과 미래농업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관·학 협력 인큐베이팅 스마트팜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윤 시장은 나주 원도심의 역사·관광 인프라를 활용한 ‘나주읍성권역 한국형 정원길’ 조성, 빛가람 혁신도시 활성화의 핵심 키가 될 ‘혁신도시 공공기관 연관산업 기업유치 지원(증액)’도 요청했다. 여기에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 건설’의 예비 타당성 조사 조기 통과와 지난해 환경부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공모사업에 선정된 ‘영산강 나주지구 통합하천사업’이 집중호우 재해와 침수 예방을 위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구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내년도 국가예산은 건전재정 기조로 국비확보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국회 심의 과정에서 예산 추가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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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베트남 관광객 전남 매력에 흠뻑전라남도는 지난 29일까지 추석 연휴 3일 동안 베트남 관광객 700여 명이 무안국제공항 전세기를 통해 들어와 전남 곳곳의 매력적인 관광지에 흠뻑 빠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대거 입국한 베트남 관광객은 올해 전남도, 전남관광재단, 무안국제공항 인바운드 전문여행사인 에이앤드티(A&T)가 협약을 통해 베트남 전세기를 유치, 주요 도시인 하노이, 호치민, 다낭 등에서 관광객을 모집해 이뤄진 것이다. 이들은 신안 퍼플섬, 보성 대한다원 녹차밭, 순천 낙안읍성,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순천 드라마촬영장 등 전남도에서 추천한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나주와 광양, 여수 등에서 숙박해 전남 관광의 매력을 즐겼다. 지난해 BC카드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가맹점 소비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베트남은 1인당 카드 평균 승인 금액이 19만 7천 원으로 외국인 관광객 중 국내 소비 1위를 차지했다. 접근성이 좋고 관광객 소비 규모가 커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다 보니, 베트남 관광객에 대한 지자체의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전남도는 지난 3월부터 베트남 단체관광객에 대한 무사증 입국을 허용하고, 무안국제공항과 베트남 간 직항노선을 운행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처한 결과, 베트남 관광객이 가고 싶어 하는 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하노이에서 거주하는 사업가 응웬 황 오앙(NGUYEN HOANG OANH·41)은 “화려한 색감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눈을 뗄 수 없었고, 무엇보다 저렴하고 푸짐한 남도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최고의 여행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주변에 알리고, 올해 가을 단풍과 한복체험을 즐기기 위해 다시 전남을 방문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조대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10월 말부터 도와 베트남 퍼시픽항공과 체결한 무안-나트랑 정기 직항편이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베트남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베트남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상품 개발과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 2월 김영록 지사가 베트남 현지 ‘전남 관광 설명회’를 열고 ‘나트랑-무안국제공항 전남 여행상품 운영협약’을 하는 등 베트남 관광시장 선점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 결과 지금까지 2천 명의 베트남 관광객이 입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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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선수단 전국체전 결단식15년만에 전남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전라남도선수단이 5일 신안비치호텔에서 결단식을 갖고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전라남도 선수단은 육상 수영 축구 등 총 49개 종목 1,915명(선수1,319명, 임원 596명)이 출전한다. 이날 결단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서동욱 전라남도의회 의장,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 유관기관 단체장, 체육 관계자 및 선수 등 500여 명이 참석해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행사는 응원영상을 시작으로 ▲참가계획 보고 ▲개식사 ▲단기 수여 ▲격려사 및 축사 ▲선수대표 선서 ▲체육성금 기탁 순으로 진행됐다. 전라남도 선수단 명예단장 김영록 도지사는 선수단장 송진호 전남체육회장에게 선수단기를 전달하며 전남 선수들의 선전을 당부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이번 전국체전을 통해 세계에 전남의 이름을 떨치고, 도민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경기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하면서, “선수 여러분께서 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마음편히 훈련하실 수 있도록 더욱 정성을 쏟고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15년만에 우리 전남에서 개최되는 이번대회에서 전남을 대표하는 만큼 자긍심과 자부심을 갖고 매 경기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부탁드린다”며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 유지와 최상의 경기력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선수단은 최근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보인 사격 이계림(담양군청), 자전거 김하은(나주시청), 우슈 김민수(전남도청), 유도 김지정(순천시청), 배드민턴 정나은(화순군청), 스쿼시 양연수(전남도청), 이어 전국체전 8연패에 도전하는 육상 포환던지기 정일우(여수시청)와 5연패에 도전하는 육상 해머던지기 박서진(목포시청)과 우슈 윤웅진(전남도청), 아시아선수권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세단뛰기 김장우(장흥군청), 복싱 임애지(화순군청), 박초롱(화순군체육회), 근대5종 서창완(전남도청) 등 스타 선수들과 단체종목에서도 목포시청 하키팀과 한국전력공사 럭비팀이 2연패에 도전한다. 이외에 국내 최고 육상 단거리 유망주 배건율(전남체고 3년)과 이은빈(전남체고 2년), 트랙 아시아주니어선수권 3관왕을 차지한 자전거 나윤서(전남미용고 3년)와 사격 강병무(전남체고 3년), 기계체조 주니어 국가대표 나종빈(전남체육고 2년) 등 유망주 선수들이 전국 정상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