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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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 '시서화 이야기’5월31일 낮 12시30분 전통문화관 일원서 무등풍류 뎐’5월 무대 진행 필장 안명환 붓 전시ㆍ허백련 작품 시전지 찍기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31일 낮 12시 30분 전통문화관 일원에서 ‘무등풍류 뎐’ 5월 무대를 연다. 무등풍류 뎐은 절기를 주제로 한 융ㆍ복합 전통문화예술 프로그램은 주제에 부합한 스토리텔링으로 민속놀이, 문화재(공예, 음식), 공연 등을 통해 절기의 의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프로그램은 시서화를 주제로 한 전시와 체험ㆍ나눔, 공연으로 꾸며진다. 이와 함께 참여객들에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문구와 시전지 판으로 새겨진 ‘다함께 챌린지 그림 나눔’ 행사도 진행된다. 전시 프로그램으로는 다양한 붓과 시전지 판 등을 만날 수 있다.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4호 안명환 필장이 직접 만든 ‘말꼬리속털붓’, ‘족제비털(황모)붓’, ‘자계대뿌리장승붓’, ‘모필의 변신’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안명환의 작업공간은 백운동 일대이며, 그에 의해서 만들어진 붓을 통칭하여 진다리붓이라 한다. 안명환의 부친인 안종선(故 무형문화재 제4호 진다리붓 보유자)이 백운동에서 운영했던 ‘진교필방’의 ‘교(橋)’자를 안명환이 ‘다리’로 바꿔 ‘진다리’로 칭한 이후부터이다. 시전지(詩箋紙)는 조선시대 문인, 학자 등이 지인들과 편지나 시를 주고받을 때 사용한 종이다. 선조들은 받는 대상과 상황에 따라 적절한 문양을 목판에 새겨서 직접 찍어 사용했다. 전시에서는 중국과 일본 그리고 한국 판각 등 전하는 시전지 판과 편지지, 봉투, 카드, 다수의 책 등 판각을 찍어서 만든 물건들을 감상해 볼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일요일 오후 1시에는 붓 만들기, 2시에는 시전지 찍기를 할 수 있다. 필장 안명환의 작품은 붓털이 가늘고 윤기가 매끄럽게 흐를 뿐만 아니라 탄력이 있다. 다음은 의재미술관에서 진행하는 시전지 찍기이다. 허백련의 1940년대 작품 <한일여묵(閑日餘墨)>과 작은 화분에 소나무 분재 그리고 옆에는 난을 그려 군자처럼 살고자 하는 작가의 바램을 담아낸 <소나무화분과 난>, 1970년대 작품 <묵매>, 군자의 절개인 대나무를 그린 <계선진죽> 등을 시전지 판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허백련 작품이 새겨진 시전지 판을 화선지에 찍어 볼 수 있다. 한편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문구를 김남기의 서예작으로 받을 수 있고, 화전지에 찍힌 챌린지 그림도 받을 수 있다. 전시와 체험은 무료.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너덜마당에서 오후 3시부터 광주시 무형문화재 제18호 가야금병창 보유자 문명자와 진준한(장구)ㆍ이왕재(비나리 및 쇠)ㆍ문성채(대금)ㆍ정재일(탈춤)ㆍ이정석(북)의 무대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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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남도국악원, 금요국악공감 공연 '정상화'오는 29일 오후 7시 진악당... 관객 참여형 '놀이꾼들 도담도담'초청 진도에 위치한 국립남도국악원이 공연 정상화에 들어간다. 국립남도국악원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이후 처음으로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공연으로 금요국악공감을 오는 29일 오후 7시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에서 선보인다. 이번 금요국악공감은 '놀이꾼들 도담도담'을 초청해 갖는 공연이다. 놀이꾼들 도담도담은 전통예술의 현대적인 공연화를 목적으로 드라마의 장르와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공연을 지향하는 단체로 “관객과 함께 만들어 가는 예술, 모이면 모일수록 신명나는 예술, 그래서 살아있는 예술”이란 칭호를 받아온 단체로 기존 전통연희의 기본정신을 바탕으로 관객과 함께 소통하고자 노력해 왔다. 국립남도국악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 위험을 대비하여 발열감지 카메라를 설치하고 공연 전 발열 체크, 전 관람객 마스크 착용, 객석 띄어 앉기 등 공연 관람 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국악공연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금요국악공감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객석 거리두기 운영을 위해 사전 예약으로 선착순 150명을 모집한다. 공연 시작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여 관람객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jindo.gugak.go.kr) 혹은 전화 061-540-4033, 4036 장악과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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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통문화관 올해 첫 토요상설공연오는 23일 야외 너덜마당서 ‘국악 in 가요’ 개성 넘치는 신진 국악인 무대!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연기됐던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이 이번 주부터 본격 시작된다. 광주 전통문화관은 오는 25일 오후 3시 야외 너덜마당에서 2020토요상설공연 첫 무대로 청년신진국악팀 ‘국악인가요’를 초청해 ‘국악 in 가요’를 선보인다. 이날 공연은 국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와 콜라보하여 작곡한 곡들을 퓨전국악으로 표현한 무대로 신진 국악인들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첫 무대는 일명 ‘한우가’로 유명한 임제의 시조를 바탕으로 한 ‘북천이 맑다커늘’ 곡으로 정가 특유의 신비로운 분위기에 조금 더 기승전결을 살린 편곡으로 막을 연다. 이어서 직접 작사․작곡한 자작곡 ‘청춘아리랑’은 어쿠스틱과 국악의 느낌을 동시에 살린 곡으로 현재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와 청춘들을 응원하고 위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연 중반에는 심청가 중 방아타령 대목을 EDM과 콜라보하여 편곡한 ‘방아요’를 통해 청년들의 활기차고 에너지 넘치는 기운을 재치 있게 풀어 보인다. 마지막으로 춘향가 중 사랑가를 소재로 삼아 춘향과 몽룡의 사랑이야기를 현대적 시점에서 표현한 자작곡 ‘꽃’은 잔잔한 발라드풍의 밴드 연주가 어우러진 무대로 관객과 함께 소통하며 이날 공연을 마무리한다. 2018년도에 구성된 ‘국악인가요’는 국악을 기반으로 한 퓨전국악밴드로 다소 난해한 국악을 현대적으로 편곡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선보이고 있다. 소리꾼과 서양악기(기타/베이스/드럼)로 구성돼 있으며 자작곡을 통해 국악의 대중화, 세계화를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이날 공연은 배대준(기타), 노결(소리), 박세훈(드럼), 장재우(베이스)가 출연한다. 한편 전통문화관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오는 6월까지 토요상설공연을 야외 너덜마당에서 진행한다.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이동하거나 줄을 설 때 최소 1m 이상 간격 유지 ▲입장시 관람객 증상 여부 확인 ▲공연장 내 마스크 착용 ▲간격 두고 좌석 배치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는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은 무료이며,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오는 30일은 ‘소리아’팀이 전통과 여러 예술장르가 어우러진 신국악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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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미디어아트 플랫폼 19일부터 운영 재개광주문화재단, K-pop‘공원소녀의 마법공원’최초공개 및 봄이벤트 진행 코로나19 예방 위해 회차당 입장인원 5명 제한...단체관람만 사전예매 가능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김윤기)은 광주 미디어아트 플랫폼의 운영을 시작한다. 이번 운영 재개를 통해 2019년 말 광주문화재단과 ㈜홀로티브글로벌 공동제작한 K-POP 신규콘텐츠 ‘공원소녀의 마법공원(Magic Park)’이 대중에 첫선을 보인다. 신곡 ‘BAZOOKA!(바주카!)’로 활발한 활동중인 K-POP 아티스트 공원소녀의 노래를 중심으로 구성된 이 콘텐츠는 눈길을 사로잡는 특수효과와 CG를 통해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모두 즐겁게 할 예정이다. 플랫폼 인근에 위치한 광주시민회관 오픈식과 연계하여 진행하는 다양한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오는 30일부터 6월 6일까지 홀로그램극장 개인관객을 위해 음료와 제과를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 증정 이벤트 ‘함께봄(Spring, See)를 진행한다. 쿠폰은 1인 1매 제공되며 플랫폼에 위치한 광주시민회관 1층 ‘포레스트971’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5월 30일 진행될 예정인 광주시민회관 오픈식에서는 미디어아트 요소 중 하나인 빛의 흡수원리를 활용한 셀로판지 안경을 이용하는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2가지 이벤트를 통해 미디어아트 플랫폼과 인근 지역 활성화를 유도하고 보다 많은 시민이 미디어아트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미디어아트 플랫폼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각 공간의 회차당 입장 인원을 5명으로 제한 ▲인터파크를 통해 진행하던 개인 사전예매는 잠정 중단한다. 단체관람 예약접수는 기존 방식대로 플랫폼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안전한 체험환경 조성을 위해 ▲매 회차 운영 후 방역 및 환기 실시 ▲홀로그램극장 지정좌석제 운영 ▲각 공간 입장 전 발열 체크 및 손소독 실시 ▲모든 관람객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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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40주년 기념, 놀이패 신명 오월마당극15일~29일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30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 ‘언젠가 봄날에’상설공연 광주의 마당극 전문 단체인 놀이패신명(대표 정찬일)이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이하여 15일부터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및 18일(월) 오후 6시 30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에서 오월마당극 ‘언젠가 봄날에’ 상설공연을 펼친다. ‘언젠가 봄날에’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행방불명자와 그 가족들의 이야기로 아직 끝나지 않은 아픔과 슬픔, 그에 대한 극복을 창작 탈 굿, 소리, 춤 등을 통해 예술적으로 형상화한 마당극이다. 5·18 30주년을 기념해서 만든 작품으로, 지난 2010년에 초연되어 지금까지 광주 및 전국에서 150회 이상 공연된 오월을 대표하는 마당극이다. 놀이패신명은 이번 공연을 통해 80년 5월 당시의 상황을 재현함으로써 5·18민주광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오월정신을 알리고 민주주의에 대한 역사의식을 나누고자 한다고 전했다. 오월마당극 ‘언젠가 봄날에’ 상설공연은 오는 15일(금), 18일(월), 22일(금), 29일(금)에 진행된다. 또한 도청의 마지막 밤을 추모하는 시민참여 프로그램 ‘민주대성회’가 26일(화) 밤12시에 열릴 예정이다. 야외행사이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개인소독 및 마스크를 착용해야 관람이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지역특화문화거점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광주광역시와 광주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았으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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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영화제‘시네광주 1980’, 5월21~30일까지 개최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서울-광주 공동 최초의 영화제 코로나19 예방위해 네이버TV 채널 개설... 60여편 영화와 미디어콘텐츠 온라인 상영 개막작으로 이정국 감독 < 아들의 이름으로 > 선정, 프리미어 상영 20세기 국가폭력과 민중의 저항을 다룬 글로벌 초청전 등 4개 세션 구성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영화제- 시네광주 1980’이 오는 5월 21일~30일까지 개최된다. 서울시-광주시 공동주최로 열리는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영화제- 시네광주 1980’은 코로나19 예방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네이버TV(tv.naver.com/cineg1980)를 통해 5.18민주화운동을 다룬 장·단편 한국영화, 20세기에 자행된 국가폭력 및 민중의 저항을 다룬 글로벌 초청작 등 60여편의 작품을 5월 21일부터 10일간 순차적으로 온라인 상영한다. 올해로 40주년을 맞는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서울시-광주시가 공동으로 영화제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서울의 봄, 광주의 빛’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오월평화페스티벌’ 기간 동안 열려 더욱 의미가 깊다. ‘시네광주 1980’ 영화제 기간에 만날 수 있는 주요 작품들은 다음과 같다. ■개막작, 이정국 감독의 < 아들의 이름으로 >... 배우 안성기, 윤유선 출연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영화제- 시네광주 1980’ 개막작은 영화 < 편지 >로 유명한 이정국 감독의 < 아들의 이름으로 >가 선정됐다. 광주시-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제작지원작이자 이정국 감독의 신작으로 이번 영화제를 통해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이정국 감독은 광주와 인연이 깊다. 그는 1990년 5·18을 다룬 최초의 극장 개봉영화 < 부활의 노래 >로 데뷔했다. 이후 5·18 소재 단편영화 < 기억하라 >와 장편영화 < 반성 > 등을 제작하며 5·18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드러냈다. 데뷔작인 < 부활의 노래 >가 518 민주화운동 전후의 현장을 픽션으로 재구성했다면, 30년이 지나 < 아들의 이름으로 >는 이제 우리가 518민주화운동을 어떻게 기억할 것인지를 묻고 있다. 배우 안성기와 윤유선의 열연이 돋보이는 영화 < 아들의 이름으로 >는 탄탄한 구성으로 장르적 긴장감을 살리는 동시에 518 민주화운동과 국가폭력의 문제가 여전히 종료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관객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국가폭력의 역사와 민중의 저항 그리고 포스트메모리의 문제를 아우르는 영화 < 아들의 이름으로 >는 이번 영화제에서 5월 21일에 처음으로 공개된다. 더불어 영화 < 부활의 노래 >도 ‘광주의 기억’ 프로그램에서 만나볼 수 있다. ■광주 프리미어, 장·단편 12편 영화제 통해 최초 상영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되새기고 우리 사회에서 5·18의 현재적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광주시-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후원으로 제작된 장·단편 영화 12편이 이번 영화제를 통해 최초 상영된다. 한국인 최초로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 위로공단 >으로 은사자상을 수상한 임흥순 감독을 비롯해서 김재한, 김고은, 남미숙, 이조훈, 박영이, 이정국 감독 등이 자신만의 영화 세계를 선보인다. 임흥순 감독의 영화 < 좋은 빛, 좋은 공기 >는 광주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일어난 국가폭력의 실상을 교차해 그린 다큐멘터리이다. 이조훈 감독의 < 광주 비디오 >는 5·18 비디오 유포와 관련된 진실을 추적하는 장편 다큐멘터리이며, 박영이 감독의 < 우리가 살던 오월은 >은 재일동포들이 기억하는 5·18 시위를, 정경희 감독의 < 징허게 이뻐네 >는 광주 여성들의 현재를 이야기한다. 김재한 감독의 < 쏴!쏴!쏴!쏴!탕 >은 5·18민주화운동을 뮤지컬로 재구성했고, 김고은 감독의 < 방안의 코끼리 >는 타임머신으로 우정을 나누는 할아버지와 소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광주의 기억....< 김군 >, < 봄날 >, < 박하사탕 >, < 5·18 힌츠페터 스토리 > 등 화제의 영화 풍성 영화제 ‘광주의 기억’ 프로그램에서는 5·18민주화운동을 다룬 장·단편 한국영화 15편을 만날 수 있다. 강상우 감독의 < 김군 >(2018)은 1980년 5월 촬영된 흑백 사진 한 장을 둘러싸고 벌어진 논쟁의 중심에 서있는 한 무장 시민군의 행방을 추적한다. 영화를 통해 한 명의 이름 없는 청년이 어떻게 항쟁에 참여하게 되었고, 왜 총을 들었으며 이후에 어디로 사라졌는지 질문한다. 조근현 감독의 < 26년 >(2012)은 1980년 5월 광주의 비극과 연관된 조직폭력배, 국가대표 사격선수, 현직 경찰, 대기업 총수, 사설 경호업체 실장이 26년 후, 학살의 주범인 ‘그 사람’의 단죄를 위해 작전을 펼치는 액션 복수극이다. 전승일 감독의 < 오월상생 >(2007)은 다섯 편의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구성된 옴니버스 영화로 민중가요 다섯 곡과 함께 절묘하게 어우러져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오재형 감독의 < 봄날 >(2018)은 5·18을 기억하는 무용수들의 몸짓, 수화통역사의 손짓 등으로 만든 댄스필름으로 독특한 매력을 지녔다. 이외에도 개봉 당시에 많은 화제를 모았던 < 오! 꿈의 나라 >(1989), < 꽃잎 >(1996), < 박하사탕 >(1999), < 5·18 힌츠페터 스토리 >(2018), < 황무지 >(1988) 등의 작품을 영화제 기간에 온라인으로 무료 감상할 수 있다. ■국가폭력과 민중의 항쟁을 다룬 글로벌 초청전....해외 상영작 눈길 글로벌 초청 상영작인 덴마크 조슈아 오펜하이머 감독의 < 침묵의 시선 >(The Look of Silence, 2014)은 1965년, 100만여 명이 사망했던 인도네시아 군부정권 대학살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이 당시의 가해자들을 찾아가 질문하는 작품이다. 영국 피오트르 시플락 감독의 < 잃어버린 얼굴들 >(The Faces We Lost, 2017)은 1994년 르완다의 대량 학살로 죽은 이들과 그들이 남긴 물건, 그리고 살아남은 생존자와 가족들의 기억과 이미지를 기록한 다큐멘터리이며, 홀로코스트 문제를 오랜 시간 천착한 프랑스 영화감독 클로드 란츠만의 유작 < 네 자매 >(Shoah: Four Sisters, 2018) >는 홀로코스트 상황에서 살아남게 된 서로 다른 4명의 여성 이야기를 전하는 옴니버스 영화이다. 세 작품 모두 평소 접하기 힘든 장편 다큐멘터리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주 VR: 5·18과 미래의 기억을 다룬 국내외 VR영화도 선보여 민주화운동을 미래의 기억이라는 관점에서 다룬 국내외 VR영화 및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제작 VR영화 등 5편을 영화제에서 볼 수 있다.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작 < 10일 >(2020)은 비상계엄이 확대되면서 광주시민들이 도청 앞 분수대 광장에 집결한 사건을 기점으로 5.18민주화운동이 전개되는 과정을 10일간 추적한 VR영화로 광주 VR 콜렉티브가 제작, 색다른 관점으로 보는 신선함을 안겨준다. < 아워 풋 프린팅 >(2017)은 광주의 '금남로'를 배경으로 3·1 운동, 5·18 민주화운동, 그리고 촛불집회까지 한국사회의 역동적 변화를 살펴보는 VR 작품이며, < 바람의 기억 >(2019)은 일제강점기부터 강제노역, 가미카제, 제주 4·3 등을 한국과 일본의 두 젊은 무용수의 퍼포먼스로 풀어낸 영화이다. 그 외 < 난민 >(Refugees, 2017), < 보더라인 >(Borderline, 2018) 등 해외 작가들의 VR 영상도 볼 수 있다. 이번 ‘5·18민주화운동 40주념 기념 영화제- 시네광주 1980’를 준비해온 하승우 책임 디렉터는 "40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5·18민주화운동은 우리에게 많은 질문을 던져준다. 이후 세대가 이전 세대의 역사적 트라우마의 경험을 계승하는 포스트 메모리의 관점에서 5·18을 들여다봄으로써 5·18의 현재적 의미와 영화적 기억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게스트초청(GV), 국제포럼, 스페셜 톡...영화로 기억하는 민주화운동을 이야기하다 광주 프리미어, 광주의 기억, 글로벌 초청전, 광주 VR 상영작 외에도 부대행사 ‘톡톡 광주’ 프로그램으로 제공되는 온라인 게스트 초청(GV), 국제포럼과 스페셜 톡을 통해 다양하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한편 ‘5·18민주화운동 40주념 기념 영화제- 시네광주 1980’의 상세 작품 목록과 상영스케줄은 홈페이지(cineg1980.kr)를 통해 알 수 있다. (전편 무료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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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님을 위한 행진곡’ 창작터 표지석 제막5.18 40주년 기념 황석영․김종률 등 제작 주역들 한자리 광주문화재단은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지난 13일 ‘님을 위한 행진곡’ 창작터인 광주문화예술회관 국악당 옆에 표지석을 설치하고 제막행사를 가졌다. 이날 제막식에는 소설가 황석영, 작곡가 김종률, 전용호, 오창규, 임영희, 윤만식, 김은경, 김선출, 임희숙 등 당시 황석영의 자택인 운암동 154-5번지(현재 광주문화예술회관 부지)에서 음반 제작에 함께 참여했던 인사들이 38년 만에 한자리에 모여 더욱 의미를 더했다. 한편 민주주의 상징 문화콘텐츠 제작사업을 통해 ‘님을 위한 행진곡’의 대중화, 세계화를 추진 중인 광주문화재단은 올해도 황호준의 ‘님을 위한 서곡-빛이 있는 마을’, 김 신의 ‘님을 위한 행진곡에 의한 교향적 환상곡’ 등 창작관현악곡의 보급을 위한 연주회를 전국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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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사직공원, 음악과 빛의 공간으로 재탄생광주시, 3억원 투입... 감성조명 음악벤치 등 설치 광주 사직공원이 음악과 빛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광주광역시는 사직공원 환경 정비를 위해 올해 초부터 3억원을 투입해 안내사인, 감성조명 음악벤치 9곳, 음악의거리 벤치 1곳, 감성조명벤치 2곳, 감성테마벤치 1곳, 감성조명 연출 2곳 등을 설치했다. 특히 공원 입구부터 피아노건반, 음표 모양 등 음악콘텐츠를 담은 다양한 감성조명벤치를 설치해 휴식공간으로 조성했다. 또 야간에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다채로운 색의 향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경찰충혼탑에서 사직전망타워로 이어지는 산책길에는 감성조명(고보조명)과 음악벤치를 설치하고, 벤치에는 음표와 피아노건반을 형상화해 ‘음악의 거리’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김영근 시 문화기반조성과장은 “바쁘고 지친 현대인에게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하는 도심 속 휴게공간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공원 내 구 수영장 부지에 상설공연장 조성사업을 추진해 아시아 음악공원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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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9일부터 운영공간 순차 개방9일 전통문화관·18일 빛고을시민문화관․19일 미디어아트플랫폼 오는 13일 열린소극장 시작으로 월요 콘서트·토요상설 등 공연도 재개 광주문화재단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에 따라 운영 공간에 대한 임시휴관을 종료하고 단계적 개방과 함께 공연도 재개한다. 재단은 오는 9일 전통문화관(실외 행사 포함), 18일 빛고을시민문화관,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재개관에 이어 19일부터 광주 미디어아트 플랫폼도(5인 이하 예약제로 운영) 개방한다. 이와 함께 빛고을시민문화관 열린소극장 야외공연을 시작으로 재단 주관 공연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재개한다. 먼저 빛고을시민문화관은 오는 13일 낮 12시 15분 빛고을시민문화관 야외무대에서 문화가 있는 날 열린소극장 ‘세계의 전통과 만나다, 하와이 음악과 춤’을 선보인다. 이어 올해 베토벤과 모차르트를 테마로 매주 월요일 오후 7시30분에 진행하는 ‘월요콘서트’도 시작된다. 오는 18일 토크콘서트 ‘베토벤 바이러스’, 25일에는 K아트의 ‘Beethoven Flashback(베토벤 플래시백)’이 이어진다. 음악, 문학,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강사와 함께하는 인문학 콘서트 ‘빛고을 LECTURE 콘서트’는 오는 21일 장영민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의 ‘오페라의 유령’, 28일 홍신자 웃는돌무용단 대표의 ‘자유를 찾아 인생 순례의 길에서’를 준비하고 있다. 월요콘서트와 빛고을 LECTURE 콘서트는 기존에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진행하던 것을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공연장으로 옮겨 진행한다. 공연장과 관련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인 ▲이동하거나 줄을 설 때 2m(최소 1m) 이상 간격 유지 ▲공연장 입장시 관람객 증상 여부 확인 ▲공연장 내 마스크 착용 ▲입장권 구매시 가급적 온라인 사전예매 ▲관람시 좌석은 지그재그 방식의 ‘한 칸 띄어 앉기’로 착석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전통문화관도 오는 9일 광주MBC-TV 및 광주MBC 유튜브를 통해 제2회 풍류달빛공연을 온라인으로 선보이고 오는 23일부터 야외 너덜마당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3시 토요상설공연을 시작한다. 23일 엠브릿지의 ‘국악 in 가요’, 30일에는 전통문화예술단 소리아의 ‘봄이어라 흥이로구나’를 통해 관람객을 만난다. 광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재개관 및 공연 재개와 관련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소홀함이 없도록 엄격하게 진행할 방침”이라며 “전체 시설에 대한 방역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모든 내·외부인에 대한 체온 측정 및 문진표 작성,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는 등 관련 지침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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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남도국악원 '국악의 향연' 온라인 서비스 중계8일 어버이날 맞아 유튜브 통해 다채로운 프로그램 선보일 예정 국립남도국악원(원장 정상열)은 오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금요국악공감 '국악의 향연' 공연을 온라인 서비스로 중계 한다. 국립남도국악원 국악연주단의 ‘국악의 향연’은 성악·기악·무용 등 전통예술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현악산조>, 판소리 <심청가 중 곽씨부인 유언대목>, 전통춤<연흥무>, 기악독주<서용석류 해금산조>, 민요<남원산성, 성주풀이, 진도아리랑>, 사물놀이<삼도농악가락>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국립남도국악원 유튜브를 통해 관람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금요국악공감 “국악의 향연” 공연은 사전 녹화로 진행되며 오는 5월 8일 금요일 저녁 7시에 국립남도국악원 <유튜브 채널>를 통해 안방에서 편하게 만날 수 있다. 또한 공연 관람에 참여한 관객들의 인스타그램 인증샷을 확인하고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 등 다양한 선물도 증정할 예정이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jindo.gugak.go.kr) 혹은 전화 061-540-4033 장악과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한편, 5월 금요국악공감 무대는 당분간 온라인 중계로 추진될 예정이며, 오는 15일에는 신민속악회 바디 초청 “공존: 당신이 알고 있던 음악”, 22일에는 국립남도국악원 국악연주단 “국악의 향연” 등 다양한 공연 작품이 매주 금요일 7시에 국립남도국악원 유튜브채널(https://www.youtube.com/channel/UCu8ouZak6oQcgDHlcQ0kjrw)을 통해 송출된다. 5월 마지막 금요국악공감인 29일부터 관객(한칸 띄어앉기)을 모집하여 공연 정상화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