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장애인들이 주도한 '남구 장애공감문화제' 막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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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주장애인들이 주도한 '남구 장애공감문화제' 막 내려

4월19일 남구반다비체육센터서 진행... 무장애 남구를 만드는 사람들 주관
서용규 광주시의원ㆍ진건 광주장애인총연합회장 등 참석
광주시각장애인복지관의 블라인드 하모니카팀 등 공연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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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지역 장애인들이 참여하고 주도한 제6회 남구장애공감문화제가 지난 19일 남구반다비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사진>

무장애 남구를 만드는 사람들(상임대표 김랑)이 주관한 이번 문화제는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편견과 차별 없는 사회적 통합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용규 광주시의원, 진건 광주장애인총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장애인들이 참여하고 주도하는 다채로운 공연과 문화행사를 통해 그들의 능력과 잠재력을 존중하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날 문화제는 아싸나르샤예술단과 소리타난타의 식전공연으로 막이 오른 후 유공자 포상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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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공연에서는 광주남구장애인복지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남구장애인문화예술단 소속의 행복이음 합창단과 칸타빌레 앙상블이 그 동안의 합창과 악기 연주를 선보였다. 

푸른동산장애인주간보호센터의 푸동푸동 힙합댄스팀, 광주시각장애인복지관의 블라인드 하모니카팀, 라브리주간보호센터의 라브리날다! 난타팀, 그리고 소화천사의집 뉴스타방송댄스팀 등 다양한 팀들이 참여해 풍성하고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무장애 남구를 만드는 사람들은 지난 2016년 6월 28일 결성되어 광주남구청과 남구의회, 지역사회 23개의 장애인복지 시설 및 단체, 장애인,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여 결성하였으며, 광주광역시남구장애인복지관에서 실무를 맡고 있는 연대체이다.

조용호 광주남구장애인복지관장은 "장애인들이 주도하는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통해 사회적 공감대를 확대하고, 무장애 남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통합환경 조성을 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의 벽을 허물고 스스럼 없이 다가서는 행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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