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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송정~순천 경전선 전철화 국회가 나선다26일 국회 도서관서 실현 방안 모색 위한 국회ㆍ정부ㆍ전문가 합동 토론회 전라남도의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인 광주송정~순천 간 경전선 전철화사업의 실현 방안을 찾기 위해 26일 국회 도서관에서 국회․정부․전문가 합동 토론회가 열린다. 이번 토론회에선 광주‧전남 지역 국회의원 19명이 주최하고,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 경유지 지자체 관계 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최진석 교통연구원 박사가 ‘호남권 철도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경전선(광주송정~순천) 고속화 실현방안’을 설명한다. 이어 8명의 패널이 경전선 전철화를 놓고 열띤 토론을 벌인다. 광주송정에서 삼랑진까지 총 289㎞에 이르는 경전선은 경상도와 전라도를 연결하는 유일한 철도다. 경제 성장과 함께 수용 능력에 한계가 드러나면서 삼랑진에서 순천까지 복선 전철화가 이뤄지거나 진행 중에 있는 등 고속화 사업이 추진돼 왔다. 그러나 광주송정~순천 구간은 개통 이후 한 번도 개량되지 않은 단선 비 전철 구간으로 남게 되면서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가장 느린 철도라는 오명까지 쓰고 있다. 이에 따라 노선 신설과 전철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져왔으나, 정부 조치가 늦어지자 이번에 국회가 다시 나서게 된 것이다. 지난해 4월 30일 경유지 국회의원 24명이 공동 주최한 토론회에서는 경전선 영향권인 부산‧경남‧광주 및 전남 21명의 여‧야 의원과 20개 지방자치단체장이 서명한 공동건의문을 관련 부처에 전달했다. 8월과 11월에는 시‧도의회 의장과 지역 국회의원이 조기 전철화 촉구 기자회견을 했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0월 말 기획재정부에서 2014년부터 KDI에 맡겨 진행한 예비타당성조사가 높은 B/C 0.85가 나왔지만 근소한 차이(0.011)로 AHP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다른 지역과의 차별로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다행히도 올해 1월 정부의 2019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예비타당성 대상사업 선정된데 이어 4월 기재부에서 KDI(한국개발연구원)에 재조사를 요청함에 따라 다시 한번 타당성 검증 기회를 얻게 됐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경전선 전철화의 전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4월 27일 하루 한번 운행에 393분이 소요되는 목포~광주~순천~부산 부전 간 경전선 느림보 열차 체험에 나서기도 했다. 이 행사에는 김영록 도지사가 직접 나서 도착역인 부전역에서 오거돈 부산시장과 함께 경전선 전철화 사업 즉각 추진을 촉구했다. 광주 송정에서 순천까지의 경전선 전철화사업은 총 연장 106.7㎞에 1조 7천55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부산까지의 운행 시간이 5시간 30분에서 2시간대로 줄게 되고 영호남 간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 두 지역의 동반성장, 남해안권 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 등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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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푸른길 공원, 도심 속 웰빙 공간으로...”이용섭 시장, 22일 시민·전문가·공무원 등과 공원 전구간 탐방 야간조명 볼거리·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시설 개선 등 의견 나눠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도심 속 시민 휴식공간인 푸른길 공원을 탐방하고 시민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뜻 깊은 자리를 가졌다. 이용섭 시장은 22일 오전 동·남구 공무원, 시민단체 (사)푸른길 회원, 공원전문가, 시민 등 50여명과 함께 광주역부터 남구 진월동까지 이어지는 푸른길 공원 전 구간을 탐방하고 공원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푸른길 공원은 광주역부터 조대정문, 남광주사거리를 거쳐 백운광장, 진월동까지 약 8.08㎞ 길이에 전국 최초로 도심철도 폐선부지에 조성돼 있는 도심 휴식공간이다. 푸른길은 2000년 전라도와 경상도를 연결하는 경전선 도심구간이 폐선 된 이후 일반시민, 사회단체, 교수, 시의회 등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2002년 10월부터 2014년 2월까지 약 12년에 걸쳐 조성완료 됐다. 이날 탐방은 푸른길 공원 해설사의 안내로 자유롭게 산책하며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직접 만나 건의사항과 불편한 점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민과 시민단체 등은 이날 야간조명을 활용한 볼거리 제공, 양림동·동명동 등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성 방안, 벤치 등 편의시설 개선 등 다양한 의견을 건의했다. 이용섭 시장은 “시민들께 쾌적한 삶을 드리는 푸른길을 그동안 제대로 걸어보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렇게 시민들과 함께 걸으니 평소 보지 못했던 광주의 숨은 매력을 다시 한 번 알게 되는 기회가 됐다”며 “오늘 들은 소중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토대로 푸른길 공원이 보다 나은 쾌적한 도심 속 웰빙 공원이 되도록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고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올해 3억원을 자치구(동구 1억5000만원, 남구 1억5천만원)에 지원해 산책로 정비, 수목식재 등으로 푸른길 공원이 도심 속 웰빙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가꾸고 있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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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무인공공자전거 명칭 ‘타랑께’ 선정10일 시민 선호도 결과 발표... 사투리로 광주다움 나타내 광주 무인공공자전거 명칭이 지역 사투리로 친근한 느낌이 드는 ‘타랑께’로 정해졌다. 광주광역시는 10일 무인공공자전거 명칭 후보작 5건(타랑께·타게요·구르미·무등이·빛으로)에 대한 온·오프라인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타라니까’라는 전라도 사투리인 ‘타랑께’가 710표로 경쟁작들과 100표 이상 차이를 내며 선정됐다. 동시에 실시한 색상선호도 오프라인 조사에서는 녹색이 가장 인기가 높았다. 광주시는 지난 5월8일~19일 시민을 대상으로 무인공공자전거 명칭을 공모하고 51개의 응모작을 대상으로 대중성·상징성·독창성의 3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국어국문학과 교수, 시민단체, 시의원으로 이루어진 명칭선정위원회가 후보작 5건을 선정했다. 이어 후보작 5건을 대상으로 5월23일~28일 시 홈페이지와 시청, 광주송정역, 버스터미널, 충장로우체국 일대 등에서 온·오프라인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광주시는 이번 선정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당선작 수상자에게는 50만원, 가작 수상자에게는 각각 2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한다. 이번에 선정된 ‘타랑께’ 무인공공자전거는 2020년 1월부터 상무지구 등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양영식 시 도로과장은 “언뜻 들으면 촌스러울 수 있지만, ‘타라니까’의 전라도 사투리로 광주다움을 가장 잘 나타내는 명칭으로써 시민 누구에게나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명칭이 될 것이다”며 “내년 타랑께 자전거가 첫 선을 보이게 되면 시민들의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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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국 최대 연료전지 발전사업 유치26일 수도권 투자유치 설명회에 CEO 400여 명 참석…1조 2천억 투자협약 전라남도는 26일 서울 롯데호텔서울에서 대규모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하고, 국내 최대 수준의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포함한 1조 2천억 원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투자설명회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김형국 GS칼텍스 사장, 박일용 에어리퀴드 코리아(주) 대표 등 수도권 CEO 40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전라남도가 ‘창’과 ‘방패’ 투트랙 투자유치 전략을 통해 신성장 미래전략산업인 해양·관광산업, 에너지신산업, 지식정보문화산업(창), 철강․석유화학산업(방패) 각 분야별 맞춤형 투자유치 설명회를 준비한 것이 수도권 기업인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전라남도는 에너지신산업의 미래비전으로 ‘글로벌 에너지신산업 허브, 전남’을 대내외에 공표하는 선언식을 했다. 이는 2022년 세계적 수준의 한전공대 개교와 함께 전력․수소․재생에너지와 이차전지산업(EV, ESS, e-모빌리티)의 메카로서 에너지신산업을 차세대 미래 먹거리로 육성해 대한민국과 세계를 선도하겠다는 미래 청사진이다. 또한 전남의 매력적 투자환경과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구축 등 차세대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 여수 경도 해양복합관광단지 개발과 같은 성공적 투자유치 모범 사례를 소개해 잠재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국전력공사는 에너지융합 펀드 등 에너지밸리 투자기업 육성제도를,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식정보문화기업 육성 시책을, 전남테크노파크는 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육성사업 등을, 중소기업진흥공단은 투자기업 정책자금 지원제도와 지원 절차를 각각 안내해 관련 정보에 목마른 기업인들의 갈증을 해소해줬다. 대규모 투자협약도 이뤄졌다. 에너지신산업 등 미래 전략산업 4개 기업과 1조 2천244억 원 규모의 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아이티에너지㈜와 한국서부발전㈜가 컨소시엄을 구성, 2023년까지 1조 2천억 원을 투자해 장흥산단 7만 5천213㎡ 부지에 200MW 규모의 LNG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립한다. 100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이는 국내 최대 수준의 연료전지 발전 사업이다. 어업회사법인 솔트인솔트㈜는 신안 11만 9천8㎡ 부지에 144억 원을 투자해 스마트 염전 및 해수 치유 시설을 건립한다. 50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태양광 및 ESS부품 제조업체인 디케이이앤에스㈜는 나주 혁신산단 7천959㎡ 부지에 70억 원을 투자한다. 20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콘텐츠 개발 및 응용소프트웨어 제작업체인 ㈜씨앤씨네트웍스는 나주 콘텐츠기업육성센터에 30억 원을 투자한다. 40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김영록 도지사는 “그동안 전남은 개발의 손길이 닿지 않은 ‘녹색의 땅, 남겨진 땅’이었지만 이제는 천혜의 섬과 무한한 관광자원을 가진 ‘도전과 기회의 땅, 미래의 땅’으로 바뀌었다”며 “전라도 정도 천 년, 새로운 천 년의 첫 해, 기업인과 도민의 뜨거운 열정으로 새롭게 시작하자”고 역설했다. 이어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글로벌 에너지신산업의 허브를 조성하는 한편 전남에 투자하는 기업이 반드시 성공하도록 전라남도가 원팀이 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라남도는 2019년 투자유치 목표를 400개 기업 3조 5천억 원으로 정하고 생물의약산업, 드론산업 관련 수도권 투자유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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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 매력에 푹 빠져 보세요”광주시,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내외국 관광객 맞이 박차 10개 협력여행사 선정... 광주, 전남ㆍ북 아우르는 여행상품 운영 나주ㆍ화순ㆍ담양 잇는 '광주권 투어 상품'도 개발 운영 계획 광주광역시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대비해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상품 개발과 관광편의 제공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시는 세계 200여 개나라에서 광주를 찾을 수영선수권대회 참가자 및 관광객들의 여행수요에 맞춘 다채로운 여행상품을 개발·운영할 협력여행사들을 지난 23일 공모심사위원회를 통해 선정했다. ㈜모두투어, 남해관광, 할리데이플래너스 등 10개 광주시 협력여행사들은 서울-광주-제주등을 잇는 전국단위 여행상품, 광주와 인근 전남ㆍ북을 연결하는 광역단위 여행상품, 광주도심과 무등산 등 광주시 주요 관광지를 탐방하는 광주권 여행상품 등을 출시해 운영하게 된다. 협력여행사들의 모든 상품에는 광주 내 관광지 두 곳 이상과 숙박이 의무적으로 포함되도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했다. 광주시와 광주관광협회는 합동으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 동안 다섯 개의 매력적인 여행코스를 엮어 ‘남도 관광투어’ 패키지 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다. 투어버스는 선수촌과 주경기장인 남부대 수영장 역에서 출발하며 외국어가 가능한 가이드와 해설사가 상시 탑승한다. 광주시는 다양한 광주권 투어상품을 통해 광주와 나주, 화순, 담양, 목포, 여수, 순천, 보성, 전주의 핵심 관광지를 돌며 아름다운 자연과 풍경 속에서 전라도의 역사와 전통, 맛과 멋, 문화와 예술을 체험하고 만끽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자유여행객들을 위한 관광정보도 촘촘히 제공된다. 광주시는 수영대회 기간에 광주송정역, 광주공항, 유스퀘어 광주고속버스터미널 등 현재 8개로 운영하고 있는 관광안내소 이외에 수영대회 선수촌과 주경기장인 남부대 수영장 주변에 특별관광안내소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관광안내소와 주요 관광지 및 전국 고속버스 휴게소에는 여행 홍보물 12만부를 비치하고 외국 여행객들을 위한 외국어 관광안내지도 또한 3만부를 발행해 보급한다. 아울러 역동적인 광주관광홍보 동영상을 참가 선수단 및 운영진 수송버스에 탑재해 상연하는 등 관광수요 촉진 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 해외유학생 홍보단, 시민서포터즈 중 외국어 가능자, 5개 자치구, 한국관광공사, 광주관광컨벤션뷰로, 광주관광협회, 숙박업 협회 등 유관기관에서 선발된 ‘관광서포터즈’도 수영대회기간 중 시와 함께 쾌적하고 편리한 관광환경조성에 나선다. 박향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이번 세계수영선권대회에 해외관광객들이 2만명 이상 광주를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회기간 중 아름다운 광주에서 남도의 따뜻한 정을 느끼고 즐거운 추억과 이야기를 담아갈 수 있도록 관광객 맞이 준비에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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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복숭아밭과 경전선(송정-부전) 열차”4월15일 화순읍 도웅리 일대 온통 연분홍색 복숭아 꽃 장관 경전선 무궁화호... 국내서 가장 느린 기차 "情 싣고 달린다" 기후와 토양이 좋아 복숭아 맛이 일품인 화순 도웅리 일대 복숭아 밭에 복숭아꽃이 활짝 펴 마치 한폭의 그림을 연상케 한다. 요즘 화순읍 도웅리 일대는 온통 연분홍색 복숭아 꽃으로 장관이다. 맛 있는 복숭아 재배가 머지 않았음을 상기시킨다. 5월 말부터 수확하기 시작해 7~8월이면 끝이 난다고 한 농부는 전한다. 마침 복숭아 밭 위쪽에 있는 경전선 철로에 종착역인 부전역으로 운행중인 무궁화호 열차가 얼굴을 내민다. 1905년 개설된 경전선은 광주송정역에서 화순 보성 순천 하동 진주 함안을 거쳐 구포 사상 부전역까지 총 289.5㎞를 6시간여 달린다. 국내에서 가장 느린 기차로 알려져 있다. 경상도의 경(慶)과 전라도의 전(全)을 따와 경전선으로 이름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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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김용옥 초청 ‘새천년 특별강연’오는 18일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서 동학ㆍ의병ㆍ여순사건 등 "천년 전라도의 혼․정신을 말한다" 전라남도는 ‘새로운 전라도 천년’을 맞아 오는 18일 오후 3시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도민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도올 김용옥 선생을 초청해 전라도의 혼과 정신을 재조명하는 ‘새천년 특별강연’을 개최한다. ‘전라도 정신의 세계사적 조명’을 주제로 한 이번 특강은 한국을 이끌어온 전라도의 ‘혼과 정신’이 무엇인지 역사적 사건과 함께 알아가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특히 치열하게 전개된 해방 정국과 여수․순천 10․19사건의 발생 원인을 도올 선생 특유의 날카로운 관점으로 설명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특강에서 도올 선생은 고려시대부터 해방 이후까지의 역사적 사건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세계 최초 금속활자인 직지심경을 편찬한 위대한 민족성이 호남인의 강인함과 깨어있는 의식으로 흘러 동학농민운동, 의병 등 전라도가 민족 항쟁을 주도한 역사의 등불이고 중심이었음을 밝힐 예정이다. 또한 여수ㆍ순천 10․19사건이 일어나게 됐던 당시의 사회구조와 공동체의 내재적 요인을 설명하고, 동학농민운동에서 이어져온 민족항쟁이었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진실 규명과 희생자 명예 회복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고동석 전라남도 행정지원과장은 “우리 사회에 역사적․철학적 질문을 던져왔던 도올 선생의 시각으로 전라도의 혼과 정신을 재조명해 전라도 천년의 역사를 알리고 웅혼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강연을 마련했다”며 “전라도 천년의 역사를 되돌아보면서 새 천년의 비전을 찾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강연은 전남도민이면 누구든지 참석할 수 있고 무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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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국악 상설공연 - 첫째마당오는 6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기악ㆍ한국무용ㆍ판소리 등 선봬 광주시립창극단이 꾸미는 국악 한마당 광주의 대표 문화관광 콘텐츠로 선보여지고 있는 ‘광주국악 상설공연’ 4월 첫 공연이 6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펼쳐진다. 광주시립창극단이 꾸미는 이번 공연은 유영애 예술감독, 이은비의 사회로 기악, 한국무용, 판소리, 사물놀이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첫 무대는 전라도를 비롯한 남쪽지방에서 풍류나 삼현육각으로 쓰이는 굿거리 ‘남도굿거리’로 문을 연다. ‘남도굿거리’는 남도의 향제인 줄풍류의 마지막 곡인 굿거리 선율에 남도민요인 성주풀이 가락을 더해 만든 기악합주곡이다. 이어 기풍 있는 젊은 선비가 정과 흥의 운치에 즉흥적으로 젖어 마음의 흐름을 춤사위로 표출시킨 작품 ‘한량무’, 어사가 돼 남원에 당도한 이몽룡이 춘향의 집으로 찾아가 춘향모와 만나는 내용을 담은 ‘단막극, 춘향가 中 어사 상봉막’, 작은 제금을 양손에 마주 들고 치면서 아름다운 춤을 추는 ‘향발무’ 등이 차례로 선보여진다. 전라도 지방의 민요인 ‘사철가’, ‘진도아리랑’ 무대에 이어 마지막 무대는 악기 연주 자체에서 느낄 수 있는 감동을 가조한 공연형태로 신명나는 무대를 선사할 ‘앉은반 사물놀이’가 꾸민다. 전통국악, 창작국악, 우리춤, 사물놀이 등 국악의 모든 즐거움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광주상설공연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전석 무료로 열린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선착순 입장 가능하며, 자세한 공연 정보는 광주문화예술회관 (062-613-835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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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전북, 대만 관광객 유치 가속화광주‧전남‧전북 3개 시·도, 대만 관광객 유치 위한 공동홍보마케팅 오는 24일, 무등경기장서 한국·대만 연예인 야구행사 개최 25~27일, 대만 연예인·방송사 관계자 전라도 주요 관광지 촬영 광주‧전남‧전북 3개 시·도(전라도)가 대만 관광객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라도 3개 시·도는 대만의 연예인 야구단과 방송 관계자들이 오는 24일 광주무등경기장에서 한국‧대만 연예인 야구대회를 시작으로 27일까지 전라도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대만 연예인 야구대회는 지난해 12월9일 대만에서 열린 한국과 대만의 야구경기에 이은 답방 행사로, 배우 정보석이 이끄는 한국의 ‘조마조마야구단’과 대만 가수 손협지(유명 보이그룹 5566멤버) 단장의 ‘SUNSTAR’ 야구단이 경기를 한다. 손협지 단장은 팔로우가 45만명 정도이며, 부단장 아상(MC, 연기자)은 개인 인터넷 방송자로 팔로우가 58만명에 이르는 개인소셜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어 이번 전라도 방문도 대만 현지 홍보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번 한국‧대만 연예인 야구대회는 방한 관광객 100만명 시대를 연 대만을 대상으로 한류와 야구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라도 3개 시‧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해외관광마케팅으로,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와 제주항공이 후원한다. 23일 전남 무안 공항으로 입국한 대만 연예인야구단 SUNSTAR(25명)와 대만방송 EBC, NOWnews, 트래블미디어(8명) 관계자는 24일 광주무등경기장에서 한국의 조마조마야구단과 친선 경기 후 27일까지 전라도 주요관광지를 방문하게 된다. 야구경기에 이어 24일 오후부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5‧18자유공원, 낙안읍성, 순천만, 남원춘향테마파크, 전주한옥마을 등 전라도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다양한 체험을 할 예정이다. 이번 대만 방문단의 4박5일 전라도 일정은 4월중 대만 현지 방송에 보도될 예정이다. 대만 현지방송사 EBC는 4월초와 중순에 2회 방영하고, 미디어뉴스인 NOWnews와 트래블미디어는 4월중에 각각 보도할 예정이다. 전라도 3개 시‧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존 대만관광객 주 상품이었던 계절여행상품(꽃, 단풍, 스키)을 확대해 전라도 체류시간을 연장할 수 있는 다양한 여행지를 홍보하고, 특히 올해 열리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연계해 전북, 전남, 광주의 관광브랜드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명순 시 관광진흥과장은 “대만 유명 연예인들의 야구경기와 팸투어로 대만 언론 등을 통해 전라도 관광지를 홍보한다”며 “대만 관광객 유치 활성화와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기반이 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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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대첩 현장 ‘이순신 리더십 캠프’ 인기전남도, 이순신 숨결 담은 다양한 역사교육 현장체험학습 진행 전라남도가 전 세계사에 유례가 없는 불패 신화를 남긴 이순신과, 명량대첩을 이끈 전남도민의 희생․호국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2015년부터 기적의 현장인 울돌목 일원에서 ‘명량! 이순신 리더십 캠프’를 운영,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순신 리더십 캠프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조선 수군을 재건해 불과 13척의 전선으로 수백 척의 왜선을 물리친 위대한 승리를 주제로 담은 리더십 특강과, 해설사와 함께하는 유적지 답사, 충무공 활쏘기 체험, 판옥선 만들기, 문화예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문화재청 지역문화유산 교육사업으로 3년 연속 선정돼 운영하고 있다. 전남지역 곳곳에 흩어져 있는 위대한 문화유산인 명량대첩비, 전라우수영, 진도 벽파진전첩비, 여수 충민사, 진남관 등을 통해 자유학기제 청소년에게 문화유산 애호의식을 높이고, 지도력 있는 리더로 성장하는데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청소년 대상 모집공고를 통해 참여기관 접수를 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여를 바라는 문의가 전국에서 쇄도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재)명량대첩기념사업회(061–537–5265) 누리집(www.mld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명신 전라남도 관광과장은 “캠프 참여 학생들이 어려운 현실에 직면했을 때 스스로 헤쳐나갈 수 있는 용기를 배우고 자존감을 높이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유산을 활용한 역사교육을 통해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 청소년이 올바른 마음과 자긍심을 가진 국민으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또 이순신 리더십 캠프와 함께 명량대첩 대승을 기념하고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전라도민의 호국·희생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매년 해남우수영관광지와 진도녹진관광지 일원에서 명량대첩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9월 27~29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