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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가을밤의 낭만... 천년고도 ‘나주’에서...나주시, 9월17일부터 3일 간 ‘나주문화재 야행’(夜行) 축제 개최 ‘달 밝은 밤, 살며시 떠나는 8가지 여행’ 주제 “깊어가는 가을 밤, 나주 읍성권에서 전라도 천 년 역사의 숨결을 느껴보세요!” 천년고도 목사고을 나주에서 9월 가을밤의 낭만이 가득한 밤거리 축제 행사가 열린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나주문화재 야행’ 축제를 나주 원도심 읍성권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단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대응 추이에 따라 축제 일정을 탄력적으로 조정해가기로 했다. 18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지난 해 문화재청에서 주관한 ‘문화재 야행’ 공모 사업 선정에 힘입어 나주 읍성권 문화자산을 활용한 주민 주도의 특색있는 야간형 문화향유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나주시,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나주읍성권도시재생주민협의체가 주관하며 나주교육지원청, 동신대학교,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후원한다. ‘달 밝은 밤, 살며시 떠나는 8가지 여행’이라는 주제로 금성관을 비롯한 읍성권 내 문화재를 야간 개방해 8개 테마의 축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8개 테마는 △야경(夜景, 밤에 비춰보는 문화재) △야사(夜史, 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야설(夜說, 공연 이야기) △야시(夜市, 진상품 장사 이야기) △야로(夜路, 밤에 걷는 거리) △야화(夜畵, 밤에 보는 그림) △야식(夜食, 음식 이야기) △야숙(夜宿, 문화재에서 하룻밤)으로 공연, 전시, 체험, 숙식, 먹거리, 여행 등 축제 콘텐츠를 총망라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축제 첫 날에는 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멀리 궁궐에 있는 왕에게 제를 올렸던 ‘망궐례’(望闕禮) 재현 행사가 열린다. 천연염색패션쇼, 나주시립국악단 공연 등이 축제 개막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금성관(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2037호)과 나주향교(전라남도유형문화제 제128호), 정수루, 나주목사내아 등 문화재 야간 개방을 통한 ‘스탬프랠리’, ‘돌담길걷기’ 등 문화재 밤거리 투어는 3일 동안 진행된다. 조선시대 포졸과 의녀를 재현한 거리순찰·의술 퍼포먼스, 주막·저잣거리 장터, 나주향토전통음식 체험관 운영 등을 통한 다양한 볼거리와 맛깔나는 향토 먹거리도 제공한다. 읍성권 한옥마을·나주목사내아 숙식체험은 역사문화도시 나주를 찾은 관광객에게 색다른 하룻밤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부러진 골목길 오래된 집집마다 사연이 깃든 고샅길 돌담길에는 고즈넉한 야간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야간 조명과 포토존을 설치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주민 주도로 만드는 문화재야행 축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시민의 문화 향유 욕구를 해소하고 전라도를 대표하는 역사문화도시 나주의 색다른 매력을 관광객에게 선보이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최근 수해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지역민들에게 위로와 활력을 드리고 원도심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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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수도권 교회 등 방문자 ‘진단검사’ 행정명령오는 21일까지... 서울․용인 교회ㆍ광복절 집회ㆍ광주 유흥업소 방문자 전라남도는 수도권 중심 확진자 급증 등 재유행이 예측됨에 따라 수도권 교회 등 방문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 의무화한 긴급 행정명령을 16일 발동했다. 진단검사 대상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8월 7일~8월 13일),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8월 1일~8월 12일), 경복궁역 인근 집회(8월 8일), 광복절 집회(8월 15일), 광주 상무지구 노래방 및 노래홀 유흥주점 등(8월 10일 이후) 방문자가 대상이다. 전라남도는 코로나19 감염자를 신속히 찾아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이번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진단검사 기간은 16일부터 오는 21일까지로 전남도내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하며, 개인정보를 보호 받을 수 있다. 특히 전라남도는 인근 광주 상무지구 코로나19 확산을 엄중한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어 대상자들의 신속한 검사 참여 등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접촉자로 통보된 자, 수도권 교회 방문 및 집회 참여자에 대한 추적관리 조사도 강화할 계획이다. 행정명령을 위반할 경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법률’에 따라 고발하고, 확진자가 발생하면 구상권도 청구할 방침이다. 강영구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전남지역이 수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최근 수도권 교회와 광주 유흥주점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며 “전남에서 확진자가 발생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전라도내 코로나19 총 확진자는 42명으로 지역감염은 18명, 해외입국자는 2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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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남도국악원 씻김굿 안방서 함께 하세요”2020년 '금요국악공감' 온라인 생중계로 막 올라 2020년 4월 24일, 코로나19로 미뤄졌던 국립남도국악원(원장 정상열) 금요국악공감 무대의 막이 오른다 어느 때보다 특별한 공연 <씻김굿>, 생중계로 공개될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는 동시에, 문화 예술계의 위축을 방지하고 더 많은 관객들에게 안전한 공연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금요국악공감이 열리던 진악당을 무대로 하되, 관객들은 공연장 객석 대신 모니터 앞 1열에서 공연을 관람하게 되는 것이다. 국립남도국악원 국악연주단이 <씻김굿>을 들고 무대에 오르고, 촬영은 지난 1월 개국한 국악방송TV가 담당한다. 씻김굿은 망자(亡者)의 넋을 위로하고자 전라도 지역에서 행해져 온 굿으로, 가족과 마을의 평화를 기원하는 공공체적 축제의 의미도 담고 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사회 분위기와 경직된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모두의 마음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금요국악공감의 첫 개막공연으로 선정했다. 국립남도국악원의 “씻김굿” 은 진도씻김굿의 음악과 춤을 전수받은 국립남도국악원 연주단에서 오랜 기간에 거쳐 무대공연으로 재구성한 것으로 <초가망석>, <손굿 쳐올리기>, <제석굿>, <넋올리기>, <희설>, <씻김>, <고풀이>, <길닦음>, <액막음> 등 진도씻김굿의 예술적 정수가 담겨있는 대표 브랜드 공연이다. 금요국악공감 “씻김굿” 생중계는 공연이 진행되는 4월 24일 금요일 저녁 7시에 실시간으로 국악방송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user/gugakfm)과 페이스북 채널(https://www.facebook.com/igbf.kr)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평상시 씻김굿 공연 종료 후 관객들에게 제공했던 음복떡 나눔 대신, 이번 공연에서는 안방에서 공연 관람에 참여한 관객들의 인스타그램 인증샷을 확인하고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녹화 편집본은 5월 중 국악방송TV 채널에 편성되어 다시 볼 수 있으며, 국립남도국악원 유튜브채널(https://www.youtube.com/channel/UCu8ouZak6oQcgDHlcQ0kjrw)에도 추후 공개된다. 방송 일시 등은 국립남도국악원 홈페이지에 사전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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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포 숙성홍어' 김지순·김영수씨 전통식품 명인 지정명인 인증서 교부 60여년 숙성 홍어 인생ㆍ황토방 숙성 홍어 특허 획득 등 전통식문화 계승 노력 인정받아 (사)한국무형문화예술교류협회 전라도 잔칫상 대표 음식인 영산포 숙성홍어의 맛과 명성을 오랜 시간 계승해온 지역 홍어 업체 대표 2명이 (사)한국무형문화예술교류협회(이사장 이용강) 전통식품 명인으로 선정됐다. 1일 나주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인 (사)한국무형문화예술교류협회는 최근 엄격한 심사를 거쳐 ‘금성수산’ 김지순(76·여), ‘영산포홍어’ 김영수(53·남) 대표를 전통식품 명인으로 최종 확정, 지난 27일 인증서를 교부했다. 이번 전통식품 명인으로 지정된 김지순 대표는 자그마치 60여년 경력의 소유자로 영산포 홍어거리의 살아있는 전설로 꼽힌다. 홍어 특유의 톡 쏘는 감칠맛과 부드러우며 찰진 식감을 위한 항아리에 짚을 깔아 숙성시키는 전통 방식을 후대에 전승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오고 있다. 김 대표는 “영산포에서 태어나 6.25전쟁을 겪고 20살에 홍어 도매를 하는 남편을 만난 이후부터 쭉 홍어와 함께 살아왔다”며 “잘 숙성된 홍어에서 풍기는 냄새는 호흡과정에서부터 체내에 유입돼 살균 작용을 하고 많이 먹어도 탈이 없는 세상 최고의 건강 음식”이라고 말했다. 향토음식 경연대회 최우수상, 홍어 썰기 대회 대상을 차지하는 등 특별한 수상 이력을 보유한 김 대표는 “아들과 며느리와 함께 홍어를 손질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며 기쁨에 찬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명인 김영수 대표는 황토를 이용해 숙성실을 만들어 ‘황토방 숙성 홍어’ 특허를 획득한 홍어 장인으로 이름나있다. 김 대표는 “황토가 가진 큰 장점은 원적외선으로 세포 생리작용을 활발히 하고 열에너지를 발생시켜 유해 물질을 방출하는 효과가 있다”며 “홍어 사업을 시작하면서부터 황토를 이용한 숙성실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약학서 본초강목(本草綱目)에서는 ‘약성이 강한 흙을 황토라 부르며 황토를 독성이 있는 약재들과 섞으면 독성이 중화되고 황토가 약재의 좋은 성분의 효과를 높여준다’고 기록돼있다. 그는 “항아리에 짚을 깔고 홍어를 넣은 다음 황토방에서 숙성시킨 홍어는 그 맛과 향이 비할 데가 없고 홍어의 좋은 성분을 극대화한다”며 “전남대 식품영양학과에 재학 중인 아들과 함께 홍어 연구와 신메뉴 개발에 정진할 계획”이라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 전통식품 분야 명인은 전통식품의 보존과 계승, 발전을 위해 전문기관이 지정한 명인으로서의 명예는 물론 제품에 명인 표지와 표시사항을 붙일 수 있다. 이용강 이사장은 “영산포 숙성홍어는 천혜의 지리적 여건을 기반으로 선조들의 뛰어난 지식과 경험으로 후대에 전승돼온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명인 지정을 계기로 우리의 전통식문화의 우수함을 널리 알리고 영산포 숙성홍어의 명성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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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행주 도의원, 中 시진핑 국가주석 방한시 전남 방문 제안3월17일 5분 발언 통해 15년 전 ‘전남 방문 인연’ 재 방문 기회로 전남도의회 문행주 의원(더불어민주당·화순1)은 17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 방한시 전남도 방문이 일정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제안했다. 문 의원은 이날 제338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15년 전 중국 저장성 대표 신분으로 전남을 방문한 이후 시진핑 주석은 기회가 되면 전라남도를 방문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바 있다”며 “이번에 방한이 이루어지는 시점이 시진핑 주석의 전남 방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이어 “한반도를 관통해 중국으로 향하는 환황해 서해안선 고속철도 시발역 소재지이자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전남에서 한반도 평화 경제교류 발전과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함께 기원할 수 있게 된다면 남북 평화교류 촉진과 동북아 공동번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 “올해 국제행사로 예정되어 있는 전남 중국어권 인재육성 프로그램 출범식에 중국 지도자의 축원 메시지가 나온다면 ‘한·중 청년교류 대표 프로그램’으로 성장하는 동력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문 의원은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는 올해가 전남의 각별한 의미가 있는 한 해이고, 전라도 정도 천년 이래로 주변국 국가 원수가 전라도를 방문하는 일은 역사에 남는 일이 될 것임은 물론 수교 30년을 향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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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국내 최고 ‘맛 여행지’ 전국 1위전국 기초지자체 중 여수시 등 10개 시군 상위권 차지 여행전문 리서치 회사인 ‘컨슈머인사이트’가 여행자와 현지인이 추천한 국내 최고의 맛 여행지로 전라남도를 전국 1위로 선정했다. 이와 함께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 중 상위 20위권에 전남도 10개 시군(여수, 목포, 강진, 순천, 해남, 완도, 보성, 장흥, 화순, 담양)이 포함된 쾌거도 함께 이뤘다. 전국 최고 식도락 여행지를 발표한 ‘컨슈머인사이트’는 여행전문 리서치 회사로 국내외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5만 5천여명 여행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 여행자‧현지인의 여행지 평가 조사’ 결과를 이 같이 발표했다. 조사결과 전국 1위를 차지한 전남도의 최고 먹거리로 해산물과 회, 한우가 뽑혔다. 전남도를 이어 광주광역시 2위, 제주도 3위, 전라북도도 4위에 선정돼 호남권이 단연 최고 먹거리 1번지라는 명성을 입증하게 됐다. 또 전국 시군구 중 도내 10개 시군이 선정돼 전남도 전역이 만족할 만한 식도락을 즐길 수 있다는 인식을 갖게 했다. 10개 시군 중 여수시가 1위로 갓김치와 게장, 서대회, 장어탕 등이 꼽혔고, 목포시, 강진군, 순천시, 해남군 등이 뒤를 이었다. 여행 트렌드가 일상생활과 여가활동에 가까운 먹거리, 놀거리, 쉴거리 등의 비중이 커져가는 추세에 따라, 여행하면 가장 많이 떠올린 먹거리 중 정갈하고 감칠맛 난 전라남도 음식이 으뜸으로 평가받고 있다. 깨끗한 물과 공기, 넓은 갯벌 등 자연에서 얻은 풍부한 친환경 농수축산물과 어머니의 손맛, 넉넉한 전라도의 인심이 더 해 만든 남도의 맛이 여행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윤진호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맛을 통해 남도음식의 우수성을 알리게 돼서 기쁘다”며 “앞으로 우리 지역을 찾은 여행객들이 만족하고 다시 찾아 올 수 있도록 서비스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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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020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공모 선정해삼․새우 스마트양식장 등 400억 투입 조성 전라남도는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한 ‘2020년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공모결과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은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한 공모 사업으로 노동집약적 재래식 양식에서 벗어나 미래 양식산업의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첨단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 대규모 공모 사업이다. 전라남도는 이번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신안군 지도읍 자동리 일원에 사업비 400억 원을 투입, 2022년까지 고소득 어종인 해삼·새우 스마트 양식기술 개발 및 생산성 제고 등을 위한 민간 주도형 테스트베드 조성(300억 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자체 주도형 양식·가공·유통·수출단지 및 종자·사료·기자재, R&D, 창업교육, 인력양성 등 연관시설 구축을 위한 배후부지 기반조성(100억 원) 사업도 병행해 추진된다. 그동안 전라남도는 어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를 극복하고, 전국 양식 수산물 생산의 75%를 차지한 전남의 양식산업 발전을 위해 신안군 및 어업인, 종자·사료 등 참여 업체와 전문가 등이 함께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계획을 수립해 공모 사업을 준비해 왔다. 특히, 공모 사업의 전제 조건인 적합한 사업부지 확보를 위해 해수 취·배수가 용이한 대규모 부지를 대상으로 사전 행정절차 및 인허가 사항 등에 대한 철저한 검토를 거쳐 지도읍 자동리 일원을 사업대상지로 꼽았다. 이와 함께 지방비 확보 및 자부담 능력을 갖춘 민간 특수목적법인을 모집·구성해 법인 등기를 완료했으며, 신안군 대표 양식 품종인 새우와 미래양식 품종인 해삼을 전략 품종으로 결정하고,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등 철저한 준비로 해양수산부 선정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공모 선정은 전남도와 신안군, 어업인 등이 열정을 가지고 치밀하게 준비한 결과다”며 “앞으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의 성공적 추진으로 대한민국 양식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고, 성장하는 기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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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지방어항 5개소’ 신규 지정규모 있는 투자와 체계적 관리 통해 어항 현대화 기대... 도에서 직접 관리 전라남도는 그동안 시군에서 관리한 여수 신기항, 고흥 지죽항, 장흥 우산항, 무안 홀통항, 완도 당인항 등 5개 소규모 항포구를 지방어항으로 신규 지정해 도에서 직접 관리키로 했다. 이번에 지정된 어항은 지난 2017년부터 지방어항 지정 타당성 조사 및 전략환경영향평가를 통해 어항의 이용실태, 어선의 안전 수용률, 어항지정 기준의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올 1월 해양수산부, 환경부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이들 어항은 시군 재정여건 등의 이유로 기반시설이 미비해 어업활동에 불편을 겪었으나, 앞으로 지방어항으로 지정됨에 따라 규모 있는 투자와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어항 현대화를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항별 추정사업비는 여수 신기항 70억원, 고흥 지죽항 127억원, 장흥 우산항 164억원, 완도 당인항 147억원, 무안 홀통항 287억원 등 총 795억원이 투입된다. 전라남도는 신규로 지정된 지방어항에 대해 어선 정박 등 전통적인 수산업 지원 기능과 함께 어항별로 차별화된 특성을 고려해 해양관광·레저 등 국민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개발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오는 2021년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지방어항 신규 지정을 요구하는 민원이 수차례 제기됐으나 해양수산부에서 전국 시도별 지방어항의 총량을 관리·제한하고 있어 신규 지정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지난 2017년 해양수산부에서 ‘제2차 어촌어항발전 기본계획 수정계획’ 발표 후 시도별 지방어항 신규 지정계획을 확정함에 따라 전남 5개소를 포함 전국 16개소에 대해 신규 지정이 추진되고 있다. 전라남도는 이번에 지방어항 5개소가 추가 지정되면 총 93개소의 지방어항을 관리하게 된다. 이상심 전라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지방어항으로 신규 지정되는 5개항에 대해 주민의견을 들어 사업을 조기에 착공시켜서 어촌 정주여건 개선에 기여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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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으뜸전남 도비유학생’ 공개 모집오는 2월14일까지 접수...오는 4월 대상자 최종 결정 1인당 연 5천만원 한도... 최대 2년, 1억원까지 지원 전라남도는 민선7기 브랜드 시책인 ‘새천년 인재육성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역의 인재들에게 해외 석·박사 학위유학을 지원하는 ‘으뜸전남 도비유학생’을 공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도비유학생은 다양한 전공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지역의 인재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해외 유명대학에서 공부할 기회를 제공한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따라서 이 사업은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핵심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도민의 염원을 담은 새천년 인재육성 프로젝트의 브랜드 사업이다. 선발대상은 해외대학 석·박사 학위과정 5명으로 선발된 학생은 1인당 연 5천만원을 한도로 최대 2년, 모두 1억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공고일 현재 본인의 주소가 전남인 도민 또는 도내 소재 초·중·고·대학교 중 하나를 졸업(예정)한 대한민국의 국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블루이코노미, 공학, 인문·사회과학, 자연과학 등 분야도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한 부모 가정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는 서류심사에서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심사는 서류와 2~3차례 면접을 통해 해당분야의 전문성, 해외 유학지원동기 및 향후 진로는 물론 지역에 대한 애향심까지 엄격하고 공정하게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도비유학생은 유학기간 전후 본인의 재능을 살려 지역과 후배들을 위해 다양한 지역공헌 사업을 수행해야 한다. 고미경 전라남도 희망인재육성과장은 “도비유학생은 4차 산업혁명시대,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꿈과 재능을 가진 인재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당부했다. 도는 오는 2월 14일까지 접수를 받아 심사를 거쳐 오는 4월 대상자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인재육성재단 및 전라남도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라남도 희망인재육성과(061-286-3421)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새천년 인재육성 프로젝트’는 ‘인재가 전남의 희망입니다’라는 기치 아래 3개 분야 14개 과제로 구성됐으며, 민선7기 임기 내에 500억원을 집중 투입, 미래 지역을 이끌어갈 으뜸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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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도시재생사업 강화로 생활환경 개선2020년 공모사업 16곳 선정 목표…계속사업에 895억 원 전라남도는 2020년 도시재생 신규 공모에 16곳 이상 선정을 목표로 준비하고, 기존 도시재생사업의 경우 24개 지구에 895억 원을 들여 추진하는 등 도시경쟁력 확보와 쾌적하고 살기 좋은 생활환경 개선에 온힘을 쏟을 계획이다. 14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2020년 도시재생 국토교통부 신규 공모에 뉴딜사업 6곳과 인정사업 4곳, 소규모 재생사업 6곳 이상 선정을 목표로 오는 3월 전라남도 도시재생지원세터를 개원할 예정이다. 신규 사업 발굴, 도시재생지원 협의회 전문가 컨설팅, 마을관리협동조합, 주민협의체, 집수리지원단 등 주민참여 공동체 구축 등 신규 사업 공모에 적극적․체계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해 지역 주민의 역량을 높이고, 도시재생 전문가를 양성할 방침이다. 2017년부터 시작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전라남도는 매년 7~8곳이 선정돼 총 13개 시군 24곳에서 3천80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사업 규모에 따라 3~5년간 사업을 추진하며 올해는 895억 원을 투입한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나주 ‘도란도란 만들어가는 역전마을’, 보성 ‘엄마품 주거지 장좌마을’ 등 4곳은 주차장, 공동이용시설 등 생활편익 사업 ▲목포 ‘보리마당’, 여수 ‘스마트하게 통통통 문수동’, 광양 ‘태인동 과거, 현재, 미래를 열다! 시작’ 등 3곳은 골목길, 빈집정비 및 공동주택 사업 ▲순천 ‘비타민 저전골’, 나주 ‘근대유산과 더불어 상생하는 영산포’ 등 12곳은 공공․복지․편의시설,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 ▲목포 ‘1897개항문화거리’, 순천 ‘몽미락이 있는 청사뜰’ 등 5곳은 중심상권 활성화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한 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전남본부는 올해부터 목포, 여수 등 9개 시군 도시재생사업 지역에 1천418억 원을 들여 행복주택 1천114세대를 건립하는 등 정주환경 개선에 적극 참여한다. 전동호 전라남도 건설교통국장은 “지역 자산을 활용, 창의적이고 지역민이 참여하는 주민주도형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해 내 삶이 바뀌는 전남행복시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