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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갈대숲 우거진 강진만서 남도음식 향연25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 12~14일 생태공원 일원서 펼쳐져 깊어가는 가을 갈대숲 우거진 강진만에서 남도음식의 향연이 펼쳐진다. 전라남도는 올해 25회째를 맞은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남도에서 퍼지는 맛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오는 12~14일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한국의 부엌’으로 불리는 남도 대표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지난 1994년부터 시작한 전국 최고의 음식 축제다. 특히 올해는 남도음식의 품격과 가치를 현대적 의미에서 새롭게 해석하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젊고 생동감 있는 축제로 변화를 시도한다. 대한민국 생태 보고이자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른 강진만 생태공원을 최신 미디어 기술을 이용해 세련된 축제장으로 조성했다. 20만 평의 갈대 군락지와 청정갯벌, 천년기념물인 큰고니가 노니는 강진만 생태공원의 풍광은 남도 음식의 깊이를 더하고 관람객에게 새로운 느낌의 장소가 될 전망이다. 남도음식문화큰잔치에선 매년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추수감사 의미를 담아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며 22개 시군 대표음식을 하늘에 바치는 상달제를 올린다. 상달제에 앞서 음식을 나르는 진설행렬은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색다른 볼거리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남도음식전시관에서는 ‘뿌리에서 열매까지’라는 주제로 주제관, 명인관, 시군관으로 구성해 다양한 상차림이 전시된다. 전시관에 마련된 별미방에서는 남도음식 명인들이 직접 알려주는 쿠킹 클래스가 매일 진행돼 전시 음식을 직접 만들고 맛볼 수 있다. 전라남도-중국 저장성 교류 20주년을 기념한 ‘저장성 특별관’도 운영된다. 남도음식 피크닉홀에서는 22개 시군의 고유한 단품 요리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소량, 소포장 판매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은 또 하나의 장점이다. 남도음식 명인과 강진 대표 음식을 품격 있게 한 상 가득 담아낸 ‘남도밥상 한상차림’도 운영해 남도음식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이틀간 하루 100명 한정으로 명인밥상과 강진밥상을 판매한다. 전라도 정도 천년을 기념한 ‘강진만 갈대숲 1천인 오찬 초대’는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과 함께 음식 나눔의 의미를 전한다. 전시 중심에서 벗어나 유명 셰프 요리 시연, 다양한 요리 교실과 음식 만들기 체험 등 관람객과 호흡하며 재미를 더하는 체험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특히 유명셰프와 남도음식 명인이 함께하는 ‘장바구니를 부탁해’에선 관객이 의뢰한 남도의 싱싱한 식자재를 즉석에서 요리해준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남도음식 레시피 발굴과 다수의 관객들과 맛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셰프들의 명품 요리 시연 및 라이브 토크쇼 ‘남도 맛 선생’, 눈으로 맛보는 ‘푸드 스타일링 아카데미’, 어린이 음식 체험 ‘튼튼 먹거리 탐험대’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함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남도음식 경연대회는 음식명인, 초청 셰프, 관객들이 함께 참여해 관광객들의 기호에 맞는 새로운 남도의 단품요리를 발굴하는 대회로 진행된다. 강진군의 음식‧관광 브랜드를 알리는 특별 프로그램도 곳곳에서 진행된다. 강진군 음식‧관광 브랜드 시책 ‘강진만 노을장’, 영롱한 빛깔의 강진청자 전시․판매관, 강진 음식과 명소를 둘러볼 ‘강진음식문화체험’ 투어버스도 운영된다. 야간 프로그램도 보강한다. 축하쇼, 멀티미디어 레이저 쇼, 뮤지컬 음식 난타, EDM 퍼포먼스 등 야간 빅 이벤트들이 매일 밤 펼쳐져 축제의 밤을 수놓는다. 축제 주요 참여 프로그램인 ‘남도밥상 한상차림’, ‘천인 오찬 초대’, ‘G-Festa’, ‘강진 음식문화 체험 명소탐방’ 등은 축제 누리집(www.남도음식문화큰잔치.com)을 통해 사전에 신청해야 참여할 수 있다. /문경찬 기자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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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금성관서 전라도 천년여행...전남도, 강진 고려청자박물관과 함께 10월 관광지로 추천 전라남도는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아 10월 추천관광지로 천년 전라도의 중심지인 나주 금성관과, 비취색 신비한 고려청자의 산실인 강진 고려청자박물관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2018년은 ‘전라도’라는 명칭을 사용한 지 딱 1천년이 되는 해다. 고려 현종 9년(1018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강남도와 해양도를 합치고 가장 큰 고을이던 전주와 나주의 첫 글자를 따 전라도라 부른 것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나주는 918년 고려를 건국한 태조 왕건의 정치적 기반이자 고려 2대 황후인 장화황후의 고향이다. 북쪽에는 금성산이 남쪽에는 영산강이 어우러지고, 4대문을 가진 점 등이 한양과 비슷하다 해 소한양이라 불리기도 했다. 나주목의 중심이었던 금성관은 조선시대 객사(관청 건물)로서 고을 수령과 관리들이 모여 왕에게 충성을 바치던 곳이다. 중앙 관리들이 지방 출장 시 묵었던 곳이기도 하다. 나주목을 다스렸던 360여 명이 넘는 목사(현재의 도지사)의 살림집인 목사내아는 ‘ㄷ’자 형태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보존된 내아다. 반남면과 영산강 유역의 나주 고분군은 청동기시대부터 이천년 넘게 이곳이 문화의 중심지였음을 말해준다. 인근에 옛 모습을 복원한 4대문과 향교도 고즈넉한 정취를 풍긴다. 고려청자는 고려시대 생산된 자기다. 철분이 포함돼 비색을 만들어주는 유약과, 태토에 무늬를 파내고 흰색과 검은색의 흙을 메워 넣는 상감기법으로 만든 우리의 자기다. 흙의 물리적 화학적 성질의 완벽한 이해와 섬세한 조각기술이 돋보이는 우리의 소중한 자원이다. 고려청자 박물관의 전시실에서는 고려청자의 생산과 유통, 소비, 변천 과정을, 야외전시장에는 강진의 청자요지 중 발굴 조사된 용운리와 사당리 요지를 보존해놓아 고려청자를 한 번에 볼 수 있다. 청자박물관 일대는 고려청자 도요지다. 판매점과 크고 작은 도요들이 있으며, 바로 옆 민화박물관에서는 조상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국보급 유물 등 250여 점이 전시 중이다. 박우육 전라남도 관광과장은 “역사자원을 보호하고 가꾸는 일은 미래의 관광산업을 위해 중요한 일”이라며 “천 년을 넘어 2천 년의 이야기가 가득한 전남에서 소중한 역사․문화를 알아보면서 전남의 역사․문화와 가을을 산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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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호남향우 400여명, 수묵비엔날레 관람오는 4일 광주서 세계 호남인의날 기념식 갖고 5일 진도 울돌목 등 관광 세계호남향우 400여 명이 전통 수묵의 향연인 2018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전시관을 관람한다. 전라남도는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회장 이동수․필리핀) 주관으로 열리는 세계호남인의 날을 맞아 400여 명의 해외 거주 호남향우회 대표자들이 5일 전남지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미국, 유럽, 남미, 중국, 일본 등 세계 각지에서 고향을 방문하는 해외 호남 향우회 대표자들은 3일 전북 관광지를 방문하고, 4일 광주에서 세계호남인의 날 기념식에 참가한 후, 5일 진도를 방문해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전시관과 울돌목 회오리물살 등을 관람한다. 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호남인의 날 기념식에서는 지역 특산품 전시․판매, ‘자랑스러운 세계호남인 상’ 시상식, ‘고향사랑 장학금 전달식’ 등의 행사가 열린다. 해외 향우들이 준비한 고향사랑장학금 8천800만 원 가운데 4천600만 원은 전남지역 아동센터 중․고등학생 46명에게 전달된다. ‘세계호남인의 날 기념대회’는 2015년까지는 서울에서 열렸으나, 호남권 3개 시․도지사 모임인 ‘호남권 광역단체 정책협의회’에서 호남지역 개최가 결정돼 2016년 전남을 시작으로 전북, 광주 순으로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는 세계 24개국 52개 호남향우회 대표자 모임이다. 2013년 출범했으며, 매년 10월 4일을 ‘세계호남인의 날’로 정하고 기념대회 행사와 고향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 선경일 전라남도 국제협력관은 “전라도 정도 천년의 해를 맞아 고향을 방문한 해외 호남향우들이 포근한 고향의 문화와 정을 만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찬 기자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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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천년의 혼 담은 아트&버스킹 펼쳐진다3일 순천 낙안읍성 시작으로 11월까지 광주ㆍ전남서 ‘체험형’ 공연 전라도 정도 천년 기념 ‘2018 전라도 방문의 해’ 사업이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새로운 ‘아트&버스킹’ 이벤트로 단장해 3일 순천 낙안읍성을 시작으로 11월까지 광주․전남 곳곳에서 펼쳐진다. 새단장한 10~11월 ‘아트&버스킹’ 이벤트는 ‘전라도 천년의 혼(魂)’을 테마로 천년 귀신, 도깨비 등을 등장시켜 관객과 함께하는 이색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아트&버스킹’은 KTX역, 고속도로 휴게소, 관광지 등 인구 밀집지역에서 전라도를 대표하는 문화예술공연을 제공함으로써 전라도에 대한 흥미를 고취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1월 서울 수서역, 2월 강릉(평창동계올림픽), 3~4월 서울·경기, 5~6월 부산·함평 등에서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펼쳐 효율적 홍보활동을 추진해왔다. 3일 개천절을 맞아 순천 낙안읍성에서 펼쳐지는 ‘아트&버스킹’ 이벤트는 ‘과거 천년 전으로’라는 주제로 다양한 캐릭터 퍼포먼스와 버스킹 공연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낙안읍성보존회의 협조로 낙민루 큰북 공연을 최초로 시도한다. 관광객들에게는 무료로 페이스페인팅을 제공한다.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낙안읍성 내 동헌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보는 공연’에서 벗어나 관광객과 호흡하며 참여를 유도하는 ‘체험형 공연’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박우육 전라남도 관광과장은 “천년의 가을하늘 아래 순천 낙안읍성을 찾은 관광객들이 전라도 천년의 혼(魂)을 체험하는 특별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며 “특히 이번에 새단장하는 아트&버스킹 행사는 시군의 적극적인 지지와 호응 속에서 이뤄지는 만큼 시군의 관광지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트&버스킹-전라도 천년의 혼’ 시리즈는 순천에 이어 강진, 해남을 거쳐 여수로 이어지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13일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열리는 강진 생태공원에서, 20일 해남 두륜산, 27일 여수 이순신광장을 순차적으로 찾을 예정이다. 광주에선 구민의 날 행사 등과 함께 매주 일요일 4개 지역구별로 각각 진행된다. /문경찬 기자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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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푸른숲 전남’ 10월 나무에 비파집에 한 그루 있으면 환자가 없다는 ‘무환자나무’ 전라남도는 ‘에코 푸른숲 전남’ 만들기 2018년 10월의 나무로 비파나무를 선정했다. 비파나무는 장미과에 속하는 상록작은키나무다. 3~5m로 자라지만 10m에 이르기도 한다. 열매의 생김새가 악기 비파와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건조에 강해 토심이 깊고 물빠짐이 좋은 곳에서 자생한다. 강산성 토양에서는 생육이 나쁘다. 난대수종으로 전라도나 제주도에서만 야생으로 재배가 가능하다.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등지에 다량 분포해 있다. 과일나무로서는 드물게 가을철인 11~12월에 꽃이 피며 늦겨울이나 초봄까지 열매가 익는다. 허준이 스승의 위암을 고치기 위해 비파나무 열매를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비파나무는 열매와 나무껍질, 잎 등은 약재로 많이 쓰이며 열매는 약재뿐만 아니라 식용 또는 통조림으로도 많이 이용된다. 각종 비타민 성분과 펩신, 능감산 등의 영양성분이 고루 함유돼있어 만병통치약이라 불린다. 면역력 강화, 기침이나 천식, 기관지염 등과 같은 각종 기관지 질환 개선과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등 성인병 예방, 암세포 발생 억제, 통증 완화, 피로 회복, 피부 건강, 위장 보호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 호주와 유럽에서는 비파나무 잎을 이용해 암을 치료했다는 기록이 여기저기서 발견되고 있다. 집에 비파나무가 한 그루 있으면 집안 사람 중 아픈 사람이 없다고 할 정도로 ‘무환자나무’라고도 알려졌다. 조상들은 비파잎이 땀띠를 예방해준다고 해 이불 재료로 사용했으며 지금도 류머티즘과 신경통 약으로 쓰이고 있다. 전국 생산량의 대부분이 전남에 집중돼 있으며 전남농업기술원 난지과수시험장에서는 지난 2004년 ‘미황’, 2012년 ‘진왕’이라는 품종을 개발해 장흥, 완도, 여수 등 남해안의 따뜻한 지역에 보급했다. 특히 완도군에는 약 15㏊가 재배되고 있으며 연 30여t을 수확해 음료, 식초, 와인 등으로 가공, 연 5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문경찬 기자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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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추석맞이 문화행사 ‘다채’22~26일, 박물관·야외 공연장 등서 민속놀이·가족영화 상영 등 추석을 맞아 전통민속놀이를 재현하고 재구성해 전통문화의 정신을 일깨우는 각종 행사가 광주지역 일원에서 열린다. 광주광역시는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22일 오후 5시 한가위국악한마당 공연을, 광주유스퀘어 야외공연장에서는 ‘강강술래, 판소리, 무용, 타악 등’ 전통예술공연을 열어 명절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국립광주박물관은 22일부터 26일까지(명절 당일 제외) ‘2018 한가위 우리 문화 한마당’을 개최한다. 추석 연휴 박물관 앞마당에서는 사방치기, 칠교놀이, 투호, 팽이치기 등 다양한 전통 놀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25일에는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공연(마술&버블쇼)’이 낮 12시와 오후 3시 두차례 진행된다. 또한 박물관 관람객을 위해 전통놀이 다문화 교육 연구소 ‘다놂’에서 진행하는 줄넘기경연대회, 단심줄 놀이 등을 열어 우승팀에는 소정의 상품도 증정한다. 연휴 기간 교육관 대강당에서는 음악을 주제로 한 영화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매일 오후 1시에는 드림쏭, 씽, 한나를 위한 소나타, 오후 3시에는 더 콘서트, 카핑 베토벤 등 음악을 사랑하는 가족 관람객들을 위한 영화가 상영된다. 행사는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다놂에서 진행하는 전통놀이 체험은 국립광주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 시립민속박물관에서도 추석 당일인 24일부터 26일까지 ‘한가위 민속문화 한마당’ 행사를 연다. 박물관 야외마당에서 전래동화 인형극과 달빛나무 소원문 달기 체험, 차례상 차리기 체험, 민속놀이 체험 등을 진행하고,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삶의 터전, 전라도를 돌아보다’ 특별전이 열려 추석 연휴 관람이 가능하다. 남구 노대마을회관에서는 23일 오후 7시부터 밤 10시까지 노래자랑 등 ‘2018 노대한가위 대잔치’를 개최한다. 김요성 시 문화예술진흥과장은 “추석 연휴에 광주에서는 광주비엔날레, 광주프린지페스티벌(9.22.), 광주아트피크닉(9.22.) 등 행사가 열린다”며 “광주 일원에서 열리는 문화행사를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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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교통안전문화, UCC 슬로건 공모전남도, 안전문화 확산ㆍ공감대 형성위해 10월 31일까지 접수 전라남도는 배려하고 양보하는 사람 중심의 교통안전문화를 확산하고 도민들의 참여 속에 함께 실천하는 ‘고맙습니다!’ 교통안전문화 캠페인을 전개하기 위해 UCC․슬로건 공모전을 오는 10월 31일까지 45일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UCC와 슬로건 2가지다. 도민과 교통안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생활 현장에서 양보하고 배려하는 차량운전․안전보행 실천요령과 사례, 전라도 사투리를 활용해 재미있고 창의적 내용을 주제로 응모하면 된다. 학생부(중․고등학생)와 일반부(대학생․일반인)로 나눠 공모한다. UCC는 개인 또는 팀(4인 이내)으로 응모할 수 있다. 전라남도는 1차 서류평가 중심의 내부 심사를 거쳐 2차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작품의 창의성 등을 평가하는 종합심사를 해 11월 20일까지 최종 40점의 콘텐츠를 선정할 계획이다. 상금은 총 1천350만 원이다. 학생부와 일반부 △대상 각 1명 △우수상 각 2명 △장려상 각 2명 △입선 각 5명을 선발해 전라남도지사 상장과 함께 시상한다. 선정된 작품은 다양한 홍보채널을 통해 도민들의 교통안전문화 의식 개선 및 선진 교통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라남도 누리집(http://www.jeonnam.go.kr/)에서 참가 지원서를 내려받아 신청서를 작성하고 이메일(hbks8420@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임현근 전라남도 안전정책과장은 “최근 교통문화의 패러다임이 사람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고, 교통안전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이 누려야 할 보편적 복지의 영역”이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배려하고 양보하는 교통안전문화가 더욱 확산되도록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민정 기자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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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민속박물관 특별전 개최18일~ 내년 11월까지 전시... ‘삶의 터전, 전라도를 돌아보다’ 주거공간·농기구·민속공예품·장례문화 등 선보여 광주시립민속박물관은 오는 18일부터 내년 11월까지 특별전시회 ‘삶의 터전, 전라도를 돌아보다’를 개최한다. 올해는 전라도 지명이 1018년 최초로 사용된 지 천년을 맞는 뜻깊은 해다. 이번 전시는 정도 천년을 맞아 지역민들의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고, 노후한 민속박물관 리모델링에 따른 대체 전시로 마련됐다. 1987년 개관한 민속박물관은 시민들의 개선 요청에 따라 30여 년 만에 상설전시실 전면 개편 작업에 들어가 내년 말까지 마칠 계획이다. 전시회는 총 4부로 구성돼 500여 점의 자료가 소개된다. 제1부 ‘자연과 조화로운 삶터’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주거 생활공간을 재현한다. 전통시대부터 근현대 생활로의 진행과정에 나타난 관련 유물과 자료를 통해 전통문화의 전승과 시대적 변화를 반영하는 민속의 의미를 재해석한다. 사랑방과 안방, 대청, 부엌 등을 실물에 가깝게 재현한 생활공간을 통해 지난 삶의 역사를 되돌아본다. 제2부 ‘삶의 터전’에서는 전라도 대표 생업인 농업을 중심으로 농업생산력의 증대를 위해 발달한 각종 농업 기술과 이에 따른 다양한 변화상을 조망한다. 농업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차지하는 ‘농가집성’등 농서(農書)를 시작으로, 농민들의 손과 발이 되었던 쟁기와 써레 등 각종 농기구와 이앙법(모내기)등 농업기술의 발전사를 되돌아보는 자리다.. 제3부 ‘손끝의 예술, 민속공예’에서는 죽세공예, 목공예, 분청사기와 청자 등의 도자공예를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대나무로 만든 채상, 피죽상자, 합죽선 등의 섬세한 조형미와 대나무의 표면을 인두로 지져 서화를 그리는 낙죽 등을 보여준다. 목공예의 한 분야로 명성이 높았던 나주반 작품들도 선보여 자연미를 중시하면서도 예술성이 뛰어난 남도공예의 특징을 조망한다. 제4부 ‘전라도 사람들’에서는 일생 의례를 중심으로 지역민의 인생관에 관한 의식 구조의 뿌리를 살피고, 무형유산으로서의 일생의례의 의미를 전달한다. 출생-성장-혼례-죽음 등 중요한 삶의 단계인 일생의례는 그 사회의 제도와 법률, 정신문화 등 공동체를 상징하는 다양한 문화적 요소가 포함돼 있다. 조선시대 유교적 의례를 수록한 예기(禮記)와 1935년 전라남도에서 발행한 의례준칙해설 등을 통해 우리 전통 의례문화의 변천 과정을 볼 수 있다. 특히, 강진의 천석꾼으로 알려진 김방식이 부친상 때 제작한 화려한 외관의 2층 상여를 통해 1920년대 장례문화의 일단을 살펴볼 수 있다. 조만호 광주민속박물관장은 “2018년은 전라도라는 이름을 사용한지 1천년이 되는 해로 그 역사적․문화적 의미가 결코 작지 않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전라도 사람들이 살아온 삶의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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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상무시민공원서 영호남 화개장터전남도, 경북도와 함께 14~16일 추석맞이 운영…35개 시군 63개 업체 참여 전라남도가 함께 추석을 앞두고 경상북도와 14일부터 3일간 광주 상무시민공원에서 영호남이 상생 협력하는 화개장터를 개장한다. 2018 영호남 문화 대축전과 함께 열리는 화개장터에서는 전남을 비롯해 영호남권 35개 시군에서 63개 업체가 참여한다. 나주 배, 장흥 표고버섯, 완도 미역 등 전남지역 농수산물과 경북, 대구지역의 사과, 곶감, 오미자 등 영호남권을 대표하는 품목을 시중가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전남과 경북지역에서 생산하는 농특산물을 비교 전시하는 공동 홍보관도 운영한다. 두 지역의 대표 농산물, 공동 브랜드, 식품명인, 도지사 품질인증, 전통주 등 총 200여 품목을 선보인다. 홍보관 전시 품목은 소외계층의 먹거리 지원 활성화를 위해 전라남도 푸드뱅크에 기탁해 노인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에 제공키로 했다. 윤병태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는 “예로부터 전라도는 배를 팔아 경상도 사과를 사먹고, 경상도는 간고등어를 팔아 전라도 굴비를 사먹었다”며 “활발한 문화 교류와 특산품 직거래를 통해 영호남의 대통합과 화합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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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청소년, 천년 전라도 매력에 흠뻑12~14일 서울ㆍ경기ㆍ영남권 60명 전라도 문화대탐험 광주, 전남·북 3개 시․도가 정도 천년 ‘2018 전라도 방문의 해’를 맞아 서울·경기, 대구·부산, 강원·충청권 등 66명으로 구성된 ‘전라도 청소년문화대탐험단’을 운영한다. 12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이번 탐험단은 타 지역 젊은이들이 전라도의 역사유적을 돌아보고, 문화예술을 체험하면서 전라도의 정체성을 올바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계획됐다.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다. 첫 날인 12일엔 해남에서 진행되는 ‘명량! 이순신리더십캠프’에 참가해 리더십특강, 명량대첩길 답사, 남도민요배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두 번째 날인 13일엔 2018 광주비엔날레와 백범기념관, 조선 태조의 영정을 봉안한 전주 소재 ‘경기전’과 조선의 마지막 황손 이석 선생의 집인 ‘승광재’를 탐방하고, 전북관광브랜드 공연인 ‘홍도’를 관람한다. 마지막 날인 14일엔 유네스코 세계유산 중 하나인 익산 미륵사지와 국내 유일의 교도소세트장을 둘러본다. 탐사단은 단순 지역탐방에만 그치지 않는다. 탐험 기간 중 인상깊었던 관광지와 문화자원 등 정보를 공유하고, 탐험후기를 SNS에 올려 전라도 홍보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박우육 전라남도 관광과장은 “2018 전라도 방문의 해를 맞아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전라도 천년의 역사와 문화체험을 통해 전라도를 바로 이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민정 기자 www.gj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