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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송원(현준호씨 제각) 광주시에 무상증여 협약 체결광주은행 비용일체 부담… 국악 공연장으로 활용 예정 화순에 있는 무송원(현준호씨 제각)이 광주로 옮겨온다. 광주시는 12일 10시에 광주시청 비즈니스 룸에서 박광태 광주광역시장과 정태석 광주은행장이 무송원을 광주시에 무상으로 증여하는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은 화순에 있는 광주은행 소유 무송원을 광주시에 무상으로 증여하는 것과 함께 광주로 이전하여 복원하는 비용일체를 광주은행측이 부담한다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이는 박광태 광주광역시장의 요청에 따라 정태석 광주은행장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전격 수용함으로써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광주시는 무송원이 2009년 광주지역으로 이전되면 국악발전을 위한 교육과 공연장으로 활용할 계획인데 이렇게 될 경우 국악인에게 활동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많은 시민들이 국악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로 고 현준호씨 제각인 무송원은 한옥형태로 1951년 건립됐으며, 1997년 현 소유주인 광주은행이 화순으로 이전하여 관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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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청사 ‘에너지 절약’으로 예산절감청사에너지 절약 위한 에코드라이브 운동 전개 광주시는 고유가 시대를 이겨내기 위해 건물부문과 수송부문으로 나눠 에너지 절약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예산절감을 도모키로 했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여름철 냉방운영은 실외온도 30℃이상일 경우에만 운영해, 실내온도를 26℃에서 28℃정도로 유지하고, 냉방가동시간 단축(퇴근 1시간전 가동중지)과 낮12시부터 오후1시까지 점심시간 가동중단을 통해 5천7백여만원을 절감하고, 개인별 선풍기 사용을 억제키로 하는 등 청사에너지 절약을 위한 에코드라이브 운동을 적극 펼쳐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불필요한 낭비요인을 제거하고 전력사용기기의 합리적 사용을 위해 대기전력차단장치를 설치키로 했으며, 직원교육을 통해 층별 에너지지킴이를 확대·운영하여 승강기 사용을 자제하고 5층 이하는 계단이용을 생활화할 계획이다. 또한, 승용차요일제를 지속 추진하고 직원을 대상으로 월1회 청사내 차량없는 날을 지정·운영하고, 업무용차량 구입시 하이브리드차량을 구입키로 했다. 광주시는 이와 같은 에너지절약을 통해 연간 1억4천5백여만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광주시 안수영 회계과장은 “에너지절약운동이 성과를 올리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이해와 자발적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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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환경산업 글로벌화 준비 박차30일 오후2시 광주시청 3층 중회의실서 환경포럼 개최 광주시는 환경관련 전문가와 기업인, 시민, 공무원 등 150여명을 대상으로 광주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와 공동으로 환경포럼을 개최했다. 30일 오후2시 광주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광주 환경산업 비전 제시’를 주제로 열린 환경포럼은 전문가와 기업인들의 진솔하고 현장감 있는 의견을 청취, 광주시가 추진해야 할 환경산업 발전 방향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환경이 경제의 발목을 잡는다는 과거의 패러다임에서 앞으로 환경이 경제를 선도할 뿐만 아니라 수출비중이 큰 우리나라 경제 여건상 환경친화적 경제·사회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효과적인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포럼은 류연기 환경부 환경산업과장이 ‘환경산업 육성전략’을, 이용운 전남대 교수가 ‘광주 환경산업 육성 방안’에 관한 주제발표를 하고, S&P 환경기술 심종섭 대표가 ‘환경산업에서 광촉매 활용과 전망’에 대해 사례발표를 했다. 이어서 해당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지정토론과 참석자 모두가 참여하는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지정토론은 호남대학교 송창수 교수 주재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장덕례 박사, 보람이엔티(주) 이재형 대표이사, 광주테크노파크 전략산업기획단 김동근 정책기획실장, 문용운 광주시 환경정책과장이 참여했다. 현재 무역규제를 포함하고 있는 국제환경협약은 기후변화협약 부속 교토의정서를 비롯, 오존층파괴물질에 관한 몬트리올의정서, 생물다양성협약 및 멸종위기동식물보호협약 등 20여개로, 미국, 유럽연합 등 선진국에서는 자국내 산업보호를 위해 자동차 연비규제, 수은 등 유해물질이 포함된 전자제품의 판매를 금지하는 등 환경보호를 이유로 무역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환경기술의 발달 여부가 산업체의 생존을 좌우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함께, 일본은 정보통신, 바이오, 환경산업을 3대 유망산업으로 선정하고, 미국도 환경산업을 수출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등 선진국은 자국의 환경규제를 강화하고 앞선 환경기술을 이용, 국제 환경산업 시장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현재 환경산업의 세계 시장규모는 2005년 710조원에서 2015년 1,100조원으로, 국내 환경산업 시장규모도 2005년 약 24조원에서 2015년 약 57조원 규모로 고성장이 예견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포럼은 환경산업과 관련한 환경부의 정책방향을 파악하고 광주시가 추진해야할 환경산업 발전 방향을 구체적으로 모색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면서 “지난 3월 환경부의 대통령 업무보고시 제시된 ‘권역별 환경산업 특화단지 조성계획’의 광주 입지를 위해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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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대회 광주유치 성공기원’ 철야 응원전 개최오는 31일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시청 문화광장 2013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지 최종 결정일인 오는 31일 광주에서는 유치 성공을 기원하는 철야 응원전이 펼쳐진다. 2013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위원회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총회일인 31일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광주시청 문화광장(야외 음악당)에서 ‘U대회 유치 기원 철야 응원제’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마지막 순간까지 한데 모으고, FISU 총회 투표 상황을 지켜보며 ‘Gwangju Korea’가 울려퍼지는 영광의 순간을 함께 하기 위한 것이다. 철야 응원제에서는 ‘광주여! 미래여! 희망이여!’를 주제로 유치기원 퍼포먼스, 응원 이벤트,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3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광주 유치를 소망하는 시립국악관현악단의 공연이 펼쳐지며, 자정부터는 유치기원 시민 한마당을 통해 결전의 순간 142만 시민의 ‘기’를 모아주는 응원을 할 예정이다. 특히 개최국 투표 발표가 진행되는 새벽3시부터 30분간 FISU 총회 현장인 벨기에 브뤼셀을 실황으로 연결해 열띤 응원전을 벌일 계획이다. 행사장에는 대형 멀티비전이 설치되고 심야 응원에 따른 먹거리 장터도 운영된다. 유치위원회 관계자는 “브뤼셀에서 낭보가 전해질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에 성공할 경우 철야 응원제가 흥겨운 시민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3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최종 개최지는 6월1일 새벽3시(현지시간 31일 밤8시)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총회에서 27개국 집행위원의 투표로 결정된다. 광주는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인 14표 이상을 얻어야 하며, 1차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 표를 얻지 못할 경우 1, 2위 후보도시와 결선투표까지 가야 한다. 광주는 현재 하계 유니버시아드에 세 번째 도전한 러시아 카잔과 치열한 경합중이지만,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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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티투어 버스 무료 운행"소년체전과 김치축제 등 주요축제 시 특별코스 추가 운행 광주시가 ‘광주·전남 방문의 해’ 를 맞아 외래 방문객 광주관광 편의를 위해 시티투어버스 무료 운행을 재개한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역 명소를 널리 알리고 전통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광주관광 시티투어버스’ 운행을 재개해 남도정취가 담긴 빛고을 광주관광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시티투어버스는 오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5개월간에 걸쳐 매주 금·토·일요일 등 매주 3일간, 2개 코스를 운영한다. 금·토요일은 오전 10시 송정역에서, 일요일은 오전 9시30분 광주시청에서 출발한다. 이와함께 소년체전과 김치축제 등 주요축제 기간에는 특별코스를 추가 운행한다. 투어코스는 교통관문인 광주역·송정역·광천터미널, 그리고 관광명소로 5·18자유공원, 시립민속박물관, 국립5·18민주묘지, 가사문학관, 담양 죽녹원, 충장사 등과 도예공방 등 체험관광지도 포함시켜 문화관광 광주를 실감나게 보고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시티투어버스에는 관광가이드를 배치해 안내할 계획이며, 관광지에서 소요되는 입장료는 관광객이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고, 중식은 개인별로 부담하되 광주 음식을 선보이는 식당을 안내할 예정이다. 시티투어를 원하는 시민이나 관광객들은 탑승 하루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사전예약하고, 투어버스 출발지나 경유지에서 시간에 맞춰 탑승하면 된다. 아울러, 올해가 ‘광주·전남 방문의 해’임을 감안, 광주·전남관광의 공동 활성화를 위해 기존 운행하는 광주인근 담양·화순지역 관광버스를 이용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탑승장소를 코스에 반영했다. 한편 광주시는 시티투어버스 이용자를 위해 출발지 및 터미널, 역 등 탑승장소에 임시승강장 표지판을 설치하고, TV 자막과 전단지, 시내 주요지점의 플래카드 게첨, 시 홈페이지(www.gwangju.go.kr)와 광주전남 문화관광포털사이트(www.namdokorea.com)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탑승예약은 062-233-3399(종합안내소), 062-941-6301(송정역 안내소)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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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청 여궁사 단체전 세계타이기록 수립대통령기 전국대회서 228점 쏴 금메달… 박미경 2관왕 광주체고 홍수남도 2관왕 등극 광주시청 양궁팀이 제26회 대통령기 전국남녀양궁대회 여자일반 단체전에서 세계타이기록을 수립했다. 광주시청 양궁팀은 21일 강원도 원주양궁장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 날 여자일반 단체전에서 이특영ㆍ이은진ㆍ허윤정ㆍ박미경 등 4인방이 228점을 쏴 세계타이기록 작성과 동시에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 기록은 2위 한국토지공사에 무려 12점이나 앞선 기록. 국가대표 출신 박미경(26ㆍ사진)은 거리별 70m 경기에서도 336점으로 금메달을 추가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광주체고 홍수남(3년)은 여고부 개인전과 거리별 30m 경기에서 각각 107점과 356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해 2관왕에 등극했으며, 2년생 박선진 역시 거리별 70m 경기에서 338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광주여대 기보배와 신은정은 여대부 거리별 60m, 30m 경기에서 346점과 354점으로 각각 은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단체전서도 220점을 쏴 동메달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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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청서 희귀화폐 전시회 열어6월2일까지, 고려시대, 중국 은대 골제패화 등 900여점 선봬 광주시가 중국과 우리나라 선조들이 사용하던 희귀한 화폐를 한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희귀화폐 전시회는 지난 20일부터 오는 6월2일까지 광주시청 1층 시민 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동국화폐사 대표 박용권(41)씨가 지난 32년간 발로 뛰며 직접 수집해 온 화폐 4,000여점 가운데 희소가치가 있는 900여점이 일반에게 선을 보인다. 중국 은대 때 동물뼈로 만든 골제패화를 비롯, 춘추시대, 우리나라 고려시대, 조선시대 화페, 구한말 조선은행권과 해방 이후 화폐, 북한화폐와 세계 화폐 60개국의 주화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전시기간 중 화폐 소지자에 대해서는 무료 진위감정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화폐는 귀중한 문화유산일 뿐만 아니라, 그 시대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소중한 역사의 흔적으로 지역민들이 많이 관람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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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요양시설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잘못된 인식으로 너나없이 복지사업에 뛰어들어" 정부나 지자체로부터 인건비와 운영비 일부를 지원받고 있는 요양시설 법인들이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오는 7월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가 시행되면 요양 인원 숫자대로 보험료가 지급돼 이를 더욱 부채질 하고 있다는 여론이다. 실제 60명이 생활하는 전문요양시설은 현재 한 달에 5천만원 정도를 지원받고 있지만 제도가 시행되면 최대 6천5백여만원 정도를 보험공단으로부터 지급받게 된다. 이는 기존보다 무려 30% 가량이 증가된 액수인데 노인요양시설 사업에 많은 사람들이 뛰어드려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광주에서 지난 3년간 새로 설립된 복지법인이 3배 가량 늘어난 것도 이런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최근 경찰이 수사 중인 광주시청 복지시설 인허가 비리 의혹들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지적이다. 문제는 시설들이 더 많은 이윤을 남기기 위해 서비스를 뒷전으로 미루거나 보험금을 더 받기 위해 신체 상태에 따라 적용되는 등급을 조작할 우려가 크다는 것이다. 때문에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는 고령화 시대 노인 복지를 개선하기 위한 제도인만큼 차질없는 시행을 위한 대책들도 서둘러 마련 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검찰, 노인요양병원 19곳 압수수색 벌여 검찰이 광주ㆍ전남지역 노인요양병원 19곳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였다. 광주지검 특수부는 20일 오전 남구 모 요양병원을 비롯해 광주ㆍ전남지역 노인 요양병원 19곳에 수사관들을 파견, 진료기록부와 환자 장부 등 관련 자료 일체를 압수하고 현재 서류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검찰은 일부 요양병원에서 허위 진료나 가짜환자 유치, 무면허 의사를 내세운 탈법 개원 등 구조적인 부정행위가 이뤄지고 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이날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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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청 야외음악당 매월 ‘이색음악회’20일 장승일의 요들송… 매월 세차례 톱연주 등 공연 광주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요들 음악으로 꾸며진 공연이 20일 열린다. 야외공연은 광주시가 매월 세 차례 첫 주 토요일과 셋째, 넷째 화요일에 만들어가는 무료공연으로, 아코디언과 요들송, 톱연주, 알프호른 연주, 카우벨 연주가 마련된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한국요델협회 회원으로 지난 1994년부터 4차례 일본 순회공연을 해온 장승일씨의 요들송을 전해준다. 시청 야외음악당의 음악회는 시민들에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상설공연으로, 문화와 낭만을 즐기는 시민, 문화수도를 향한 열정이 어우러진 정겹고 흐뭇한 마당으로 운영되고 있다. 주요프로그램 : 어코디언과 요들송, 톱연주, 알프호른연주, 카우벨 연주 출연자 프로필 : 이색음악가 장승일(1959년생), 9세에 피아노로 음악에 입문, 한국요델협회 회원, 94~2005년 일본순회공연 4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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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광주시ㆍ시의회 전격 압수수색회계장부와 인ㆍ허가 서류 등 관련 자료 일체 압수 경찰이 광주지역 노인복지시설 허가 과정에서 발생했던 로비 의혹과 관련 시의원과 담당 공무원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광주경찰청은 13일 광주시청 오모 국장 집무실을 비롯해 관련 공무원 사무실과 광주시의회 김모 의원 사무실 등에 대해 수사관을 파견, 회계장부와 인ㆍ허가 서류 등 관련 자료 일체를 압수했다. 경찰은 또 김모 의원 자택과 함께 김모 의원이 오모 국장 등을 상대로 로비를 벌여 자신의 큰아들 명의로 설립 허가를 받았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광주 광산구 신가동의 A복지법인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에서 김모 의원과 오모 국장 등 공무원 4명의 업무용 컴퓨터를 비롯해 업무일지 등 관련 서류 일체와 통장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압수수색은 김모 의원이 친아들 명의로 노인전문요양시설을 허가받은 뒤 일식집 여주인 A씨와 소유권 다툼을 벌인 경위와 허가과정에서 광주시에 부적절한 로비성 뒷돈이 오갔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사태는 지난 3월 말 이미 부적절한 로비의혹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광주시가 해당 오모 국장을 직위해제하고 사법당국에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수사의뢰를 하겠다고 밝히면서 예견됐었다. 하지만 사건이 불거진지 1개월이 훨씬 지난 상황에서 이뤄진 점 등에 대해 여러가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