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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거문도·신안 흑산도 ‘케이(K)-관광섬 육성사업’ 선정전라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케이(K)-관광섬 육성사업’ 5개 섬에 여수 거문도와 신안 흑산도가 선정돼 올해부터 4년간 섬당 100억 원 내외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여수 거문도와 신안 흑산도는 섬 관광종합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관광 자원 및 콘텐츠 개발, 편의시설 기반 강화 등을 통해 특화된 섬 관광 브랜드 가치를 구축하게 된다. 주민과 관광객이 완성하는 경쟁력 있는 관광 명소, 세계인이 가고 싶은 매력적인 케이(K)-관광 섬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 거문도는 우리나라 최초의 테니스장, 등대, 초등학교가 있는 서양 문물 수용과 전파의 출발점으로 근대 역사 문화의 중심지다. 인어 전설, 영국군의 거문도 점령 당시 쑥으로 만든 빵과 수프, 해풍쑥을 활용한 한방테마 프로그램 등 고유의 역사·문화·환경을 활용한 스토리텔링과 관광콘텐츠를 통해 매력적인 관광 섬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신안 흑산도는 우리나라 최초 해양학 연구서인 정약전의 자산어보가 탄생한 섬이자 바다 위에서 고래를 거래하던 시장인 ‘파시’가 번성했던 곳이다. 흑산도의 유배문화공원, 사리분교 등을 활용해 가족캠프와 체험장으로 조성하고, 캠핑·자전거·등산대회 개최 등을 통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전남도가 특색있고 매력적인 생태관광지 조성을 위해 2015년부터 추진한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을 통해 그동안 축적한 역량이 ‘케이(K)-관광섬’전국 최다 선정 결실로 나타났다”며 “여수 거문도와 신안 흑산도가 세계인이 찾는 대표 관광 섬으로 도약하도록 케이(K)-관광 섬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엔 전국에서 14개 섬이 지원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서류심사, 현장심사, 최종 발표 심사를 통해 거문도, 흑산도와 함께 전북 군산 말도·명도·방축도, 경기 옹진 백령도, 경북 울릉도 등 총 5개 섬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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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청, 도지사기 공무원 축구대회 19년 만에 우승나주시청이 제24회 도지사기 공무원 축구대회에서 시청 축구동호회팀이 19년 만에 1그룹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나주시청은 15일 무안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결승전에서 순천시청과 맞붙어 전후반 1골씩을 주고받으며 1-1로 경기를 마치고 결국 승부차기 끝에 5-4로 승리 대망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는 전남도청과 20개 시·군, 총 21개팀이 참가했다. 경기는 7개팀이 1~3그룹으로 나뉘어 예선전 팀별 2경기 결과에 따른 토너먼트 진출 방식으로 준결승, 결승전이 진행됐다. 나주시는 도청·순천·강진·신안·완도와 함께 1그룹에 편성됐다. 17일 우승기와 트로피를 전달받은 윤병태 나주시장은 시청 축구동호회팀의 뜻깊은 선전에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나주시청 축구동호회(회장 양철수)에는 현재 50여명의 공직자들이 선수로 뛰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나주시의회 황광민 부의장, 박소준 경제산업위원장이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며 19년 만의 우승이라는 쾌거에 힘을 보탰다. 윤병태 시장은 “우승을 통해 공직사회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에 활력을 더해준 시청 축구동호회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축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직장 동호회를 활성화해 건강한 직장 문화를 조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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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비와 함께하는 즐거운 치매예방"광주 북구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치유 프로그램(아쿠아워킹)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5월 2일부터 북구 반다비체육센터 수영장에서 6월까지 상반기 수업이 진행된 후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2개월간 하반기 수업이 매주 1회 8주간(화ㆍ수요일반) 오전 9시부터 1시간동안 실시될 계획이다. 치매 환자와 보호자의 우울감, 스트레스와 긴장감을 완화하고 정서적 교류와 심리적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북구 치매안심센터는 이 프로그램이 북구청 신규사업으로 선정돼 다음달부터 진행하게 된다. 비용은 무료이며, 만 60세이상 치매정상군 북구 주민 4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관련 자세한 사항은 광주 북구치매안심센터(☎062-410-660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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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차ㆍ제철 회천 수산물... 치유와 힐링 선사2023 보성세계차엑스포 축제 준비 완벽 오는 29일 팡파르 회천 수산물위판장 싱싱한 주꾸미ㆍ갑오징어ㆍ바지락 제철 자연산 보성 차와 제철 수산물이 치유와 힐링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2023보성세계차엑스포가 오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9일동안 보성군 일원에서 열린다. 행사 조직위원회는 최근 막바지 점검을 마치고 '코로나19' 이후 3년여만에 손님 맞을 채비에 분주하다. 김철우 군수를 비롯한 조직위원회 실무추진단 40여명은 시설물, 전시관의 설치 현황 보고와 성공적인 행사를 위한 추진 방안 및 개선 사항도 논의했다. 세계 차품평대회, 대한민국 차품평대회, 대한민국 티블렌딩 대회, 보성티마스터컵 대회, 학생 차예절 경연대회&다례 퍼포먼스 경연 등 15개 경연·품평대회와 100여 개 프로그램에 대한 추진 상황도 논의했다. 이 외에도 보성군 대표 축제인 보성다향대축제, 서편제보성소리축제, 불꽃축제, 벌교갯벌 레저뻘배 대회, 일림산 철쭉제, 전국단위 스포츠 행사(씨름, 요트, 마라톤), 보성군민의 날 연계 행사도 철저히 준비 중이다. 회천 수산센터內 여다지에 가면... 싱싱한 제철 수산물 혈액순환 원활ㆍ스태미나 증강 효능 탁월 남해안 청정해역인 보성 득량만에서 막 잡아 올린 싱싱한 뻘낙지ㆍ주꾸미ㆍ갑오징어ㆍ바지락이 2023 보성세계차엑스포와 함께 제철을 만났다. 전국 식도락가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는 보성 뻘낙지ㆍ주꾸미ㆍ갑오징어ㆍ바지락은 당일 아침 경매가 끝나자마자 소비자 손에 이끌려 식탁에 오른다. 보성 회천 수산물위판장內 여다지(대표 이중진) 등 여러 도매상을 거쳐 전국 소비자들의 식탁위에 오른다. 값싸고 영양가 많은 이 보성 뻘낙지와 주꾸미, 감오징어는 말 그대로 자연산이라 크기도 적당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보성 뻘낙지와 주꾸미 갑오징어 맛을 보러 요즘 회천 수산물위판장은 평일과 주말에도 손님들로 북적인다. 주꾸미는 ▶숙취해소 ▶항암효과 ▶빈혈예방 ▶시력보호 효과 ▶스태미나 증진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주꾸미가 소유하고 있는 풍부한 불포화지방산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스태미나를 증강하는 효능이 탁월하다. 산지직송(데일리팜https://smartstore.naver.com/dailyfarmers) 클릭하면 택배 주문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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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주 들소리 만드리ㆍ가야금 산조 등 '화순 민속놀이' 한마당화순군(군수 구복규)은 능주 들소리 만드리ㆍ가야금 산조 등 지역 향토문화인 민속놀이 한마당 공연을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고인돌 축제장 내 주무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민속놀이 한마당 행사는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릴 풍물공연인 한천농악과 상가마을 솟대제(22일 11시)를 시작으로 내평리 길쌈노래(24일 11시), 능주 들소리 만드리(25일 11시), 능주 씻김굿(25일 15시), 우봉리 들소리(26일 11시), 도장리 밭노래(27일 11시), 가야금 산조(29일 11시)로 총 8팀이 참가한다. 우리의 기억 속에서 조금씩 멀어져갔던 화순지역 향토민속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내방객들에게 직접 체험하고 함께 즐기는 기회의 장까지 제공하여 화순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순군 조형채 관광진흥과장은 "화순 고인돌 축제를 맞아 사라져 가고 있는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방문객 모두 전통문화를 즐기며, 화합하는 신명나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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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병원, 개원 52주년 기념식 및 비전선포식 개최조선대병원(병원장 김경종)은 14일 교내 해오름관에서 ‘개원 52주년 기념식 및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김경종 병원장 기념사를 시작으로 ▲축사(김이수 이사장, 민영돈 총장, 이형석 국회의원, 윤영덕 국회의원) ▲축하 영상 메세지(강기정 광주시장, 임택 동구청장)▲시상식(공로상, 장기근속상, 모범상, 미션·비전 공모전 최우수상) ▲비전 수립 경과보고 및 설명 ▲비전 선포사 및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공로상 임상교수 7명, 전공의 3명, 외부추천 2명 ▲모범상 28명 ▲40년 장기근속상 3명 ▲30년 장기근속상 13명 ▲20년 장기근속상 3명 ▲10년 장기근속상 25명 ▲미션·비전 공모전 최우수상 원무팀, 총 84명과 1팀에게 상장이 수여됐다. 이날 조선대병원은 개원 52주년 기념식과 함께 새로운 비전(NEW VISION)을 선포했으며 뉴 비전과 함께 슬로건·미션·핵심가치를 공개했다. 비전선포식에서는 ‘생명존중의 첨단 의료로 인류의 행복한 삶에 기여한다’ 라는 미션으로 ‘새로운 도약! 스마트 의료를 선도하는 조선대학교병원’ 슬로건 아래 비전(첨단 의료로 존경받고 신뢰받는 새병원, 창의적인 연구와 교육으로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새병원,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새병원, 지역과 함께 세계로 도약하는 새병원)과 핵심가치(‘스마트 의료’, ‘선도하는 연구와 교육’, ‘끊임없는 도전’, ‘사회 공헌’)를 발표했다. 김경종 병원장은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새롭게 인식하고, 여기서 더 나아가 개원 52주년을 새로운 도약을 위한 ‘터닝포인트’로 삼고자 한다”며 “더 큰 미래, 더 멋진 조선대학교병원을 향해 힘차게 전진한다면 현재 추진 중인 병원 신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라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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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수목원, 유아숲 체험·숲해설 프로그램 본격 추진국내 최대·유일 난대수목원인 전라남도완도수목원은 천혜의 자연 환경과 차별화된 교육 과정을 구성해 ‘2023년 난대림 숲 해설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완도수목원은 알찬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산림복지전문 등록 업체인 ‘난대숲사랑’을 위탁업체로 선정했다. 숲 해설가, 유아 숲 지도사 등 전문 자격을 갖춘 해설가를 배치해 아이들을 대상으로 ‘유아숲 체험’, 청소년 대상 ‘녹색수업’, 성인 대상 ‘난대림 숲 해설’ 등 세대별 맞춤형 과정을 무료로 운영한다. 또 연중 수목원 관람객 산림 생태체험 확대를 위해 산림청 인증 과정인 ‘싸목싸목 난대림을 느끼다’, ‘푸름이의 난대 숲 여행’ 등 숲 해설도 운영한다. 이밖에 나뭇가지, 열매 등 산림 부산물을 이용해 나만의 공예품을 만들어보는 생태공예체험(유료)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유아 숲 체험은 사계절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매년 인기리에 운영 중이다. 청소년 숲 해설은 교육 과정과 연계해 숲 생태를 활용한 탄소 중립과 멸종위기 생물 학습 위주로 추진한다. 올해는 완도자연휴양림 이용객을 대상으로 난대림에서 체류형 산림체험이 가능하도록 휴양림을 배경으로 한 숲 해설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완도수목원 산림체험 프로그램은 4월부터 12월 초까지 9개월간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완도수목원(www.wando-arboretum.go.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면 완도수목원장은 “산림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이용객과 계속 소통하며 더 나은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며 “수목원 숲 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해 난대림의 역할과 기능, 그 속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와 함께 하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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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지역 미래 비전 재정립 나서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은 인천 송도에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방문해 선진 시설을 견학하고 전남 바이오산업 미래 비전 재정립을 위한 팀장급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팀장급 이상 4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워크숍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위탁생산(CMO), 위탁개발(CDO) 사업 선진 모델을 살폈다. 이는 최근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최초로 연 매출 3조 원을 돌파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노하우와 진흥원의 레드바이오산업을 연계한 상호 협력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이뤄졌다. 견학에 이어 윤은기 한국협업진흥협회장을 초청, 협업을 통한 진흥원 산하 6개 센터의 융합․발전 방안도 모색했다. 워크숍에서는 또 6개 센터 간 비전 공유하면서 진흥원의 지속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센터별로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은 대한민국 남부 바이오헬스케어 허브(Korea Southern Bio-Healthcare Hub) 구축, 식품산업연구센터는 전남 융복합 블루바이오 식품산업 허브 구축, 생물의약연구센터는 바이오의약 산업 인력 양성 등의 비전을 제시했다. 또 나노바이오연구센터는 국내 최초 초임계 유체 클러스터 구축, 천연자원연구센터는 비임상 효능시험 핵심 역량 기반 천연자원 고부가가치 기능성 소재 산업화, 해양바이오연구센터는 국내 최고의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친환경농생명연구센터는 친환경 농축산업 지역혁신 성공모델 개발 등에 나선다. 윤호열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장은 “6개 센터의 협업을 통한 진흥원 발전방향을 도출하고 기관 혁신 방향을 논의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선진지 견학이 필요한 기관을 찾아가 벤치마킹을 하는 등 바이오 전문기관으로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은 전남 바이오산업 주축으로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첨단 의료복합단지 조성’ 등 국고 건의 사업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400여 천연자원과 바이오의약품 관련 특허를 출원하고 이 중 72개 기술을 기업에 이전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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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병역사박물관 전시콘텐츠 구성방안 토론회 '성료'전라남도와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남도의병역사박물관 전시콘텐츠 구성방안 토론회’를 열어 남도의병의 큰 뜻을 전달하고 감동을 주는 차별화된 전시 콘텐츠 구성 방안을 논의했다.<사진> 토론회에는 미디어아트, 정보통신기술(ICT) 콘텐츠, 박물관 전시, 역사·유물 등 5개 분야 전문가와 전남지역 학예연구사 등 50여 명이 참석해 전문가 발표와 토론 순서로 진행됐다. 전문가 발표에선 곽혁수 한국콘텐츠진흥원 팀장이 ‘디지털콘텐츠 기술 트렌드와 박물관 적용 방안’, 홍성대 서경대학교 교수가 ‘미디어아트 기반 전시기획 우수사례 분석’, 서윤희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가 ‘박물관 전시기획의 방법과 사례’, 김만호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이 ‘남도의병의 콘텐츠화 소재 연구’ 등을 발표해 최신 전시 트렌드를 사례 중심으로 공유했다. 미디어아트 및 정보통신기술(ICT) 콘텐츠 분야에서는 고유의 철학과 가치관을 담아 향후 5년까지 예측하는 전략 구상의 필요성이 제시됐다. 박물관 전시 분야에서는 ‘독일 유대인박물관’ 사례 발표를 통해 의병박물관 건립 이유 등 방문객에게 무엇을 전달할 것인지에 대한 확실한 메시지가 있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또 의병장 일대기와 주요 전투의 연구조사를 통해 핵심 감동 스토리를 발굴하고, 점점 사라지는 의병 유적지와 유물들의 기록화 및 시설 개선도 병행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전문가 발표에 이어 홍영기 순천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회에선 현장에서 실무를 담당하는 22개 시군 학예연구사 40여 명이 적극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윤지향 나주시 학예연구사는 “당시 의병 정신이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대한 메시지 전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영기 교수는 “기록에 있는 의병과 함께 나라를 구하기 위해 헌신했던 이름 없는 의병의 뜻을 기리는 공간도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심재명 전남도 문화자원과장은 “전문가와 학예연구사의 심도있는 논의로 차별화된 콘텐츠 필요성과 그 방향성을 정립하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이 다시 찾고 싶고, 알리고 싶은 감동과 휴식을 주는 최고의 박물관이 되도록 앞으로도 함께 머리를 맞대 전시 공간을 구성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200만 도민의 염원을 담아 의병의 구국 충혼을 기리고 의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나주 공산면 신곡리 일원에 ‘남도의병역사박물관’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 6월 1일 의병의 날 개관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착공해 총사업비 440억 원을 들여 전시 및 교육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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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스마트 청년농업인 1만 명 육성 속도전라남도가 미래 전남 농업을 이끌 청년 창업형 후계농업경영인(청년후계농)과 후계농업경영인을 역대 최다인 748명을 선발하는 등 스마트 청년농업인 1만 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선발 인원은 청년 창업형 후계농업경영인 607명과 후계농업경영인 141명 등 역대 최다인 748명이다. 지난해보다 285명이 늘었다. 청년창업형 후계농업경영인은 만 18~39세로 독립 영농경력이 3년 이하고 중위소득 120% 이하인 사람으로 전남에 주소를 둔 청년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선발된 대상자에게는 3년 범위에서 월 최대 110만 원의 영농정착지원금과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농지은행 농지임대·영농기술교육 등을 지원한다. 2020년 강진으로 귀농해 단감을 재배하는 한 청년 창업형 후계농업경영인은 딸기 재배도 계획하고 있다. 그는 “과수는 나무를 심고 그 해 바로 수확하는 것이 아니기에 현재까지 수입이 없었다”며 “매월 들어오는 지원금을 농업경영비와 일반 가계자금으로 활용하고, 체계적인 영농교육과 융자를 통한 농지 구입 및 딸기 시설하우스 설치 등으로 농촌 정착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후계농업경영인은 만 18~50세로 영농에 종사한 경력이 없거나 독립경력 10년 이하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서면평가 및 전문평가기관의 검증을 통해 선발했다. 세대당 5억 원 한도로 5년 거치 20년 원금균등분할상환, 고정금리 연리 1% 조건으로 농지, 농기계 구입과 시설·축산 분야 시설 설치 비용을 융자 지원한다. 나주에서 7년째 축산업에 종사하는 한 후계농업경영인은 “고금리 시대에 1%대 저리 융자로 한우 입식 및 축사 개보수공사를 하게 됐다”며 “후계농에 선정돼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청년 창업형 후계농업경영인과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을 스마트 청년 농업인 1만 명 육성과 연계 추진한다. 젊고 유능한 인재의 농업 분야 진출을 유도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농가 경영주의 고령화 추세를 완화하는 등 농업 인력 구조 개선에 힘쓸 방침이다. 윤재광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많은 청년이 농촌에서 안정적으로 농업을 유지하고 체계적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민선 8기 도지사 공약사항으로 2031년까지 스마트 청년농업인 1만 명 육성을 위해, 4대 분야 44개 사업에 3조 3천53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