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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바이오진흥원, 자연유래헬스케어산업 육성 성과(재)전남바이오진흥원은 전남지역 자연유래헬스케어산업 육성을 위해 광주테크노파크에서 개최한 ‘수출 상담회’에서 중국 바이어와 56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했다고 밝혔다.<사진> 자연유래헬스케어산업은 천연물을 기반한 기능성 식품 및 뷰티 케어 소재, 제품을 제조·판매·서비스 산업과 바이오, 치유 자원 및 메디컬 자원과 융복합한 건강증진 관련 제품 산업이다. 전남 기업 50여 개가 참여한 이번 상담회는 중국, 베트남, 미국 등 3개국 해외 바이어와 신규시장 개척 수출 상담,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이뤄졌다. 상담회에선 ㈜쿠키아, 아름답게그린배, ㈜다사랑, ㈜좋은영농조합법인, 순천만 모링가협동조합, ㈜가보팜스, 허니엣비, 허니비 8개 기업이 중국 산둥선 란화 전자상거래 유한회사와 56만 달러의 수출협약을 해 배, 콩, 함초, 모링가와 꿀을 활용한 가공품의 중국 진출 계기를 마련했다. 전남바이오진흥원은 오는 30~31일 베트남에서 열리는 ‘메가어스엑스포(MEGA US EXPO)’에서 제2차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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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FC U15, 창단 3년만에 전국대회 우승 '영예'순천FC U15가 '제60회 청룡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에서 창단 후 첫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순천FC U15가 지난 17일 경남 고성에서 막을 내린 이 대회 결승전에서 전북 완주FC를 1-0으로 꺽고 우승을 차지했다. 순천FC U15는 조별 예선에서 전북 완주FC에 0:2 패, 울산효정중에 2:0 승, 부산 강서FC에 5:0 승을 차지하며 2승 1패 조 2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8강에서 경남 고성FC를 승부차기에서 9:8로 제압한 뒤 4강전에서 경남보물섬 남해FC를 역시 승부차기 끝에 7:6으로 꺽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조별예선에서 패배를 안겨줬던 전북 완주FC와 재격돌 후반 1분 박형은(1학년)이 터뜨린 헤딩골을 끝까지 잘 지켜내 마침내 창단 3년만에 정상의 기쁨을 맛봤다. 순천FC U15는 이 대회 시상식에서 단체상과 개인상을 휩쓸었다. 단체상인 페어플레이팀 상을 수상했으며, 개인상으로는 최건민(2학년)이 최우수선수상, 공격상은 이우영(2학년), 수비상은 나송민(2학년)이 각각 수상했다. 순천FC U15 이영수 감독과 왕민영 코치는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신정식 전남축구협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우승까지 차지한 우리 전남축구 꿈나무들이 자랑스럽다며, 우리 꿈나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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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유도, 전국대회서 금 2ㆍ은 2ㆍ동 2 '선전'전남유도 선수단이 전국규모 대회에서 다수의 메달을 획득했다. 전남유도회(회장 임종안)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양평, 양평용문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3 양평전국실업유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 은메달 2, 동메달 2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여일부 –57kg급에 출전한 순천시청 박다솔과 양서우는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했다. 양서우는 한 체급을 올려 –57kg급에 출전, 8강에서 신유나(광주도시철도공사)에 지도승, 준결승에서 김한솔(인천광역시청)에 기권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 ‘팀 동료’인 박다솔에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일부 +78kg 신지영(순천시청)은 8강전서 조은나라(제주도청)에 절반승, 준결승에서 이은주(대구시체육회) 안다리 절반, 누르기 절반으로 한판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 박다은(포항시청)과 맞붙어 안다리 절반, 누르기 절반으로 한판승을 거두며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남자일반부에서는 여수시청의 활약이 빛났다. 여수시청은 남자일반부 단체전에 출전, 준결승전에서 광명시체육회를 꺾고 결승에 진출, 결승에서 양평군청을 만나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어서, -66kg급에 출전한 심재민은 준결승에서 임은준에게 패해 동메달을 -100kg에 출전한 김영성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김양호 전남유도회 전무이사는 “우리 전남 소속 유도선수들이 다수 메달을 획득해 매우 기쁘다”며 “더욱 더 열심히 훈련에 매진해 오는 10월 목포 전남체전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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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복 내수가격 안정 위해 해외 판촉 지원전라남도가 최근 전복 가격 하락으로 어려운 양식 어가를 지원하기 위해 해외 식품시장에서 한국산 전복의 인지도 제고 및 해외 수출판로 확대를 위한 ‘전복 수출확대 해외 판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전남은 전국 전복 생산량(2만 2천78톤)의 99.4%를 생산하는 주산지다. 2022년 한 해 전남에선 전체 생산량의 약 10%인 2천135톤을 일본과 미국 등에 수출, 전복이 수출 효자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나라별로는 일본 수출이 가장 많고, 최근 미국과 동남아 시장에서도 전남산 전복의 인기가 올라가고 있으며, 베트남 시장에서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전남도는 최근 전복 내수가격 하락 시점을 계기로 특정 국가에 편중된 수출 판로를 동남아시아와 유럽시장으로 확대하기 위해 해외 9개국 26개소에 운영 중인 전남 상설판매장과 현지 수입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판촉행사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전복 및 전복 가공식품을 수출하는 전남도 해외 상설판매장 운영사나 전복 수출·수입기업이다. 사업 공고일부터 9월 말까지 수출금액의 10%, 수입기업당 최대 3천만 원의 판촉행사 비용을 지원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수출·수입기업은 9월 말까지 수출 예정금액과 판촉행사 추진계획을 제출하면 된다. 사업 지원이 확정되면 지원금액 범위에서 연말까지 판촉행사를 추진한 뒤 사업 추진 결과와 함께 보조금을 신청하면 된다. 전남도는 이번 지원사업이 전남도 해외상설판매장 활성화는 물론 한국산 전복의 해외 인지도 제고를 통한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농수산물은 생산량과 기후변화는 물론 사회적 이슈에 따른 내수가격 낙폭이 커 해당 도민 소득의 불안정이 반복되고 있다”며 “내수가격 하락 품목에 대한 시의성 있는 수출 지원사업을 추진해 도민 소득 안정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수출정보망(www.jexport.or.kr)에서 확인하거나 (재)전남도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061-288-3841)이나 전남도청 국제협력관실(061-286-245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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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 6년만에 공습 대비 민방위훈련전라남도는 오는 23일 일반 국민을 지하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차량 운행을 통제하는 공습 대비 민방위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17년 8월 이후 6년 만이다. 이번 훈련은 을지연습 기간 중인 이날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민방위훈련은 공습대비 대피훈련과 지진·화재 등 재난대비 훈련, 두 가지로 나뉜다. 이번 훈련은 민방공훈련이라 불리는 공습대비 대피훈련이다. 적의 공습 상황을 가정해 이뤄진다. 훈련은 공습경보 발령, 경계경보 발령, 경보 해제 순으로 진행된다. 오후 2시 전국에서 훈련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리면 15분간 이동이 통제된다. 국민들은 가까운 지하대피소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한다. 일부 통제되는 도로 구간에서 운전 중인 경우 경찰 지시에 따라 도로 오른쪽에 정차한 후 라디오방송을 청취해야 한다. 차량 이동통제는 공습상황 발생 시 소방차, 구급차, 군 차량 등 비상 차량이 원활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2시 15분 훈련 경계경보가 발령되면 지하대피소에서 나와 경계 태세를 유지하면서 통행할 수 있다. 2시 20분 경보가 해제되면 일상으로 복귀하면 된다. 전남도는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민방위훈련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지하대피소 위치는 안전디딤돌 앱에서 ‘대피소 조회’를 선택하거나 국민재난안전포털 누리집(https://safekorea.go.kr)의 민방위대피소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병철 전남도 안전정책과장은 “스스로를 지키고 소중한 가족을 보호하기 위한 필수 훈련에 도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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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남도음식문화대잔치 글로벌 축제 육성 박차전라남도가 케이(K)-푸드의 원류로서 남도음식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올해 29회째인 남도음식문화큰잔치를 글로벌 축제로의 육성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전남도는 17일 11개 유관 실·국장, 축제·요리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세부 실행 계획과 사전 이벤트 개최 계획을 보고하고 행사 전반을 점검했다. 전남도는 올해 남도음식문화큰잔치의 국제행사 확대 개최 원년을 맞아 남도음식 세계화 콘텐츠를 강화하고 청년을 비롯한 온 세대가 즐기는 젊은 축제로 이미지 변신을 꾀할 계획이다. 각종 체험, 시식 등 직접 맛보고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개최해 남도음식의 산업화, 브랜드화를 꾀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국제행사 격에 맞게 세계미식관, 미식산업관을 신설되고 기존 시군 및 주제관 등도 확대한다. 세계미식관은 20개 나라 이상 각국의 음식과 음식문화를 체험토록 꾸미고, 미식산업관은 남도장터유에스(US)몰, 아마존 수출 상위품목, 푸드테크 등 남도음식의 산업화에 초점을 둬 전시할 예정이다. 주한대사 초청, 외국인 요리경연대회, 외국인 인플루언서 남도 미식투어 등 외국인 참여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남도 전통주 하이볼 시음, 지역특화 빵 전시 및 시식, 어린이 대상 쿠킹 클래스 등 청년 및 세대 공감 체험 프로그램도 대폭 강화한다. 주제관과 시군관에서는 남도음식의 특징을 보여줄 남도전통음식과 시군 대표음식을 전시하고, 종가음식과 섬음식 등 특별이벤트도 추진한다. 명인관에서는 남도음식명인의 음식을 체험하고 시식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행사 기간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110여개 이상 기업이 참여하는 남도 우수상품 품평·수출상담회도 열어 경쟁력 있는 남도 우수상품을 발굴하고, 해외 진출도 도울 예정이다. 이밖에도 축제 주무대를 수변광장쪽으로 옮겨 쾌적한 동선을 확보하고 남도의 풍성한 가을 정취를 느끼도록 포토존도 조성한다. 세계의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세계요리 판매장터와 청년 창업자를 위한 판매장터도 운영한다. 김영록 지사는 “제29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를 케이-푸드의 원류로서 남도음식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전 세계에 남도음식과 음식문화를 알리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현장 중심으로 꼼꼼하게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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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목포-무안 택시운송 사업구역 '통합 협약'전라남도는 17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목포시와 무안군의 택시 대표, 두 시군과 함께 목포-무안 택시운송 사업구역 통합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목포 홍성용 일반택시협의회장, 서천수 개인택시 목포시지부장, 무안 김송자 일반택시대표, 양희근 개인택시 무안군지부장, 택시업계 대표 4명과 김영록 지사, 목포시장, 무안군수,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사업구역 통합 ▲목포-무안 간 동일 요금 적용 ▲요금 인상 고시일에 맞춰 통합 시행 등이다. 전남도는 협약을 통해 지난 17년간 해묵은 갈등을 해소하게 됐다. 목포 택시는 남악신도시에서 영업을 할 수 있고, 무안 택시는 목포 전역에서 영업을 할 수 있어 불필요한 사업구역 분쟁과 택시가 부족한 남악 오룡지구 이용객의 교통 불편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영록 지사는 “이번 택시운송 사업구역 통합은 목포·무안 택시운송에 큰 활력을 불어 넣는 것은 물론 지역 간 대 타협에 따른 상생 발전의 대표 모델이 될 것”이라며 “택시운송 종사자가 더 큰 보람을 갖고 일하도록 힘껏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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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김대중 전 대통령 학술 포럼 개최김대중 전 대통령의 외교 정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된다. 17일 조선대(총장 민영돈)에 따르면 조선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원장 기광서)과 김대중대통령추모사업회(회장 정진백)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김대중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모 학술 행사가 18일 오후 3시 30분 조선대학교 경영대학 1층 경영산학관에서 열린다. 세계적 질서 변동의 시기에 정부의 대외정책 변화가 가시화하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포럼의 주제는 ‘다시 보는 김대중의 외교정책’이다. 이번 학술행사에서는 국립외교원장을 지낸 김준형 한동대 교수가 ‘김대중의 국익외교’를 주제로, 한겨레신문 국제부장인 길윤형 기자가 ‘김대중과 한일관계’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조선대 공진성 교수가 대담과 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학술행사는 목포mbc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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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태 나주시장 “10월 통합축제, 나주 브랜드 품격 올릴 절호의 기회”윤병태 나주시장이 오는 10월 개최를 앞둔 통합축제, 마라톤 대회 등 시 주관 대규모 행사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공직자들에게 주문했다. 윤병태 시장은 최근 현안 점검 회의를 통해 “10월 중 각종 축제와 행사·문화공연을 통합한 2023 나주축제와 전국 마라토너들이 참가하는 MBN 나주 마라톤대회는 지역 브랜드를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폐막한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를 사례로 든 윤 시장은 “준비 기간이 2달여 남짓 매우 촉박한 만큼 모든 부서가 역량을 최대한 결집해야한다”며 “부시장 주재로 추진 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 위해서는 시민의 협조가 대단히 중요하다”며 대시민 홍보와 적극적인 참여 독려를 당부했다. 나주시는 오는 10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 간 영산강 둔치 체육공원 일원에서 ‘2023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명칭) 통합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축제는 마한문화제, 도농상생페스티벌, 시민의 날 기념식, 나주설치미술축제 등 5개 축제·행사를 통합한 대표축제로 기획됐다. 통합축제에 앞서 10월 8일에는 ‘2023년 MBN 나주 마라톤 대회’가 처음으로 열린다. 천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영산강 강변도로에서 ‘하프’(21.0975km), ‘10km’, ‘5km’ 등 개인전 종목과 더불어 팀(단체)전 ‘하프’ 종목이 치러진다. 나주시는 ‘MBN 나주 마라톤대회’ 누리집을 통해 9월 10일까지 온라인으로 대회 참가자들을 모집 중이다. 윤병태 시장은 “세입 여건은 갈수록 어려워지는데 지출은 너무 고민 없이 이뤄지는 것 같다”며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각종 용역과 기관·단체 사업 보조금 교부 시에 부족한 예산이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사업 목적과 성과를 철저히 검증해야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국가전략산업으로 발표한 ‘펫푸드’, ‘펫헬스케어’ 등 반려동물 연관산업을 민선 8기 공약사업인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과 연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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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매실 저온피해 농작물 재해보험금 37억 지급전라남도가 올해 상반기 이상기온으로 저온피해를 입은 매실재배 농가에 농작물 재해보험금 37억 원을 지급하는 등 신속한 피해 복구지원에 나섰다. 전남에선 지난 4월 9일까지 3일간 기온이 영하 2도까지 떨어져 착과 불량 등의 생육 불량 피해가 발생했다. 시군별로 광양 18억 900만 원, 순천 9억 7천800만 원, 보성 4억600만 원, 곡성 2억6천553만 원, 화순 1억 1천283만 원, 고흥 7천766만 원을 지급했다. 지급 대상 면적은 광양 199ha, 순천 139ha, 곡성 47ha, 보성 17ha, 화순 16ha, 고흥 9ha 구례 3ha 등 전체 438ha 규모다. 광양의 한 매실 재배농가는 농가 자부담 22만5천 원으로 보험에 가입해 36배 많은 820만 원의 재해보험금을 받았다. 이번에 지급하지 않은 배와 사과 등 일부 품목은 농가별 지급액 산출을 통해 9월에 보험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지난해부터 농가 부담을 낮추고 보험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자부담을 20%에서 10%로 낮췄다. 올해는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사업으로 70여 개 품목에 1천660억 원을 투입한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기후변화로 재해가 일상화되면서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농가는 보험료의 10%만 부담하므로 꼭 보험에 가입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