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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태 나주시장, 다시면 운암마을 주민과 밀착 소통나주시는 지난주 윤병태 시장이 다시면 운암마을 주민들과 11번째 마을좌담회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사진> 시장 취임 후 매달 한 차례씩 마을회관을 찾아 주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있는 윤병태 시장은 운암마을 경로당에서 주민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고 애로사항을 수렴했다. 윤 시장은 급격히 추워진 날씨와 농번기를 맞은 주민들의 피로도를 감안해 이날 좌담회 시간을 기존 오후 7~8시 저녁 시간에서 오후 3시로 앞당겨 진행했다. 좌담회엔 노상수 다시면장과 운암마을 정종남 노인회장, 최숙휴 이장, 문순화 부녀회장 등 주민 20여명이 참석해 화기애애한 대화를 나눴다. 주민들은 완공 후 20년이 넘은 노후 경로당 보수를 입 모아 건의했다. 최 이장은 “경로당 지붕 누수로 내부 천정에 곰팡이가 보이고 벽지·장판이 오래되어 주민들이 일상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경로당 이용에 불편이 있다”며 경로당 시설 개선을 요청했다. 윤병태 시장은 “실제 현장에 나와서 보니 주민들이 불편함이 크셨을 것 같다”며 “주민 소통 사랑방인 경로당 이용에 불편함이 없으시도록 도배·장판 교체는 물론 지붕 방수 작업 등 빠른 시일 내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운암마을 주 소득원인 양파 수확 현황, 마을 내 귀농·귀촌인 영농 애로사항, 내년부터 63세 이상 주민으로 확대·지원하는 대상포진 예방접종 유무, 마을 경로당 입식테이블 보급, 경로당 급식비 지원 현황 등을 점검했다. 좌담회 이후엔 내년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 예정인 운암천 소하천정비 사업 대상 구간, 마을 입구 600여년 된 보호수 등을 둘러보며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에 힘써온 주민들을 격려했다. 다시면 운암마을 명칭은 마을 뒤편에 구름 바위가 있어 이를 한자로 표기하면서 운암(雲巖)이 됐으나 본디 삽초골, 삽작골 등으로 불리웠다. 현재 38가구 주민 59명이 살고 있으며 세대 수는 적지만 주민 간 화합이 좋아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등 마을 경관 개선에 앞장서는 마을이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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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 교수와 ‘남도문화유산답사 1박2일’... 강진·해남·영암전라남도가 ‘전남방문의 해’를 맞아 유홍준(전 문화재청장)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발간 30주년 기념 전남관광플랫폼 이벤트 ‘남도문화유산답사 1박2일’을 12월 9~10일 강진·해남·영암 등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유홍준 교수가 직접 참여해 문화유산 답사와 특강 등이 진행된다. 행사 참가자는 전남도에서 운영하는 관광지·숙박·맛집·식사 온라인 정보제공 및 예약·결제 앱인 전남관광플랫폼(J-TaaS)을 통해 100여 명을 초청할 계획이다. 12월 9일과 10일 1박2일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특별 이벤트는 나주역에서 집결하고 해산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행사 기간 전용버스와 남도의 특별한 맛을 느껴볼 수 있는 식사, 숙박, 입장료가 지원된다. 또한 유홍준 교수의 특강과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발간 30주년 기념 다이제스트판’도 저자 사인회를 통해 받을 수 있다. 주요 일정은 첫 날 나주역에서 출발해 해남 대흥사, 고산 윤선도의 녹우당을 거쳐 강진 김영랑 시인 생가, 정약용의 첫 유배지인 사의재를 방문하고, 저녁에 유홍준 교수의 특강이 이어진다. 이튿날은 백련사 동백림과 다산 초당을 거쳐 호남3대 정원의 하나인 백운동 원림과 영암 도갑사, 구림마을을 여행하게 된다. 늦가을의 정취 속 유홍준 교수와 함께 떠나는 대한민국 남도 문화의 정수를 만나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이벤트 참가 희망자는 오는 29일까지 전남관광플랫폼(J-TaaS) 앱을 통해 회원 가입 후 지정된 온라인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최소 2인부터 최대 4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2022~2023 전라남도 방문의 해와 연계한 행사로, 광주·전남을 제외한 타 지역 신청자를 대상으로 사연 등을 심사해 최종 10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전남관광플랫폼은 전라남도에서 개발해 7월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이다. 전남지역 유명 관광시설 및 체험 프로그램과 KTX, 고속버스 등 교통서비스는 물론 숙박, 미식, 관광정보 등 시간 예약과 결제가 가능한 국내 최초 원스톱 복합결제시스템이다. 행사 참가 신청 및 문의는 전남관광플랫폼(1533-1865)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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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 겨울철 축사 등 화재 안전대책 추진최근 잇따라 축사 화재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전남소방이 겨울철 화재 위험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점 추진 대상은 겨울철 화재 위험시설 중 축사 3천450개소, 도정 시설 407개소, 화목보일러 설치 가구 등이다. 특히 화재를 분석해 대상별 화재 원인을 찾아 사전에 차단하는 맞춤형 현장지도와, 누리소통망(SNS) 등을 활용한 관계인 자율안전관리를 강화토록 할 예정이다. 전남소방에 따르면 2022년까지 최근 3년간 축사화재 151건이 일어나 5명의 인명피해와 158억여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13일 곡성과 영암에서 축산화재가 발생해 자돈 2천500마리가 소실되고 닭 8만 마리가 폐사한 데 이어 21일 나주 계사 화재로 닭 5만 마리가 폐사하는 등 잇따라 축사 화재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축사 화재 주요 발생 원인 중 하나는 전기(49.1%)다. 이에 전남소방은 전기시설 먼지 제거, 난방기기 안전관리를 집중 홍보하고, 기온 급강하 시 화재 예방 안내문자를 축산 관계자에게 발송 중이다. 또 축사시설 인근 화재예방 순찰 활동을 강화해 대설·폭설 시 소방차 진입로를 사전 파악하고 축사 등급분류 등 관리카드도 정비하고 있다. 전남소방은 겨울철 화재 원인의 62.6%가 부주의로 분석됨에 따라 도정시설, 화목보일러 설치 가구에 대해 관계인 안전의식 개선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도정시설 관계자 소방안전간담회를 추진하고, 마을단위로 운영되는 도정시설을 파악해 화재예방 안내문 부착 등 안전관리에 나선다. 도정설비 사용 전후 먼지 제거와 인근 가연물을 제거하고 야간에 기기 가동 시 관리 철저를 권고키로 했다. 또 화목보일러, 전기히터·장판, 전기열선을 겨울철 3대 안전사용 용품으로 지정하고 안전매뉴얼을 보급하는 한편, 화목보일러 사용 전 연통청소, 소화기 비치 등 안전수칙을 마을방송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홍영근 전남소방본부장은 “전남소방은 도민과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한 도민의 적극적인 동참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남소방은 11월부터 4개월간 겨울철 화재예방대책을 본격 추진 중이다. 화재 시 인명피해 우려가 큰 전통시장, 물류창고 등에 지도점검과 교육을 통해 관계자 자율안전관리 강화를 유도하고 유관기관과 합동 점검으로 화재 취약 요인을 제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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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한말 나주의병 생애·활동 학술행사’ 개최한말 구국에 앞장선 나주 의병 활동을 재조명하는 학술행사가 열린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24일 오후 2시 나주시민회관에서 ‘한말 나주 의병의 생애와 활동’이라는 주제로 기조발제,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의 학술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지역 출신 한말 의병인 ‘김태원·김율 형제’, ‘박사화’를 위시한 박민홍·박근욱·박화실 등 밀양박씨 가문 의병, 김창균과 그의 자녀 김석현·김복현(김철), 손자 김재호로 이어지는 3대 민족 운동사를 다룰 예정이다. 한말 호남의병 연구에 매진해온 홍순권 동아대학교 사학과 명예교수는 ‘한말 의병 항쟁과 나주의병’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선다. 주제발표는 홍영기 순천대 명예교수의 ‘한말 김태원·김율 형제의 의병 활동’, 노성태 남도역사연구원장의 ‘한말 밀양박씨 청제공파의 의병 활동’, 한규무 광주대 교수의 ‘김창균가의 민족운동 -의병항쟁에서 독립운동으로-’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전경목 전 한국학중앙연구원 부원장을 좌장으로 박민영 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 책임연구원, 김은영 광주교육대 강사, 최기영 서강대 명예교수가 참여하는 종합토론도 예정돼있다. 김태원은 1870년, 김율은 1882년에 나주시 문평면 북동리 갈마지 마을에서 태어났다.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의병을 일으켰으며 1908년 광주 광산구 어등산에서 투쟁하다 붙잡혀 순국했다. 김태원은 1962년, 김율은 1995년 각각 건국훈장 독립장에 추서됐으며 나주시민공원에는 김태원의 행적을 적은 기적비가 세워져 있다. 박사화는 1880년 나주시 왕곡면에서 태어났다. 의병장 박민홍과 함께 심남일 의병장 휘하에 소속돼 중군장으로 맹활약했으며 영암 국사봉 일대를 중심으로 유격전을 펼치다 일본군에 체포돼 1910년 순국했다. 남한폭도대토벌작전으로 체포된 호남의병장들 사진 속에서 박사화 의병장의 모습을 찾을 수 있다. 정부는 1998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김창균은 나주 읍내에서 태어나 1986년 명성황후 시해와 단발령에 반발한 나주의병 중군장으로 활약했다. 그해 아들 김석현과 함께 순국했으며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됐다. 김창균의 다섯째 아들인 김철(김복현)은 광주3.1운동의 주역이었다. 손자인 김재호는 의열단, 조선의용대, 임시정부 요원으로 활동했다. 김재호의 부인 신정완은 해공 신익희 자녀로 임시정부 임시의정원 의원을 지낸 독립운동가이다. 김창균 가(家)는 3대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광주·전남지역 대표적인 항일 독립운동 가문으로 꼽힌다. 나주시는 임진 의병에서 한말 의병까지 구국에 앞장섰던 나주 의병에 대한 연구 자료, 유적, 활용방안을 총망라한 총 4권의 ‘나주의병사’를 2022년 발간하는 등 호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선양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정의롭고 당당한 나주 의병 정신이 후대에 계승될 수 있도록 학술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고 “나주의병 연구 성과와 수집된 자료는 향후 건립될 남도의병역사박물관에 전시해 나주 의병 정신을 선양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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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몽골 도시 2곳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협약나주시가 농촌인력난 해소를 위해 역점 추진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교류 국가를 동남아 국가에 이어 몽골까지 확대했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13일 시청사 이화실에서 몽골 ‘바트쳉겔’, ‘우기노르’ 군(郡)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트쳉겔, 우기노르군은 한랭건조한 몽골에서도 가장 온화한 지역으로 한국과 유사한 기후를 띈다. 두 도시는 인구 5천명 미만의 소도시이지만 상대적으로 유리한 기후 여건 덕에 최근 식량 자급자족을 선언하며 시설하우스 등 농업 발전에 힘을 쏟고 있다. 이날 몽골 도시와의 협약을 통해 내년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700여명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병태 나주시장과 초구 조릭쿠우 바트쳉겔군수, 샤그다르 우르차이크 우기노르 군수, 바자르사드 마이다르 바트쳉겔 군의장 등을 비롯한 양 도시 관계자 16명이 참석했다. 협약서엔 내년도부터 몽골 두 도시의 계절 근로 인력 파견을 비롯해 근로조건 준수, 인권보호,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업인 소득증대, 농업 교류사업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윤병태 시장은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우리 지역 농촌은 양질의 노동력을 공급받고 몽골 두 도시 근로자들은 농업기술 습득과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근로자 권익 보호와 이탈 방지 대책이 충실히 이행되도록 상생의 정신으로 협력해가자”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지난해 32명에 불과했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올해 10배 넘게 증가한 366명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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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립미술관, '황영성 초대전: 우주 가족 이야기' 개최11월14일(목)부터 2024년 2월18일까지... 시대별 구분 여섯개의 주제 총 110여점 전시 1965년 나주 영산포서 첫 개인전... ‘만유공생 세계관’ 추구ㆍ황영성 작가 60여년 화업 반추 개막식 오는 21일(화) 오후 3시 전남도립미술관은 14일부터 내년 2월 18일까지 '황영성 초대전: 우주 가족 이야기'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원로작가 황영성 초대전으로, 1950년대 말 그의 초기 구상회화 작품에서부터 다양한 매체의 실험을 시도한 2000년대 입체 작품과 더불어 현재까지 이어온 최근 작품까지 회화, 설치, 아카이브 자료 등 총 110여 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남도 화단의 맥락 안에 있으면서도 자신만의 독특하고 자유분방한 화법을 탐구해 온 황영성 작가의 긴 화업을 반추한다. ‘가족’에 대한 근원적 그리움에 바탕을 두면서 세상과 화폭을 잇는 다각도의 작품세계를 선보일 이번 전시는 전남도립미술관 5개의 전시장에 시대별 여섯 개의 주제로 구분 전시된다. 먼저 1부 <자연주의 구상회화>는 1950년대 말부터 60년대까지 작가의 수업기부터 화단 등단에 이르는 초기 작품으로 구성됐다. 특히 조선대 교수였던 양수아, 임직순으로부터 가르침을 받고 남도의 자연 교감과 감흥에 바탕을 둔 자연주의 구상회화의 대표작들을 선보인다. 2부 <회색빛 향토서정>은 작가가 말하는 ‘회색의 시대’로, 마을과 가족의 개념을 회색조 회화로 변용시킨 1970년대 연작들로 구성됐다. 회색의 시대에서 ‘녹색의 시대’로 이어지는 전시의 3부 <녹색 들녘과 가족>을 맞는다. 1980년대 마을과 산야를 넓게 내려다보는 부감 시점을 택하면서 싱그러운 생명력의 기운을 목가적인 녹색의 전원 풍경으로 표현한 작품을 주로 선보인다. 4부 <이국여행 고대 문명 탐방>은 유럽 곳곳의 해외여행과 더불어 고대 문명 탐방으로 펼쳐지는 작품을 통해 더욱 너른 세상을 향한 작가의 진취적 세계관을 엿볼 수 있다. 작가의 조형적 호기심과 탐구욕이 왕성하게 펼쳐지는 2000년대의 대표작인 <Round Family>(2007)의 대형 설치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우주 가족으로 확대된 천지만물의 도상들이 표현된 수많은 미러볼은 시공을 초월한 우주의 행성과 같은 형상을 이루고 있다. 이어지는 5부 <만유공존 우주 가족>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재료와 묘법을 통해 실험적 조형세계를 보여주는 2000년대 이후의 작품들을 만난다. 중첩된 종이를 기하학적 곡선으로 잘라 붙이는 종이 드로잉과 실리콘 띠나 은색 알루미늄판 도상 표현, 대형 캔버스 가득 명시나 한시를 변형한 문자도 시리즈 등 다채로운 조형적 구성을 내보인다. 6부 <멈춤 없는 화업정진>은 지난날 거쳐 온 숱한 ‘가족 이야기’들을 회상하며 현재도 진행 중인 작가의 최근 회화 작품들을 통해 전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더불어 작가의 긴 화업의 과정 중 마주한 다양한 순간들을 관객이 함께 만끽할 수 있도록 사진, 영상 등 아카이브 시각 자료를 연출했다. 특히 전남과 서울 그리고 미국, 프랑스, 독일, 중국 등 국내‧외 지난 전시 자료를 비치하여 작가의 넓고 긴 여행을 함께 돌아본다. 전남도립미술관 이지호 관장은 “황영성 화백은 한국의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원로작가로 국내‧외 다양한 지역을 오가며 예술에 대한 쉼 없는 도전과 열정을 내보였다. 이번 초대전을 통해 만물에 대한 포용과 인류애의 가치를 느끼는 따뜻한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밝혔다. 황영성 작가는 1941년 강원도 철원에서 태어나 6.25전쟁 당시 전라남도 광주에 정착하여 조선대 미술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1965년 나주 영산포에서 첫 개인전을 열고난 이후 1967년 국전에 입선하며 6차례의 특선과 1973년 국전 문화공보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화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1990년대 이후부터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프랑스, 독일, 중국 등 세계에서 그의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현재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의 회화를 한 단어로 꼽자면 ‘가족’이다. 60여 년간 일관되게 천착해 온 ‘가족’은 소박한 시골집 가족에서부터 대자연의 뭇 생명들로 확대되고 마침내 세상 만물의 공생을 담는 ‘우주 가족’으로 확장된다. 한편, 전남도립미술관에서는 이번 전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개막식 및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개막식은 오는 21일(화) 오후 3시부터 식전 행사인 앙상블 콘서트에 이어, 인사 말씀과 축사 그리고 전시 관람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전시 기간 중 작가와의 대회를 개최하여, 전시를 찾은 관객과 마주하고 직접 질의응답하는 시간도 갖는다. 그 외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립미술관 누리집 (https://artmuseum.jeonna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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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024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준비 박차전라남도는 제4차 전남도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2023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운영 현황을 살피고 2024년 답례품 운영 방향을 지난 9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고향사랑기부금 기부자에게 제공할 답례품을 기부자 만족도, 지역별 형평성 등을 고려해 시군 특산물, 전남도 메가이벤트 입장권, 관광·체험 상품 등을 선정해 제공하고 있다. 현재 고향사랑e음 전남 답례품 몰에는 전남 10대 브랜드 쌀, 여수갓김치, 나주배, 영광굴비 등 300여 종의 다양한 답례품이 등록돼 전국 최고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선 현재 답례품을 제공하는 공급업체와 협약 기간을 연장하고 답례품의 다양성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24년 신규 답례품 공급업체를 모집하기로 했다. 2024년 신규 답례품 공급업체는 현재 제공하는 답례품을 제외한 물품을 생산·가공, 공급이 가능한 업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11월 중 전남도 누리집에 답례품 공급업체 모집 공고를 통해 모집할 계획이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민 대상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숏폼(short-form) 공모전 등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 홍보 강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전남도 고향사랑기부제를 응원하는 메시지도 전달했다. 강경문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은 “답례품은 기부자에게는 고마움을, 공급업체에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희망을, 전남도에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을 전달하는 매개체”라며 “고향사랑기부제가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전라남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에게는 기부 금액 30% 이내의 답례품과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고향사랑기부금은 주민의 복리증진에 필요한 사업에 사용되며, 고향사랑e음(ilovegohyang.go.kr) 시스템과 농협은행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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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효과 톡톡 … 전년대비 10배 증가나주시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역점 추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32명에 불과했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올들어 10배 넘게 증가한 366명이 배정·고용되면서 농촌 고령화 속 인력난에 농자재, 인건비 상승 등 삼중고를 겪고 있던 농가에 그야말로 단비가 됐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내년엔 더 많은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나주지역 농가에 투입될 전망이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2024년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신청 결과 127농가에서 545명의 계절근로자를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올 한 해 농가에 투입됐던 366명의 계절근로자 수에 비해 1.6배 증가한 수치로 공공형 계절근로자 예상치인 50~100여명을 합하면 내년 상반기에만 600여명의 계절근로자가 농가 일손을 보탤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올해 지역 농가에 316명의 계절 근로자가 입국해 과수, 시설하우스 등 일손 부족 해소에 큰 역할을 했다. 여기에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에 50명이 더해져 총 366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투입돼 계절근로자 도입을 통한 인력 투입 효과는 5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농번기 14만원선을 유지해온 평균 일당이 적극적인 인력지원 정책과 조례 제정 등에 힘입어 11~12만원 선으로 하락하면서 농가 인건비 절감 효과는 최소 3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주시가 9월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농가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45농가 중 84%가 만족 의사를, 이 중 93%가 지속적인 고용을 희망했다. 특히 도내에서 가장 많은 159명의 근로자 체류 연장이 농가를 통해 신청됐으며 성실근로자 153명이 재입국 추천을 받았다. 나주시는 내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신청농가에 대한 1차 서류,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법무부에 도입의향서를 11월 중에 제출할 예정이다. 법무부 심사, 배정 인원이 확정되면 내년 2월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과 더불어 지난 4월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 조례 제정 등 시의회의 노력이 더해지며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정책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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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10일부터 택시 기본요금 3300→ 4300원 인상나주시 택시 기본요금이 오는 10일부터 4300원으로 인상된다. 7일 나주시에 따르면 택시요금 인상은 전라남도 택시 운임·요율 조정 시행에 따른 것으로 나주시 소비자정책심의회 의결을 거쳐 결정됐다. 요금인상은 2019년 5월 이후 4년만이다. 이에 따라 중형택시 기준 기본요금(2km)은 기존 3300원에서 4300원으로 오른다. 거리 요금은 기존 134m당 140원에서 130m당 140원으로, 시간 요금은 34초에서 30초당 140원으로 조정된다. 심야할증(오전 0시부터 4시까지)은 20%, 시계 외 할증은 35%가 적용되고 심야할증과 시계 외 할증이 중복 적용되는 경우 40%를 초과하지 못한다. 시는 KTX나주역, 버스터미널 등 교통 요충지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택시요금 인상을 안내하고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택시요금 인상은 택시업계의 경영난 해소와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한 조치”라며 “요금이 인상 되는 만큼 서비스 향상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도·감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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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특화기업 지정 신청하세요전라남도는 에너지특화기업 지정 신청 설명회를 지난 6일 나주 혁신도시 내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에서 열어 도내 기업 대상으로 에너지 특화기업 신청 방법 등을 안내하는 등 적극 지원에 나섰다. 이번 설명회에선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는 산업부의 2023년 특화기업 지정 신청 접수 기간에 맞춰 도내 기업에 특화기업 자격 요건, 신청서 작성 방법 등을 사전 컨설팅했다. 에너지특화기업은 융복합단지 내 입주기업으로서 해당 기업의 총매출액 중 에너지 및 관련 산업 매출액 비중이 50%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산업부는 기술 수준, 경영 역량, 에너지 중점산업과의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향후 융복합단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을 에너지특화기업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에너지특화기업으로 지정되면 사업화(시작품 제작, 시험·인증, 전시회, 기업설명회(IR) 비용) 자금 연간 최대 1억 원 지원,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비율 2% 가산, 지방세 감면 등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조성구역 내 사업장을 1개 이상 보유 ▲기업의 총매출액 중 고시에 따른 에너지산업 등의 제품·서비스 등 관련 매출액 비중이 50% 이상 ▲‘전기사업법’ 제2조제4호의 발전사업자에 속하지 않은 기업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14조 제1항에 따른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에 속하지 않은 기업, 4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한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누리집(http://www.ketep.re.kr) 사업공고에서 확인하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사업관리시스템(http://genie.ketep.re.kr)에 신청하면 된다. (재)전남테크노파크(061-337-5061)는 접수기한까지 에너지기업을 대상으로 특화기업 신청 방법 안내 및 신청서 작성을 지원한다. 손명도 전남도 에너지정책과장은 “에너지특화기업 지정 등 융복합단지 내 기업에 대한 지원을 적극 추진해 지역의 에너지산업 생태계 구축과 융복합단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내 특화기업 육성 등을 위해 2024년까지 총 62억 원을 투자해 연구개발(R&D) 실증지원, 기술사업화, 국내 시험·인증 등 에너지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