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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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설 명절 성수식품 특별단속대형 할인마트 선물용 식품 허위·과대광고 행위 등 중점 지도 점검 신고 국번없이 1399 설치운영 ... 신고자 최고 30만원 포상금 광주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부정·불량식품 제조와 불법유통을 사전 예방키 위한 특별단속반을 가동, 성수식품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18일 시에 따르면 설날을 앞두고 제수용품을 비롯 선물용품에 대한 위생상의 위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26일까지 위생공무원 12명, 민간명예감시원 60명 등 총 72명으로 민·관 합동단속반을 편성, 무허가·무신고제품에 대한 제조행위 등에 대해 점검을 강화키로 했다. 시는 이번 합동단속에서 제수용 식품인 우엉과 토란, 고사리 등 수거검사 및 제조업소 위생점검과 대형 할인마트 선물용 식품의 허위·과대광고, 과대포장 행위 등을 중점 지도 점검할 계획이다. 또 설 성수식품인 과실류를 비롯해 나물류, 생선류 등 제수용품과 식육제품, 다류, 음료류, 과자류 등 제조 및 유통·판매업소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키로 했다. 시는 이번 단속에서 무허가제품, 유통기한 위변조제품 등 불량식품의 경우 현장에서 직접 압류폐기하고 이들 식품제조·판매자에 대해서는 사법당국에 고발하거나 강력한 행정조치를 단행할 방침이다. 한편 시 및 자치구에서는 부정·불량식품 제조·판매행위 등을 신고 받기 위해 국번없이 1399를 설치운영하고 주민들의 신고 및 정보제공을 받기로 하고 신고자에게는 최고 30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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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태 시장부부 아름다운가게 일일판매"박광태 광주시장은 지난 주일인 15일 오전 부인 정말례 여사와 쌍촌동 염주동성당 인근 일신아파트 상가지하에서 열린 시 직원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가게를 방문 직원들을 격려하고 일일판매원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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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결식노인 급식비 현실화 나서반명환 의장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예산 확보하겠다" 무려 5년 여 동안 1520원으로 묶여있는 결식노인 급식지원비에 대한 현실화 여론이 크게 일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 의회가 독자적으로 식대 인상을 추진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광주시의회 반명환의장은 17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결식노인들에게 지원되는 한끼 당 급식단가가 1520원으로 너무 낮기 때문에 올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시와 협의, 현실화를 위한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의회는 한끼당 급식비를 1000원 인상, 2520원으로 올리는 안을 추진한다. 급식비가 인상될 경우 현재 광주시와 구가 지원하고 있는 사랑의 급식소 27곳(일일 이용자 2300여명)에 연간 지원되고 있는 11억7000만원에서 추가로 6억8000여만원의 예산이 증액된다. 의회는 시에서 결식노인들을 위한 식대 지원액을 올릴 경우 각 구에서도 구비예산을 더불어 증액,결식 노인들이 양질의 식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반 의장은 "이는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모두가 잘사는 복지공동체 실현에 힘쓰겠다는 의원들의 적극적인 의지 표명이다"고 설명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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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원 열사 생가 복원사업 활발전남대 총동창회 500만원 기증 모금활동도 병행 화재로 소실된 윤상원 열사의 생가 복원을 위한 성금 모금운동이 본격적으로 전개되고 있다.17일 전남대학교 총동창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집행위원회에서 5.18민중항쟁 당시 시민군 대변인으로 활동하다 숨진 동문 윤열사의 생가 복원에 동참키로 결의, 모금활동에 들어갔다. 우선 총동창회가 500만원을 기증하고, 강정채 총장, 조국현 총동창회장 등 참석 동문들이 사비 580만원을 즉석에서 모았다. 이와함께 은행계좌(광주은행 072-107-314490, 예금주 전남대총동창회)를 통해 다음달말까지 동문들을 상대으로 지속적인 모금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윤상원 민주사회연구소를 비롯, 들불동우회, 5월의 빛, 조선대학교 민주동우회, 광주불교연대, 대동회 등 13개 단체로 구성된 생가 복원 추진위원회도 결성됐다. 추진위는 앞으로 복원 성금 모금과 5.18사적지 보전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정재호 위원장은 "생가 복원에는 3500만원이 넘게 소요될 것으로 보이나, 행정기관 지원이 없어 모금에 나서게 됐다"며 "5.18 정신을 기억하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 광산구 임곡동 신룡마을에 자리한 윤열사 생가는 지난해 12월 11일 전기합선으로 추정되는 불로 인해 부모가 살던 가옥과 윤 열사의 유품 등이 모두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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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이니아醫大 송도에 병원600병상 규모 2008년 개원… 병원비 국내의 5배 오는 2008년 인천ㆍ송도 경제자유구역에 미국 펜실베이니아 의대병원이 들어선다.15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펜실베이니아 의대와 경제자유구역 내 병원 설립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조성익 재경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 15일 “인천ㆍ송도 경제자유구역에 미국 펜실베이니아 의대를 중심으로 암 등 질병별로 특화된 필라델피아 지역 유명 병원들이 연합해 병원을 세우는 방안이 협의되고 있다”며 “600병상 규모로 진료비는 미국의 3분의 1, 국내의 5배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경제특구 진출에 관심을 보였던 곳은 펜실베이니아 의대를 포함해 존스홉킨스, 하버드, 컬럼비아 의대 등이었으나 다른 병원들은 의사타진 수준에 그쳤던 것으로 전해졌다. 펜실베이니아 의대병원은 2008년 송도 국제업무지구 출범에 맞춰 개원되며, 내국인 진료도 가능하지만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되지는 않는다. 직원규모는 약 300명 수준으로 이 가운데 100명은 외국인으로 채워진다. 정부는 ‘동북아 중심병원’으로 키운다는 목표 아래 외국병원 의사면허기준 마련 등 의료관련 제도 정비를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조 단장은 “개원 초기에는 내국인과 외국인의 비율이 7대3 정도 되겠지만, 장기적으로 3대7로 바뀔 것”이라며 “내국인의 경우 일반환자보다는 국내에서 치료가 어려운 전문질병 환자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인천ㆍ송도 이외 다른 경제자유구역의 병원 유치는 다소 시간을 두고 검토하기로 했다. 조 단장은 “인천, 부산ㆍ진해, 광양만 3개 경제자유구역에 동시에 외국병원이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1단계로 인천ㆍ송도 지역부터 유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외국병원의 내국인 진료를 허용한 경제자유구역법은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해 오늘 4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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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봉 "그때 그 충격 영원히 잊을 수 없어"KBS 2TV ‘연예가중계’인터뷰 "박대통령 세번 봤다" “그날 그 시간 그 사건의 충격과 고통과 절망은 영원히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심수봉이 KBS 2TV ‘연예가중계’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돌아가신 분, 살아계신 분도 있지만 10ㆍ26 사건 현장인 그 처참한 광경을 목격한 사람은 나 외에도 다른 여자 한 명이 있었다. 10ㆍ26 이후 있었던 아픔과 상처는 치유되겠지만 그날의 충격은 영원히 못 잊는다”고 담담한 어조로 밝혔다. 이 인터뷰는 10ㆍ26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그때 그 사람들’에 대해 고(故) 박정희 대통령의 장남인 박지만 씨가 상영금지 가처분신청을 낸 데 대한 취재 과정에서 심수봉이 자신의 의견을 밝힌 것. “박정희 대통령을 몇번 봤냐”는 질문에 심수봉은 “정확히 세번 봤다”고 대답했으며 “어떤 분이셨냐”고 묻자 말을 잇지 못했다. 또 “영화 ‘그때 그 사람들’ 제작에 대해 들었다”며 “나는 그 영화를 못 볼 것 같다. 다 자기 입장에서 해석해서 만든얘기 아닌가”라고 회의적인 입장을 취했다. 한편 심수봉은 작년 연말 10집 음반 발표 당시 인터뷰 때도 한차례 10ㆍ26에 대한 자신의 심경을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엔 “지금 생각하면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극복하기엔 많은 세월이 필요했다. 10~15년쯤 지나니까 어느 정도 극복됐다. 25년쯤 지난 지금은 어떤 꿈속에서 표류한 뒤에 깨어난 것 같은 느낌이다”고 밝혔다. 심수봉은 1978년 MBC ‘대학가요제’에 ‘그때 그 사람’이란 곡으로 참가, 이듬해이 곡이 담긴 데뷔음반으로 빅히트를 기록했다. 이후 인기 가도를 달리던 중 10ㆍ26사건 현장의 목격자로 알려지며 큰 고통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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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투자 제3섹터 사업 '자본잠식'6년여 동안 배당금 전무 ... 소액주주로 전락 광주시가 민간부문과 공동출자해 설립한 '제3섹터 법인'이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감사원이 최근 발표한 '자치단체 제3섹터 출자법인 운영실태 감사결과' 광주시가 지난 99년 K사 등과 공동 출자해 설립한 C사가 자본잠식 상태인 것으로 지적됐다. 제3섹터 사업이란 자치단체와 민간부문이 공동출자(자치단체 지분 50% 미만)해 설립.운영하는 반관반민의 지방공기업의 일종이다. 감사결과 광주시는 상무소각장에서 나온 폐열을 인근 공공기관에 공급하기 위해 C사를 공동설립하면서 당시 5억1000만원 상당(지분 20%)의 부지 350여평을 현물 출자했다. 하지만 설립 당시 자본금이 25억5000만원이었던 이 회사는 현재 누적적자가 34억원에 달하는 등 사실상 자본잠식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회사 설립 후 6년 여동안 배당금을 받지 못하고 있을 뿐더러 추가 투자과정에서 소액주주로 전락, 경영에 간여하지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회사는 광주시청 등 38개 기관에 폐열을 공급하려 했으나 기관들의 상무신도심 입주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18개 기관밖에 열을 공급하지 못하는 등 경영난으로 적자가 누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시청 관계자는 "폐열 공급사업은 광주시가 맡아야 했으나 재정적인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부득이 민간 부분과 공동출자해 회사를 설립한 것이다"며 "또 출자형식도 현물출자기 때문에 시에 특별한 부담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 사업은 초기시설 투자가 막대한 '장치산업'이라 투자비용이 많이 든 데다 그동안 운영비 등으로 적자가 발생한 것이다"며 "현실적으로 회사가 자본잠식 상태인데 배당금을 받아내는 것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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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과 담배에 관한 오해계란은 콜레스테롤 덩어리? 슬림형 담배는 덜 해롭다? 을유년 닭의 해가 밝았지만 ‘50g짜리 완전식품’ 계란의 지위는 여전히 형편없다. ‘콜레스테롤 덩어리’라는 잘못된 인식 탓이다. 우리나라 사람의 계란 소비는 세계 최하위 수준이다. 그런가 하면 1996년 출시된 굵기가 가는 에쎄 담배는 2003년 한해 동안 총 203억5200개비가 판매됐다. 덜 해롭다는 ‘오해’ 덕분에 KT&G 판매 담배량에서 압도적 1위를 했다. 계란과 에쎄 담배에 대한 한국인들의 ‘잘못된 건강인식’의 허실(虛實)을 짚어본다. 계란은 콜레스테롤 덩어리? 혈관질환 무관… 오히려 두뇌건강에 좋아 미국해외농업처(FAS) 2001년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당 계란 소비량은 연간 170개. 일본(346), 대만(342개), 중국(301개), 미국(258개), 프랑스(265개) 등의 50~70% 수준이다. 조사대상 26개국 중 19위였다. 그나마 제과, 제빵, 유제품, 마요네즈 등의 생산에 소요되는 간접소비량 100~120개를 빼면 직접 소비량은 1인당 60~70개 수준이다. 대한양계협회 최영훈씨는 “최근의 웰빙열풍에다 조류독감 파동까지 겹쳐 2004년 소비량은 FAS의 2001년 공식 통계보다 10% 이상 감소했다”고 말했다. 계란 한 개에 들어 있는 콜레스테롤의 양은 470㎎ 안팎.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300㎎ 이하의 콜레스테롤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이 때문에 미국에선 1970~1995년 계란 소비가 24% 정도 감소하는 등 세계적으로 계란 소비가 한때 감소했다. 그러나 1990년대에 접어들면서 계란 노른자 속의 레시틴이란 성분이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계란을 먹어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지 않으며, 콜린이라는 성분은 두뇌 활동에 도움을 줘서 기억력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치매를 예방한다는 등의 연구 결과가 잇따르면서 계란 소비가 다시 증가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한기훈 교수는 “고지혈증은 대부분 체질 때문에 비롯되며, 음식이 원인인 경우도 포화지방이 많은 육류나 튀김이 문제”라며 “그러나 심장병 환자인 경우엔 계란의 섭취를 1주일에 3개 이하로 제한한다”고 말했다. 슬림형 담배는 덜 해롭다? ‘低타르·低니코틴’도 나쁜영향 차이없어 슬림형 담배의 대명사격인 에쎄는 KT&G의 담배판매 중 27.4%를 차지해, 국산담배 중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위는 디스(14.8%), 3위는 디스 플러스(12.4%), 4위는 타임(6.8%)이다. KT&G 관계자는 “여성용으로 개발했기 때문에 판매 점유율이 기껏해야 2% 정도 남짓일 것으로 추정했다”며 “굵기가 가는 슬림담배는 니코틴이나 타르도 적을 것이라는 소문이 퍼져서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작 에쎄 한 개비의 타르와 니코틴은 각각 6.5㎎과 0.65㎎으로 디스(7.0, 0.75)나 타임(6.0, 0.6) 등 다른 담배와 별 차이가 없다. KT&G가 2004년 3월 출시한 에쎄원(1.0, 0.1)과 에쎄필드(2.5, 0.25)만이 저타르·저니코틴 담배다. 2004년 영국의학저널에 보고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타르 함량이 7㎎인 저타르·저니코틴 담배를 피우는 사람의 폐암 발병률과 사망률은 중·고타르 담배를 피우는 사람과 차이가 나지 않는다. 미국국립암연구소는 2001년 ‘저타르·저니코틴 담배는 ‘장삿속’에 불과하며 건강과 무관하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이 때문에 미국 일리노이주에서는 저타르·저니코틴 담배를 광고해 판매량을 늘린 혐의로 담배조합에 대한 집단소송이 일어나 1심에서 원고측이 100억달러 승소판결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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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멘트 불법주식 매입 2명 불구속기소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 광주지검 특수부(부장 최석두)는 12일 한국시멘트 불법주식 184억여원을 사들인 N산업 대표 최모씨(53)와 D사 대표 이모씨(53)에 대해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한국시멘트 전 대표 이모씨(50ㆍ구속)가 회사자금으로 불법취득한 주식 82만주(184억원 상당)를 불법 주식인줄 알면서도 각각 76만주와 6만주씩 사들인 혐의다. 검찰조사 결과 이씨는 지난 2003년 11월 회사 주식의 37%에 해당하는 자신의 보유 주식 82만주를 B철강에 매도했다가 법원의 가처분신청 인용으로 계약이 파기되자 이를 다시 N산업 등에 매매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노조와 비상대책위는 "N산업 등에 매도한 주식은 이씨가 회사 자금을 이용해 불법적으로 확보한 것으로 사실상 회사 자산이다"며 관련자들을 검찰에 고발했었다. 지난 95년 2월 부도난 한국시멘트는 같은 해 12월 법정관리에 들어가 직원들의 출자와 1천7백억원의 공적자금 투입으로 2002년 5월 법정관리를 종료했으며 이번 주식 매매 사건으로 또다시 소용돌이에 휩싸여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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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홍 목포시장 사망12일 오전 7시 쓰러져 병원 후송 ... 병원측 사망 선언 전태홍 전남 목포시장이 12일 오전 7시께 출근 준비중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병원측은 사실상 사망을 선언했다. 목포기독병원측은 "전시장이 아직 산소호흡기에 생명을 의존하고 있으나 산소호흡기를 떼내는 즉시 사망"이라고 밝혔다. 병원측과 가족은 일본에 체류중인 동생 등이 도착하는 밤 8시께 산호호흡기를 떼낼 예정이며 기독병원에 빈소를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시장은 11일부터 건강 상태가 좋지않아 오후 결재를 하지 않은채 귀가했었다. 소식이 전해지자 목포시청은 실과마다 직원들이 일손을 잡지 못하고 침통한 분위기에 빠졌다. 직원들은 "어제도 시장님이 위생매립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간부진들과 숙의를 거듭하고 오늘 주민 대화를 가질 예정이었다"며 안타까워했다. 시의회는 오전 10시 긴급회의를 갖고 전시장 사망 선언시 장례절차 등을 논의, 시민장으로 치르기로 의견을 모았다. 시민들도 "전시장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애써온 결과 목포신항과 대불산단 활성화와 축구센터 유치 확정, 요트센터 유치 가시화 등 하나하나 결실을 맺고 있는 상황이어서 너무 놀랍다"며 애석해했다. 1937년 전남 영암군 서호면에서 출생한 전시장은 목포기계공고와 광주대 무역학과, 광주대 산업대학원 등을 졸업했으며 남경공업사 대표, 제16대 목포YMCA이사장, 제17대 목포상공회의소 회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 2002년 7월 제35대 목포시장에 취임했다. 저서로 '내가 변하면 세상도 변한다', '이 동산에 할 일 많아', 주님과 함께 동행하게 하옵소서', '하늘 문을 여는 기도' 등을 남겼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