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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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대비 시민 제보 집중 접수광주광역시의회(의장 정무창)가 2023년도 광주시와 교육청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11.2.~11.15.)를 앞두고 9월25일부터 10월24일까지 시민제보를 집중 접수한다. 시민제보는 시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대하여 위법·부당하거나 예산 낭비 사례 등 개선이 필요한 모든 분야에 대한 의견제출이 가능하며, 실명 또는 비실명(익명) 제보도 가능하다. 다만,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거나 재판이나 수사에 관한 사항, 인신공격 또는 허위비방이 우려되는 사항, 기타 행정사무감사로 처리하기 부적절한 내용은 제보대상에서 제외된다. 행정사무감사 시민제보는 시의회 홈페이지(시민제보 메뉴) 및 이메일(gjcouncil@korea.kr), 팩스(062-613-5201), 우편 또는 방문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제보 받은 내용들은 행정사무감사에 반영하거나 의정활동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고, 제보내용에 대한 처리결과는 행정사무감사 종료 후 실명 제보에 한하여 개별적으로 통보할 계획이다. 정무창 의장은 “시민들께서 제보해 주시는 시정과 교육행정의 위법·부당한 사례, 예산낭비 사례 등 행정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의회에서 내실있는 행정사무감사가 이루어져 시민들에게 유익한 행정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광역시의회는 올해 2월부터 시민제보 제도개선을 통해 제보기간을 365일 상시 운영하고, 시민들의 자유로운 의견개진을 위해 비실명(익명)제보까지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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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점숙 보성군의원, ‘2023년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수상보성군의회 문점숙 의원(행정자치위원장)이 지난 21일 서울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2023년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시상식에서 지역사회 발전 공헌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23 자랑스러운 한국인대상’은 2023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조직위원회가 주최한 행사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스포츠, 연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평소 투철한 사명감과 확고한 국가관으로 각 분야에서 책임을 다하고 국가와 사회발전에 이바지해 타의 모범이 되고 있는 주인공을 발굴시상함으로써 노고를 격려하고 공적을 치하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특히, 이 상은 문점숙 의원이 기초의원으로서 보성군 지역 발전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의정활동에 앞장서는 등 지방의회의 질적 성장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문 의원은 비례대표 초선의원으로 의회 사무실에 결근하지 않고 각종 업무를 파악하고 각종 행사 등에 적극적으로 참석하는 열정있는 의원으로 일하는 의회상 구현에 힘써오고 있다. 문 의원은‘보성군 농어업인 마을공동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와 ‘보성군 위기가구 신고 포상에 관한 조례’ 등을 대표 발의함으로써 여성농어업인의 근로부담 경감과 복지 사각지대 내 위기가구의 신속한 발굴을 위한 법적근거를 마련했으며, 5분 자유발언을 통해서는 ‘지방재정 집행 효율성 제고방안 제안’과 ‘출산장려지원금 증액을 통한 인구절벽 해소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견인하기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펼쳤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점숙 의원은 "큰 상을 받아 기쁘지만 그만큼 책임도 무겁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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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 관광 활성화·투자유치 위해 중국행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1일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및 중국인 단체관광 유치와 2차전지 분야 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3일간의 중국 상하이 방문길에 오른다. 지난 7월 여수에서 개최한 ‘중화권 경제·관광의 날’에서 중국 기업과 투자·수출협약을 한 지 3개월 만에 중국 현지를 방문해 전남 경제·관광 세일즈에 나서는 것이다. 김영록 지사는 방중 첫 날인 21일 우호교류 중인 상하이시를 방문해 시정부 고위급 회담을 진행, 관광 활성화와 투자 확대 등 다방면의 교류 강화를 논의할 예정이다. 상하이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담은 전시관인 상하이시 도시기획관에 들러 시대별 변천사를 살피고, 오래된 수향마을을 재생한 사례로 꼽히는 판룽천지(蟠龍天地)에서 도시재생의 사례도 체험한다. 또한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규모 관광설명회를 열어 전남 여행상품을 소개하고, 중국 동방항공 등과 상하이~무안 간 정기노선 업무협약도 할 예정이다. 지난 8월 이후 단체 관광이 허용된 중국 관광객의 전남도 방문에 활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22일엔 중국 내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나라다에너지와 율촌산단에 생산공장 건립 투자협약을 한다. 이어 세계 1위 코발트 생산기업 화유코발트와 이차전지 전구체 생산공장 투자 협의에 나선다. 김영록 지사는 “중국과의 관광·투자 업무협약을 통한 양국 간 교류 확대로 상호 경제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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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 31일 강진서 도민과의 대화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31일 강진군 도민과의 대화에서 “강진만 생태공원과 가우도, 다산초당, 영랑생가, 병영성 등 좋은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청자축제와 하맥축제, 갈대축제 등 사시사철 관광지로 발전할 수 있는 풍부한 여건을 갖췄다”며 “강진군을 전남이 주도하는 남해안 글로벌 관광벨트 사업의 중심지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도민과의 대화에는 김영록 지사와 강진원 강진군수, 김보미 강진군의회 의장, 차영수 전남도의회 운영위원장, 김주웅 도의원, 이병삼 교육지원청장, 권석진 경찰서장, 최기정 소방서장, 황호용 노인회장 등 24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강진군 제1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강진 도민과의 대화에서 “강진군은 전남 어디 지역이든 1시간 이내에 갈 수 있는 전남의 중심”이라며 “전남형 균형발전 300프로젝트를 통해 문화 1번지, 창업 1번지를 멋지게 성공시켜 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해 강진군을 전남의 중추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완도 고속도로 국도 23호선 개량, 강진역 신설, 지방도 827호선, 까치내재 터널 개설 공사 등 강진의 SOC를 조속히 마무리 짓고,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와 쌀귀리 융복합 산업특구 지정,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도시재생 병영600 등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도 꾸준히 진행하겠다”며 “강진이 발전해야 전남이 발전한다는 마음으로 강진 발전을 위해 함께 뛰겠다”고 강조했다. 강진원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강진군은 농업을 중심으로 한 1차 산업도시에서 관광 산업을 강화해 3차 산업도 병행 발전시키고자 한다”며 “최근 지역 사업을 보면 1차 산업이 42%, 2차 산업이 11%지만, 3차 산업은 4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등 관광이 강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4계절 내내 축제를 열어 관광객을 유치하고 일자리가 늘어 인구가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로 만들고 있다”며 “성화대학을 리모델링해 귀농·창업 청년이 찾는 지역으로 만들었고, 전국 최고 수준의 육아 수당을 지급하면서 최근 1년간 출생아 수가 40% 늘었다. 빈집을 리모델링해 귀농귀촌인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등 주거와 일자리, 육아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진군은 인근 관광지와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고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지 조성에도 일조할 수 있는 가우도 야간경관 조명 설치(5억원) 등 도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김영록 지사는 “1994년 강진군수로 있으면서 강진군의 종합발전 계획을 수립해 가우도에 출렁다리를 만들었던 기억이 있다”며 “강진군은 전국에서 역사 문화가 가장 앞서고 관광 분야에서 풍부한 자원을 갖고 있기 때문에 남도답사 1번지로서의 명성에 걸맞게 전남도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지원을 약속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강진군이 남부권 관광개발 사업의 중심이 되도록 강진군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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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김대중 전 대통령 학술 포럼 개최김대중 전 대통령의 외교 정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된다. 17일 조선대(총장 민영돈)에 따르면 조선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원장 기광서)과 김대중대통령추모사업회(회장 정진백)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김대중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모 학술 행사가 18일 오후 3시 30분 조선대학교 경영대학 1층 경영산학관에서 열린다. 세계적 질서 변동의 시기에 정부의 대외정책 변화가 가시화하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포럼의 주제는 ‘다시 보는 김대중의 외교정책’이다. 이번 학술행사에서는 국립외교원장을 지낸 김준형 한동대 교수가 ‘김대중의 국익외교’를 주제로, 한겨레신문 국제부장인 길윤형 기자가 ‘김대중과 한일관계’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조선대 공진성 교수가 대담과 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학술행사는 목포mbc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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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제 78주년 광복절 경축식... 독립유공자 포상전라남도는 15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열어 선열의 애국정신을 계승해 전남 행복시대를 활짝 열어갈 것을 다짐했다. 경축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애국지사 유족 및 광복회원, 기관·단체장 등 900여 명이 참석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다시 찾은 대한민국, 다시 빛날 우리나라’를 주제로 열린 경축식은 독립유공자 포상을 시작으로, 광복회 기념사, 경축사, 비슬무용단과 목포시립합창단 기념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으로 진행됐다. 독립유공자 포상에선 고(故) 남상홍 님의 자녀 남점지 님이 대통령 표창을 전수받고, 광복회 박동환, 윤준식, 이재현 님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기념공연은 광복의 기쁨과 새 희망을 표현한 창작무용과 아리랑 합창이 이어져 그날의 감동과 환희를 고스란히 느끼게 했다. 또한 도청 윤선도홀(1층 로비)에서는 직원들이 핸드프린팅으로 만든 대형 태극기를 전시하고, 자유와 독립을 향한 민족의 여정을 담은 ‘독립전쟁사’ 사진전을 열어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영록 지사는 “선열들이 광복을 통해 무엇이든 함께 한다면 해낼 수 있다는 대동정신과 자신감을 위대한 유산으로 남겼다”며 “우주항공, 이차전지, 데이터와 바이오 등 최첨단 전략산업을 중점 육성하는 등 78년 전 선열들의 희생으로 다시 찾은 대한민국의 미래 100년이 세계 속에 우뚝 서도록 전남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정부가 최근 발간한 방위백서에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초등학교 교과서에 강제동원 표현을 삭제하는 행태에 분노를 넘어 참담함을 느낀다”며 “진실한 사죄와 반성으로 독선과 아집의 역사에서 벗어나 동북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남도는 올해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 명예수당’을 신설하고 의료비 지원을 확대했으며, ‘전남 독립운동사’ 편찬, ‘남도의병 역사박물관’ 개관(2025년) 등 의향 전남의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미 서훈 독립유공자 128명을 발굴해 증거자료가 확보된 80명에 대해 서훈을 신청한 결과 18명이 확정됐다. 앞으로도 남은 유공자의 조속한 심사를 위해 지속해서 건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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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 개정 추진키로전라남도는 최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광주 군 공항 이전 및 종전부지 개발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에 이전 주변지역 지원대책 등이 반영되지 않아 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시행령에는 초과사업비 발생 시 국비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원기준 및 절차 등이 마련됐고, 초과사업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가·지자체의 상호협력 등에 관한 내용도 포함됐다. 특히 시행령 초안에 ‘종전부지 지자체장은 초과사업비의 발생이 예상되는 경우 그 예방을 위해 종전부지 개발계획 변경 등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라고 규정한 것을, ‘초과사업비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종전부지 가치가 최대한 향상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변경, 지자체의 부담이 크게 완화됐다. 전남도는 이전지역 지원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실시 면제 등 법 개정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광주시와 공동으로 국방부, 지역 국회의원 등과 함께 특별법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개정이 필요한 사항은 ▲이전 주변지역 지원계획에 반드시 포함해야 할 의무적 지원사업과 ▲이전지역 지원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실시 면제 등이다. 이전 주변지역 지원계획에 반드시 포함해야 할 의무적 지원사업은 ▲이주대책 및 생활대책, 생계지원 ▲소음 피해 주민에 대한 별도 지원대책 ▲광주시, 전남도 내 주요 도시로부터 군 공항까지 이르는 도로·철도, 항만시설 등 교통망 확충 ▲군 공항과 연계된 이주단지 등 신도시 및 배후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기반시설 건설 등이다. 지난 6월 전남도는 예비이전후보지 선정 시 관계 지방자치단체의 장에 시·도지사가 포함된다는 국방부의 공식 답변을 얻어냈다. 또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에도 명시된 이주자 생계·이주정착·생활안정 지원 등 이전지역 추가 지원에 관한 사항은 향후 법 개정 시 국방부와 전남도가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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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도청 직원들과 작별인사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28일 도청 왕인실에서 이임식을 갖고 직원들에게 큰 절을 올린 후 도청을 떠났다.<사진> 이날 이임식에서는 재임 기간 활동을 담은 기념 영상을 상영하고 김영록 도지사가 공로패를, 정무부지사가 재직기념패를 전달한 후 직원들이 추억이 담긴 사진첩과 꽃다발을 각각 전달했다. 이어 문금주 부지사의 이임사와 기획조정실장의 송별사를 끝으로 공식 행사를 마무리하고 1층 윤선도홀에서 직원들이 행정부지사의 마지막 도청 떠나는 길을 함께했다. 문금주 부지사는 1995년 4월 17일 공직에 입문해 광주광역시 감사관, 정책기획관을 거친 후 행정안전부 감사담당관, 공공서비스정책관 등 주요 요직을 역임하고 전남도청에서 기획조정실장으로 1년 3개월, 행정부지사로 2년 1개월 재직했다. 문금주 부지사는 이임식에서 “전남도청에서 공직을 마무리하게 돼 영광”이라며 “전남이 더욱 살기 좋고 풍요로운 고장으로 발전하길 어디서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명예퇴직한 문금주 부지사는 내년 총선에서 전남 보성·고흥·장흥·강진 지역구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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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 폴란드 실롱스키에주, 교류 협력 강화... 경제ㆍ관광ㆍ문화 등전라남도는 21일 도청 귀빈실에서 폴란드 최대 산업지역인 실롱스키에주와 우호 교류 의향서에 서명하고 경제, 관광,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 강화에 나섰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야쿠프 헤우스토프스키 실롱스키에주 총리를 만나 전남도와 실롱스키에주 간 관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의향서 체결은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국빈급 공식방문을 계기로 두 나라 지방정부의 교류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지역 소개, 의향서 서명, 기념품 교환 순으로 이뤄진 체결식에서는 전남도가 유치를 추진하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에 대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실롱스키에주는 2018년 총회(COP24)를 유치해 친환경 디지털 도시로의 전환을 선포하고 폴란드 에너지 신산업을 이끌고 있다. 야쿠프 주총리는 “양국의 경제 교류는 기존의 방산, 원전 분야를 넘어 친환경에너지, 수소, 배터리 등 첨단산업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이차전지·바이오·데이터 등 최첨단 전략산업의 요충지이자 국제적 에너지 신산업의 중심으로 주목받는 전남도와 긴밀하게 협력해 공동 번영을 위한 미래 먹거리를 함께 창출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폴란드는 거대경제권인 유럽연합(EU) 시장의 관문으로 현재 약 350개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다”며 “폴란드 산업 중심지인 실롱스키에주와의 경제협력을 통해 향후 전남 기업의 유럽 진출 교두보를 확보해 수출 외연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실롱스키에주는 인구 447만 명으로 폴란드 남부에 위치, 체코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수도 바르샤바 지역을 제외하고 폴란드 내 가장 큰 경제 규모인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11.7%를 차지하고 있다. 주내 약 48만 개 기업이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카토비체 경제특구에는 SK하이테크 등 한국기업 24개를 포함한 약 400개의 세계적 기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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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 "남해안종합개발청 반드시 설립돼야"김영록 전남도지사는 4일 남해안권을 세계적인 관광벨트로 종합·체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해선 정부가 주도하고 지역이 참여하는 '남해안종합개발청'이 반드시 설립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남해안 미래비전 포럼'에서 '남해안종합개발청'을 중심으로 전남·부산·경남과 함께하는 '세계 속의 남해안 관광벨트 성공 비전'을 제시해 주목 받았다. 포럼에는 김영록 지사,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최형두 국회의원, 기업·학계·경제계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한덕수 국무총리의 영상축사에 이어 전남, 경남, 부산 단체장의 비전 발표와 전문가 주제 발표·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비전 발표에 나선 김 지사는 "퍼플섬 등 세계적 관광지와 유네스코 등재 갯벌 등 천연자원, 찬란한 역사·문화,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남도의 음식, 국제 대형행사 성공 개최 등을 통해 전남 관광 1억명, 해외 관광 300만명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이 주도해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을 3조원 규모로 확대했고, 해남 수상공연장 추포도 음식관광테마자원화사업 등 1438억원 규모의 선도사업 5건이 먼저 반영됐다"며 "전남을 중심으로 부산·경남이 함께 대한민국 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신 남해안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또 "3개 시·도가 힘을 모아 대규모 관광객 유치를 위한 크루즈 여객선을 비롯해 세계적 비경을 자랑하는 남해안의 섬과 섬을 연결하는 도심항공교통(UAM) 활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2030 부산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전남이 적극 힘을 보태고,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33)를 적극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세계 속 남해안 관광벨트 구축을 위해선 '남해안종합개발청' 설립이 시급하고, 개발청 설치 근거가 될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에 부산·경남과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완수 경남도지사도 "세계적인 남해안 관광벨트 조성을 위해선 김영록 전남지사가 제안한 남해안종합개발청이 꼭 설립돼야 한다"며 "전남의 좋은 관광지, 역사·문화유적지와 경남·부산의 관광지를 결합한 관광상품을 함께 만들어 국내외 알리고 접근성을 높이면 세계적인 관광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3개 시·도는 김영록 지사 제안으로 지난해 12월 광양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함께 참석한 가운데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상생협약'을 했다. 올해 2월엔 경남 통영에서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과 함께 '해수부-남해안권(전남·부산·경남) 정책협의회'를 열어 '남해안권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하는 등 남해안 관광벨트 성공 추진을 위해 3개 시·도가 지속해서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