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전대병원 학마을봉사회, 이웃사랑 '눈길'

기사입력 2006.07.10 14:19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결식아동돕기 사랑담은 도시락 릴레이’ 캠페인 동참
    회원수 창립 당시 540명 → 4년만에 1373명으로 증가

     전남대학교병원 학마을봉사회가 가정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의료비 지원을 비롯 소외지역 의료봉사, 결식아동 돕기, 미인가 불우시설 돕기 등 이웃사랑 실천운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월 28일로 창립 4주년을 맞은 학마을봉사회는 그동안 이웃돕기에 지원한 액수만도 총 2억7540만원에 달한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환자 238명에게 모두 2억478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한 것을 비롯해 결식아동 돕기와 미인가 불우시설 돕기 등에 모두 2750만원을 지원했다.

     또 지난해부터 성형외과에서 6월 '성형봉사의 달'에  펼치고 있는 저소득층 대상 화상 후유증 환자와 구순.구개열 환자들에 대한 무료 시술에도 지원의 손길을 펼쳤다.

     지역사회 의료봉사와 외부단체 지원은 전남 해남군 마산면과 신안군 하의면에서 두차례 의료봉사를 실시했으며 광주 남구 방림동 성요셉의 집 사랑의 식당에는 매월 일정액을 지원해 오고 있다.

     또 굿네이버스 광주지부의 ‘결식아동돕기 사랑담은 도시락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이들 초등생을 대상으로 소아과, 소아치과의 무료진료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광주여성의 전화 가정폭력상담소와 돈이 없어 치료받지 못하는 가정폭력 피해 여성과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비를 지원하는 진료협약을 맺기도 했다.

     학마을봉사회는 창립 당시 540명이던 회원 수가 4년만에 1373명으로 늘어났다.

     박종춘 회장(순환기내과)는 “앞으로 국민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이 밀집된 도시 소외지역과 외국인 근로자센터와 연계한 의료봉사 활동 등 소외계층에 대한 의료봉사 활동 영역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마을봉사회는 지난달 말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보건복지부.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최 ‘희망2006 이웃사랑’ 유공자 포상식에서 이웃사랑 유공단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