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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의회 우리당 의원 "의회직 재구성해야"

기사입력 2006.07.0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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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성명서 발표 "요구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등원 불가와 의장 불신임안 제출"

     광주 남구의회 열린우리당 소속 의원들이 9일 전반기 의회직 재구성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등원 불가와 의장 불신임안 제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파문이 예상된다.  

     남구의회 신인용ㆍ김만곤ㆍ조영표ㆍ김재섭ㆍ최민순 의원 등 열린우리당 소속 의원들은 9일 성명서를 내고 "다수 의석을 가졌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전체 의회직을 의회 경험이 전혀 없는 민주당 초선의원으로 선출했다"면서 "현 남구청장이 민주당 소속인 체제 하에서 의원의 책무인 집행부의 감시와 견제의 기능을 다하지 못하도록 무력화함으로써 결국 의회의 기능을 상실하게 했다"고 강조했다.

     이들 의원들은 "광산구에서도 우리당 소속 선출직 의원은 한 명도 없으나 비례대표인 여성의원에게 사회도시위원장직을 배려했다"면서 "남구의 의회직 배정은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남구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후안무치한 처사"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우리당 의원 일동은 남구 의회직이 전원이 사퇴해 원구성을 다시 하지 않을 경우 등원할 수 없다"면서 "의장단에 대해서는 향후 불신임안 등을 제출해 책임 소재를 법적으로 추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구의회는 민주당 7석, 열린우리당 5석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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