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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컨벤션뷰로' 연내 출범

기사입력 2006.07.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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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범 위한 후속조치 착수… 국제회의 유치 등 전담

     광주시의 국제회의 유치 등을 전담할 '컨벤션뷰로'가 연내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 국제회의산업 육성 조례'가 최근 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국제회의의 유치와 개최 등을 전담할 '컨벤션뷰로' 출범을 위한 후속조치에 착수했다.

     시는 최근 지역 컨벤션산업의 육성을 위한 제반 사항 규정과 전담조직 설치, 운영, 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광주시 국제회의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는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21세기형 전략산업으로서 컨벤션산업의 육성을 위한 국제회의산업 전담조직 설치와 운영 지원, 업무 위탁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국제회의의 유치와 개최 등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담조직으로 '컨벤션뷰로'를 연내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컨벤션뷰로는 컨벤션산업의 선발도시인 제주와 대구 등에서 이미 발족해 운영 중에 있다.

     시는 2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컨벤션뷰로의 운영과 광주시의 국제회의 산업의 향후 발전 방향 등을 모색하는 용역을 조만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발주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용역은 컨벤션뷰로의 운영 주체와 구성, 운영 방향 등을 비롯해 광주시의 국제회의 산업 육성의 전반적인 방안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 김동률 관광체육국장은 "컨벤션뷰로는 규모를 최소화하고 컨벤션센터와의 업무 중복을 피해 운영될 것"이라며 "광주시의 국제회의 산업 육성에 대한 용역이 완료되면 늦어도 올 연말내에는 컨벤션뷰로를 출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광태 광주시장은 최근 취임사에서 "민선 4기 동안 광주가 국제교류와 관광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국제도시로 발전하는 기틀을 다지겠다"면서 "국제회의도시 지정을 통해 국제교류와 회의, 전시컨벤션 산업을 집중 육성함으로써 광주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전기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국제회의 산업 육성에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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