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전남도 태풍 '에위니아' 특별지시

기사입력 2006.07.06 15:42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중심기압 935hpaㆍ최대풍속 43m/s 중형급 태풍

     제3호 태풍 '에위니아'가 북상함에 따라 전남도가 특별대책 마련에 나섰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6일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 사전 대비태세를 강화하라고 특별지시했다.

     박 지사는 비닐하우스나 돌출 광고판, 노후가옥 지붕 등에 대한 피해예방 조치와 함께 도시지역 하수도 및 배수로 퇴적물 제거 등을 관계 부서에 지시했다.

     또 농경지 침수를 막기 위해 배수로 준설을 실시하는 한편 제방유실 등에 대비한 비닐막 씌우기, 저지대 주택침수 예방을 위한 모래주머니 설치 등 대책을 강구하도록 했다.

     특히 해안가 선박 대피 및 결박조치와 함께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삼도록 지시했다.

     이에 따라 전남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 예측정보 및 도지사 특별지시사항을 일선 시 군에 시달하고 배수펌프장과 배수갑문 등 방재시설물 점검,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이용한 주민 홍보 강화, 대형 공사장 주변 위험요인 사전 조치 등을 취하도록 했다.

     한편 제3호 태풍 '에위니아'는 지난 1일 미국 괌에서 발생, 6일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에서 북서진하고 있으며 중심기압 935hpa, 최대풍속 43m/s의 중형급 태풍으로 오는 9일께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