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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기우뚱 아파트 해결 기미

기사입력 2006.07.05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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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흥파크 입주민, 시공업체와 마련한 합의안 주민총회 상정
    아파트 시세차익 보상ㆍ지반 보강공사ㆍ단지내 아스콘 포장 등

    아파트 기울임 현상이 한창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진 광주 서구 화정 4동 소재 중흥파크 입주민들과 시공업체인 (합)중흥주택이 합의안을 마련했다.

    양측은 지난달 28일 드러난 문제에 대해 마라톤 회의 끝에 전격 합의안을 도출해 낸 뒤 5일 오후 중흥주택측이 공식 문서<사진>로 주민들에게 알려와 타결을 보게될 전망이다.

    양측은 협상테이블에서 장시간의 논쟁 끝에 아파트 시세차익 보상을 비롯 외부 도장공사단지내 아스콘 포장, 옥상 방수공사 부분적 보수 그리고 지반 보강공사 실시 등을 핵심으로한 합의안을 도출해 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반 보강공사후 현재와 같은 기울기가 발생하면 주민요구안을 수용하겠다는 단서조항까지 붙어 입주민들은 향후 기울임 현상에 대해 일단 안도의 한 숨을 쉬게 됐다. 

    이에따라 입주민들은 오는 9일 오후 8시 긴급 주민총회를 소집, 합의안 최종 가결 여부를 물을 예정이나 타결될 전망이어서 자칫 장기전으로 내달릴 위기에 처한 기우뚱 아파트 문제가 해결되게 됐다.

    아파트 시세차익은 현 매매가에 대한 차액으로 총 320세대중 기울임 현상이 심한 102동의 경우 각 세대별 3천300만원씩을, 101동은 각 세대별로 700만원씩을 보상 받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양측 합의안 서명은 다음 주 중에 시공업체인 중흥주택 회의실에서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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