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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을 만들어봐야 진짜 한국인이죠”

기사입력 2009.06.1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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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동구, 다문화가족 대상 '떡 만들기' 체험

    다문화가족의 한국생활에 필요한 지식습득과 사회정착을 위해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유태명)가 지난 4월부터 매주 토요일 운영하고 있는 ‘다문화 가족 언어ㆍ문화학교’에서 이번 주에는 「떡 만들기 전통문화체험생사」를 실시한다.

    다문화가족의 한국전통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떡만들기 행사에는 20여명의 다문화가족이 참여해 동구에서 운영중인 떡산업전문인력양성실습장(舊서남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수련생들과 함께 “떡”만들기 체험행사를 만드는 즐거운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떡만들기에 참여할 예정인 겐마에이라니옥씨는 “한국의 전통과 문화양식이 오롯이 담겨있는 떡을 만들어야 진짜 한국인이 되는 것 아니냐”며 “말로만듣던 떡만들기에 참여한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설렌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동구는 다문화가족 언어ㆍ문화학교에 다니는 주부들의 학습 분위기를 높이기 위하여 보건소 모유 수유실을 활용하여 수업시간 동안 자원봉사자들이 아이들을 돌보아 주는 등 다문화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주에는 민방위교육장에서 동구 다문화가족언어문화학교와 연계하여 자원봉사활동을 하고있는 (사)한국근로청소년능력개발원 그루터기 들꽃학교(교장 안상삼) 주관으로 외과와 치과 무료진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지식습득은 물론 한국의 전통문화를 제대로 이해해야 한국생활에 제대로 뿌리내릴 수 있다”며 “가급적 문화언어ㆍ문화학교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을 기하여 가급적 실생활과 적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위주로 편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하루빨리 정착해 나가는 것은 물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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