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학원 교원채용 과정 비리의혹과 관련한 교육위원 입장'

광주시교육위원회(의장 전원범)는 5일 정광학원 교원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 철저한 감사와 관련자 문책을 촉구했다.

광주시교육위는 이날 오전 10시 제17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정광학원 교원채용 과정 비리의혹과 관련한 교육위원 입장'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광주시교육위가 정광학원 교원 채용비리 의혹에 대해 철저한 감사 및 대책마련과 의혹이 있을 경우 관계자들을 관계 규정에 따라 엄중 문책할 것을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교육위는 성명을 통해 "광주 교육에서 차지하는 사학의 비중과 공헌도가 큰데도 불구하고 일부 사립학교 재단의 잘못으로 지탄 받을 일이 발생해 교육가족을 부끄럽게 하고 있다"며 "그 피해는 결국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것이다"고 지적했다.

교육위는 이어 "최근 정광학원 교원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해 철저한 감사를 실시해 한점 의혹이 없도록 결과를 공개하고 관련자들을 관계 규정에 따라 엄중 문책하라"며 "앞으로 이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청은 지도감독을 철저히 하고 사립학교 교원채용시 교육청에 의뢰하는 등 공정하고 투명한 공개채용을 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정광학원“교원 채용 과정 비리의혹”과 관련
                                 광주광역시교육위원 입장

  우리 시교육청 산하의 사립학교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며, 광주 교육에서 사학의 공헌도에 대해서는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극히 일부 사립학교 재단에서는 경영을 잘못하여 사회로부터 지탄 받을 일이 가끔씩 발생하여 우리 교육가족을 부끄럽게하고 있다.

  현재까지도 정상화되지 못하고 있는 법인이 있으며, 그 피해는 결국 고스란히 우리 학생들에게 돌아갈 것이므로 조속한 정상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촉구하는 바이다.

  또한 도덕성과 청렴성을 유지해야 할 교육기관에서 각 법인마다 교원 채용과정이 각기 달라 여러 의혹들이 상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정광학원‘교원 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하여 우리 광주광역시교육위원일동은 철저한 감사를 실시하여 한점 의혹이 없도록 결과를 공개하고, 의혹이 있을 경우 관련자들을 관계 규정에 따라 엄중 문책할 것을 촉구한다.

  앞으로 이러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청에서는 지도ㆍ감독을 철저히 함과 동시에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고, 사립학교 교원을 채용할 경우 교육청에 의뢰하여 구조적인 비리가 척결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공개채용을 할 것을 권고한다.

                                    2009.  3.  5. (목)

                       광주광역시교육위원회 교육위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