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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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ㆍ장흥 ‘으뜸한우송아지’ 브랜드 출범전남도는 함평축협과 장흥축협 가축경매시장에서 축산농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으뜸한우송아지’ 브랜드 출범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전남 으뜸한우 송아지브랜드 육성사업’은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한우 개량을 통해 우량 송아지를 생산해 전남 한우를 차별화하고 수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8년 전남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그동안 13개 시군, 참여농가 5천184호에 총 73억 원을 지원했으며, 총 3만 1천 마리를 으뜸한우로 선발해 도내 축산농가 공급, 한우 사육기반 강화에 큰 역할을 했다. ‘전남 으뜸한우송아지’는 한국종축개량협회에 등록한 고등등록우, 유전능력 상위 30% 이상, 후대도축 성적이 우수한 개체 중 선형심사 79점 이상인 암소에서 생산한 송아지를 대상으로 친자 확인, 질병 유무 등 종합 심사로 선발한 우수 송아지에게 부여하는 브랜드다. 사업에 참여한 농가는 인공수정과 사양관리 컨설팅 등 혜택이 있으며, 으뜸한우송아지로 선발된 송아지는 브랜드 귀표를 부착해 지역축협으로부터 개체관리를 받는다. 이번 가축경매시장에 출품한 으뜸한우송아지는 함평 31마리, 장흥 12마리 등 총 43마리다. 경매 결과 당일 가축시장에서 거래한 일반 한우송아지와 평균 가격을 비교해 함평의 경우 암송아지가 67만 원 높은 435만 원, 수송아지가 63만 원 높은 500만 원에 거래됐다. 장흥의 경우 암송아지가 129만 원 높은 445만 원, 수송아지가 58만 원 높은 477만 원에 판매됐다. 최고 경매가는 함평의 암송아지가 543만 원, 수송아지가 598만 원을, 장흥에선 암송아지가 558만 원, 수송아지가 513만 원을 기록했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으뜸한우 송아지 브랜드 육성사업에 대한 지속적 지원으로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한우농가의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우농가도 전남 한우의 경쟁력을 높이도록 한우 개량에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 으뜸한우 송아지브랜드 육성사업’ 성과로 올해 개최한 전국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전남도는 전국 최초로 3년 연속 대회 최고상인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 전남 한우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연도별 수상자는 2019년 고흥 박태화 농가, 2020년 영암 김용복 농가, 2021년 무안 박성순 농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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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천년담주’... 전남도 11월 전통주 선정전라남도는 대숲 맑은 담양의 100% 친환경쌀과 천연벌꿀을 넣어 만든 프리미엄 약주인 담양 농업회사법인 ㈜죽향도가(대표 장유정) ‘천년담주’를 11월 남도 전통주로 선정했다. 천년담주는 장기 저온 발효 숙성공법으로 빚은 약·청주다. 인공감미료를 전혀 첨가하지 않고 생대나무 분말과 갈대 뿌리를 사용해 깔끔함과 감칠맛이 일품이다. 술 색깔이 맑고 투명한 황색 빛깔을 띠고 있어 매력적이다. 단맛과 신맛이 적절하게 어우러져 술을 마시고 난 후 입안에서 느껴지는 옅은 쓴맛이 음식과도 조화를 이룬다. 특히 한약재를 넣고 삶은 수육과 잘 어울린다. 죽향도가는 전남도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우수 양조장으로, 맛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2011년 술 품질인증을 획득하고, 농식품부가 주최하는 우리술 품평회에서 2020년 탁주 부문 대상, 2021년 증류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천년담주 가격은 500㎖ 1병 기준 1만 8천 원이며, 전화(061-381-8700)로 직접 구입할 수 있다. 강하춘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죽향도가는 담양의 친환경쌀로 술을 빚어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농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한 우수 업체”라며 “지역 농산물로 생산한 전통주의 유통 기반 구축과 지속적 홍보로 판로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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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양림동 펭귄마을 공예거리서 골목마켓 오픈광주 남구 양림동 펭귄마을 공예거리의 입주공방들이 다양한 공예품과 상품을 판매하는 골목마켓을 연다. 27일과 28일 양일간 펭귄마을 공예거리 일대에서 열리는 골목마켓은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는 공예인들과 주민, 관광객과의 만남의 장을 위해 마련했다. 공예거리 입주 공예인 11명으로 구성된 입주공방 협의회(대표 김희영)는 펭귄마을 공예거리 입주 작가들과 함께 30여명의 외부 판매자들도 참여하며, 자발적으로 공예품을 기부하고 물품 판매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김희영 대표는 "마을 주민들과 함께 상생하며 발전하는 공예거리가 되길 바라며 이번 골목마켓 또한 광주를 대표할 수 있는 지속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기획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직공원과 광주천을 끼고 있는 펭귄마을은 무릎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뒤뚱뒤뚱 걷는 모습이 펭귄같다고 해서 이름 지어진 마을이다. 앞서 광주디자인진흥원은 광주시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받아 공예거리에 꽃길을 조성하고, 벽화, 야간 경관조명과 포토존을 설치해 펭귄마을 공예거리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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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화원농협 최우수상ㆍ순천농협 지역으뜸상... 전국 김치품평회김치 관련 전문가 10명ㆍ일반 소비자 50명 평가단 구성 다양한 분야 면밀 검토 후 수상자 결정 여수시돌산갓 영농조합법인 농식품부장관상... ‘우수 로컬김치 선발대회’ 전라남도가 ‘국산김치 사용 인증업체 표시제’ 등으로 국산김치 소비 촉진에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전남산 김치의 맛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전남도는 최근 열린 ‘제10회 김치품평회’에서 해남 화원농협 김치가공공장(조합장 서정원)이 최우수상을, 순천농협 남도식품(대표 장용식)이 지역으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한 김치품평회는 맛과 품질이 우수한 국산 배추김치를 선발하는 대회다. 배추김치의 품질 향상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김치 관련 전문가 10명, 일반 소비자 50명으로 평가단을 구성해 맛․외관 등 품질과 함께 국산 농산물 사용 실적, 소비자 구매 편리성, 위생, 안전성 등 다양한 분야를 면밀히 검토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이번 수상에 따라 화원농협 김치공장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500만 원을, 순천농협 남도식품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상과 상금 100만 원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배추김치 외 지역농산물로 만든 김치 중 우수한 지역 김치를 선발하기 위한 ‘우수 로컬김치 선발대회’를 올해 처음 열었다.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최우수 김치를 뽑았다. 전라권역에선 여수시돌산갓 영농조합법인(대표 조양효)이 선정돼 농식품부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을 받았다. 강하춘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맛있고 안전한 전남 김치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김치 제조업체의 생산비 절감대책을 마련, 적극 지원하겠다”며 “전남도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에서 김장철을 맞아 절임배추, 고춧가루, 김치 등 다양한 제품을 최대 40% 할인하는 김장기획전을 12월 15일까지 진행하니 많이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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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에너지 특화기업 전국 최다41개사 선정돼 46% 차지... 에너지산업 활성화 기대 전라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2021년 에너지특화기업에 전국 최다인 41개(46%) 기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는 90개 기업이 선정됐고, 전남 다음으로 광주 26개, 충북 11개 순이었다. 이는 전남도와 전남테크노파크는 코로나19 대응 절차에 따라 상반기에 에너지 기업협의회를 중심으로 비대면 홍보를 중점 추진하고, 하반기에는 지역별로 ‘찾아가는 현장 설명회’를 해 많은 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에너지 특화기업은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의 지정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융복합단지에 입주하고, 해당 기업의 총매출액 중 에너지산업 및 에너지 연관산업 매출액 비중이 50%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수준과 경영 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특화기업으로 선정되면 지방세 감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비율 2% 가산, 산업부 연구개발과제 주관기관 참여 시 2점 이내 가점 지원 등 혜택이 있다. 전남도는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내 특화기업 육성 등을 위해 2024년까지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지원사업’에 66억 원 들여 연구개발(R&D) 실증지원, 기술사업화, 국내외 시험․인증 등 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 추진한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기반 활성화 방안 연구기획’ 결과물을 토대로 특화기업과 에너지기업협의회 등의 의견을 수렴해 특화기업과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발굴하고 유치할 계획이다. 김신남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에너지 특화기업이 지정된 만큼 특화기업 지원 확대를 위해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특별법 개정 및 기업이 주도하는 R&D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특화기업 육성은 물론 융복합단지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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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통계집 '빅데이터' 도민에 본격 개방전남도, 빅데이터허브 구축 완료… 누리집 서비스 개시 전남도가 과학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추진한 ‘빅데이터 허브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도민과 지역 기업이 데이터를 쉽게 활용하도록 누리집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사업은 2020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됐다. 9개월의 용역 기간 하드웨어와 솔루션을 도입하고, 데이터 표준화 및 품질관리를 위해 데이터 정보를 일제 정비했으며, 데이터의 수집과 관리를 위한 누리집을 구축했다. 앞으로 전남도와 시군, 유관기관 등이 보유한 260여 종의 분야별 데이터와 96건의 공공데이터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수집, 저장하고 포털을 통해 이를 연계부터 분석, 활용까지 할 수 있다. 전남 빅데이터 허브 누리집(https://data.jeonnam.go.kr)에는 도의 각종 현황과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그래프 또는 차트 등 이미지를 활용해 도민이 이해하기 쉽도록 표현했다. 전남도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공공 영역에 빅데이터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대민서비스 개발을 확대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빅데이터 허브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오는 19일까지 누리집 방문객을 대상으로 해시태그(#) 달기 이벤트를 진행, 참여자 중 50명을 추첨해 경품을 제공한다. 명창환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전남 빅데이터 허브 플랫폼을 통해 전남지역의 고수요 데이터 및 분석주제를 꾸준히 발굴하겠다”며 “과학적이고 선제적인 정책 수립과 실효성 있는 정책 개발에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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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AI창업캠프 2호점 11일 문 열고 본격 운영 돌입동구 금남로 2호점서 개관식... 42개 기업 입주공간·회의실 조성 이용섭 시장 “광주 찾아오는 기업의 꿈이 현실되도록 적극 지원” 광주광역시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동구 금남로에 광주AI창업캠프 2호점에서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사진> ‘광주AI창업캠프 2호점’은 광주시와 동구,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새로운 광주시대에 대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인공지능 분야 창업 기업 입주공간으로, 지난해 11월 개관한 광주AI창업캠프 1호점 부근에 마련됐다. 1호점이 인공지능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집적화하는 스타트업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했다면, 이번에 개관한 2호점은 성장(Scale-up) 진입단계 기업을 중심으로 기업간 협업 프로젝트가 이뤄지는 기업 역량 확장 공간으로 운영된다. 2호점은 지상 7층(734평) 건물에 비즈니스 라운지와 입주기업의 데이터 활용을 지원하는 데이터 안심존, 입주기업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시민 체험 홍보관’, 기업간 협력 프로젝트실, 42개 기업 입주 공간을 갖추고 있다. 운영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맡으며, 기업 성장과 유니콘 기업으로의 도약을 지원한다. 이에 앞서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지난 10월 선정평가를 거쳐 인공지능 분야 광주 청년기업, 유치기업, 투자사 등 입주기업 42개사를 선정했으며, 이들 기업은 11월까지 입주를 완료할 예정이다. 입주기업은 국내 인공지능 100대 기업 중 하나인 ㈜애자일소다, 광주 청년기업 링크캠퍼스, 유치기업으로 ㈜넥스톰, 팁스운용사인 엔슬파트너스 등이다. 특히 입주기업 42개사 중 17개 기업은 인공지능 관련 사업 모델이 유사한 기업을 위한 협력 프로젝트실에서 기업간 협업을 통해 사업 모델을 성장시키게 된다. 또 4개의 투자사 및 엑셀러레이터는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지원 등 기업의 성장 및 광주 지역 투자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시는 뛰어난 상상력과 아이디어, 기술을 가진 젊은이들이 배낭 하나 메고 와 창업으로 성공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창업캠프 2호점 개관으로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스케일업,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광주를 찾아오는 스타트업들의 소중한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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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방·일신방직 터, 전략적 중심상업지로 개발광주시, 11일 전방·일신방직 부지 관련 설명회 개최 시민 삶의 질 향상·도시경쟁력 제고 위한 개발원칙 밝혀 역사문화자원 보존·개발 조화 이루도록 다양한 보존방식 활용 상업‧업무‧문화시설 등 융복합 개발, 국제적 수준 호텔도 유치 광주광역시는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방‧일신방직 공장부지 도시계획 변경 기본방향 및 추진상황 설명회’를 개최하고 “전방‧일신방직 부지를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략적 중심상업지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과 관련해 그간 추진상황을 설명하기 위한 것으로 온라인 유튜브채널(헬로광주)을 통해 생중계됐다. 광주시는 전문가, 임동주민, 언론, 시민단체, 행정 등이 참여하는 ‘전문가 합동 T/F’를 구성해 지난해 8월부터 올 10월까지 23차례의 회의를 통해 공장건축물 보존원칙을 포함한 개발 방향을 마련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도시계획 변경 사전협상제도와 추진경위, 도시계획 변경 기본방향 등을 설명했다. 기본방향으로는 ▲‘노동의 가치와 노동자의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인식과 ‘산업 건축자산으로서의 가치’ 실현을 위한 공장건축물 보존 기본원칙 준수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한 개발 추진 ▲품격 높고 혁신적인 도시경관과 쾌적하고 창의적인 도시공간 구현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에 따른 계획이익의 사회적 공유와 합리적 배분을 제시했다. 공장건축물 보존 원칙으로는 해방 이전 시설물(1930년대)인 화력발전소, 보일러실1‧2, 고가수조를 제외한 공장시설은 평가 결과 상위 순위를 보존대상으로 하고 토지이용의 효율성을 고려해 원형보존, 부분보존, 활용보존 등 다양한 유형의 보존방식을 활용하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한 국제적 수준의 호텔, 라키비움(도서관+기록관+박물관) 등 복합문화시설을 도입하는 내용을 담았고, 매력적인 도시경관 창출과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도시공간을 구현을 위해 공공 주도의 설계공모 추진과 특별계획구역 및 특별건축구역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이러한 내용을 담아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의 최종 자문을 거쳐 제안자 측에 통보할 예정이며, 제안자 측이 이를 반영한 세부 개발계획(안)을 제출할 경우 본 협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신재욱 광주시 도시계획과장은 “임동 전방·일신방직 공장부지는 일제 강점기 수탈과 광주 근‧현대 산업화의 역사성을 가지고 있는 장소임에 동시에 도시발전을 위해 중요한 부지”라면서 “공장 내 역사문화자산 보존과 전략적 중심상업지로서의 도입기능 반영을 통해 다수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균형 있는 개발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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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 쌀 과잉물량 ‘시장격리’ 강력 촉구11일 성명서 발표... 가격 하락에 대한 정부의 과감한 결단 요구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1일 “쌀값 하락 방지를 위해 2021년산 쌀 수확기 공급과잉 예상물량에 대한 시장격리 시행”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김 지사는 이날 ‘쌀값 하락 선제적 대응을 위한 2021년산 쌀 수확기 공급과잉 예상물량 조기 시장격리 촉구 성명서’를 발표, “쌀값 하락세가 지속돼 가격이 21만 원 아래로 떨어진다면 결국 쌀 산업 기반이 무너질 수 있으므로, 정부의 선제적이고 과감한 결단이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쌀 예상 초과 생산량은 약 7%로 시장격리 요건을 충분히 갖춘 상태”라며 “생산비와 인건비가 계속 상승해 어려워지는 쌀 농가의 현실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변동직불제가 폐지된 상황에서 시장격리는 쌀값 하락을 막기 위한 유일한 버팀목”이라며 “정부는 법에 명시된 요건에 따라 쌀 공급과잉 예상 물량에 대한 시장격리 조치를 즉각 시행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특히 “올해 국내 총 쌀 예상 생산량은 383만 톤으로, 내년 예상 수요량인 357만 톤보다 26만 톤의 공급과잉이 전망된다”며 “초과율이 약 7%로 시장격리 요건을 충분히 갖춘 상태”라고 평가했다. 최근 구곡 재고량도 증가해 쌀값 하락에 대한 농업인의 우려가 매우 큰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 10월 이후 산지 쌀값은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지난 5일 기준 쌀값은 80kg당 21만 4천572원으로 지난해 수확기보다 1천912원 낮다. 정부는 쌀 과잉생산으로 인한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해 양곡관리법에 초과 생산량 발생 시 시장격리를 시행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지난해 마련했다. 오는 15일 통계청 최종 생산량 발표 이후 시장격리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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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에 전남도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신남방정책 기조 맞춰 유망 수출시장 추가 발굴키로 전라남도는 11일 베트남 호치민 대형쇼핑몰인 크레센트몰에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을 개설했다.<사진> 그동안 호치민은 코로나 확진자가 많아 도시 전체가 봉쇄돼 안정적 소비판매가 이뤄지지 못했으나 10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상설판매장을 오픈하게 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운영사인 Global Vina Fresh의 김창민 대표, 우상호 호치민 호남향우회장, 양철수 호남향우회 베트남총연합회장, 김종각 한인회장, 손영일 베트남 한인상공인협의회장, 이동원 한국무역협회 호치민지부장, 박일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호치민지사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호치민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 개설을 축하했다. 크레센트몰은 호치민 중심부의 베트남 부유층이 밀집한 지역에 있는 대형쇼핑몰이다. 한국산 농수산식품 인지도가 높아 전남 친환경농수산식품을 홍보 유통하는 거점지역으로 적합하고 수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이번 상설판매장을 홍보하기 위해 도 동남아통상사무소와 운영사 주관으로 오픈 행사 후 전복 요리 시연과 시식회, 일부 제품 30% 할인 판촉 행사를 함께 진행해 지역 소비자의 눈길을 끌었다. 전남도는 신남방 정책에 따라 한-베트남 간 교류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2019년 11월 호치민에 통상사무소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22년은 한-베트남 간 수교 30주년이 되는 해로 지방정부 간 협력관계를 한 차원 높이고 신남방시장 수출 교두보 마련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내년에는 동남아시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쇼피에 전남 브랜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온라인 판촉을 강화하고 하노이 상설판매장도 추가 개설해 안정적 소비층을 확보하는 등 온오프라인 판로 구축에 집중할 방침이다. 선양규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상설판매장은 신남방정책 기조에 발맞춰 동남아 지역 유망시장을 개척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 베트남, 태국 등 신남방지역에 상설판매장을 적극 개설해 농수산식품 수출선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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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내년 본예산안 최초 10조 돌파코로나 극복 위해 서민경제 회복ㆍ중기 경쟁력 강화 등 집중 전라남도가 10조 470억 원 규모의 2022년 예산안을 11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본예산보다 8천447억 원이 증가, 사상 최초로 10조 원을 돌파했다. 이번 예산안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빠르게 회복하기 위해 소상공인 지원, 미래 성장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재원을 확대 투입했다. 지난 2년간 어려워진 도민의 삶을 지원하기 위한 각종 행복시책을 확대 또는 신규 시행한다. 특히 서민경제 회복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뒀다. 소상공인 등 자영업자 경영안정을 위해 소상공인 이자 지원을 40억 원으로 확대하고, 소상공인 판로 개척을 위한 가게 홍보동영상 제작 6억 원 등 소상공인 시책에 56억 원을 편성했다. 중소기업의 경영정상화와 재도약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경영안정 자금 이자 지원 139억 원 등 168억 원을 반영했다. 또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122억 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82억 원 등 총 96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방도 신설과 확포장 공사를 위해 지방도 정비예산을 1천800억 원으로 대폭 증액했다. 올해 850억 원 대비 2배 증액한 것으로 도민의 이동권과 생활권이 대폭 확장될 전망이다. 민선7기 도민 제일주의 기조 아래 적극 추진한 행복시책도 대폭 확대한다.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 등에게 택시비 일부를 지원하는 교통약자 바우처 택시 지원 23억 원을 반영 첫 시행한다. 저소득층에게 도내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관광취약계층 행복여행 활동 지원사업도 도입, 4억 5천만 원을 반영했다. 섬 주민을 위한 천원 여객선에 15억 원을 들여 항로 1천300여 개로 확대하고, 도 대표 행복시책인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10억 원, 농어민 공익수당 510억 원,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53억 원 등 사업을 확대했다. 미래 주인공 청년이 전남에 정착하도록 새로운 정책을 반영하고 기존 사업을 확대했다. 도내 청년 13만 명에게 20만 원씩 주는 문화복지 카드 사업에 96억 원을,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대상을 4천400쌍으로 확대해 26억 원을 편성했다. 농수축산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온라인 유통․판로 확대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농축수산 분야에 ICT를 접목한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 조성 67억 원,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 65억 원, 우수 농수산품의 판로 확대를 위한 국내외 온라인 판매망 구축 21억 원 등을 반영했다. 관광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2023년까지 전남방문의 해를 운영하고, 관광객 지속 유치를 위해 인프라도 확충한다. 캠핑장 조성을 통한 섬사랑 별빛 캠핑 지원 7억 원, 캠핑박람회 개최 2억 원, 관광인프라 구축과 성공적 국제행사 개최를 위해 202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기반 및 미래정원 조성 80억 원 증액 등이 포함됐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192억 원,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위한 전기자동차․화물차․버스 보급 706억 원,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306억 원을 편성했다. 명창환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전남 첫 본예산 10조 시대를 맞아 도민에게 다양한 혜택이 돌아가도록 예산을 전략적으로 편성했다”며 “코로나 극복을 위해 농수축산업, 관광 등 전통산업 분야의 예산을 증액하는 동시에 탄소중립, 바이오, 2차 전지 등 미래 분야에도 투자를 확대해 조화를 추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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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빅스포 2021' 10일 개막... 탄소중립 미래기술 향연오는 12일까지 3일간 광주 DJ센터서 개최... 국내외 248개 기업 참가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겨 줄 미래에너지 신기술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전력이 에너지 분야 미래기술을 선보이는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 2021'(빅스포·BIXPO 2021)가 1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2일까지 3일간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동시에 진행된다. 올해 7회차를 맞는 빅스포는 에너지 분야의 전세계 주요관심 사항인 '탄소중립(Carbon Neutrality)'을 주제로 신재생·효율 등 에너지 분야의 미래 신기술과 산업 방향을 제시하는 국제 종합에너지박람회가 될 전망이다. 탄소중립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양에 맞먹는 온실가스 흡수를 위한 나무심기 등의 환경보호 활동을 펼치거나 풍력·태양광발전과 같은 재생에너지 분야 투자를 통해 실질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개최 취지를 반영해 반기문 전 UN사무총장과 안젤라 윌킨슨(Angela Wilkinson) 세계에너지협의회(WEC) 사무총장은 탄소중립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정승일 한전 사장도 개막행사에서 '2050 탄소중립 비전'을 선언했다. 정 사장은 6개 발전 자회사들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2050년까지 석탄 발전을 전면 중단하고 발전 분야의 탄소 배출을 없애겠다고 밝혔다. 한전은 빅스포를 통해 산업계가 에너지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국내외 유수기업 간 교류·협업이 확대되는 기회의 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전은 빅스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선다. 광주DJ센터 1층 열린홀에 11일까지 60개 상담부스를 마련하고, 에너지밸리 입주기업 30개사가 참여하는 일자리 박람회를 통해 학생,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현장면접, 채용상담을 지원한다. 같은 기간 센터 신기술전시회장에서는 국내 중소기업 69개사와 해외바이어 100개사가 참여하는 대규모 온라인 수출상담회도 열린다. 한전은 코트라(KOTRA)와 업무협약을 체결, 통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된 바이어 발굴과 비즈미팅 기회를 적극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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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에 글로벌 데이터센터 유치키로 확정전남도, 9일 한국오라클ㆍ마스턴투자운용과 7천억 규모 투자협약 전라남도가 9일 광양에 7천억 규모 글로벌기업의 데이터센터를 유치키로 확정하면서 데이터산업을 전남의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알리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전남도는 이날 한국오라클, 마스턴투자운용, 광양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광양에 오라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투자협약을 했다.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송승면 한국오라클 사장, 김대형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경호 광양시 부시장,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김민철 포스코건설 본부장, 오재석 LS일렉트릭 부사장, 류평 KT 본부장, 김경식 포스코ICT 실장 등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오라클과 마스턴투자운용은 7천억 원을 투자해 광양 내 10만 5천㎡ 규모 부지에 4세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오는 2030년까지 단계별로 구축한다. 이를 통해 200명의 고용창출은 물론 센터 구축을 통한 전남도 데이터산업 육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기업과 기업사이의 거래(B2B) 클라우드 분야 강자로 통하는 오라클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전남에 둥지를 틀게 되면서, 앞으로 기업이 가진 수준 높은 클라우드 솔루션과 데이터베이스(DB) 서비스가 도내 기업에 제공될 전망이다.특히 제조업 등 기업데이터 분야에 특화한 오라클의 데이터센터가 광양에 입지함에 따라, 전남 동부권을 비롯한 도내 제조기업의 활발한 데이터 융합과 디지털 전환(DX)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전남도와 광양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오라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유치를 계기로 데이터산업을 전남의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함께 육성하기로 뜻을 모았다.송승면 사장과 김대형 대표이사는 “미래 수요 맞춤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해 수준 높은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전남에 데이터산업 생태계가 형성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글로벌 기업인 오라클이 데이터센터를 광양에 세우기로 한데 대해 환영하고, 데이터산업을 전남도의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키우겠다”며 “이를 위해 한국오라클과 마스턴투자운용을 비롯한 협력사도 다 같이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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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 5일 소상공인의 날 메시지“소상공인 웃음꽃 피게 온힘” ... 지역경제 선순환 위한 공동체정신 강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5일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도록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2021 소상공인의 날 메시지’를 통해 “코로나19 한파 속 힘든 나날을 보내는 소상공인에게 200만 도민의 마음을 담아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소상공인은 우리 경제를 떠받치는 근간으로, 소상공인이 살아야 전남 전체의 고용과 경제도 회복될 수 있다”며 “지금의 위기를 이겨내고 안정적으로 영업활동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전남도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부지원금과는 별도로 233억 원의 긴급 민생지원금을 지원했다”며 “지역사랑상품권 1조 2천650억 원을 발행해 골목상권 활력을 높이고 지역경제의 선순환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단계적 일상회복 시작으로 지역 상권도 활기를 되찾게 될 것”이라며 “도민 모두가 공동체 정신을 발휘해 소상공인을 돕는데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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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외국인 투자유치 대통령 표창... 국내 최강자 우뚝외국기업의 날 수상 '영예'… 첨단 해외 기업유치 공로 전라남도는 지난 2일 ‘2021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첨단산업 등 외국기업 유치 공로를 인정받아 17개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사진> 외국인투자유치 유공자 시상은 2001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가 매년 전국 외국인 투자기업, 투자유치 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실적과 투자진흥 기여도 등 총 6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이뤄진다. 전남도의 이번 수상은 2011년에 이어 10년 만에 얻은 값진 성과다. 평가 기간인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 말까지 전남도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실적은 1억 9천5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5천800만 달러보다 무려 336%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외국인직접투자 대부분이 이차전지·화학 등 첨단기술 제조업과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이뤄졌다. 전남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투자유치를 위한 국외출장이 전무한 상황에서,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맞춤형 기업 유치 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쳤다. 올해는 코트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해외사무소 등과 공동으로 풍력 기자재, 이차전지 등에 대한 온라인 투자상담과 비대면 유치활동을 벌였다. 또 그린수소, 데이터센터, 화학소재 등 외국 기업인을 초청해 30차례 투자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 유치활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올해 초부터 10월까지 외투기업 4개사와 1조 576억 원 규모 투자협약을 하고 567명의 고용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지난해 1천152억 원의 유치실적과 비교해 1년 만에 무려 9배나 껑충 뛴 규모다. 이 기업들은 모두 첨단기술을 보유한 해외기업과 생산 인프라를 갖춘 국내 기업 간 전략적 합작투자(JV)를 했다. 실제로 지난 5월 전남도와 협약한 포스코리튬솔루션과 포스코HY클린메탈은 각각 호주, 중국 기업과 합작한 이차전지 소재원료 생산기업으로, 투자 규모는 8천800억 원에 달한다. 4월 협약한 토소남해실리카는 일본 기업과, 10월 협약한 디렉스폴리머는 미국 기업과 합작한 정밀화학 소재 생산기업으로, 투자액은 1천776억 원이다. 전남도는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이차전지 소재원료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전략적 합작 투자유치에 성공하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라는 새로운 변화에 신속 대응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온라인 투자설명회와 외투기업인 초청 투자간담회 등 다각적인 유치활동으로 역대급 외투유치 성과를 거뒀다”며 “현재 4차 산업혁명 관련 글로벌기업이 전남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투자유치로 이어지도록 외투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