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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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 광주사무소 2월 중 개설... 자동차산업 엔지니어링 전문기업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출신들이 창업한 자동차산업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에픽의 광주사무소가 2월 중에 개설된다. 광주시 관계자들은 15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에픽을 방문해 최성식 대표, 권문식 고문 등을 만나 광주사무소 개설 및 지역 부품기업 기술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0일 공식 선언한 광주형 일자리 시즌2의 첫 프로젝트로 체결한 광주시와 현대기아자동차 연구개발본부, ㈜에픽, 광주그린카진흥원과의 업무협약 이행을 위한 차원에서 추진됐다. 이날 광주시 관계자는 “미래차 부품공장 유치와 부품개발-생산-인증-완성차로 이어지는 지역경제 선순환 사이클을 구축하려면 무엇보다 지역 부품기업이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생산능력과 기술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면서 “㈜에픽이 광주사무소를 개설하면 부품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우리 광주가 미래차 메카도시로 도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광주사무소 개설을 요청했다. 이에 ㈜에픽 최성식 대표는 “우리 회사는 최소 30년 이상 현대차에서 연구개발을 담당하면서 풍부한 경험과 인적네트워크를 가진 엔지니어링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어 모든 자동차 분야에 대한 인큐베이팅과 종합적인 지원이 가능하다”며 “2월 중 광주사무소를 개설해서 구체적인 사업 발굴 및 추진, 전문인재 육성 등을 통해 광주시와 미래차 개발에 공동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그동안 3030억원이 투입된 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을 통해 융합전장부품 등 4대 분야에 대한 지역 부품기업의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해 15개 과제를 사업화하고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캐스퍼 부품 납품 협력사로 참여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시는 향후 미래차 전환 대응이 지역 부품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지속 가능한 성장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에픽의 우수한 인적자원과, 정보, 경험 등을 활용해 부품기업의 완성차 납품 확대와 사업재편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내 주요 부품기업들은 그동안 협의회의와 간담회 등을 통해 완성차와 부품사 간의 수직 계열화된 자동차산업에서 신규로 공급망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완성차의 선행 부품개발에 참여해야 하지만 지역내 R&D 전문인력이 부족해 어려움이 많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지원책 마련을 요구해왔다. 한편, 광주시는 친환경 자동차산업 메카도시를 위한 미래차 부품클러스터 조성이라는 비전과 함께 세계적 수준의 미래자동차 부품공장 유치와 2030년 부품기업 100개사 미래차 부품업체 전환을 목표로 제시하며 광주형 일자리 시즌2를 공식 선언하고 이를 위해 4대 전략과 10대 과제를 추진한다. 또한 미래 자동차산업의 사업 구조가 수직계열화에서 수평적 협업체계로 변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미래차 전환 원스톱 지원센터를 통해 지역 부품기업을 대상으로 미래차 전환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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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지역 청년창업가’ 직접 키운다광주광역시는 2022년도 광주시민회관 청년창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교육생을 16일부터 3월15일까지 모집한다. 광주시민회관 청년창업 지원사업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아이디어 및 콘텐츠를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발굴해 창업교육, 멘토링 및 컨설팅, 사업화 자금을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집대상은 지역자원을 활용한 로컬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창업자 20팀이다. 특히 창업콘텐츠를 다양하게 구성하기 위해 ▲메이커스(디자인, 공예) ▲미디어(책, 영상 기반) ▲문화(전시, 공연) ▲커뮤니티(지역사회 프로그램) ▲F&B(식음료) 등 5개 분야 중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교육생은 창업에 대한 기본·심화 교육을 이수한 뒤 분야별 멘토링 프로그램, 국내 선진지 견학까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광주시는 창업 교육 및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수한 교육생들에 대해서는 별도 심사 절차를 거쳐 우수 교육생을 선발하고 수료 후 본격적인 창업을 위해 필요한 사업화 자금을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또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는 기간에는 창업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 해결과 관련된 전문 컨설팅 및 멘토링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더불어 올해부터는 지원기간을 최대 2년까지 연장해 청년창업자들이 창업 이후 데스밸리를 극복하고 성공적인 사업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청 자격 및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광주청년정책플랫폼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는 2022 광주시민회관 청년창업지원 사업 운영기관인 (재)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062)364-9166)로 하면 된다. 김영선 시 청년정책관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창업이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어 청년창업 지원이 더욱 필요한 시기다”며 “청년들이 광주에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청년 창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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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조선업 현장 맞춤인력 양성 확대전라남도가 조선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올해 생산인력 양성 지원사업 확대해 지난해(1천166명)보다 15% 증가한 1천344명을 양성한다. 전남도에 따르면 현대삼호중공업, 대한조선 등 도내 주요 조선사는 2021년 64척을 수주해 2013년 이후 최대 실적을 냈다. 이에 전남도는 올해부터 인력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 것을 대비해 조선업 생산인력 양성 지원사업을 확대했다.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조사 결과, 올해 전남지역 조선인력은 1천219명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됐다. 전남도는 조선업 현장인력 확대를 위한 6개 사업을 추진해 1천344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 현대삼호, 대한조선 등 조선 기능인력 훈련기관에서 훈련 시 175명에게 3개월 동안 월 100만 원의 생활비를 지원한다. 39세 이하 청년근로자를 신규 채용한 중소기업에 1인당 월 200만 원의 채용지원금을 3년간 보조한다. 또한 도내 조선 분야 퇴직자 및 청년 구직자에게 무료로 특수용접 등 현장 맞춤형 교육을 하고, 교육생에게 2달간 월 40만 원의 훈련수당과 월 60만 원의 채용장려금을 지원한다. 중소 조선기업의 용접·도장 등 생산공정의 스마트 자동화를 위해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기술을 지원하고, 이 분야 전문인력도 양성한다. 친환경자동화 생산장비 전문 인력 및 비계 전문가 양성 교육, 친환경 선박 분야 전문인력 양성교육도 해 인력을 제때 공급할 방침이다. 숙련인력 복귀 및 청년층 신규 유입을 위해 조선업 특화 일자리 박람회를 올해 4월 개최할 예정이다. 현대삼호중공업 공채모집을 비롯해 사내협력사 60여 곳 등이 참여한다. 올해 채용계획 소개, 지역일자리 부스 운영, 취업 컨설팅 등 구직자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고숙련 기술 인력의 적기 공급은 전남 서부권 주력산업인 조선업의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인력수급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9월부터 기업 등 산학연관 14개 기관이 참여한 ‘조선인력 수급 지원 TF팀’을 운영, 조선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대정부 공동건의를 했다. 건의사항을 꼭 반영하기 위해 법무부, 고용노동부 등 중앙정부와 협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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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광양항 최첨단 동북아 물류허브 육성 온힘전라남도가 광양항을 ‘최첨단 동북아 물류허브’로 육성하는 ‘광양항 발전 및 활성화’ 대책을 제20대 대통령 지역공약 사업에 반영하도록 각 정당에 건의하는 한편, 차기 정부에서 조기에 사업이 추진되도록 온힘을 쏟을 계획이다. 전남도는 7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광양항 활성화를 위해 정치권 및 지역사회와 공동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지난 참여정부에서는 광양항 컨테이너부두를 부산항과 함께 국내 거점항만으로 육성했으나, 투포트 정책이 지속하지 못하고 부산항 중심 항만정책으로 인해 광양항이 정부의 지원과 관심에서 소외되면서 컨테이너 물동량이 감소하는 등 침체 위기에 처했다. 부산항 편중의 정부 항만정책에 위기의식을 느낀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출신 서동용 국회의원의 강력한 요청과 지역 여론에 전남도가 정치권 및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광양항은 광양제철소, 여수산단 등 철강과 석유화학의 원료 및 제품을 처리하면서 융·복합 항만 역할을 했다. 그러나 컨테이너 물동량은 정부의 부산항 집중지원에 따라 2011년 부산항 처리 물동량(1천614만TEU)의 12.8%(206만TEU)를 처리하던 것이, 10년 후인 2021년 부산항(2천269만TEU)의 9.4%(213만TEU)로 격차가 벌어졌다. 광양항이 침체 위기에서 벗어나 ‘최첨단 동북아 물류허브’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3-2단계 ‘컨’부두 완전자동화 구축을 비롯한 항로 준설, 항만배후단지 확충, 신규부두 건설 등 국가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된 광양항 인프라 확충 사업을 조기에 착수해야 한다. 항만배후단지 완공 후 항만 물동량 증대에 대비해 3-3단계 ‘컨’ 부두를 스마트항만으로 추가 조성하고, 광양항과 율촌 산단을 연결하는 도로 구축, 광역준설토 투기장 조기 조성 등도 필요하다. 또한 LNG 벙커링을 비롯한 수소 스테이션, 수소공급 배관망 등의 조기 구축을 통해 광양항을 친환경 에너지 허브 및 수소항만 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 여기에 광양제철소, 여수산단 등에 필요한 원재료와 제품의 원활한 수출입을 위해 여천(묘도수도) 항로 직선화 사업을 비롯해 체선율 개선을 위한 부두 확충 및 리뉴얼(Renewal) 등을 통해 국내 최대 융·복합 항만으로 조성해야 한다. 앞으로 전남도와 서동용 국회의원은 광양항 발전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예산 확보에 주력하면서, 차기 정부의 지역공약에 반영하는 것은 물론 차기 정부 출범 후 조기에 사업을 착수하도록 최선을 다해 광양항을 명실상부한 ‘최첨단 동북아 물류허브’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전남도와 광양시, 지역 정치권을 비롯한 민간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상설 협의체를 고도화하고, 상설기구화해 2023년까지 광양항 육성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는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여수세계박람회장을 공공개발할 경우 재정 부담으로 광양항 발전 계획의 차질을 우려하는 지역 여론을 감안한 것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여수세계박람회장의 공공개발 추진을 위한 관련법 개정안이 2월 임시 국회 통과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광양항 발전대책이 각 정당의 대선공약으로 채택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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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여성 경제활동 10년의 변화‘광주지역 여성 경제활동 10년의 변화’ 통계 책자가 나왔다. 광주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김미경)은 지난해 12월 31일 재단 창립 10주년 기념 ‘광주지역 여성 경제활동 10년의 변화’ 통계 책자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통계 책자는 최근 10년간 광주지역 노동시장 현황 및 고용구조를 분석하고 광주지역 여성 경제활동 통계의 추이를 주요 지표를 중심으로 검토했다. 이를 통해 광주지역 여성 일자리 정책의 성과와 과제를 살펴봤다. 주요 분석 결과로는 여성 고용률은 2011년 47.4%에서 2020년 50.8%로 소폭 증가하였고. 동 기간 남성 고용률도 소폭 증가하였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20년 1/2분기 15~19세 연령대와 50~59세 연령대 고용률이 남녀 모두 증가했다. 광주지역 맞벌이 가구가 증가해왔고, 특히 중고령 연령대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증가하였다. 그러나 집중양육기 여성의 경제활동참여는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전체 근로자 가운데 36시간미만 단시간 근로자수 및 단시간 여성근로자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였다. 산업별 직업별 종사자 분포를 살펴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여성 취업자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직업별 취업자 분포를 살펴보면, 전문가 및 관련종사자 비율, 서비스종사자 비율은 증가하고, 사무종사자, 판매종사자 비율 감소하였다. 고학력여성 취업자분포를 살펴보면 전체취업자 중 서비스종사자 비율 2011년 6천명에서 2020년 19천명으로 6.4%p 증가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15~54세 기혼여성의 경력단절여성 인구 규모 변화를 살펴보면, 전체 기혼여성 가운데 경력단절여성 비율이 2011년 20.5%에서 2014년 가족돌봄 사유 추가로 인해 경력단절여성 비율이 23.0%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가, 2020년 19.0%로 나타나 경력단절여성 비율이 소폭 감소하였다. 육아휴직 순수급자수는 남녀 모두 점차 증가 추세로 나타났다. 여성과 남성 모두 근로직무만족도가 증가하였다. 여성의 경우 만족도의 경우 2011년 31.4%에서 2019년 38.8%로 7.4%p 증가하였다. 전체 여성의 근로시간 만족도는 증가하고 있지만, 기혼여성에 비해 미혼여성의 근로시간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미경 광주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여성이 다수 일하는 여성집중직종은 전통적으로 여성의 가족 내 돌봄 노동을 시장노동으로 확대한 보건, 사회복지서비스업에 집중되어 있으며 최근 10년간 이러한 일자리가 여성일자리의 양적 확대를 가져오는데 기여하였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러한 산업은 저임금 불안정 일자리가 집중되어 있다고 말하면서, 광주지역 노동시장의 성차별, 성별임금격차, 성별직무분리 등에 대한 구조적 해결, 즉 질적인 개선 없이, 노동시장에서 2차적 노동자로 취급되는 다수의 여성들의 노동시장 이탈을 막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책자와 세부통계표는 광주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http://www.gjwf.or.kr)에서 전문을 볼 수 있다(문의: 광주여성가족재단 인구고용전략팀, ☎062-670-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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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해상풍력으로 신산업 생태계 구축 속도전라남도는 미래 먹거리 확보와 신산업 생태계 구축 토대가 될 8.2GW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동안 주민 수용성 확보와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조성, 이를 뒷받침할 관련 제도 개선 등 해상풍력 추진을 위한 기반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는 상반기 첫 착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전남 해상풍력사업은 지역 주민의 참여와 상생이 핵심인 ‘전남형 상생일자리’ 모델이다. 전남도는 사업 성패가 달린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역 주민과 발전수익을 공유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 모색에 주력하고 있다. 수산업과 공존하는 방안도 함께 준비 중이다. 지난해 9월 관련 조례를 제정해 이익 공유와 수산업 공존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체계적 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조성 마스터 플랜’을 수립했으며, 목포신항 배후단지 등 업종별 산단 조성을 통해 본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해상풍력을 통해 기존 지역산업을 대전환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해상풍력 산업생태계를 구축해 아시아·태평양 해상풍력사업 진출 거점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0년 12월 국내 해상풍력 핵심 기자재업체 9개 사와, 지난해 6월 세계 1위 터빈사 베스타스와 각각 업무협약을 했다. 기술력을 끌어올리고, 글로벌 수준의 부품 공급망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규모 해상풍력의 성공을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강력한 지원이 필수적이다. 습지보호지역 내 송전선로 설치를 위한 ‘습지보전법 시행령’과 ‘REC 가중치 상향 고시’가 개정돼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입지 발굴부터 인허가까지 일괄 지원하는 ‘풍력발전 보급촉진 특별법’이 지난해 5월 국회에서 발의돼 현재 5~6년 소요되는 사업 기간이 2년 10개월로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상생형 지역 일자리’와 ‘집적화 단지’ 지정도 최우선 과제 삼았다. 기업 투자 촉진을 위한 ‘상생형 지역일자리’는 올 상반기 지정을 목표로, 신안 해상풍력 1단계 사업 집적화단지는 상반기 중 신청을 완료로 역점 추진한다. 지난해 말 선정된 산업부 ‘해상풍력 융복합산업화 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2024년까지 목포신항에 해상풍력단지 조성에 필요한 대규모 장비 등 공공 인프라를 확충하고, 전남 해상풍력의 종합 컨트롤타워가 될 ‘해상풍력 융복합산업화 플랫폼 센터’도 건립한다. 해상풍력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할 국가 차원의 ‘국립 해상풍력 에너지 연구소’ 설립과 해상풍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해상풍력 O&M 전문 교육기관’ 설립 등 신규 인프라 구축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한다. 이밖에 전남도는 대규모 해상풍력을 활용한 청정에너지 수소산업 육성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그레이수소와 블루수소 산업을 육성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도내 대규모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와 연계해 전주기 그린수소 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규모 해상풍력과 그린수소 생산을 연계하는 ‘에너지 섬’ 개발도 중점 추진한다. 최근 전남의 그린수소 메카 도약을 위한 청사진을 담은 ‘전남 수소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청정에너지 대전환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본격 행보에도 나섰다. 2031년까지 향후 10년간 19조 원이 투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수소 생산·저장·운송·활용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고, 11만 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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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전남행복지역화폐 1조 발행한다전라남도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어려운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전남행복지역화폐’를 1조 원 규모로 발행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소상공인의 매출을 증대하기 위해 22개 시군에 국비 258억 원을 보조해 일반 발행 7천억 원, 정책 발행 3천억 원, 총 1조 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전남행복지역화폐의 신속 발행과 10% 할인 판매를 지속해 총 1조 3천966억 원을 발행, 9천725억 원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남행복지역화폐는 동네 상점,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어 지역자본의 역외유출을 막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는 효과가 크다. 사업을 처음 시작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총 2조 6천605억 원을 발행했다. 환전율이 90%에 달해 판매한 상품권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져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에겐 10% 할인판매로 가정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 때문에 판매율이 매우 높고 이용자도 계속해서 늘고 있다. 전남도는 이용자 편의 증진을 위해 가맹점을 이미용업을 비롯한 학원, 약국, 병원, 서점 등으로 다양화했다. 현재 가맹점 수가 6만 4천476개소까지 늘어 주변 어디서나 이용이 가능하다. 올해는 기존 카드․모바일형의 발행 비중을 22%에서 35%로 대폭 확대해 젊은 세대의 접근성을 향상하고 상품권 부정유통 또한 원천 차단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남행복지역화폐의 지속 발행이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는 불씨가 되길 바란다”며 “가정경제와 지역 소상공인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전남행복지역화폐를 도민 모두가 적극 활용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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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 ‘남도장터’로 수출 활력 불어넣는다전라남도는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 식품 소비가 확산하고, 한국음식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미국 현지에 농수산식품 전용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해 오는 5월부터 본격 운영에 나선다. 전남도는 인터넷 환경 발달과 스마트폰 보급 확대, 코로나19 영향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BTS를 비롯한 ‘기생충’, ‘미나리’, ‘오징어게임’ 등 K-콘텐츠의 확산으로 한국음식 수요 또한 늘고 있어 미국 온라인시장에 자체 쇼핑몰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 쇼핑몰이 전 세계 재외동포의 3분의 1이 거주하는 미국에서도, 전남도가 국내에서 운영해 소비자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jnmall.kr)’와 같이 큰 인기를 얻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미국 전용 쇼핑몰은 한식의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현지 한인마켓을 위주로 형성된 한국식품의 획일적 유통환경을 극복하고 월마트, 코스트코, 홀푸드, 타겟 등 미국 내 대형 유통마켓 진출을 목표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제품의 트렌드를 수출기업과 함께 분석하고 현지 고객의 수요에 맞춰 제품의 맛과 디자인을 현지화하도록 지원한다. 현지화한 제품은 전문 중개인과 함께 주류마켓 바이어에게 제안서를 제출하는 등 체계적으로 주류시장 진출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전남 자체 쇼핑몰은 수출용 제품 개발과 수입국 통관 지원은 물론 온라인 상세페이지 제작 지원 등을 통해 수출기업의 해외 온라인시장 진출 진입장벽을 낮춘다. 수출 전문성이 부족한 영세기업에 수출 기반 조성을 지원하고 현지 온오프라인 마케팅 등 해외 주류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돕는다. 전남도는 미국 현지 온오프라인 식품 유통 전문기업이면서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크리에이시브(대표 션장)와 함께 오는 4월 말까지 현지 맞춤형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한다.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에 입점한 94개 가공식품과 함께 김치, 젓갈, 신선 농수산물 등 아마존에서 취급하기 어려웠던 냉동‧냉장제품을 추가로 입점해 오는 5월부터 쇼핑몰을 본격 운영한다.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을 통해 미국 온라인시장에 처음 진출한 에덴식품영농조합법인의 ‘유기농 유자주스’는 미국 코스트코 납품에 성공해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LA, 샌디에이고 등 4개 도시 80개 매장에서 지난 22일부터 절찬리 판매하고 있다. 코스트코는 미국 559개 매장, 한국 16개 매장을 포함해 전 세계 809개 창고형 할인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유통기업이다. ‘유기농 유자주스’는 이번 초도물량의 소비자 반응이 좋을 경우, 미국 전역으로 납품을 확대할 전망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한식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을 거쳐 미국 주류 마켓에 진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도 자체 쇼핑몰은 제품 경쟁력을 갖춘 전남 수출기업에 다양한 판로를 제공해 기존 한인마켓을 넘어 현지인이 이용하는 주류시장 진출의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오는 2월 중순부터 남도장터에 입점한 2만 3천여 개 제품 중 미국 수출이 가능한 제품을 비롯해 수출 의지가 큰 기업과 협의를 거쳐 쇼핑몰 입점 제품을 선정한다. 3월 중 첫 번째 수출제품 상차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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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AI데이터센터, AI 핵심거점으로 자리매김광주광역시가 인공지능 중심도시 건설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인공지능 융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의 핵심시설인 국가AI데이터센터가 지난해 다수의 인공지능(AI) 기업의 제품 개발을 지원해 다양한 성과 창출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국가 AI데이터센터 서비스 지원’ 첫해인 2021년 한해 동안 기업‧기관 등 125건의 과제를 선발해 누적 기준 총 10.74PF의 연산자원을 제공했다. 컴퓨팅 자원 제공 외에도 실질적인 기업지원을 위해 이용자 협의체 운영(2회), 자원 이용행태 분석 등을 통한 맞춤형 교육 제공(2건)과 우수 이용자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기술세미나 개최(6건) 등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9월 대비 11월 서비스 이용자의 만족도가 2.9% 상승(85.4%→88.3%)하였으며, 2021년 성과 조사에 응한 82개 사 기준으로 총 580개의 AI학습모델과 28건의 상용화 모델을 개발하고 240억원의 매출과 304명의 신규고용 등의 경제적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 소재 기업·기관은 누적기준 6.57PF 규모의 연산자원을 활용해 총 78건(전체의 62.4%)의 과제를 수행하고, 주력산업 분야인 헬스케어, 자동차, 에너지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AI학습모델과 상용화 솔루션 개발 등에 집중했다. 스타트업 기업 한 곳은 의약품을 포함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불량품을 자동 판별해주는 AI Vision을 개발해 광주지역 제조업체에 납품(’21.11.)했다. 또한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관련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는 54건의 과제에도 5.04PF 규모의 연산자원을 제공하는 등 광주가 AI 핵심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올해는 효율적 컴퓨팅 자원 활용과 맞춤형 서비스 확대 등 전년도의 실적을 한층 확대할 수 있도록 국가 AI데이터센터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기업의 AI 개발 일정에 맞춰 국가 AI데이터센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기간을 단기·중기·장기로 세분하고, 지난해 12월 총 110여 개의 신규 이용자를 모집, 1월부터 데이터센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후 컴퓨팅 자원의 자진반납, 자원조정 등을 통해 확보한 가용자원의 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연중 이용자를 상시 모집하고, AI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스토리지 단독 상품, 오픈베타 수준의 상용화 지원 등 신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국가 AI데이터센터의 컴퓨팅 자원을 활용한 국책과제 발굴 수요조사도 시행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컴퓨팅 자원 운용에 힘쓸 계획이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고성능 컴퓨팅 자원 제공과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 운영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국가 AI데이터센터 서비스를 제공해 광주가 인공지능 거점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 및 ‘인공지능 국가전략’의 핵심과제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국비를 포함한 총 4119억원을 투입해 광주의 주력산업(자동차, 헬스케어, 에너지)과 인공지능(AI) 융합을 촉진하고, AI데이터센터 등 각종 인프라·기업·인재·기술 등을 집약해 인공지능 융합 생태계를 조성하는 광주집적단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가AI데이터센터는 지난해 11월22일 광주첨단산업단지에 착공에 들어간 집적단지 핵심시설로, 국내 최대 규모의 AI인프라 시설로, 88.5PF 연산자원과 107PB(페타바이트) 저장공간을 갖춘 세계적 수준의 데이터센터 규모로 완공될 예정이다. 국가 AI데이터센터 완공 전까지는 연차별 구축용량에 따라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스타트업, 중소규모 기업, 연구기관, 학교 등에 AI기술‧제품‧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고성능 컴퓨팅 자원, 개발환경을 제공해 초기 인프라 구축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무상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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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지난해 수출액 427억 달러 역대 최고전라남도는 2021년 한 해 도내 수출액이 427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2012년 419억 달러 달성 이후, 상승 하락을 반복하다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세계적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전년(271억 달러)보다 57.6%로 증가했다. 연도별로 2012년 419억 달러, 2016년 278억 달러, 2018년 366억 달러 등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전남의 최대 수출품인 석유화학제품이 169억 달러로 전년보다 53.2% 증가한 것을 비롯해 석유제품이 113억 달러, 철강 제품이 79억 달러로 전년보다 각각 59.5%, 124.9% 늘었다. 그 외 화물선, 비료 등 수출제품이 전체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전년(4억 6천만 달러)보다 21.2% 증가한 5억 6천만 달러로 매해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연도별로 2015년 2억 5천만 달러, 2016년 3억 2천만 달러, 2017년 3억 5천만 달러, 2018년 3억 9천만 달러, 2019년 4억 5천만 달러 등이다. 주요 수출 품목은 김 2억 300만 달러, 전복 4천300만 달러, 분유 3천800만 달러, 유자차 2천만 달러 등으로 고르게 증가세를 보였다. 전남도 관계자는 “2021년은 전남 수출기업인의 저력을 확인하는 한 해였다”며 “수출기업이 급변하는 통상 환경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아마존 브랜드관 확대, 미국 내 자사몰 운영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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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사통팔달 간선도로망 올해 9곳 추진광주시가 주요 도로를 연결해 사방, 팔방으로 막힘없이 뚫릴 수 있도록 간선도로망 확충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가 올해 추진중인 간선도로 사업은 모두 9건으로, 광역도로 1건, 혼잡도로 5건, 산단 진입도로 3건 등으로 관련 국비는 모두 확보한 상태다. 우선, 광역도로는 보상비를 포함해 총사업비의 50%를 국비로 지원받는 사업으로 올해 광주 하남~장성 삼계 간 광역도로 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각자 구간에 대해 설계용역을 추진 중이다. 내년 상반기 설계가 완료되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토지보상과 공사가 추진된다. 광주 광산구 장수교차로에서 임곡동 황룡강 구간을 거쳐 전남 장성군 삼계면 수양저수지 상무평화공원까지 15.4㎞에 걸쳐 2차로가 4차로로 확장되며 노선도 시민 안전과 편리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조정할 계획이다. 혼잡도로 개선사업은 설계비 전액과 공사비 50%를 국비로 지원받는 사업으로, 시는 올해 상무지구~첨단산단, 월전동~무진로, 북부순환(1공구), 용두~담양 등 4건의 계속사업과 각화동 도동고개~제2순환도로 구간의 신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상무지구~첨단산단은 영산강대교 구간을 중점 추진중이며 상무지구 시청사 뒷편과 첨단 보훈병원간 4.98㎞를 잇는 4~6차선 도로가 신설되고, 월전동~무진로는 상무교차로 확장과 공항 앞 동송정 지하차도 구조물 설치 공사가 본격 추진되고 있다. 북부순환도로는 올해 1공구 일곡교차로∼한새봉∼용두동 빛고을대로 3.22㎞ 구간의 보완설계를 모두 마무리하고 하반기 착공할 방침이며, 일부 우선 보상을 요구하는 토지에 대해서는 토지보상이 이뤄지고 있다. 용두~담양은 땅값이 오르면서 토지소유주와의 보상협의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올해 보상을 위한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잔여구간 확장공사를 속도감있게 추진해 내년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신규사업인 도동로∼제2순환도로는 도동로와 제2순환도로를 우회해 이용하던 도로를 직접 연결되도록 하는 사업으로 올해 설계용역을 추진하고 내년에 공사를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도동로에서 화순 방향 제2순환도로 진입이 가능해 각화동 동문대로 교통량 분산으로 상습 정체구간인 각화IC 혼잡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단진입도로사업은 계속사업 3건을 지속 추진한다. 광산구 평동 3차 산단과 남구 대촌 에너지밸리산단을 잇는 6.4㎞ 구간을 국비와 시비를 들여 단계적으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국비 구간인 영산강~남구 석정동 2㎞ 구간은 올 상반기 보상과 공사를 추진하고, 시비 구간인 광산구 유계동 동곡식물원~영산강 1㎞ 구간은 국비구간 공사 진행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첨단3지구 진입도로는 설계용역을 시행 중이며, 대안 노선선정 등 설계가 올해 완료되면 내년 상반기부터 보상하고 이후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들 간선도로망 확충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이를 이용하는 출퇴근 시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는 물론 물류 비용 절감,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 조성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김재식 광주시 교통건설국장은 "올해는 주요 간선도로망 확충사업이 본 궤도에 안착하면서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라며 "이 사업이 교통정체 완화와 도로 주행여건 개선으로 이어져 시민 교통 편의가 향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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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설맞이 대도시 백화점ㆍ마트서 대규모 판촉전전라남도는 설을 맞아 12일부터 30일까지 킴스클럽 경기 성남 야탑점과 신세계백화점 광주점,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에서 직거래장터를 펼친다고 밝혔다. 일자별로 킴스클럽 야탑점은 12일부터 19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광주점은 14일부터 30일까지,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은 17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판촉전은 전남도와 국내 대형유통업체가 협력해 코로나19로 판로 확보에 어려운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기획했다. 전남도는 시군에서 추천한 우수 농수특산물 350여 품목을 선별해 방문객에게 선보인다. 판매할 대표 농수특산물은 장성 사과, 담양 한과, 나주 배, 고흥 한라봉, 화순 더덕, 함평 꿀, 영광 굴비, 여수 돌산갓김치, 광양 부각, 진도 반건조민어, 신안 젓갈 등으로, 시중 가격보다 20~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백신 접종을 완료한 농가만 참여토록 했으며, 이용객의 방역패스도 확인할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판로가 힘든 농어업인을 위해 특별전을 준비했다”며 “설 명절, 전남의 우수 농수특산물을 선물해 고향의 넉넉한 인심과 정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jnmall.kr)’에서도 24일까지 최대 70% 할인하는 온라인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알뜰 선물세트부터 품격 있는 프리미엄 선물세트까지 총 2만 5천여 다양한 제품을 마련,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선물․제수용품을 구입토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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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지역기업 ESG 경영 지원 사업자 공모광주광역시는 기업 ESG 경영 인식 개선 및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역량 있는 보조사업자를 공개모집한다. ‘ESG 경영’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 비재무적 측면의 성과를 관리하는 것으로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광주시는 기업의 친환경,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구조 개혁을 강조하는 ESG 경영이 주목받고 있으며 ESG 경영 확산에 대한 요구·인식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ESG 경영 지원 조례를 제정해 기업의 ESG 경영 확산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이번 보조사업자 지원자격은 공고일 현재 광주시에 소재하고 있으며, 기업 ESG 경영과 관련한 유사 업무를 수행한 경력 및 조직·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법인 또는 단체다. 사업내용은 ESG 경영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홍보, 기업진단 및 컨설팅 등이며, 18일부터 21일까지 광주시 기업육성과로 방문 또는 우편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홈페이지(https://www.gwangju.go.kr/contentsView.do?pageId=www791)에서 확인하면 된다. 손항환 시 기업육성과장은 ”코로나19 이후 탈세계화, 비대면 산업 발달 등으로 환경변화에 관심이 극대화되고 안전·노동에 대한 사회적 책임, 투명 경영을 강조하는 ESG경영이 수출 과정이나 금융 거래 과정에서 기업의 투자가치로 평가받기 때문에 지역 기업의 ESG 경영에 대한 인식개선 및 활성화 지원 시책이 필요한 실정이다“며 ”지역 기업에 ESG 경영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전문성있고 역량 있는 법인·단체가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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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제자유구역청, (사)한국전지산업협회와 업무협약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7일 서울 (사)한국전지산업협회 회의실에서 (사)한국전지산업협회와 에너지기업 투자유치 협력 강화와 광주지역 에너지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친환경 그린뉴딜 정책에 맞춰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큰 축인 2차 전지산업을 광주경제자유구역에 접목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한국전지산업협회는 2011년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소속법인으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국내 글로벌 배터리기업 100여 개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수요 촉진을 위한 정책 제안은 물론, 전후방산업 연계 마케팅을 지원하는 등 산업 육성과 기술 개발, 사용 후 배터리 산업화 기반을 구축하는 기술 개발, 기반 확충을 주도하는 정책자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광주경제자유구역 전지산업 발전을 위한 자문 ▲국내외 전지산업 정책동향 공유 ▲전지 산업분야에서 광주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 홍보 협력 ▲상호 당사자가 주관하는 국내외 주요 포럼, 전시협력을 통한 지역 전지산업 기업의 기술고도화와 역량있는 전문기업 유치 등이다. 이에 따라,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앞으로 광주시 핵심산업인 에너지산업 관련 주요 연례포럼, 전시회에 협회는 물론, 주요 회원사를 초청해 지역 기업들과 교류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는데도 힘쓸 예정이다. 김진철 광주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광주가 친환경 에너지 중심도시로 성장하는데 추진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친환경에너지 중심 광주 에너지밸리 구축에 중책을 담당할 타깃 기업 유치로 지역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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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사회적경제기업 재정지원사업 참여 기업 모집전라남도는 (예비)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2022년 재정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사회적경제기업 재정지원 사업은 인건비와 사업개발비로 나눠 지원한다. 인건비 지원은 사회적기업의 고용 확대와 유지를 위한 것으로, 올해 총 7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오는 7월 2차 공모를 진행한다. 기업의 고용 개선을 위해 사업주 부담 사회보험료를 포함한 최저임금 수준 인건비의 40~70% 범위에서 최대 50명까지 지원한다. 사업개발비 지원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자생력 확보를 위한 것으로, 올해는 이 기간 중에만 모집한다.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업당 3천만 원 이내로 디자인․시제품 제작, 상품 홍보 등을 지원한다. 기업 성장의 디딤돌 역할을 할 전망이다. 사업 참여를 바라면 사회적기업통합정보시스템(www.seis.or.kr)을 통해 10일부터 2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전남도는 현장 및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사업의 사회적 가치, 지속적 고용 창출, 사업 내용의 우수성 등을 평가해 오는 3월 말 전남도 누리집(www.jeonnam.go.kr)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지난해 재정지원사업으로 일자리 창출 153개 기업에 82억 원, 사업 개발 69개 기업에 10억 원을 지원, 사회적경제기업의 고용 창출과 확대, 자립화를 위한 경쟁력 향상에 보탬이 됐다. 전남도 관계자는 “사회적경제기업 재정지원 사업을 통해 기업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사회적경제기업은 구성원 상호간 협력과 연대, 사회혁신을 바탕으로, 양극화 해소,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이익과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이다. 전남에는 지난해 말 기준 1천957개 기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