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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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싸움 놀이, 광산 칠석고싸움으로 명칭 변경문화재청, 명칭상 변별성 없어 이름에 문화재 전승지역 포함 광주 광산에서 전래돼온 고싸움 놀이가 '광산 칠석고싸움'으로 이름이 바뀐다. 문화재청은 11일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중요무형문화재 제33호 '고싸움 놀이'와 중요민속 자료 제32호인 '연자매'의 지정 명칭 변경을 예고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위원회는 중요무형문화재 제33호 고싸움 놀이가 원래 광주 남구 대촌 칠석동 마을에 전하는 민속놀이지만 타 지역 고싸움 놀이와 명칭상 변별성이 없다고 보고 이름에다 문화재 전승지역을 포함시켰다. 또 중요민속자료 제32호 연자매도 현재 문화재가 소재하고 있는 지역과 제주민들이 사용하는 현지어를 반영, '제주애월말방아'로 변경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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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율성 선생은 한중 문화교류 가교"손가정 中 문화부장 10일 남구청서 기자회견 손가정 중국 문화부장은(61) 10일 "광주 출신인 정율성 선생(1914-1967)의 음악을 통해 양국의 친선관계가 더 발전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제1회 광주 정율성 국제음악제 개최를 협의하기 위해 광주를 방문한 손가정 문화부장은 이날 오전 남구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 선생을 중국에서 기리고 있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정 선생의 작품을 통해 한.중 교류가 발전하는 것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는 일본이 중국을 침략한 지 60주년 되는 해로 가장 어려웠던 시기 음악을 통해 항일전쟁을 독려하고, 국민들에게 힘을 줬던 선생의 작품과 예술혼을 많은 중국 사람들이 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정율성 음악제와 관련해 조직위가 초청할 경우 적극적으로 응하겠으며, 중국 홍보를 원할 경우 현지 홍보활동을 적극 돕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한국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리랑 등 음악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음악제는 정선생의 작품 뿐 아니라 많은 작품도 포함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행사 내용에 대한 남구청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한국에서 정선생의 작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 선생의 예술과 독립저항 정신에 대해 대부분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무엇보다 이 행사가 정치적인 영향을 받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행사가 예술적 정서적으로 상통하는 민간 음악축제가 됐으면하고,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쑨 문화부장 일행은 이날 오전 광주 남구 양림동 정율성 생생의 생가를 방문한 데 이어, 정율성 음악제 관계자들과 행사 주최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오후에는 CJ그룹 관계자를 만나기 위해 부산으로 떠났다. 한편, 제1회 광주 정율성 국제음악제는 오는 11월11-12일까지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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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동막골’ 첫주 148만명 돌풍무명 감독에 스타 없어도… 2005년 최고 개봉 스코어 스타 없는 신인 감독의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이 극장가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4일 개봉한 이 영화는 첫주 148만3000명의 관객을 끌어 모았다. 이는 지난주 박스오피스 1위는 물론 2005년 최고의 개봉 스코어다. ‘웰컴 투 동막골’의 흥행 성공에는 남다른 점이 있다. 한 주 먼저 개봉된 ‘친절한 금자씨’가 박찬욱·이영애라는 최고의 스타를 앞세운 데 비해 ‘…동막골’은 특별한 흥행 카드가 없는데도 관객들이 몰려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동막골’은 1950년, 전쟁의 포화도 비켜간 동막골에 오게 된 국군·인민군·연합군이 순수한 주민들에게 동화돼 인간애를 되찾는다는 이야기. 그러나 이 영화가 처음부터 순조로웠던 것은 아니다. 올해 초반, 거의 모든 투자사에 이 시나리오가 돌았으나 선뜻 돈을 대겠다는 곳이 없었다. 주연배우(정재영 신하균 강혜정) 캐스팅이 약한 데 비해 예산(당시 38억원)이 높다는 이유였다. 여기에다 6·25라는 시대물이 호소력이 있겠느냐는 부정적인 인식도 작용했다. 감독 역시 영화계에선 무명이나 다름없던 신인 박광현이었다. 당초 투자를 결정했던 한 투자사는 제작비가 초과되자 바로 손을 뗐고,영화는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다행히 상반기 ‘말아톤’ 돌풍을 일으킨 쇼박스가 투자를 결정해 영화는 벼랑끝에서 살아났다. 시나리오가 좋은 데다 감독의 잠재력과 주연배우들의 연기력을 믿었던 것이다. 또 영화를 하고 싶다고 무작정 찾아온 박 감독에게 선뜻 메가폰을 맡긴 제작사의 결단도 주효했다. 이러한 모든 것이 적절히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영화는 꽤 괜찮은 ‘대중 영화’로 탄생했다. 6·25를 잘 모르는 젊은층도 공감할 만한 줄거리에 세대를 초월하는 살가운 웃음이 버무려진 덕분이다. 치밀한 기획력, 효율적인 제작비 관리, 연기파 배우들로 뭉친 ‘…동막골’이 무리한 스타시스템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던 한국 영화계에 신선한 자극을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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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가을 초입 '立秋'24절기의 열 세 번째 절기. 음력으로는 7월 절기, 양력으로는 8월7일.대서(大暑)의 15일 후인데 태양의 황경이 135도인 날이 입추 입기일(入氣日)이다. 대서와 처서 사이에 있으며, 가을(秋)에 들어서는(入) 절기라는 이름이다. 동양의 역에서는 입추부터 입동 전까지의 석 달을 가을로 한다. 옛날 사람들은 입추 15일간을 5일씩 3후(候)로 갈라서, 초후(初候)에는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고, 중후(中候)에는 이슬이 진하게 내리며, 말후(末候)에는 쓰르라미가 운다고 표현하였다.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어들었다는 뜻으로, 화성은 서쪽으로 흘러 있고 미성(尾星)은 중천에 떠 있다. 어쩌다 늦더위가 있기도 하지만, 칠월칠석을 전후하므로 밤에는 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따라서, 이때부터 가을채비를 시작하여야 한다. 특히 이때에 김장용 무, 배추를 심고 9, 10월 서리가 내리고 얼기 전에 거두어서 겨울김장에 대비한다. 김매기도 끝나가고 농촌도 한가해지기 시작하니 ‘어정 7월 건들 8월’이라는 말이 거의 전국적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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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율성 국제음악제 열린다오는 11월11~ 12일까지 광주 문화예술회관서 광복 60주년을 맞아 광주 출신 항일 운동가이자 중국의 대표적인 작곡가 정율성 선생을 기리는 국제 음악제가 열린다. 광주 남구청은 "중국문화부 대외문화협력국과 공동으로 오는 11월11일부터 12일까지 광주 문화예술회관에서 '제1회 광주 정율성 국제 음악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정율성 선생(1914-1976)은 광주 남구 양림동 태생으로 중국 인민 해방군가인 '팔로군 행진곡'과 중국의 아리랑으로 불리는 예안송' 등을 작곡한 중국의 대표적인 작곡가다. 이번 음악제는 고국에서 잊혀진 선생의 예술혼과 삶을 기림으로써 한국과 중국, 동아시아 국가간 문화의 가교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남구는 이를 위해 지난 3일 서울 한국의 집에서 황일봉 구청장을 비롯 노동은 중앙대 교수(위원장), 정율성 선생의 딸 정소제 여사 등 12명으로 구성된 정율성 국제 음악회조직위원회를 출범했다. 조직위는 음악제에서 독창.합창곡, 관현악 등 정 선생이 남간 다양한 곡들을 한.중 양국 연주자들이 협연하는 무대를 갖는다. 협연 무대에는 중국 교향악단합창단과 지휘자 엄량곤 등 중국의 유명음악가들이 참가하며, 한국에서는 국립합창단,서울심포니 오케스트라 등이 연주한다. 또 추모사진전, 학술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 밖에 남구는 남구 양림동 생가복원, 기념관 건립 등 사업도 추진한다. 노동은 교수는 "정율성 선생이야말로 이념과 사상을 초월해 평화와 화합을 상징할 수 있는 인물이다"며 "그의 이름을 딴 이 행사를 아시아의 대표적인 음악제로 키워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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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디자인 교수진 광주비엔날레 방문2005한·중 디자인 학술심포지엄 참가차 광주대학교 주최 2005 한·중 디자인·예술 다학제간 학술심포지엄 참가자들이 4일 오후 광주비엔날레 재단을 방문했다. 중국 무한이공대학교, 북경사범대, 중앙희극대, 중앙미술대학 등 중국 8개교의 교수진으로 구성된 참가자들은 2005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대하여 소개받고 이순종 디자인총감독을 면담하였다. 참가자들은 중국측 참여작가의 수와 이번 디자인비엔날레 참여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타진하는 등 제1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대하여 관심과 기대를 표했다. 중국 예술인들 사이에 잘 알려져 있다며 차기 비엔날레에는 꼭 한번 출품하고 싶다는 한 참가자는 중국방문객을 타겟으로 한 자료와 설명회에 감사를 표하면서 오는 10월 개최되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방문하겠다는 약속을 잊지 않았다. 한편 제1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미래의 삶'과 '아시안디자인' 등 2개의 본전시와 '한국의 디자인', '광주의 디자인', '미래도시 광주: 기원', '세기의 디자이너명예전당' 등 5개의 특별전, 국제회의와 워크숍, 세미나와 다양한 축제 등으로 구성돼 오는 10월 18∼11월 3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 및 광주광역시청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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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친필유묵‘百世淸風’진본 국내 첫 공개안중근 의사의 친필 유묵 ‘백세청풍(百世淸風)’ 진본이 처음 공개된다. 대구 대백플라자갤러리는 10∼22일 여는 ‘독립운동과 민족 광복의 역사전’에서 안 의사의 백세청풍(34×68.5㎝)을 전시한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사진으로만 소개된 이 작품은 일본 소장가의 도움으로 처음 선보이게 됐다. 이 작품은 안 의사가 중국 뤼순 감옥에 있던 1910년 2월에 쓴 것으로 알려졌으며,작품 왼쪽 하단부에는 안 의사의 다른 작품들처럼 ‘庚戌二月 於旅順獄中 大韓國人安重根’이라는 서명과 함께 왼손 장인(掌印)이 찍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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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컷은 어떻게 암컷의 환심을 살까(?)케이블TV 내셔널지오그래픽 5日 방영 야생동물의 짝짓기 과정을 생생하게 다룬 다큐멘터리가 케이블TV를 통해 방영된다. 내셔널 지오 그래픽은 5일 오후 11시 다큐멘터리 ‘섹스 & 와일드’(원제 : ‘When animals attract’)에서 암컷의 환심을 사기 위해 수컷들이 벌이는 유혹의 기술을 낱낱이 보여준다. 다큐멘터리는 동물들의 독특한 사랑법을 멋진 외모, 가무(歌舞), 선물 공세, 경쟁, 결투, 비열한 싸움, 여자의 마음, 목숨을 건 사랑이라는 소주제로 나누어 들여다본다. 오징어의 경우 수컷이 암컷인 것처럼 위장해 경쟁자를 속임으로써 암컷의 사랑을 얻어내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인간과 유사한 행동을 펼치는 수컷의 암컷 관심 끌기 대작전도 공개된다. 인간과 동물이 벌이는 유혹의 기술을 서로 비교해보며 유사한 부분을 보여주는 코너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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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사일생' 천연기념물 제215호 흑비둘기휴! 하마터면 죽을뻔했네 천연기념물 제215호인 흑비둘기가 전남 신안 임자도 해수욕장에서 부상당한 채 발견됐다. 우리나라 섬지역의 텃새인 이 새는 맹금류의 공격을 받아 가까스로 탈출한 듯 머리와 날개의 깃털이 뽑힌채 발견됐으나 피서객들이 많이 다니는 사구에서 원기를 회복한 후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다. /사진제공 하태석씨(흑산중학교 가거도분교장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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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국제영화제 포스터 확정조선대 김익모 교수 판화 작품 '즐거운 영화제' 광주국제영화제는 27일 "조선대학교 김익모 교수(50)의 판화 작품인 '즐거운 영화제'를 광주국제 영화제 포스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즐거운 영화제'는 무등산의 푸르름을 모티브로, 영화를 상징하는 필름의 모양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또 리듬감 있는 표현을 통해 젊은이들의 '젊은 영상문화'를 담았다. 김 교수는 "기호를 이용한 이미지는 광주국제영화제를 사랑하고 참여하는 관객들에게 영화제에 대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킬 것이다"며 "화면 전반의 푸르른 색채는 광주국제영화제의 희망과 밝은 미래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담겨있다"고 제작배경을 설명했다. 김교수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에 재직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와 한국판화가협회 회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