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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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ㆍ전남 '국보법 폐지' 시국선언시민ㆍ사회단체 등 각계 인사 560인 광주ㆍ전남지역 시민ㆍ사회단체와 여성, 종교, 교육, 법조계 등 각계 인사 560명이 국가보안법 연내 폐지를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28일 시국선언문을 통해 "56년간 민주주의와 통일을 가로막고 기득권층의 방패노릇을 해온 국보법이 국민적 폐지론에 직면했다 최근 또다시 기득권 세력들에 의해 유지될 위기에 놓여 있다"며 "국보법 폐지는 한국민주주의의 질곡어린 역사에 종지부를 찍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국보법폐지 연내처리 방침을 거듭 천명했던 열린우리당이 한나라당과 손잡고 연내처리를 유보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 국보법의 가장 큰 희생양이었던 광주가 일어나 악법 폐지에 앞장설 때"라고 강조했다. 시국선언 참가자들은 이날 광주YMCA 무진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데 이어 1인당 1000원씩을 모금, 국보법 폐지 국민단식농성단에 지원키로 했다. 한편 6.15공동선언 실현을 위한 광주전남통일연대 소속 회원 100여명은 29일 오후 버스편으로 상경,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농성단과 합세한 뒤 국회 폐회시점인 오는 30일까지 국보법 폐지 투쟁을 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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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노조, 광주도시철도공사 항의 집회민주노총 전국여성노조연맹(이하 여성노조)은 "28일 오전 11시 광주도시철도공사 앞에서 '용역회사의 임금 중간착취 근절 및 도급계약 방지' 등을 요구하는 항의집회를 갖는다"고 27일 밝혔다.여성노조는 광주도시철도공사 청소용역업체들이 '여성 청소원 72명의 최저임금 지불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근무시간을 1시간씩 단축하거나 지불한 임금도 중간 착취하고 있다'며 부당노동행위 중단을 촉구했다.이같은 편법 인력운영이나 임금지급 등으로 인해 청소원들의 실질임금이 월 50여만원에 불과하고 휴일이나 생리휴가 등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고 여성노조는 주장했다.특히 여성노조는 "도시철도공사에 부당 노동행위의 시정을 수 차례 요구했으나 지하철 적자등을 내세워 용역회사의 각종 부당 노동행위를 묵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성노조 관계자는 "용역업체가 노조설립을 방해하기 위해 유언비언 살포나 협박 등을 일삼고 있다"며 "부당 노동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광주시 청사나 도시철도공사 앞에서 집회를 계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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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원짜리 답배 하루 한갑 세금만 56만원조세와 부담금 합친 929원에 비해 44%나 인상 ...부가세 10% 별도 하루에 2500원짜리 담배 한 갑씩을 피우는 애연가라면 내년에 흡연에 따른 세금만 56만원을 내게 된다.재정경제부에 따르면 30일부터 일제히 오르는 담뱃값 인상분 500원 가운데 90% 가량인 449.9원이 세금이나 각종 부담금이다. 이에 따라 담뱃값에 붙는 세금과 부담금은 담배소비세, 지방교육세, 국민건강증진부담금, 연초농가지원출연금, 폐기물 부담금 등 모두 1338원에 이른다.현재의 조세와 부담금을 합친 929원에 비해 44%나 오르는 셈. 여기에 담배 가격별로 10%씩(100∼300원대) 부가세가 따로 붙어 실제 세 부담은 더 늘어난다. 이렇게 되면 시장점유율 1위인 에쎄의 경우 2500원으로 오르는 담뱃값중 세금이 1542.5원이나 차지해 하루 한 갑씩 피운다면 한해 세금으로만 56만3000원을 내게 된다.또 값이 3000원으로 오르는 KT&G의 최고급 담배 클라우드 나인은 1583.4원,1900원이 되는 88디럭스는 1400원이 각각 세금이다.회사원 A씨는 “담배를 피우는 게 아니라 세금을 피우는 꼴”이라며 “새해에는 경기가 어렵다는데 이 참에 담배를 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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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정 올해의 BEST 5' 선정우수시책 사업추진 부서 시장표창 상금전달 광주 시민들과 공무원들은 '삼성가전 생산라인 이전과 기아차 생산설비 증설'을 올해 광주 시정 최대 성과로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시민과 공무원 5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거친 뒤 시정조정위원회의 최종심의 결과 이같이 선정됐다.심의 결과 '광주 시정 BEST 5 '는 ▲1위= 삼성가전 생산라인 이전과 기아차 생산설비 증설 ▲2위= 광주 문화수도 원년 선포 ▲3위= 광역위생매립장 1단계 준공 ▲4위= 제2순환도로 용산 IC와 3-1(효덕 IC-풍암지구) 구간 개통 ▲5위= 2005년도 국비 예산 전년 대비 28% 증액된 8813억원 확보다.시는 이같은 결과에 대해 시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온 '경제 살리기'와 '문화수도 조성' 사업 등이 호응을 얻은 것으로 보고 있다.시는 이와 함께 ▲월드컵 경기장 레저ㆍ쇼핑 복합공간 활용 ▲시내버스 노선개편과 교통카드 도입 ▲도시 철도 1호선 1구간 개통 ▲2005년 국제상하수도 전시회 유치 ▲시청 신청사 이전 등 5건을 시책추진 노력 부문 우수 시책ㆍ사업으로 선정했다.한편 시는 '올해의 BEST 5'로 선정된 우수시책과 사업추진 부서에 대해 시장표창과 함께 상금을 전달하고, 해당 부서의 4급 이상 공무원에게 목표 관리제 평가에서 가점을 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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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금융 재해복구센터 27일부터 가동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구영보)는 천재지변, 지진, 테러 등 재해를 대비한 우체국금융재해복구센터를 구축 완료하고 27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공공 금융기관인 우체국금융은 시스템 및 데이터 파손시 사회적 또는 국가적 혼란의 심각성이 우려돼 우체국금융시스템 재해복구센터를 구축키로 하고, 올 1월에 기본계획을 수립한후 7월에 구축사업에 착수해 27일 완료했다.우체국금융시스템 재해복구센터는 정부 공동백업센터가 있는 한국전산원 용인 건물을 활용하고 운영효율화를 위한 원격감시 및 운영자동화체계 등을 활용하는 등 첨단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서버를 거치지 않고 디스크간에 직접 연결한 복제 방법과 5Gbps(초당 5GB 데이터 전송)급의 광대역 데이터 전용전송망 등 최신의 복제기술을 적용해 운용시스템에 부하를 주지 않고 대단위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데이터 손실없이 백업할 수 있게 됐다. 우체국금융시스템이 재해가 발생했을 경우 최장 3시간 이내로 바로 복구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돼 재해뿐만 아니라 금융시스템이 심각한 문제로 인해 장시간 운용이 불가능한 경우도 즉시 활용할 수가 있어 우체국금융 서비스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더욱더 완고히 할 수 있는 시스템 체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우정사업본부는 이미 구축완료된 우체국금융시스템 성능개선 사업, 금융데이터웨어하우스(DW)/고객관리(CRM)시스템, 예금/보험 통합 인터넷시스템, 자산관리시스템과 더불어 재해복구센터가 완료됨으로써 더욱 안정적이고 선진화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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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국악동요 작곡을 위한 워크샵'개최국립국악원(원장 김철호)과 삼성문화재단이 공동주최하는 제16차 '국악동요 작곡을 위한 워크샵'이 내년 1월 17일부터 3박4일동안 경기도 포천메나리 전수회관에서 열린다.올바른 국악동요문화 정착을 위해 시작된 이 워크샵은 국악동요 작곡에 관심 있는 교사 및 일반인에게 전래동요.향토민요의 고장에서 실제학습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이번 워크샵은 도지정중요무형문화재 제35호 포천메나리 가창교육과 연주자들의 연주를 듣고 곡조를 받아적는 채보 실습과 작곡 실습으로 구성된다.참가자가 작곡한 국악동요를 전문 연주자들이 연주해주는 실연 시간도 마련된다. 참가비는 7만원이며 30일 오후 6시까지 사이버 국악교육 홈페이지(www.gugakedu.go.kr)에서 접수하면 된다. ☎02-580-3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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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부 "위성DMB 사업자 연내 허가"정보통신부가 위성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사업을 준비중인 TU미디어에게 이르면 연내 사업을 허가할 전망이다.정통부는 27일 방송위원회에서 당초 일정보다 이른 지난 주말 위성DMB 사업 추천서를 보내왔기 때문에 별다른 하자가 없는 한 이번 주중 사업허가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라봉하 정통부 방송위성과장은 "정통부는 애초부터 위성DMB 사업에 대해 사업에 지장이 없도록 조속히 처리한다는 방침이었다"며 "방송위로부터 지난 주말 추천서를 받았기 때문에 방송장비 등 서비스를 위한 준비를 살펴보고 하자가 없으면 조속히 허가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TU미디어는 당초 내부 계획대로 내달부터 시험서비스를 실시할 수 있을 것을 보인다. TU미디어는 내달부터 가입비없이 단말기를 구입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시험방송을 한 후, 5월부터 시청료를 받는 상용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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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더 플레이 엑스' 출연배우 모집대학로에서 장기공연에 돌입한 뮤지컬 '더 플레이 엑스(The Play X)'가 내년도 출연진을 공개 모집한다.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내년 1월 7일까지 공연 홈페이지(www.cyworld.com/musicalplay)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이메일(theplayx@nate.com)로 접수하면 된다.1차 공개 오디션은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대학로 발렌타인극장 2관에서 열리며 2차 오디션은 1차 합격자에 한해 추후 공지된다. 이번 공개모집은 전 배역에 해당되며 선발된 배우들은 내년 4월부터 6월까지 3달동안 무대에 설 수 있다. 2002년 제8회 한국뮤지컬대상을 수상한 '더 플레이' 제작진이 아시아 무대를 염두에 두고 창작한 '더 플레이 엑스'는 눈 먼 소녀에게 일어나는 사건을 통해 약자가 고통받는 사회 현실을 풍자하고 있다. 브레히트의 서사극 양식을 응용해 화려한 브로드웨이식 뮤지컬과의 차별화를 꾀한 이 작품은 '한국적 뮤지컬'을 모색하기 위한 실험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02-741-9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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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오현섭 정무부지사 퇴임30년 7개월간 공직생활 마감 "고향에 봉사하고파" 오현섭 전남도 정무부지사가 오는 31일 퇴임한다.오 부지사는 27일 "올해 연말 전남도 정무부지사를 끝으로 30년 7개월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한다"며 "고향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싶다"고 밝혔다.전남도 행정, 정무 양 부지사를 역임한 오 부지사는 지난 73년 행정고시 13회로 공직에 입문한뒤 그동안 국세청과 행정자치부, 광주시, 전남도를 거치며 탁월한 행정능력을 발휘했다.특히 광주시 내무국장과 지역경제국장, 보건사회국장, 기획관리실장 등을 거쳐 전남도 부지사에 이르기까지 광주 전남 지방행정의 전문가로 평가돼 왔다.지난해 10월에는 후배 공직자들을 위해 정무부지사로 자리를 옮기면서 자기 변신에 성공하기도 했다.중앙부처 인맥이 두터운 오부지사는 지역 최대 현안이었던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2012 세계박람회 국가계획 확정 등에도 많은 역할을 막후에서 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오 부지사는 "공직생활 동안 배운 경륜을 지역발전에 쏟고 싶다"며 "그동안 도움을 주신 공직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한편 전남도는 오 부지사의 사임에 따라 후임 정무부지사 인선작업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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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올해도 상여금 잔치"성과있는 곳에 보상있다" 국내 최고를 자랑하는 삼성그룹이 올해 연말 상여금으로 기본급의 200∼500%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24일 발표했다. 삼성은 “’성과있는 곳에 보상있다’는 원칙에 따라 계열사와 사업부 경영성과, 개인별 실적에 따라 오는 28일 예년보다 많은 성과급을 지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올해 창사이래 최대 규모의 수출을 기반으로 한 사상 최대의 경영실적을 달성할 것이 확실시됨에 따라 임직원들의 연말 상여금을 예년수준에서 대폭 늘렸다고 설명했다. 삼성 관계자는 “연말 상여금은 올해 경영여건이 쉽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임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2002년 이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둔 것을 보상하고 내년에도 힘을 모아 분발하자는 격려의 뜻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재계 일각에서는 “성과있는 곳에 보상을 한다는 삼성의 입장은 이해하지만 연말 상여금을 지급한 기업들이 ’표정관리’를 하고있는 상황에서 굳이 이를 떠벌려 성과급을 지급받지 못하거나 임금이 깎인 다른 기업 근로자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하는 것은 재계 1위 그룹 답지 못하다”는 볼멘소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