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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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5S 운동 추진키로Stand upㆍSmileㆍSeeㆍSpeedㆍSatisfaction친절한 공직자상 정립 위해 공무원 친절봉사운동 전개 광주시는 시민들이 공직자들의 친절을 피부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해에도 공직자 친절봉사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시는 공직자들의 불친절한 말 한마디가 시의 이미지를 저하시킬 뿐 아니라 공직자들을 불신하게 되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공무원 친절봉사운동을 강조해 나갈 방침이다. 시가 발표한 2005년도 공무원 친절봉사운동계획에 의하면 '2010년 1등광주 건설에 걸맞는 1등 친절공무원상 정립'을 목표로 설정하고 7개 시책을 설정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민원인에 대한 공직자의 기본자세라 할 수 있는 일어서서(Stand up) 웃으면서(Smile) 민원인을 바로보며(See), 민원인 요구를 최대한 빠르게 처리하여(Speed) 만족(Satisfaction)을 드린다는 내용의 '5S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2005년도 광주시가 추진할 친절봉사운동 시책은 다음과 같다. ▶ 민원응대 전화친절도 측정 분기별로 외부전문기관에 의뢰하여 전화친절도를 지속적으로 측정. ▶ 고객감동 친절서비스 교육 실시 민원응대 표정과 말씨, 미소훈련 등 외래강사를 초빙한 특별 친절교육을 2회 실시하고, 공무원 교육원 교육과정에 친절과목을 운영하여 지속적으로 친절교육을 실시 ▶ 민원응대 평가카드제 실시 민원인이 공직자의 5S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는 제도이다. 평가카드함은 행정동, 시민동 안내데스크에 설치한다. ▶ 친절·불친절공무원 평가 신고제 친절공무원에 대하여는 표창등 인센티브를 불친절 공무원에게는 불이익을 줌으로써 친절봉사 분위기를 확산해 나간다. 신고는 전화, 인터넷 홈페이지, 신고함을 이용하여 할 수 있다. ▶ 민원전화 콜백(Call Back)서비스제 실시 한통의 전화가 市의 이미지를 결정하므로 담당자 부재시 민원인 전화에 대하여는 콜백(Call Back)메모지를 전달하여 민원인 편의 제공 ▶ 올해의 친절부서 및 친절왕 선발 시상 평가를 통하여 가장 친절한 부서를 선정하고, 동료간 다면평가와 전화친절도 등을 종합하여 친절공무원을 선정, 친절왕으로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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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때 그사람들'‘추문과 향연의 시대’에 관한 프레스코화 영화 ‘그때그사람들’(감독 임상수, 제작 MK픽처스)은 역사의 두 단면에 대한 정교한 스펙터클이다. 이 영화 속 어느 한 장면에서 카메라는 ‘남산 대공분실’로 표상되곤 하던 ‘권력의 은밀한 집행기관’을 파노라마처럼 훑어간다. 이곳에서는 용의자가 벌거벗기운채 심문을 당하고, 입을 잘못 놀렸다고 호통을 받으며, 물고문이 공공연히 자행된다. 카메라의 트래킹으로 만들어진 이 ‘고문의 스펙터클’이 한 권력이 생성되고 유지됐던 역사를 보여주는 횡단면이라면 밑바닥의 운전사, 요리사로부터 권력의 최상층부가 엮어간 ‘술자리’는 ‘추문의 스펙터클’이자 시대의 종단면이다. 여기서 개인은 역사라는 비극의 무대 위에 선 희극배우들이다. 각 개인이 연기하는 코미디는 옴싹달싹 할 수 없는 거대하고 끔찍한 폭력으로 돌아온다. 임상수 감독은 역사가 가진 종횡단면의 스펙터클과 개인과 구조에서 발생하는 희비극의 아이러니 속에서 ‘추문과 향연의 시대’에 관한 일종의 프레스코화를 완성한다. 영화는 10.26 사건이 일어난 단 하루, 관련자들의 동선을 따라간다. 서로 다른 출발점에 섰던 각자의 동선은 궁정동 안가의 술자리에서 모여져 교차했다가 다시 흩어진다. ‘대통령의 여자’를 관리하는 것으로 암시되는 중앙정보부의 의전과장(한석규 분)과 경호실장-대통령 커넥션이 못마땅한 중앙정보부장, 대통령의 오른팔로서 ‘안하무인’의 권력을 휘두르는 경호실장, 그리고 대통령. 이 4명을 축으로 집에서 쉬다가 호출당한 말단 직원이나 운전기사, 안가의 요리사, 술자리의 흥을 띄우기 위해 투입된 여대생과 가수 등 주위 사람들의 우여곡절이 그려진다. 권력암투과정에서 소외당한 중앙정보부장의 ‘반란’이 상황판단의 실수로 인해 실패로 종결되기까지의 이야기가 회화적 질감과 색감 속에서 만화경처럼 펼쳐진다. 흥미로운 것은 ‘처녀들의 저녁식사’, ‘바람난 가족’에서 보여줬던 임상수 감독의 ‘성적 담론’이 대단히 논쟁적이고 정치적인 이 영화 속에서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이다. ‘여색’과 ‘사무라이’, ‘가족’에 대한 끊임없는 환기는 지난간 역사 속의 비극이 곧 ‘수컷의 운명’이 잉태한 것이기도 하다는 점을 암시한다. 이 영화에서 감독은 한 시대의 비극을 추문으로 얼룩진 우스꽝스런 향연에 응축시켰다. 여기에는 냉소와 연민, 야유가 교차하고 이를 바라보는 관객의 감정 역시 마찬가지다. 이 영화는 작가의 의도가 어떠하든 많은 사회적 파급력과 정치적 논쟁들을 배태하고 있다. 한 예술창작자가 우리 사회에 내민 도전장이기도 하다. ‘일반적인 명제’로 치환할 수 없는 실존인물들의 역사가 현재시점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난감한 도전장에 정치권과 우리사회 전체는 어떤 대답을 내릴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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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증권사 몰려온다"빗장 풀린 국내 자본시장 파생상품ㆍ자산관리 집중 부실채권ㆍ기업연금 개척 非 은행 규제완화 '새 시장' 노하우 뒤진 국내社 '비상' 연초부터 외국계 증권사들의 국내 자본시장 공략이 거세다. 투자은행(IB)업무 영역을 장외파생상품시장까지 확대하고 자산관리시장과 프라이빗뱅킹(PB)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는 외국계 증권사들의 공세는 올해 이들 시장의 영업 강화를 외치고 있는 국내 증권업계에 적잖은 위협이 될 전망이다. 외국계 증권사들의 이 같은 행보는 지난 연말 증권사 규제완화 방안이 발표된 이후 속도를 내고 있다. 리만브라더스 서울지점 이재우 대표는 "그 동안 주요 수익기반이던 주식영업과 인수ㆍ합병(M&A)사업에서 낮은 수수료로 고민했던 외국계 증권사들이 정부의 규제완화로 파생상품과 자산관리시장의 진입장벽이 낮아진 환경을 적절히 활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진출 배경은=지금까지 주식영업(브로커리지)과 M&A 위주의 IB업무에 주력했던 외국계 증권사들이 올해 들어 장외파생상품시장과 자산관리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주식영업과 M&A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수료가 해마다 줄어드는 반면 장외파생상품시장의 경우 시장 규모에 비해 상품 수가 적고 높은 수수료로 외국계 증권사들의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지난해 말 정부의 증권산업 규제완화 방안 발표로 장외파생상품 영업허가 기준 중 자기자본 3000억원 조항이 삭제되면서 진출이 용이해진 데다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파생상품이나 자산운용의 중요성이 과거에 비해 부각되고 있다는 것도 촉매 역할을 하고 있다. ABN암로증권 서울지점 윤경희 대표는 "정부의 정책방향이 비은행권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선회하면서 외국계 증권사들이 한국의 파생상품시장과 자산관리시장의 잠재력에 대해 인식을 달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IB업무 확대, 자산관리시장 진출=골드만삭스, 모간스탠리, 크레디스위스퍼스트보스턴(CSFB)증권 등은 이미 파생상품 서비스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IB사업 내 주식영업부문(ECM)과 채권영업부문(DCM)의 통합을 추진 중이며 모간스탠리는 오는 3월 은행을 설립해 이자율 및 달러 스왑거래 업무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CSFB증권도 올 상반기 중 장외파생상품 영업인가를 취득해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갈 예정이며, JP모간증권도 원화 장외파생상품 영업을 준비 중이다. BNP파리바증권, UBS증권 등 유럽계 증권사들은 그 동안 은행에서 다뤘던 장외파생상품 영업을 증권사로 이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미국 피델리티투자자문의 국내 시장 진출 이후 외국계 증권사들의 자산관리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JP모간증권은 올 상반기 중 국내 은행과 합작법인 형태로 가칭 'JP모간애셋매니지먼트'를 설립할 예정이며 역시 부실채권(NPL)시장에도 국내 은행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크레디스위스에셋매니지먼트(CSAM)도 곧 국내에 사무소를 설립하고 시장 조사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며, ABN암로증권은 독자적으로 자산관리시장에 진출해 하반기 기업연금시장을 겨냥한 신상품을 내놓는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최근 합작법인 형태로 중국 자산운용시장에 진출한 UBS도 한국 시장 진출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현재 메릴린치, 씨티은행, HSBC 등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PB시장에도 외국계 증권사들의 참여가 활발할 전망이다. 다이와증권은 국내 고액 자산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PB서비스 제공을 위해 4~5월께 금융감독원에 인가 신청을 할 예정이며, ABN암로도 PB시장 진출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인력 확충도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맥쿼리그룹이 연초를 전후로 신한맥쿼리투자자문, 맥쿼리IMM, 맥쿼리증권 등 9개 한국지사 직원 100여명을 대폭 보강한 데 이어 리만브라더스도 올해 IB인력 10~15명을 증원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외국계 증권사들의 시장 공략은 곧 국내 증권사들에 적잖은 위협이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맥쿼리증권 김현영 상무는 "국내 증권사들의 경우 체계적인 전략 수립이 뒷받침되지 않는 한 새로운 이들 시장에서 외국계 증권사들에 밀리는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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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채용비리 수사 본사로 확대검찰, 인사ㆍ노무ㆍ감사 관련자료 일체 확보 기아차 광주공장 채용비리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최근 현대ㆍ기아차 서울 본사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져 수사확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25일 광주지검과 광주공장 노조 등에 광주지검은 지난 21일 수사인력 10여명을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기아차 본사에 급파, 인사, 노무, 감사 관련자료 일체를 확보했다. 이에따라 광주공장 노조지부장 정모씨(44)에 대한 수사와 별개로 광주공장 관계자와 본사 직원 등을 상대로 한 전방위적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수사초점은 일단 노사 공모설과 본사-공장간 보고 여부에 모아지고 있다. 직원 채용 과정에서 부정사실이 결재라인을 타고 제대로 회사 상층부에 보고됐는지에 여론의 관심이 몰려있기 때문이다. 검찰은 일단 확보된 자료를 토대로 일련의 의혹을 규명하는 작업에 이미 착수했고, 특정 사안은 상당부분 사실에 접근한 것으로도 알려지고 있다. 김 차장검사는 이날 오후 2차 수사브리핑을 통해 "앞으로 수사방향은 노조간부 개인 비리인지, 구조적인 문제있지를 밝혀내는 것"이라며 "모든 가능성에 대해 원칙적으로 수사하겠다"고 밝혀 수사가 부채꼴형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이번 사건을 개인적 비리 혹은 일회성 사건이 아닌 기업 및 사회 구조적 문제로 접근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돼 수사 확대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채용대가로 구직자 8명으로부터 1억8000여만원을 받아챙긴 노조지부장 정씨에 대해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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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車 일부직원도 금품받은 정황포착광주공장 노조지부장 정모씨 긴급체포 기아차 채용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광주지검이 채용과정에서 노조뿐만 아니라 일부 회사 측 직원들이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이에 대한 확인작업을 벌이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검찰은 또 지난해 노조 간부의 친인척이 부당한 방법으로 상당수 채용됐고, 회사가 외부 청탁에 대해 인원을 할당해 사람을 뽑았다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이에 대한 수사도 함께 벌여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일단 기아차 채용비리의 핵심인물인 광주공장 노조지부장 정모(44) 씨가 이날 오후 2시께 자진출두하자 긴급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정씨가 돈을 받게 된 경위와 회사 측의 관련 여부, 노조지부에 할당한 규모, 받은 금품의 용처, 금품을 준 취업청탁자의 규모 등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이미 취업 청탁자들의 진술과 관련, 계좌를 통해 정씨 혐의사실을 모두 입증해 놓은 상태인 데다 정씨 스스로 취업 청탁자 7, 8명으로부터 1억8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시인한 상태여서 정씨에 대한 사법 처리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검찰은 정씨에 대한 조사가 이뤄는 과정에서 회사나 노조 다른 관계자들의 혐의가 일부 밝혀질 경우 이들을 소환, 대질 심문도 벌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태의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기아차 노조 홈페이지 등에는 광주공장 외에 다른 공장이나 타 계열사에도 비슷한 채용비리가 있었다거나 회사 간부가 외부와의 거래에서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제보가 속속 올라오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확인되지 않은 제보가 잇따르면서 현대ㆍ기아차의 대외신인도 추락이 우려되고 있다. 한편 기아차 노조는 24일 오후 대국민사과성명을 발표하고 비상대책위원회 설치 등 사태수습에 주력하기로 했으며 기아차 사측도 검찰 수사가 나오는 대로 사건 연루자와 부적격 채용자에 대한 내부 징계절차를 밟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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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지형 빼 닮은 우전해수욕장"전남 신안군 증도면에 위치한 우전해수욕장이 한반도 지형을 쏙 빼 닮아 화제다. 이 해수욕장은 목포에서 뱃길로 1시간 30분거리에 있으며, 4㎞에 이르는 백사장 등으로 유명하다.또 울창한 소나무 숲이 신기하게도 한반도 지형과 똑같다. 이 곳은 50년전 섬 주민들이 심한 바닷바람을 막기 위해 조성한 해송이 점점 자라 한반도 모습을 갖추게 된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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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광주시의회 대표 김용억 의원24일 열린우리당 소속 시의원 회의서 추대 ... 총무 박금자 의원 26일 시정관련 교섭단체 대표연설 광주시의회 김용억 의원(사진)이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로 추대됐다. 김 의원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열린우리당 소속 시의원 6명이 이날 오전 11시 시의회 5층 원내 대표실에서 회의를 통해 본인을 원내대표로 추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6일 시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은 김 신임 원내대표가 하게됐다. 이와 관련 시의회 일각에선 박영수 전 대표가 지난해 12월 실시된 열린우리당 서구당원협의회장 선거과정에서 같은당 소속 P 시의원과 K 시의원을 지나치게 견제하는 바람에 이들 시의원의 반발을 사면서 원내대표 교체설이 제기돼 왔다. 이에 대해 시의회 관계자는 "박영수 의원이 당원협의회장직과 원내대표직을 동시에 수행하기가 벅차 김 의원이 원내대표를 맡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금자 시의원은 열린 우리당 원내총무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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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등산 관광개발 사업자 재공모 '논란'"시가 사업주체 변경키 위해 역수순 밟고 있지 않느냐" 의혹 광주 광산구 어등산 '빛과 예술의 테마파크' 개발사업에 1개 업체가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가운데 광주시가 사업자 적격 여부검토도 거치지 않고 업체를 재공모하겠다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광주시는 24일 "이 사업에 대해 개발사업제안서를 제출한 주식회사 삼목건설 컨소시엄에 대한 서류검토 결과 자기자본 조달 능력이 부족하고, 서류가 미비한 것으로 확인돼 제안서를 반려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또 "사업제안 주간사가 자본금 3억 정도로 영세하고, 관광개발 경험이 전혀 없으며, 자기자본 조달계획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100% 타인자본 조달계획으로 사업의사를 밝히는 등 안정적 사업시행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박광태 광주시장도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이 사업에 많은 사업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폭을 넓힐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사업자를 재공모 해야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공무원들이 꼭 원칙만 지키려 하지 말고, 도시공사가 이 사업에 참여해 공동개발하는 방안을 강구하든 지 방법을 모색해서 시민들에게 개발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유연성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하지만 사업제안 업체에 대한 우선협상 대상 여부 결정이 다음달 21일까지로 잡혀 있는 상황에서 시가 사업 제안서를 반려하고, 사업자 재공모 입장을 밝힌데 대해 해당 업체의 반발이 예상되는 등 진통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시는 다음달 초에 분야별 관계전문가 15인 내외로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개발구상, 투자재원 조달 계획 등 8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거쳐 삼목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 대상으로 선정할 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었다. 더구나 시의 이같은 입장은 박광태 광주시장이 재공모 의지를 먼저 밝힌 뒤 나온 것이어서 시가 사업주체를 변경하기 위해 역수순을 밟고 있지 않느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이에 대해 삼목건설 관계자는 "외자 유치와 협력업체 등 사업시행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췄고 입찰 보증금 5억원을 납부한 상황에서 이같은 방침이 나온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법이 있는 상황에서 시가 그렇게 할 수는 없는 일이다"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한편 지난 21일 광주시가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사업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주식회사 삼목건설 1개 컨소시엄만이 사업제안서를 제출하는 등 기업체들이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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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 압축이순인ㆍ이순종 등 2명 중 1명 선정 광주비엔날레는 24일 비엔날레 담화실에서 200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 후보 추천 소위원회를 열고 이순인 전 한국디자인진흥원 진흥본부장(56), 이순종 서울대 디자인학부 교수(53) 등 2명을 총감독 후보로 결정했다. 광주비엔날레는 오는 27일 이사회를 개최, 두 후보로부터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관한 제안설명을 들은 뒤, 질의응답 등 토론과정을 거쳐 1명을 선정한 뒤 이달말께 최종 선임을 마칠 계획이다. 이순인씨는 홍익대와 동대학원을 거쳐 LG전자 유럽 더블린디자인연구소장, 한국디자인진흥원 진흥본부장을 맡았으며, SEM 서울디자인전시 총괄, Design Korea 2003 전시총괄 등을 담당했다. 이순종씨는 서울대.대학원을 나온 뒤, 국민대 홍보환경디자인센터 소장, 한국디자인학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세계디자인단체협의회 서울총회 총괄기획, 한중일 국제디자인 학술대회 집행위원장을 맡았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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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全北 전성시대'김원기 의장 정읍… 野원내대표·鄭통일도 全北"그래서 우리가 얻은건?" 지역 민심은 냉담 국회가 바야흐로 ‘전북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24일 치러지는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투표에선 단독 후보로 나선 정세균(진안 무주 장수 임실) 의원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이렇게 되면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 모두가 전북 출신이 된다. 김원기 국회의장은 전북 정읍 출신이고, 한나라당 김덕룡 대표는 지역구는 서울 서초을이지만 전북 익산 출신이다. 김덕규(서울 중랑을) 국회부의장도 전북 무주 출신이고, 여권의 유력한 대선 후보인 정동영 통일부장관도 전주에서 재선을 기록했었다. 전북 출신 의원들은 중앙 정계에서 이처럼 승승장구 하는데, 정작 이를 보는 전북 지역주민들의 눈길이 곱지만은 않다. 지역 민심은 “그래서 전북에 돌아온 게 뭐냐”는 쪽에 가깝다는 것이다. 전북 지역은 무주 동계올림픽 유치에 실패했고, 부안 원전센터 건설 문제도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여기에다 지난 18일 새만금 사업에 대해 사법부가 원점 재검토를 결정하는 일까지 터졌다. 결국 정세균 장영달 김춘진 한병도 의원 등 전북 출신 의원들은 20일 이해찬 총리를 찾아가 “새만금 사업을 중단없이 추진해달라”고 촉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