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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남지사 '남해안시대' 공동선언

기사입력 2005.02.0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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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안 적극 발전시킬 다양한 방안 모색
     
      전남과 경남이 동북아 물류 관광 중심지 역할을 할 남해안을 함께 발전시켜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는 '남해안시대'를 선언했다.<사진>
     박준영 전남지사와 김태호 경남지사 는 4일 오전 11시 경남 통영시 도남동 마리나리조트 1층 스포츠세터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공동선언문에는 동북아 물류ㆍ관광 중심지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달성하기 위해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남해안을 적극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에 따라 향후 두 광역단체는 남해안시대 실현을 위한 남해안 종합개발계획 수립과 공동협의체를 구성, 구체적인 과제 발굴, 태스크포스트팀(T/F팀) 구성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다.
     중앙정부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지원 요청과 다각적인 협력 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남해안은 지리적 여건상 동북아 진출의 관문일 뿐만 아니라 세계에 자랑할 만한 천혜의 황금해안과 풍부한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무한한 잠재력을 갖춘 남해안이 동북아 허브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조속히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뉴시스

    남해안시대 '공동선언문' 내용 

    경상남도와 전라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 중심지로서의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낙후지역의 집중 개발을 통한 국가 균형발전을 달성하기 위해 무한한 발전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남해안을 적극 개발·보존·발전시켜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다음과 같이「남해안시대」를 선언한다.

    1. 남해안 해양 경제축 개발은 국가 경쟁력 강화와 국토 균형발전이라는 근본적 목표 달성은 물론, 영호남 화합을 통한 국민 통합에 기여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이다.

    2. 남해안은 지리적 여건상 동북아 진출의 관문일 뿐만 아니라, 세계에 자랑할 만한 천혜의 황금해안, 풍부한 문화유산 등을 보유하고 있어 동북아 허브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무한 잠재력을 갖고 있으므로 조속히 개발해야 한다.

    3. 경남·전남도는 남해안시대의 실현을 위해 남해안 종합개발계획 수립, 공동협의체 구성, 구체적 과제 발굴 T/F팀 구성·운영, 제도정비 등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강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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