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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태 시장 "내년 일자리 창출 주력ㆍ문화수도 기틀 마련"

기사입력 2006.12.2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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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오후 광주시청 브리핑룸서 송년 기자간담회

    박광태 광주시장은 20일 "2007년에는 13만4000개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고 명실상부한 문화수도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 날 오후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송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선 4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내년을 '1등 광주 도약의 해'로 삼고 경제살리기와 문화수도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지역의 3대 주력산업인 자동차산업과 디지털산업, 광산업을 한층 더 고도화해 국제경쟁력을 갖춘 중심산업으로 키워나겠다"면서 "지역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13만4000천개 일자리 창출에 주력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경제적 측면에서 "기아자동차 생산규모 확장과 세계적인 디지털가전 생산단지 조성, 10만평 규모의 LED벨리 조성, 광기업체의 기술개발과 실용화사업 지원에 역점둘 것"이라고 밝혔다.

    또 첨단부품소재연구센터와 나노기술집적센터 완공,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성공적 개최, 신에너지산업 육성 전략 마련, 금형산업단지 조성과 금형시험생산센터 건립, 광주국립과학관과 과학기술교류협력센터 건립 등을 통해 4대 전략산업과 5대 신기술응용산업의 기반 구축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박 시장은 이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특별법 시행을 위한 조례 제정과 함께 문화수도조성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광주시민들이 문화를 통해 먹고 사는 명실상부한 문화수도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문화수도 조성의 핵심사업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광주를 상징하는 랜드마크이자 국제적 규모의 건축물로 차질없이 건립되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충장로 특화의 거리 조성과 금남로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도심환경을 아름다운 문화공간으로 가꾸고 사직문화예술공원, 중외문화벨트조성, 다목적 비엔날레관 건립, 청소년복합문화센터 조성 등 문화예술 인프라를 확충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박 시장은 이외에도 내년 광주시정의 주요 방향을 ▲저출산.고령화시대에 부응하는 선진복지서비스 제공 ▲아름다운 생태도시 조성 ▲200만 이상의 인구규모를 갖춘 신광주 메트로폴리탄 건설 초석 마련 ▲선진자치 모델 창출 등으로 설정했다.

    한편, 박 시장은 올 시정에 대해 "첨단산업의 집중적인 육성과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통해 만년 소비도시였던 광주가 생산도시, 수출도시로 확실히 자리잡았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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