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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지적측량 오차 '제로화' 실현

기사입력 2006.11.0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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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최초 접합 지적도 3년여 작업끝 마무리

     광주시가 전국에서는 최초로 지적측량 오차 제로화를 실현했다.
     
     광주시는 9일 "전국적으로 지적도면 접합에 대한 기준이 없어 토지정보시스템(KLIS)구축 등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지적측량의 오차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접합 지적도를 3년여 작업끝에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광주시의 '지적도면 접합' 방식은 지적원도를 활용해 임야와 토지 등 서로 다른 지목이나 상이한 축척, 도면과 도면 사이의 부정확 등으로 생긴 오차를 제로에 가깝게 해결했다는 평가다.

     광주시는 이 날 광주시청 회의실에서 시.도 지적과정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열린 전국 지적혁신대회에서 우수 운영사례로 발표했다.

     고해주 광주시 지적과장은 “지적도면은 1910년부터 1924년까지 완성돼 그동안 수차례의 도면 재제조의 과정을 거치면서 불일치 현상으로 민원이 많았다”면서 “지난 3년간의 혁신적인 노력의 성과로 그동안 잦았던 경계분쟁이 해소돼 토지 소유권 보호와 신뢰받는 지적행정의 토대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02년부터 사업비 3억5000만원을 투입해 부산기록센터에 보관 중인 원본을 기초로 맞춤작업 등을 실시, 착수 3년만에 1200분의 1기준으로 4066장(501.34㎢)의 도면을 완벽하게 맞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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