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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사 18층을 관광자원으로"

기사입력 2006.10.1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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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의회 이정남 의원, 19일 임시회 본회의 앞서 배포한 자료통해 밝혀

     광주시청사의 최고층인 18층을 시민들에게 개방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광주시의회 이정남 의원은 19일 열리는 임시회 본회의 5분발언에 앞서 미리 배포한 자료를 통해 "시청사가 권위주의 시대의 관행으로 인해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발전하는 광주의 심장부 상무지구를 한 눈에 느낄 수 있는 시청사 18층을 개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시청사 18층은 무등산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오고 앞쪽의 전경이 광주의 현주소라면 뒷쪽은 빛고을로와 무진로, 아파트 단지, 미개발된 영산강변의 넓은 뜰 등 광주의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개방하는 차원을 넘어 관광자원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남도가 개청 1년도 안돼 30만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로 탈바꿈 한데는 23층에 스카이라운지를 조성한 때문이며 대통령의 별장인 청남대와 울산경찰청, 올 어린이 날 광화문 종합청사의 개방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광주시청사의 미개방은 명분이 없다는 것이 이 의원의 주장이다.

     이 의원은 "시청사는 건축문화대상을 수상한 명품 건물로 5.18기념공원과 오월루, 소각장이 인접해 민주화운동과 환경의 산교육장이 될 것"이라면서 "다소간의 불편이 있더라도 시민과 관광자원화를 위해 18층은 개방돼야 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시청사 18층 개방과 관련, 청사 이전 초기 논의가 이뤄졌으나 보안 등을 이유로 현재 공무원 휴식 공간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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