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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수박' 25일 본격 출하

기사입력 2006.08.23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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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달 말까지 북구 금곡동 공동판매장서 판매

     광주지역 대표 특산품인 무등산 수박(일명 푸랭이)이 25일부터 본격 출하된다.

     광주 북구과 무등산수박생산조합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북구 금곡동 공동판매장에서 무등산 수박을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무등산 수박 작황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17농가에서 3000-4000여통의 수확을 기대하고 있고 가격은 8㎏ 2만원, 10㎏ 4만원, 15㎏ 9만원, 17㎏ 12만원, 20㎏ 18만원 선이다.

     무등산 수박은 진 초록색 껍질에 줄무늬가 없고 일반수박에 비해 2-3배나 크고 원시적인 단맛과 과육의 감칠맛이 뛰어나며 항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해발 300m이상 무등산 자락 경사지에서 지름 1m, 깊이 1.2m의 구덩이를 파 퇴비 등 유기질 비료만으로 재배되는 무등산 수박은 한차례 재배한 뒤에는 3년간 휴경해야 된다.

     특히 생산조합은 무등산 수박의 명성을 보존하기 위해 공동판매장 선별출하, 품질인증제 시행, 상품 개인리콜제 등 엄격한 유통체계를 갖춰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수박을 판매하고 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품질이 보장된 무등산 수박을 엄선, 판매하도록 해 그 명성을 이어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 5일 광주 북구 금곡동 무등산 수박 공동집하장에서 재배농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출하기원제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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