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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 2017년 완공…기본계획 확정

기사입력 2006.08.23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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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송-목포 구간 오는 11월 기본설계 착수

     호남고속철도가 오는 11월 기본설계에 들어가 오송에서 목포구간이 2017년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23일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과 변재일 열린우리당 제4정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를 열고 오송-광주 구간은 2015년, 광주-목포 구간은 2017년 완공을 골자로 하는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당정은 이와 함께 열린우리당이 지난 5.31지방선거 직전 사전 선거운동 논란을 일으켰던 정책간담회를 통해 설치를 약속한 남공주와 정읍역 2곳의 신설도 확정했다.

     이에따라 호남고속철도와 경부고속철도의 분기역인 오성에서 목포까지 정차역은 당초 오송, 익산, 광주, 목포역 4곳에서 6곳으로 늘어났다.

     총 10조5417억원이 투입되는 호남고속철도는 1편성 10량 총 360량의 차량이 투입되며 오송-목포 구간은 60분, 서울-목포 구간은 106분에 운행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 날 확정된 기본계획은 광주시와 전남도.시.도 경제단체 등에서 요구한 호남고속철 전체구간 2015년 동시 완공이 아닌 2단계로 분리 추진이어서 아쉬움을 남겼다.

     또 정읍과 남공주역이 추가되면서 호남고속철 운행시간 3-4분정도 지연된데 따른 피해가 고스란히 호남민들에게 돌아갈 수 밖에 없어 최소한 고속철 요금이라도 역 추가와 상관없이 기존대로 적용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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