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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성 교수 23일 ‘갤러리 현대’ 초대전

기사입력 2006.08.20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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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10일까지 19일간 전시… 근작 50여점 출품
     
    빛고을 광주를 대표 하는 중견 서양화가 황영성 조선대 명예교수(65)가 서울 나들이(23일∼9월10일까지 갤러리 현대)에 나선다.

    서울 전시회를 위해 황 교수는 삼복더위와 주말 휴일에도 불구 거의 매일 화실에 칩거한 채 작업에 열중했다.

    녹록치 않은 열정을 다시 한번 보여주기 위해서다.

    특히 정년퇴임 후 처음 ‘전업작가’ 신분으로 갖는 개인전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초대전에서 그는 형태를 단순화시켜 하나의 구성적인 가족도를 형상화 한 ‘가족이야기’ 등 60여점의 작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황 교수의 '가족 시리즈'는 우주 삼라만상의 생물과 무생물을 소재로 가족의 이미지를 조형해 물질 만능의 현대사회에서 가족의 화목과 소중함을 일깨우는 작품으로 호평받고 있다.

    근작들 가운데에는 실리콘·금속부조물 등을 활용한 기호적인 요소와 세련된 면 분할과 색상대비가 돋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

    조선대 출신으로 미술대 학장과 부총장을 지낸 황 교수는 국전에서 2차례 특선하고, 국내ㆍ외에서 개인전과 합동전만 100여차례 가진 빛고을 대표적인 중견 서양화가다.

    황영성 교수가 최근 자신의 창작실을 방문한 안순일 동부교육장에게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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