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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화해위원회 17일 광주서 설명회

기사입력 2006.08.1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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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청서 기자회견 후 신청사건들에 대해 설명

     진실ㆍ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진실화해위원회)가 광주지역 진실규명 신청 사건에 대한 광주설명회를 17일 개최한다.

     송기인 위원장을 비롯한 김갑배 상임위원, 이영일 기획관 등은 이 날 오전 국립 5.18묘역을 참배한데 이어 광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지역 진실규명 신청사건들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 유가족과 시민사회단체, 업무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광주지역 진실규명 설명회를 개최하고 박광태 시장과의 면담에서는 오는 11월30일 마감되는 진실화해위원회의 진실규명 신청 접수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지난 14일 현재 광주지역 접수현황은 집단희생 39건, 인권침해 및 확정판결 사건 7건, 적대세력에 의한 피해 사건 12건, 항일독립운동 사건 2건, 기타 2건 등 모두 62건으로 나타났다.

     1965년 정권차원의 전향공작 과정에서 광주교도소에 수감된 장기수 13명의 사망에 대한 진실규명이 접수됐으며 한국전쟁 당시 보도연맹 사건으로 집단희생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외에도 5.18당시 주남마을 총격사건, 5.18관련 고문치사 사건, 광주 무등갱생원 실종 의문사건 등이 접수됐다.

     진실화해위원회는 접수된 신청내용에 대해서는 사전 조사를 거쳐 본격적인 실사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현재 진실화해위원회에 접수된 사건은 모두 4467건으로 지역별로는 전남도가 1195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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