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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DJ센터 등 지방공기업 전면 특감

기사입력 2006.08.1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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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원, 내달 광주ㆍ전남 21곳…비리횡령 등 집중 조사
     
    감사원이 9월부터 100개 지방공기업과 지자체 직영사업에 대한 전면 특별 감사에 나서기로 했다. 또 지자체에 대한 감사를 매년 1∼2차례씩 정기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전윤철 감사원장은 16일 감사원 대회의실에서 김흥권 서울시 행정1부시장 등 16개 전국 광역자치단체 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06년도 자치행정 감사결과 설명회’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전 원장은 “지방 공기업 중 공공성이 의문시되고 경쟁력도 떨어지는 민간영역에 무리하게 진출해 ‘제살 깎아먹기’를 하고 있는 공기업을 청산 또는 매각토록 권고하겠다”고 말했다.

    전 원장은 “동시에 모범기업도 발굴해 지방공기업의 구조조정과 경영혁신을 적극 촉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 원장은 또 지방자치 행정과 관련해 “일부 단체장의 독단적 행정운영과 선심성 사업추진 등 현 지방행정의 문제점이 많다”며 “자치행정이 국민적 기대에 많이 미흡하다”며 “타당성 없는 지역개발사업의 무분별한 추진과 인사·조직 관련 비리·공금횡령·유용 등 자치행정발전 7대 저해요인 근절에 감사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원장은 이와 함께 수해복구 사업과 관련해 “‘땜질’식 복구 등 수해비리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적정한 시기에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수해 특감’ 실시 방침을 밝혔다.
     
    한편 광주시의 지방 공기업은 김대중컨벤션센터와 도시공사ㆍ도시철도공사ㆍ환경관리공단 등 4곳이며, 전남은 전남개발공사와 장흥표고유통공사 등 18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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