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ㆍ금 두 차례 광주역 출발

 광주에서 금강산을 가는 셔틀버스가 처음으로 운행됐다.

 16일 광주 관광협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광주역을 출발, 정읍 I.C, 전주월드컵 경기장을 경유해 금강산 C.I.Q까지 운행되는 셔틀버스를 처음으로 운행됐다.

 이 셔틀버스는 매주 수요일ㆍ금요일 두 차례 출발하고 요금은 성인은 6만원(왕복), 아동은 5만 5000원이다.

 그 동안 광주, 전남북 지역민들은 육로이동이나 좌석공급 부족으로 금강산 관광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셔틀버스 운행으로 가족단위나 개별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금강산 육로관광은 당일, 1박 2일, 2박 3일 등 3개 코스가 있으나 대부분 2박 3일 일정으로 가고 있다.

 금강산의 주봉인 비로봉(1638m)을 기준으로 외금강. 내금강. 해금강으로 분류되고 관광 허가지역은 외금강 11곳ㆍ내금강 8곳ㆍ해금강 3곳 등 모두 22곳이다. 

 코스로는 구룡폭포ㆍ만물상ㆍ동석동ㆍ세존봉ㆍ삼일포 등을 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