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인터넷 공간, 40대 파워 갈수록 위력

기사입력 2006.08.15 19:13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10명중 7명 인터넷 이용 … 댓글도 작성
     
    인터넷 공간에서 '40대 파워'가 갈수록 위력을 떨치고 있다.

    40대 10명중 7명이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고 젊은 층의 전유물처럼 여겨지고 있는 댓글을 작성해 본 경험이 있는 40대 비중은 10대와 맞먹을 정도다. 인터넷 공간에서 40대가 자신의 공간을 점차 넓히고 있는 것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NIDA)이 최근 발표한 '2006년 상반기 정보화실태조사'와 '네티즌 인터넷 이용 현황'에 따르면 인터넷에서 40대의 힘이 강해지고 있다.

    NIDA가 전국 7010가구, 1만7744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실시한 정보화 실태조사 결과 40대중 인터넷을 최근 1개월내 사용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595만명으로 추정됐다. 이는 40대 전체 인구의 71.0%에 달하는 것이다. 40대 인터넷 이용자는 2002년 297만명에 비해 4년만에 배가 늘어난 셈이다. 이에 따라 같은 기간 중 인터넷 이용률 역시 38.9%에서 71.0%로 급증했다.

    NIDA가 12~49세 245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네티즌 이용현황 결과에서도 참여와 공유공간으로 인터넷을 활용하는 40대가 눈에 띠고 있다.

    40대중 카페와 커뮤니티를 이용하고 있다는 응답이 66.0%에 달했고 블로그나 미니홈피 같은 개인미디어를 운용하고 있다는 답변도 27.0%나 됐다. 40대중 '퍼 나르기' 경험이 있다고 답한 비율도 절반에 가까운 48.6%가 됐고 본인이 제작한 콘텐츠를 게시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도 29.6%로 조사됐다.

    특히 10대와 20대가 주도하고 있는 인터넷 '댓글 문화'에 대한 40대의 참여가 눈에 두드러졌다. 인터넷 뉴스나 각종 게시물에 댓글을 쓴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40대중 44.2%가 작성해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30대(44.0%)와 10대(44.3%)와 비슷한 수준이다. 댓글 이용경험 역시 댓글을 '가끔 이상' 읽는다는 답변률이 40대가 84.0%로 10대(78.0%)보다 높았고 30대(85.6%)와 큰 차이가 없었다.

     

    backward top home